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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라이, 아부다비 투자진흥청 혁신 프로그램 지원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10 17:33
네오플라이

▲왼쪽부터 박진호 네오플라이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압둘라 압둘 아지즈 알샴시(Abdulla Abdul Aziz AlShamsi) 아부다비 투자진흥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오위즈그룹의 신사업 전담 기업인 네오플라이가 대한민국 블록체인 기업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의 ‘혁신 프로그램’ 지원 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네오플라이는 지난해 9월 아부다비 현지 법인 ‘H랩(Lab)’을 UAE 국제금융센터 ADGM(Abu Dhabi Global Market)에 설립했다. H랩은 네오핀 블록체인 비즈니스와 관련한 글로벌 헤드쿼터 역할을 한다.

네오플라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ADIO와 많은 논의를 진행하면서 지난해 9월 현지 법인 설립 당시에도 ADIO의 지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H랩은 향후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가상자산에 대한 국제금융센터의 진일보한 규제 혜택을 받게 된다. 또 ADIO로부터 인센티브 등 다양한 금융 지원과 정부의 규제 특례, 각종 비용 면제 등 비금융 지원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받는다. H랩은 ADGM 기반을 활용하고 아부다비 대학 교육 기관들과 협력해 블록체인, 웹 3.0 및 디파이와 관련한 교육 및 장학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네오플라이와 H-Lab은 ADGM과의 협력을 통해 탈중앙금융(DeFi) 규제의 초기안 마련을 가속화한다. ADGM의 금융 서비스 규제 당국 FSRA와 긴밀하게 협업해 네오핀을 세계 최초의 ‘규제 인증 디파이’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압둘라 압둘 아지즈 알샴시(Abdulla Abdul Aziz AlShamsi) ADIO 청장은 "UAE의 수도 아부다비는 세계적인 인프라와 숙련된 인재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부다비를 선택한 네오플라이는 이같은 혁신 생태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호 네오플라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DIO의 지원을 기반으로 중동에서의 활동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ADIO의 적극적인 지원과 ADGM과의 협력, 아부다비와 UAE의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체인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AE의 수도 아부다비는 국내 기술 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아부다비경제개발부 산하 기관으로 2019년 탈석유 산업을 육성하고 차세대 기술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탄생한 ADIO는 한국의 혁신 기업들의 UAE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위해 지난 2021년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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