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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장 취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송재호 KT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이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KoDHIA)의 새 협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KoDHIA)는 지난 15일 임시총회를 서면결의로 열고 제3대 회장을 선출했다. 이번에 선출된 송 KoDHIA 신임 협회장은 현재 KT의 AI·DX융합사업부문장이자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를 맡고 있으며, KT에서 미래산업개발단장, 통합보안사업단장,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또 지난 2016년 KT 미래사업개발단장 시절부터 헬스케어사업을 맡아 왔으며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을 기획, 개발한 경험을 갖첬다. KoDHIA는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바이오경제 2.0과 산업대전환 신비즈니스의 핵심분야인 디지털헬스케어의 주력 산업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실태조사는 물론 데이터 기반 기술개발, 인력 양성 등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과 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한 수요·공급기업 간 온·오프라인 매칭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송 KoDHIA 신임 협회장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이 국가 산업에서 차지할 전략적 가치와 성장성, 필연적으로 수반하는 사회서비스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산업진흥에 속도를 더 내야할 때"라며, "디지털헬스케어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을 키우기 위해 협회 회원사들과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송재호 KT 부사장_2 송재호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장.

LG U+, 고려대구로병원에 환아 위한 ‘아이들나라 놀이터’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가 고려대학교구로병원에 환아를 위한 ‘아이들나라 놀이터’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고려대학교구로병원은 외래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아동들이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놀이터 구축을 위한 협업을 체결했다. 아동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아이들나라 놀이터는 아동의 방문이 많은 소아청소년과가 위치한 고려대학교구로병원 미래관 내 약 6평 규모로 조성되며, 올 상반기 중 완공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아동들이 키즈 전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인 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스마트패드와 인터넷TV(IPTV) 등 미디어 기기를 활용해 아이들나라 놀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아이들나라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이용해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병원을 방문한 아동들은 아이들나라가 보유한 1만여편의 양방향 콘텐츠를 비롯해 세계명작·동물·생활습관·마음건강·자연관찰·독후퀴즈 등 5만여편의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아이들나라 놀이터 구축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도 참여,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디즈니 캐릭터로 구성된 공간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아동들은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캐릭터로 꾸려진 공간에서 스크린을 통해 디즈니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어린이 전용 디즈니 도서를 읽으며 진료 시간을 기다릴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다양한 병원으로 아동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놀이터 구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9년 부산대병원과 2021년 을지대병원에 각각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아동 놀이터를 구축한 바 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전무)는 "몸이 아파 병원을 방문한 환아들이 양질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세상과 만나볼 수 있도록 아이들나라 놀이터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용 병원을 지속 확대해 고객 경험을 혁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sojin@ekn.krㅁ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왼쪽)와 정희진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원장이 아이들나라 놀이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ㅁ 아이들나라 놀이터 조감도.

U+유모바일, 친환경 패키지 전면 리뉴얼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브랜드 ‘U+유모바일’이 휴대폰 배송 박스 및 유심 봉투 등 모든 제품의 친환경 패키지를 전면 리뉴얼했다고 24일 밝혔다. U+유모바일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2종 패키지에 사용하고 있었던 FSC 인증 종이를 총 12종으로 확대했다. FSC 인증이란 산림 자원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산림관리협의회(FSC)에서 구축한 인증 시스템으로, 환경 보전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산림 경영자를 인증하고 그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 및 목재 제품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라벨이다. 이와함께 U+유모바일은 환경부의 ‘환경 표지 인증’ 및 무염소 표백 기술(ECF)이 적용된 소재를 제품 패키지 전체에 적용하고 있다. 유심 요금제 가입을 위해 유심 카드를 구매하는 경우와 단말 요금제 가입을 위해 휴대폰을 구매하는 경우 고객이 받게 되는 배송 패키지를 포함해 GS25, CU, 홈플러스 등 제휴처에서 판매하는 유심 카드 포장재 등 U+유모바일이 제작하는 모든 제품 포장이 이에 해당된다. 아울러 유심 배송 봉투에는 간편 절취선을 추가해 손쉽게 패키지를 열어 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상품 구매 여정에 따라 고객 유형을 세분화하여 개통 안내문을 제작했다. 또 개통 안내문에는 가입 신청서와 개통 방법 안내 영상을 QR 코드로 삽입하여 꼭 필요한 정보만을 담았다. 조용민 미디어로그 알뜰폰(MVNO)사업담당은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며 "U+유모바일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선사할 수 있도록 환경 보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30524091655 U+유모바일의 친환경 패키지.

엔씨표 대작 MMO ‘TL’, 24일 베타서비스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11년만에 선보이는 플래그십 타이틀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TL)’이 24일 오후 4시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정식 서비스 버전을 그대로 공개해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목표다. PC·콘솔 멀티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TL’은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있다. 23일 엔씨에 따르면 TL 베타테스터로 선정된 ‘라슬란 선발대’는 5000명이다. 각 이용자는 1명의 친구를 초대해 총 1만명이 이번 베타테스트에 참여한다. 테스터로 선정되지 않은 이용자도 서울, 경기, 인천 등 11개 도시에 마련된 거점 PC방에서 TL 사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테스트를 앞두고 최문영 수석개발책임자(PDMO)는 베타 테스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TL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와 환경이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 이용자는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바뀌는 몬스터의 패턴에 맞춰 스킬 사용에 변주를 줘야 한다. 또 TL에는 고정된 직업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용자는 두 개의 무기를 장착해 각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 조합의 시너지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같은 서버에 속한 이용자가 협력해 월드의 새로운 컨텐츠를 오픈하는 ‘메모리얼’ 시스템은 서버 전체의 단합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길드 의뢰, 길드 레이드, 점령전 등 길드 전용 콘텐츠를 즐기고 길드 스킬을 적용 받는 등 함께 성장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게임에 대한 가이드와 보스 몬스터 공략 방법은 TL 공식 홈페이지의 ‘GM 다이어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비즈니스모델(BM)도 이번 테스트에서 모두 공개된다. 최 PDMO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용자분들이 납득할 수 있는 형태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씨는 아마존게임즈와 TL 글로벌 퍼플리싱 계약을 체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엔씨는 "이용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sojin@ekn.kr[엔씨소프트] THRONE AND LIBERTY_01 엔씨 신작 ‘TL’ 이미지. [엔씨소프트] THRONE AND LIBERTY_02 엔씨 신작 ‘TL’ 이미지.

스마일게이트, 백영훈 전 넷마블 부사장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넷마블 부사장을 지낸 백영훈 전 111퍼센트 대표를 계열사 메가포트 부문 대표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취임일은 다음달 1일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백 신임 대표가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퍼플리싱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1971년생인 백 신임 대표는 1994년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넷마블에서 모바일 사업 총괄장, 사업전략담당 부사장, 일본법인장, 경영기획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초대 사업본부장을 지내며 ‘모두의마블’, ‘다함께 차차차’ 등 여러 히트작 모바일 게임을 선보였고, 일본 시장에서는 ‘세븐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을 성공시킨 사업·퍼블리싱 전문가다. 지난해 6월에는 ‘랜덤다이스’ 시리즈 개발사인 국내 게임사 111퍼센트 대표로 합류했으나, 1년 만에 스마일게이트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에서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 ‘에픽세븐’ 등을 서비스하는 퍼블리싱 부문으로, 지난해 말 PC 게임 플랫폼 운영 자회사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함께 그룹 지주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로 합병됐다. sojin@ekn.krf8d606d347543ce28e167a723d6f7ece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신임 대표.

하늘 날고, 숙박 품고…모빌리티 플랫폼의 ‘대변신’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해외 진출·차량 공유·대형 프리미엄 택시 호출 등 저마다의 색깔을 찾으며 성장해온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들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해외 진출을 넘어 하늘길을 여는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도전하는가 하면, 이동에 숙박까지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영역을 확장한다. 또 사업적 시너지를 내기 위한 플랫폼 업체 간의 합병도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진출을 넘어 글로벌 UAM 사업에까지 손을 뻗고 있다. 육지에서의 이동을 넘어 하늘에서의 이동까지 책임지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날 영국 UAM 기체 제조사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UAM 상용화를 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현재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중인 UAM 실증사업을 넘어서 보다 적극적으로 UAM 사업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에 UAM 기체를 사겠다는 의사도 밝힌 상태다. 카셰어링 업체 쏘카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쏘카는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을 조회·예약·결제할 수 있는 ‘쏘카스테이’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나의 앱에서 이동 수단과 숙박 예약이 가능하도록 해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쏘카는 고객이 집 혹은 사무실 문을 여는 순간부터 목적지에 도착 후 숙박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경험을 쏘카로 채우겠다는 목표다. 앞서 쏘카는 KTX와의 연계상품도 선보였는데, 이를 기반으로 한 결합 할인 상품이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이동에 숙박을 추가함으로써 또 다른 결합 상품 등의 출시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쏘카는 이날 쏘카스테이 론칭을 기념해 프리미엄호텔을 1만원에 예약할 수 있는 숙박권 및 멤버십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대형 택시 시장 중심으로 사업을 이어온 ‘타다’는 비슷한 사업 모델을 갖춘 아이엠(IM) 택시와 합병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상반기 안에 신설 법인을 설립해 양사의 택시 중개 플랫폼 사업을 모두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가 합병하면 대형 택시 차량 수 자체가 크게 늘어나 배차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차량 정비나 보험 등의 부대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설법인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 이후 대리운전 업체 등의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타다 관계자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검토 중인 사안이고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기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hsjung@ekn.kr스티븐 피츠페트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왼쪽)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지난 17일 카카오모빌리티 판교사옥에서 ‘UAM 서비스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쏘카가 지난 22일 ‘쏘카스테이’ 서비스를 론칭했다. (사진=쏘카)

위메이드플레이, 자회사 3곳과 통합 인재 채용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플레이가 플레이링스, 플레이토즈, 플레이매치컬 등 자회사 3곳과 함께 통합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위메이드플레이와 자회사 3곳의 서비스 확대 및 신사업, 신작 개발에 따라 개발 전 부문과 마케팅, 광고 사업 등 4개 회사의 40여 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4개사가 진행하는 이번 채용은 퍼즐과 역할수행게임(RPG), 소셜 카지노,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개발 부문 확대와 함께 커뮤니티, QA, 마케팅, 사업, 광고 부문 등 게임사의 직무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통합 채용은 지원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각 회사 별로 교차, 중복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되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나윤수 위메이드플레이 인사팀장은 "신사업과 자회사 확대 등 기업 성장에 맞춰 관계사가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채용 시즌 중 지원자 편의와 서비스를 위해 통합 채용 홈페이지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력 및 연령, 성별 무관을 원칙으로 진행되는 이번 채용은 자유 양식의 이력서, 소개서 등과 함께 위메이드플레이 등 각 회사별 홈페이지와 주요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hsjung@ekn.kr위메이드플레이_CI 위메이드플레이 CI.

카카오, IT 한류 이끈다…사우디 관광 혁신 돕기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23일 판교 오피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관계자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인프라 구축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민균 카카오 전략기획그룹장을 비롯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의 사업부 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문화, 관광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계획을 골자로 한 ‘사우디 비전 2030’을 제시하며, 전략적 협력 국가 중 한 곳으로 한국을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관광 산업에 있어 ‘심리스 트래블(Seamless Travel)’을 모토로 관광객들의 편의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는만큼, 정보기술(IT) 인프라 기반의 관광 환경 고도화를 추진하고 K-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자 카카오 공동체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는 카카오 공동체가 선도해온 웹툰, 음악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현황을 비롯해 테크핀, 모빌리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분야의 주요 사업 등을 소개하고 협업을 논의했다. 양측은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해외 결제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는 카카오페이를 통한 사우디 관광객들의 결제 시스템 구축, 카카오T를 활용한 사우디 내 카헤일링(차량호출) 및 차량 관제 시스템 인프라 고도화, 카카오톡을 활용한 현지 맞춤형 정보 공유 플랫폼 개발 및 비즈니스 지원 등 시너지를 모색했다. 특히 인구 절반이 30대 이하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K-POP을 비롯한 K-콘텐츠에 대한 열기가 높은만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지식재산권(IP) 사업과 연계해 양국 간 문화 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카카오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전반의 IT 인프라를 고도화하기 위해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사우디 국민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현지 관광 비즈니스 활성화와 문화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할 계획이다.춘 쿽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사우디의 관광 산업은 국가가 주도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략 산업인만큼, 사우디 전반의 관광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카카오의 경우 최첨단의 IT 환경에 익숙한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크핀, 모빌리티,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에 IT가 집약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의 관광이 활성화 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민균 카카오 전략기획그룹장은 "카카오 공동체가 꾸준하게 투자하며 선도해온 IT 생태계를 소개하고, 양국 간 교류를 위한 뜻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우디 정부의 국가 핵심 프로젝트로 관광 산업 활성화가 주요한 과제인만큼, 사우디 전반의 관광 인프라 환경을 고도화하고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양국이 문화-기술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hsjung@ekn.kr왼쪽부터 신호철 카카오페이 결제그룹장, 김재현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사업실장, 조한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외협력실장, 신민균 카카오 전략기획그룹장, 춘 쿽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최고기술책임자, 알하산 알다바그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APAC 최고책임자최고책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누리호 우주로]"누리호, 전세계에 알린다"…KT, 통신망 운용 전담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3차 발사 성공을 위해 KT가 힘을 보탠다. KT는 이번 누리호 발사 당일 무선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안정적인 통신·방송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3차 발사를 앞둔 누리호의 성공을 위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통신·방송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통신회선은 누리호 발사는 물론 발사체의 비행 위치, 비행 상태 등에 대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필수적이다. 나로우주센터는 누리호 발사를 위해 KT 통신회선을 이용하고 있다.KT는 2009년 나로호 발사 때부터 통신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의 통신망 운용도 KT가 전담한다. KT는 위성통신 자회사 KT SAT를 통해 우주 통신에 대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그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나로우주센터에 안정적인 국내·국제 회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KT는 지난해 2차 발사 시점까지 통신망 전송구간의 안정성과 품질을 강화했다. 이번에는 추적 회선의 안정화를 위해 전송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했고 일부 단일 전송구간은 이원화 했다. 제주추적소 전용회선과 팔라우 국제회선에는 백업 무선통신망(마이크로웨이브)을 추가로 개통했다.올해는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지난 3월 나로우주센터와 함께 제주추적소 회선과 국제회선 전송 품질을 측정했다. 이와 함께 유사시 활용할 수 있는 백업 무선통신망에 자동 절체 기능을 적용하는 등 완벽한 통신 지원 준비를 마쳤다.KT는 누리호가 발사되는 순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우주과학관을 비롯해 발사통제동, 미디어센터, 낭도 방파제, 우주 전망대, 연구동 등 6개소에 방송 장비를 구축했다. 총 40회선의 방송회선을 구성해 KBS, MBC, SBS 등 지상파를 포함한 국내 방송사의 중계방송을 지원한다.또 이날 보안 강화와 빠른 대처를 위해 전담 요원을 배치하고, 이동기지국 차량 3대를 준비해 무선 서비스 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KT 관계자는 "KT는 누리호 발사와 관련된 통신 서비스 제공에 가장 안정적인 통신사"라며 "섬·산간 지역까지도 광케이블, 마이크로웨이브 등 다양한 통신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나로우주센터의 경우에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KT 직원들이 누리호 발사 순간을 전 세계로 원활하게 중계하기 위한 누리호 발사 통신지원센터를 나로우주센터 광장에 구축하고 방송회선을 점검하고 있다.

넥슨, ‘히트2’ 대만 지역 정식 서비스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를 대만 및 홍콩, 마카오 지역에 23일 자정(현지시각) 정식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히트2’의 대만 서비스명은 ‘HIT2’로, 이용자는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서 PC 버전 및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버전을 내려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국내 버전과 동일하게 플랫폼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히트2’는 원작 세계관 기반으로 탄생한 매력적인 캐릭터, 오픈 월드 위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 투표로 서버 규칙을 결정하는 참여형 시스템 등을 갖췄다. 대만 서비스는 총 15개 서버를 제공하며 출시 시점에 6종의 무기 클래스 등 콘텐츠를 선보이고 추후 순차 업데이트한다. 넥슨은 ‘히트2’ 글로벌 사전등록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축복받은 모험가의 목걸이’ 아이템을, 오픈 기념 출석 이벤트 보상으로 현지 전용 펫 ‘보행자 지킴이 삵’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히트2’ 대만 지역 출시를 맞아 타이베이를 비롯한 주요 현지 도시의 지하철 역사 및 버스 랩핑 광고를 진행한다. 이밖에 넥슨은 게임 크리에이터와 이들을 응원하는 팬을 연결하는 ‘넥슨 크리에이터즈’ 프로그램을 ‘히트2’ 대만 지역에 확장 도입한다. 게임 이용자가 본인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를 선택해 전용 코드를 입력하면 게임 내에서 결제할 때 금액의 일부가 상대방의 후원 포인트로 쌓는 방식이다. ‘히트2’ 개발을 총괄하는 박영식 넥슨게임즈 PD는 "한국을 넘어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의 모험가님들을 ‘히트2’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에선 더욱 명확한 서비스 로드맵을 제시해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히트2_대만, 홍콩, 마카오 정식 출시 넥슨 ‘히트2’ 대만 서비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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