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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포동’ 통해 반려견 훈련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한국반려견평생교육원과 손잡고 국내 640만 펫팸(펫+페밀리)족 고객의 경험 혁신을 위해 ‘올바른 애견 훈련 문화’ 조성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면서 반려견 관련 사건·사고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방청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개에 물린 사고는 총 2114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2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반려견 관련 사건·사고가 지속 발생하는 배경으로는 훈련에 대한 보호자의 인식 부족과 전문성이 부족한 비전문가의 훈련 등이 꼽힌다. 이에 LG유플러스는 한국반려견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려견 서비스 플랫폼 ‘포동’을 통해 쉽고 편하게 전문가로부터 반려견 훈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앞서 반려견 훈련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 양질의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포동은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를 비롯해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가 견주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성향 상담소’, 반려견 훈련을 원하는 보호자와 전문 훈련사를 연결해주는 ‘포동스쿨’ 등 반려동물 양육가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말 기준 20만마리 이상이 등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동은 ‘포동스쿨’에서 제공하는 훈련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훈련을 원하는 보호자가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한국반려견평생교육원의 교육을 이수한 전문훈련사와 매칭돼 반려견에게 효과적인 훈련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반려견 훈련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공격성이 높은 반려견과 보호자를 초청해 단체 훈련을 진행하는 행사를 추진하고, 애견의 공격성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도 개발해 배포하는 등 반려견 훈련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지훈 LG유플러스 PO(팀장)는 "포동은 동물의 행동을 강제로 바꾸려 하지 않고 이해와 교감을 통해 행동을 교정하는 방식을 지향한다"며 "국내 반려견 양육가구가 해마다 늘고 있는 물림 등 반려동물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댁내에서 반려동물을 올바르게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희 한국반려견평생교육원 대표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반려견 전문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올바른 사고와 전문 지식을 가지고 활동하는 후배 훈련사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hsjung@ekn.kr포동 LG유플러스가 한국반려견평생교육원과 손잡고 국내 640만 펫팸(펫+페밀리)족을 대상으로 ‘올바른 애견 훈련 문화’ 조성에 나선다.

"가전제품 찾는 2030, ‘220 코드 앤 코드’로 모여라"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 CNS가 가전 커뮤니티 플랫폼 ‘220 코드 앤 코드(Cord & Code)’ 광고 영상이 100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220 코드 앤 코드’는 고객들이 가전제품과 관련한 경험과 취향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220’은 대한민국 표준전압 220V에서 따온 것으로 ‘가전’을 상징하며, ‘Cord & Code’는 취향(Code)을 연결(Cord)한다는 의미다.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알고리즘, 검색 최적화 등 디지털전환(DX) 기술이 접목돼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9월 오픈한 이 플랫폼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약 10만회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회원 전체의 50%는 2030 세대다. 이번에 주목을 받은 광고 영상도 플랫폼을 주로 사용하는 2030세대에 맞춰 제작됐다. 슬로건은 ‘코드로 통하는 가전 커뮤니티’다. △싱글 남성이 즐기는 커피머신 △싱글 여성이 즐기는 음향기기 △캠핑족이 즐기는 빔프로젝터 △신혼부부가 고른 냉장고 등 2030세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취향 가전을 ‘220 코드 앤 코드’에서 찾는다는 콘셉트이다. 윤미정 LG CNS B2X Service담당 상무는 "디지털 서비스 기획·구축,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과 추천 알고리즘 등 LG CNS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지속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hsjung@ekn.kr[LG CNS 사진1] 220 코드 앤 코드 영상 광고 장면

SK C&C, ESG 종합진단 플랫폼에 산업 특화 디지털 SHE 서비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 C&C가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Click) ESG’를 통해 산업현장 안전·보건·환경(SHE) 진단 및 점검에 특화된 ‘디지털 SH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클릭 ESG’는 효과적인 ESG 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산업 맞춤형 ESG 플랫폼 서비스다. 금호석유화학 등 국내 대형 화학 기업을 비롯해, 서울, 충남, 사천 등 지역상공회의소 회원사인 중견·중소 수출기업들도 클릭 ESG를 활용 중이다. 이번 ‘산업 안전 특화 디지털 SHE 서비스’는 클릭 ESG 이용 고객 의견을 받아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보건환경 법규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SK㈜ C&C는 산업현장의 유해 위험요인 관리 및 안전보건 관계법령 준수를 위해 SK E&S에 구축한 종합 안전 관리 플랫폼 ‘SHEM(SHE Management)’의 주요 기능을 ‘클릭 ESG’에 모두 담아냈다. ‘디지털 SHE 서비스’는 국가법령정보센터 등 외부 법령 정보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해 최신 제·개정 법규를 빠르게 서비스에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안전보건환경 관련 인허가, 법정 선임자, 법정 검사를 누락없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보건 관계법령 강화에 맞춰 사업장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작업허가서 발행과 안전점검 및 진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 현장 근로자 건강 및 안전관리를 위한 기능도 탑재했다. 작업 환경 분석 및 안전 작업 모니터링을 비롯해 △일반·특수 건강검진 관리 △안전교육 및 훈련 △사고 관리 등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작업자 부주의나 현장 설비 결함 등으로 사고가 일어날 뻔했으나, 실제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아차사고’ 관리 기능도 제공해 중대재해 전조 단계부터 사고를 예방하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화학물질관리법 등을 토대로 화학물질 규제 현황 관리, 주기별 사용량 관리 및 신고 등 화학물질 관리도 별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업장 내 화학물질 취급 및 관련 작업 계획부터 사전 점검, 작업 허가 승인, 작업 수행 등 모든 작업 프로세스상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를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다. SK㈜ C&C는 클릭 ESG의 산업안전 특화 디지털 SHE 서비스와 함께 ‘고객 맞춤형 디지털 안전·보건 진단 및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SK㈜ C&C 오선관 ICT혁신그룹장은 "모든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SHE 체계 확립만으로도 각종 산업 안전 규제 및 법규 준수 이행이 수월해질 뿐 아니라, 작업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며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발맞춰 중대재해 위험성이 높은 화학, 건설, 운송 분야로 디지털 SHE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sk주식회사_C&C SK㈜ C&C CI.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창립 35주년 맞아 새 슬로건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13일 새 로고와 비전을 공개했다. ‘리딩 디지털, 소프트웨어 퍼스트(Leading Digital, Software First)’라는 슬로건에는 전통적인 소프트웨어(SW) 산업을 넘어 신·융합 산업을 아우르는 대표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창립 35주년을 맞아 KOSA는 회원사들과 함께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먼저 이랜드 재단과 협력해 35개 회원사와 사회적 취약계층 청소년 매칭 사회공헌을 진행한다. 청소년들은 SW산업에서 일하는 전문가들과 경험과 지식을 쌓는 기회를 가진다. 또 소프트웨어 산업을 빛낸 35명의 인물들을 조명하는 ‘KOSA Hero 35’를 선정해 홍보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을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의 역사와 발전을 되돌아보고, 이를 이어나갈 미래 인재들을 조명한다. 조준희 KOSA회장은 "디지털 전환의 근간인 SW산업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새 비전을 공개했다"며 "산업의 미래를 주도하는 기관으로 도약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8년 설립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1만4000여 회원사를 보유한 대한민국 SW산업 대표 법정단체다. 인력양성, 정책제도 개선, 해외진출지원 등 SW산업 생태계 발전과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hsjung@ekn.kr붙임._KOSA창립_35주년_로고_및_슬로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창립 35주년 기념 로고 및 슬로건.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헬로비전이 유통물류 전문기업 오아시스알파와 지역 상생 상품 공동 개발 및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아시스알파는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업 ‘KT알파’와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공동출자해 지난해 하반기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가 T커머스 등 새로운 유통처를 확보하고,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새벽 배송 물류 사업 제휴 △양사 채널을 통한 공동 상품 판매 △지역 상생상품 공동 개발 및 유통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양사는 오아시스의 새벽 배송 시스템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LG헬로비전 ‘제철장터’의 상품을 일정 물량 오아시스마켓 물류창고에 입고한 뒤 고객에게 배송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해,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철장터’와 ‘오아시스알파’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채널을 활용해 공동 상품 판매도 진행한다. 각 사의 TV커머스와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통해 상품을 함께 판매해, 지역 농특산물 등 우수 상품을 더욱 많은 곳에 알리고 판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사는 첫 번째 상품으로 LG헬로비전 방송 권역 경북 안동의 대표 특산물 ‘안동 마’ 분말을 판매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상생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오아시스알파와 손잡고 지역에서 과잉 생산되거나 농가 돕기가 필요한 상품을 발굴해, 양사 채널에서 공동 판매할 계획이다. ‘제철장터’가 보유한 제철 상품과 오아시스알파의 배송 시스템이 만나 더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유성 오아시스알파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사의 채널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미디어 커머스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해줄 기반이 마련된 협약이다. 본 협약을 통해 판로가 필요한 지역상생 브랜드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명신 LG헬로비전 전무(미디어그룹장)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고객들이 ‘제철장터’의 우수한 먹거리를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아시스알파와 함께 앞으로 지역 농가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hsjung@ekn.kr

슈퍼조이, 수집형 모바일 RPG ‘레전드 오브 킹덤’ 정식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게임 개발사 슈퍼조이가 액션 전투를 기반으로 한 수집형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레전드 오브 킹덤’을 12일 정식 출시했다. ‘레전드 오브 킹덤’은 슈퍼조이가 보유한 ‘용사단 키우기’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50여 개의 스킬을 가진 주인공과 다양한 영웅을 조합해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전드 오브 킹덤’은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슈퍼조이는 과거 넥슨에서 서비스했던 ‘영웅의 군단’ 기획 및 라이브 서비스에 참여한 조한경 PD를 주축으로 글로벌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고양이를 소재로한 시뮬레이션 장르인 ‘캣토피아’, 영웅들을 합성해 더 강한 영웅을 성장시켜 나가는 합성 RPG ‘용사단 키우기’ 등의 다수의 모바일게임 개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개발자들로 구성돼 있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콘솔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hsjung@ekn.kr레전드오브킹덤 ‘레전드 오브 킹덤’ 대표 이미지.

컴투스, 소액주주 요구에 공식 답변…"자사주 소각 검토, 개인 주주 미팅도 개최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컴투스가 오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중장기적 정책을 발표한다. 또 개인 주주와의 소통을 위한 별도의 투자자 미팅도 개최할 예정이다. ◇ "1분기 실적발표에서 주주 환원 정책 발표…개인 투자자 미팅도 개최"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12일 ‘컴투스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에서 "기업 성장과 주주의 이익 가치 극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해당 내용은 컴투스 기업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게재됐다. 이 대표는 주주 안내문을 통해 "현재의 주가 상황이 주주님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다만 "주주환원 정책 수립에 있어 폭넓은 주주분들 및 전문가의 조언을 비롯해 향후 시장 상황, 당사의 재무 및 경영 계획 등을 바탕으로 긴 안목에서의 종합적이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라며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은 공식적인 1분기 실적발표 자리를 통해 말씀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시기에 개인 주주분들과 충실한 소통의 기회를 갖고자 별도의 IR 미팅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추후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했다. 이날 발표된 이 대표 명의의 주주 안내문은 앞서 소액주주 연합 ‘컴투스 주주행동모임’이 사측에 보낸 주주서한에 대한 공식 답변이다. 최근 컴투스 지분 3%를 모은 컴투스 주주행동모임은 지난 3일 사측에 공개주주서한을 보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비롯해 주주행동모임과의 월간 회의체 마련, 사외이사 1인 및 감사 1인의 신규 선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이 요구한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2시다. 컴투스는 주주행동모임 측의 요구에 대부분 응하겠다는 뜻을 보이면서도, 사외이사 1인 및 감사 1인 신규 선임 등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주환 대표 "게임 사업 부진 죄송…올해는 성과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주주 안내문에서 회사의 여러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비전도 밝혔다. 그는 일부 게임이 사업적 성과를 이어가지 못했던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성과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러한 아쉬운 결과들로 인해 저희 컴투스의 도전이 위축되었다면, 글로벌보다는 국내 시장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면, 새롭고 차별화된 게임성을 내세우면서 해외 유저층을 공략하는 것을 포기했다면 현재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흥행이라는 결실도 없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그간 많은 프로젝트들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게 된 소중한 기회인만큼, 회사는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지금의 성공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컴투스가 투자한 콘텐츠 기업의 실적 부진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경기 침체 및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증가 등 대내외적인 상황으로 인하여 수익 측면에서 주주님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지만, 올해는 투자 자산 가치 상승과 함께 이익 개선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계열회사인 래몽래인,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등을 포함하여 올해 약 30여 편의 콘텐츠 제작을 통해 국내 톱3 미디어 제작회사로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이미 재벌집 막내아들, 블랙의 신부, 신병 등의 콘텐츠로 투자 1년여 만에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는 이익 측면에서도 본격적인 사업 확장의 결실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투자에는 리스크 따른다…컴투스 DNA는 ‘도전’과 ‘개척’이 대표는 신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와 관련해서도 "기업 가치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변함없는 지지를 드러냈다. 메타버스 사업인 ‘컴투버스’ 사업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플랫폼, 생소한 영역에 대한 개척은 당연히 리스크를 동반하며, 그간 최초에 대한 시도를 주저하지 않았던 컴투스에게도 메타버스는 난이도 높은 도전 과제"라며 "하지만 그만큼 성공을 거두었을 때 기업의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매력적인 도전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성공의 성과를 크게 가져갈 수 있는 기반 하에 컴투버스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주주님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위지윅스튜디오, SM엔터테인먼트, 데브시스터즈, 케이뱅크, 스카이바운드, 밸로프, 아크미디어, 마이뮤직테이스트, 컴투스로카 등을 회사의 대표적인 투자 성과로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사업 또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함에 있어 모든 것이 예상했던 결과를 얻을 수는 없으며, 그 결과를 특정 시점에 예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며 "그런 이유로 어느 한 두건의 결과만으로, 또는 특정 시점에서의 결과로 투자의 성패를 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당사가 현재까지 진행한 여러 투자는 당사의 사업적 역량을 강화하고 재무적 가치를 높이는 성과를 거둬 왔음을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라며 "더욱 신중하고 철저한 시장 분석으로 성공적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투자를 진행하고, 전략적 판단에 따른 수익 실현을 통해 컴투스의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도전’과 ‘개척’이라는 컴투스의 혁신 DNA를 잃지 않고 기업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전개해 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최고 레벨의 게임 기업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컴투스 CI.

위메이드 장현국 "신작 흥행·위믹스 정상화로 ‘흑자전환’ 자신"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지난해 84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한 위메이드가 올해 신작 출시와 위믹스를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사업 정상화로 반등에 나선다.◇ "신작 ‘나이트 크로우’ 한국 1등 목표…연내 글로벌 출시"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과와 역량을 쌓아갈 계획이다. 올해 1분기 흑자 전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작 ‘나이트 크로우’의 흥행이 올해 실적 반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도 게임과 블록체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장 대표는 특히 오는 27일 출시되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흥행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나이트 크로우’의 강점으로 고품질 그래픽, 글라이더 등의 동 장르 타 게임과 차별화된 콘텐츠와 인스턴트 던전, 격전지 등 다채로운 시스템 등을 꼽았다. 월드 거래소 등 서버를 넘나드는 게임 내 인터이코노미 시스템은 이 게임만의 특별한 점이다.장 대표는 "현재 사전 예약에만 160만명이 몰렸으며 이는 성공적인 론칭에 충분한 규모"라며 "높은 퀄리티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한국 시장 1등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내 서비스에 이어 연내 글로벌 시장 출시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닥 해킹, 위믹스 안정성과 무관하나 심려 끼쳐 죄송"이날 장현국 대표는 최근 벌어진 코인마켓 거래소 ‘지닥’ 해킹 사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9일 지닥 해킹으로 200억원 규모의 코인이 증발했다. 빠져나간 가상자산 중 85%가 위믹스(1000만개)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해킹 사태가 알려진 지난 10일 위믹스 가격은 1300원대까지 떨어졌다가 현재(이날 오후 3시 기준) 소폭 상승한 1481원에 거래되고 있다.장 대표는 지닥 해킹 사태가 위믹스 안정성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중앙화된 거래소에서 발생한 일이라 위메이드와는 단절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위믹스 재단이 보유한 물량은 모두 재단 지갑에 보유하고 있어 해킹으로 탈취된 위믹스는 모두 재단이 아닌 이용자 물량이라는 설명이다. 탈취된 위믹스 물량에는 장 대표가 개인적으로 구입한 물량도 포함됐다. 장 대표의 지닥 거래소 지갑 위믹스 보유량은 19만 80개로 해킹 당시 시세 기준 약 3억원 규모다. 장 대표는 "약속대로 지난 1년간 위믹스를 구입해왔는데, 코인원 재상장 이전 구입한 물량은 다 지닥에 옮겨 놓은 상태였다"며 "회사와 별개로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도 이번 사태가 원만하고 빠르게 해결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해킹 사태가 위믹스 안정성과는 관련 없이 일어난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믹스를 믿고 투자하신 투자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항이라 구체적인 설명을 드릴 순 없지만, 향후 위메이드가 할 수 있는 필요한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sojin@ekn.kr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2일 오전 열린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캡쳐.

[르포] 게임으로 만난 한국…‘검은사막’ 팝업스토어에 외국인 ‘북적’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빗방울이 잦아들던 지난 11일 오후. 서울 청계천변을 따라 걷던 외국인 서너 명이 한 건물 앞에 멈춰 섰다. 시선이 멈춘 곳은 건물 1층 통유리 안쪽에 설치된 초대형 미디어 월. 가로 31.4m에 달하는 미디어 월에는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졌다. 미디어 월에 구현된 명소들은 전남 담양군 죽녹원과 전남 구례 사성암, 경기 용인시 한국민속촌, 부산 해동 용궁사 등 총 10곳. 이 풍광을 구현해낸 곳은 다름 아닌 게임사 펄어비스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전날 서울 다동 ‘하이커 그라운드’에 자사 게임 ‘검은 사막’의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하이커 그라운드는 K-팝, 미디어 아트 등 대중적인 요소를 접목한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홍보관으로, 일평균 방문객은 2000여명에 달한다. 홍보관 3개 층을 채운 ‘검은사막’의 신규 콘텐츠 ‘아침의 나라’는 기존의 중세 판타지 배경이 아닌 한국의 중근세 왕조 국가인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제작에는 문화재청을 비롯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관광공사,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동북아역사재단, 백제문화단지, 육군박물관, 경주시, 고성군, 단양군, 담양군, 부여군, 산청군, 서산시, 순천시, 안산시, 익산시, 완도군, 진주시, 합천군 등 국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보탰다. 팝업스토어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2층 ‘수묵화 전시존’이다. 이곳에선 수묵화로 유명한 신영훈 작가의 ‘아침의 나라’ 병풍 8첩을 만나 볼 수 있다. 수묵화에는 한국 고유의 정서인 ‘희노애락’을 주제로 ‘아침의 나라’에 등장하는 두억시니와 도깨비, 달벌촌장과 구미호, 산군과 돌쇠 등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병풍 옆에 설치된 스크린에서는 신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영상이 플레이됐다. 3층에 자리한 타워형 미디어월 ‘하이커 타워’에는 구미호, 도깨비 등 한국 설화에 등장하는 요괴들이 등장했다. 한 켠에 위치한 ‘드라마틱 트립존’에서는 한국 설화 속 이야기들을 가상현실(VR)로 즐길 수 있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우사 부채 및 전통잔, 기념 주화, 아침의 나라 일러스트 엽서, 인게임 쿠폰 등으로 구성된 ‘아침의 나라’ 한정 굿즈도 판매 중이다. 펄어비스는 굿즈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취약계층의 아동,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여행 지원사업에 사용된다.펄어비스 관계자는 "아름다운 조선의 모습을 최대한 많이 담기 위해 ‘아침의 나라’ 콘텐츠 제작에 도전했다"라며 "게임 밖에서도 ‘검은사막’이 주는 새로운 재미를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팝업스토어는 오는 30일까지 오픈되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hsjung@ekn.kr홍보관 2층에 자리한 ‘수묵화 전시존’에 신영훈 작가의 병풍 8첩이 전시돼 있다.홍보관 1층에 설치된 초대형 미디어 월에 펄어비스 ‘검은사막’의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영상이 펼쳐지고 있다.홍보관 2층에 설치된 ‘MY STAGE’에 ‘검은사막’의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영상이 펼쳐지고 있다.

LG유플러스, 저소득층 아동 위한 교육 프로그램 ‘12주 챌린지’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우정사업본부와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한다. 1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하는 ‘12주 챌린지’는 LG유플러스가 교육격차를 겪고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대상 아동들에게 태블릿PC와 통신요금을 1년 간 지원한다. 또 키즈 전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이들나라’로 자기주도 학습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을 총 12주 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전문성 높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아동교육 서비스 기업 ‘째깍악어’와 손을 잡았다.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미취학 및 초등학교 1학년 아동 150명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 및 독서습관을 기르는 교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지역아동센터 교사 44명이 참여하며 주 1회, 회당 40분 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자기주도 학습을 위해 국어·영어·수학 중심의 온라인 수업과 자율학습은 물론, 선생님의 1:1 피드백, 매주 주차별 미션과 미션 수행에 대한 적절한 보상 시스템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자기주도 독서습관을 기르는 교육에서는 아이들나라를 비롯해 아이들나라 콘텐츠와 연계된 독서활동 워크북을 활용한다. 아이들나라는 600여권 이상의 아동서적 콘텐츠를 제공, 참가기간 동안 아동들은 하루에 2권씩 읽는 미션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독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중독 등 초등학생들의 미디어 과몰입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해당 교육에서는 교사와 함께 관련 콘텐츠를 시청하고 바람직한 미디어 사용방법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코로나로 인해 ‘원격수업’이라는 개념이 일상 속 깊이 스며들었지만, 어려서부터 스스로 학습하는 방식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 아동의 학습공백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12주 챌린지 교육 대상 아동을 지속 확대해 대한민국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저소득층 교육 대상 아동이 LG유플러스 ‘12주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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