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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1만원대 데이터 50GB" KT엠모바일, LTE 요금제 2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엠모바일이 알뜰폰 주력 고객인 LTE(롱텀에볼루션) 고객 대상으로, 월 1만 원대에 쓸 수 있는 LTE 정량 요금제 2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KT엠모바일은 대용량 LTE 요금제 경쟁력을 강화해 알뜰폰 이용 고객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주력 고객인 LTE 고객들의 높은 데이터 사용량과 통신비 부담을 고려했다고 신규 요금제 출시 배경을 밝히며, 100GB 이상의 데이터와 20GB 이하의 데이터로 양분된 LTE 시장 내 50GB 대 라인업을 추가하여 LTE 고객들의 요금제 선택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롭게 출시하는 대용량 LTE요 금제는 월 1만7800원으로 △모두다 많이 2.5GB/250분 △모두다 많이 2.5GB/250분(안심차단)으로 기본 제공 데이터 이 외에 24개월간 매월 50GB를 추가 제공한다. 특히 모두다 많이 2.5GB/250분(안심차단) 요금제는 기본 제공 데이터와 추가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자동적으로 데이터가 차단되는 것이 강점이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알뜰폰 이용 고객들이 고물가 시대와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데이터 부담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다양한 요금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ㅁ KT엠모바일이 알뜰폰 주력 고객인 LTE(롱텀에볼루션) 고객 대상으로, 월 1만 원대에 쓸 수 있는 LTE 정량 요금제 2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SKT,34세 이하 청년 전용 요금제 출시…MZ맞춤형 혜택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이 만 34세 이하 고객 대상 ‘0 청년 요금제’를 선보이고, 청년 세대를 위한 혜택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SKT가 이날 출시하는 ‘0(영) 청년 요금제’는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청년 세대 요금으로, 유일하게 30대(만 34세 이하)까지 가입 가능한 5G 요금제다. ‘O 청년요금제’는 총 11종으로, SKT는 다음달 1일 0 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0 청년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 일반 요금제 대비 20%~50% 늘렸다는 점이다. 최대 추가 제공량은 50GB다. 예컨대 월 6만9000원인 ‘청년69’의 경우, 가격이 같은 일반 5G 요금제(데이터 110GB) 보다 50GB 많은 데이터 160GB를 제공한다.또 공유·테더링 데이터를 확대해 최대 100GB까지 제공한다. 기존 약정·결합 할인을 유지하면서 요금제 변경이 가능하다. SKT는 ‘0 청년 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청년 세대 혜택을 대폭 강화하는 ‘헤헤혜택 더 줌’ 캠페인을 본격화한다. 청년 세대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불티나마켓’도 론칭한다. 아울러 요금제 초기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합리적, 실용적 소비를 추구하는 청년 고객들의 입장에서 이번 0청년 요금제와 혜택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가 필요로 하는 혜택과 서비스들을 고민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sojin@ekn.kr[SKT 보도자료 사진] 0 청년 요금제2 SK텔레콤이 만 34세 이하 고객 대상 ‘0 청년 요금제’를 선보이고, 청년 세대를 위한 혜택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SKT 인포그래픽] 0 청년 요금제 및 혜택 SKT ‘0 청년 요금제’ 상세 정보.

故김정주 넥슨 창업주 유족, NXC지분 30% 상속세로 물납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지난해 2월 별세한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이 물려받은 지분의 상당수를 상속세로 정부에 물납했다.31일 넥슨 지주회사 NXC는 공시를 통해 기획재정부가 NXC 주식 29.3%(85만2190주)를 보유, 2대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이는 김 창업주가 남긴 자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NXC 주식을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의 일환으로 정부에 물납했기 때문이다. 물납은 상속인이 일정 요건에 따라 현금 대신 유가증권이나 부동산으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절차를 말한다.물납 이후에도 김 창업자의 유족인 배우자 유정현 이사의 지분율은 34%로 동일해 여전히 NXC 최대주주 지위에 있다. 두 자녀의 지분을은 각각 31.46%에서 16.81%로 감소했다. 이에 유 이사와 두 자녀의 합계 지분율은 98.64%에서 69.34%로 줄었지만, 합계 지분율 70%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회사 경영권은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됐다.한때 게임 업계 안팎에서는 김 창업자 유족이 6조 원대의 상속세 부담에 지분 일부를 외부에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유족이 지분 30% 가량을 정부에 상속세로 넘기기로 결정하면서 매각설은 사그라들 전망이다.NXC 관계자는 "피상속인(김정주)이 남긴 자산 중 NXC 주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것을 유산으로 받은 상속인이 해당 주식으로 세금을 납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상속인이 제출한 상속세 신고에 대해, 세무당국이 적법하게 (가치)평가를 진행했으며, 그에 따라 상속인들은 상속세 납부의 일환으로 NXC 주식 일부를 정부에 물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와 두 자녀는) 물납 후에도 약 70%(69.34%)에 상당하는 지분율을 유지, NXC의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안정적 경영권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앞서 유 이사와 두 자녀는 지난해 9월 김 창업자 명의의 NXC 지분 196만3000주(당시 지분율 67.49%)를 상속받았다. 상속 이후 유 이사는 지분 34%를 보유, NXC 최대 주주에 올랐다. 각각 1만9750주(0.68%)씩을 보유하고 있던 두 자녀도 당시 89만5305주씩을 상속받아 NXC 지분 31.46%씩을 보유했다. 다만 자녀들의 지분 보유에 따른 의결권 등 제반 권리는 모친인 유 이사 측에 위임됐다.지분 상속 이후에도 한동안 NXC 감사로 있던 유 이사는 지난 3월 말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경영참여를 본격화했다.sojin@ekn.kr넥슨 사옥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1일 SK텔레콤에 대한 5세대(5G) 이동통신 28㎓ 주파수 할당 취소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해당 대역 사용은 이날부터 중단된다. 과기정통부는 5G 28㎓ 대역 기지국 등 장비 설치 미비를 이유로 SK텔레콤에 할당 취소 조치를 사전 통보했고, 지난 23일 의견 청취를 위한 청문 절차를 거쳤다. 청문 과정에서 SKT는 "할당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처분에 대해 별도의 이견을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SKT는 28㎓를 백홀로 활용하는 지하철 와이파이는 지속해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1월 말까지 지하철 노선에서 예외적으로 주파수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서울 일부 지하철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5G 28㎓ 기반 무료 와이파이를 11월 말 이후에도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 노선에서 확대 제공하는 방안을 정부 및 타 사업자와 협의할 의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동통신 3사 모두 5G 28㎓ 대역 투자에서 손을 떼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손을 뗀 28㎓ 대역에 신규 사업자 진입을 목표로 다음 달 안으로 해당 대역 주파수 할당 공고를 낼 방침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정부 노력에도 최종적으로 3사 모두 할당 취소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신규 사업자 진입을 유도해 국민들이 더 높은 수준의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

"세계 홀린 이유 있었네"…K-콘텐츠 제작 선진화, 넷플릭스가 이뤘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한국 콘텐츠 제작자들은 신기술에 대한 흡수력이 빨라요. ‘그런 거 몰라서 안 쓸래요’가 아니라 ‘우리가 먼저 써보겠다’는 식이죠. 새로운 기술을 대하는 자세 자체가 상대적으로 빠른 덕분에 K-콘텐츠의 완성도도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의 한국·동남아·홍콩·대만 프로덕션을 총괄하는 이성규 넷플릭스 시니어 디렉터는 31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K-콘텐츠가 전 세계 이용자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로 ‘기술 수용력’을 꼽았다. 이 시니어 디렉터는 "과거에는 단순히 작품의 스토리나 유명 작가, 감독, 배우들만 집중 조명을 받았다면, 최근에는 작품에 어떤 기술이 쓰였는지, 또 그 기술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커진 상황"이라며 "단순히 촬영뿐만 아니라, 촬영 이후 색 보정, 음향, 컴퓨터그래픽(CG), 믹싱, 후반작업 등이 모두 제대로 이루어져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업계의 관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콘텐츠 업계는 기술적으로 상당히 앞선 상황이다. 넷플릭스가 만든 K-콘텐츠의 상당수는 돌비 비전(Dolby Vision)이나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공간 음향 기술 등을 도입했다. 이런 기술들은 결과적으로 작품의 퀄리티를 높여주고,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다양한 기기를 통해 최적화된 영상과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이 때문에 해외 제작사들도 한국에서의 제작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시니어 디렉터가 해외 제작사로부터 가장 많이 묻는 질문도 ‘한국에선 어떻게 했는지’다. 이 시니어 디렉터는 "제작비를 협의해가는 과정이나 스케줄을 협의하는 과정 등 작품 제작을 위한 전 과정에서 ‘한국에선 어떻게 했냐’고 많이 물어본다"라며 "특히 동남아 프로덕션들은 한국의 제작 방식이나 기술을 도입해오고자 하는 의지는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국내 콘텐츠 제작 업계에선 넷플릭스가 한국의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선진화한 것으로 평가한다. 과거 ‘쪽대본’이 난무하던 시절에서 벗어나 ‘사전 제작’이라는 방식이 안착할 수 있었던 것도 넷플릭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넷플릭스의 ‘교통정리’ 덕에 새롭게 생긴 직무도 있다. 넷플릭스가 국내에 새로 도입한 ‘포스트 슈퍼바이저(Post Supervisor)’는 작품의 후반 제작 과정과 타임라인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결과적으로 작품의 퀄리티와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포스트 슈퍼바이저의 역할이다. 이 시니어 디렉터는 "과거에는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이유로 ‘시간이 없어서’를 꼽았지만, 선진화된 제작 시스템 하에서는 그런 핑계가 나올 수가 없다"며 "작품 제작에 소요되는 적절한 제작비와 시간은 넷플릭스가 제공한다. 미비한 상태로 나오는 작품이 없도록 선진화된 제작 환경을 구축해 콘텐츠 퀄리티를 더 끌어올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이날부터 6월 2일까지 국내 파트너 프로덕션 및 관련 전공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N 프로덕션 스토리(N Production Story)’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 창작자 생태계와 프로덕션 기술 및 노하우가 공유되고, 높은 수준의 한국 콘텐츠 제작을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된다. 이 시니어 디렉터는 "뛰어난 실력을 지닌 국내 창작자들과 시각특수효과(VFX)부터 색 보정, 음향 등 세부 전문 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라며 "더 많은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K-콘텐츠가 지닌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hsjung@ekn.kr이성규 넷플릭스 한국 및 동남아시아, 대만 프로덕션 총괄 시니어 디렉터가 31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이성규 넷플릭스 한국 및 동남아시아, 대만 프로덕션 총괄 시니어 디렉터가 31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958억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 주관 958억원 규모의 ‘공지(空地)통신무전기 성능개량(SATURN)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군용 항공기의 무선교신은 재밍(전파방해)과 감청에 노출돼 있어 항(抗)재밍과 보안 성능이 높은 통신장비 탑재가 필수다.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은 무선통신의 발달로 빠르게 변하는 재밍 기술에 대응하고자 2028년까지 우리 군의 육·해·공군 항공전력에 성능이 입증된 차세대 무전기를 장착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은 장비 현대화 정책 및 보안강화 차원에서 디지털 방식의 주파수 도약 변환방식인 ‘SATURN’ 무전기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고속주파수 차세대 항재밍 전술통신’인 SATURN은 극초단파(UHF) 대역에서 동작해, 주파수 대역과 암호체계를 빠르고 지속적으로 바꿔야 하는 군 통신에 최적화 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합군 전력과 동일한 SATURN 무전기 도입은 전시상황에서 아군과 적군을 혼동할 위험을 줄이고, 한미 연합작전 유기성과 수행능력도 높이리라 예상되고 있다.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의 조기 전력화를 위해 해군 해상작전 헬기인 LYNX 등을 포함해 임무 컴퓨터와 연동되지 않는 다품종 독립형 항공 5개 전력을 시작으로 육·해·공군 항공기에 SATURN 무전기를 장착한다. 한화시스템은 △SATURN 무전장비 체계통합 및 탑재 △기술도입 생산을 통한 국산화 추진 △점검 및 시험장비 구축 등을 수행하며, 국내외 업체와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부문 사업대표는 "한화시스템은 피아식별장비(IFF) 성능개량 사업으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차세대 공지통신무전기 사업에 녹여낼 것"이라며 "방위사업청과 함께 SATURN 장비의 높은 항재밍 성능이 우리 군의 작전 수행능력과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최대치로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지_SATURN 무전기와 NATO 무전기 간 상호운용성 SATURN 무전기와 NATO 무전기 간 상호운용성

LG U+ 1호 사내벤처 ‘디버’, 중기부 ‘아기유니콘’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의 1호 사내벤처 ‘디버’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아기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아기유니콘은 사업모델의 파급력, 성장 가능성, 사회공헌 가능성 등 측면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의미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0년부터 추진해온 이 육성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200개 스타트업이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다. 올해에는 총 299개 기업이 참여해 △사업 계획서 검토 및 현장 실사 등 사업 평가 △전문평가단의 심층 평가 △전문평가단 및 국민심사단 공동 평가 등 과정을 거쳐 약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51개 아기유니콘이 최종 결정됐다. 디버는 2019년 LG유플러스 임직원 2명이 사내벤처 육성 과정을 통해 설립한 스마트 물류 스타트업이다. 주부, 퇴직자 등 일반인 배송원과 기업·소상공인을 연결하는 배송 중개 플랫폼 ‘디버’와 디지털 문서수발실 서비스 ‘디포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디버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51억원으로 사업 개시 연도인 2019년부터 4년간 연평균 184.3% 고성장을 지속 중이다. 이와 함께 미래 기술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디버는 관제 자동화, 운영인력효율화 기술 등 배송·물류 관련 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문서수발실 배송 로봇, 배송 솔루션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디버가 유치한 투자액은 약 45억원이다. 디버는 아기유니콘 선정에 따라 주어지는 신시장 개척 자금, 연구개발 자금,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혜택을 활용해 국내 시장의 스마트 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장승래 디버 대표는 "회사의 지원 덕에 사내 벤처로 시작한지 5년 만에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디버가 글로벌 유니콘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물류, 배송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디버 디버, 디포스트 BI.

바비톡, AWS 출신 최권열 CTO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미용의료 정보 앱 바비톡이 최권열 아마존웹서비스(AWS) 선임 프로토타입 개발자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권열 신임 CTO는 개발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선임 프로토타입 개발자, 선임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LG전자, 현대백화점, CJ온스타일, 아모레퍼시픽 등 정보기술(IT)계열 대기업에서는 클라우드, 웹,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최 CTO는 이러한 개발 분야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 기획 및 상용화 등 바비톡의 핵심 사업 확장 과정을 이끌며 단계별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최권열 신임 CTO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빠르게 개발, 실험하고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개발 속도, 업무 방식에 매력을 느껴 합류를 결심했다"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체득한 체계적인 경험과 다양한 기술 역량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바비톡에 접목하여 실제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는 기술 조직을 갖추고 새로운 도약의 모멘텀을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바비톡은 이번에 내부 사일로 조직의 시너지를 더할 핵심 인재들도 충원했다. 새롭게 합류한 그로스, 병원, 사업운영 등 각 부문별 핵심 인재들은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빠르게 대응하는 동시에, 각 조직의 역량 강화는 물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유지훈 그로스 사일로 리드는 리디, 카카오스타일, 버킷플레이스 등에서 데이터 분야 전문가로 재직하며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바비톡에서는 이용자 관점에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및 고도화를 이끌게 된다. 김은호 병원 사일로 리드는 SSG, 그린랩스 등에서 프로덕트 관련 직무를 수행하며 제품 운영 과정을 이끌어왔다. 그는 비급여 병·의원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반영해 실제적인 기능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박근영 사업운영팀장도 새롭게 합류했다. CJ헬스케어, 프레지니우스카비 코리아, 하이드라페이셜코리아 등에서 세일즈 프로젝트를 담당해 온 박근영 사업운영팀장은 운영 전략 수립, 신규 고객 발굴을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바비톡 측은 "이번 핵심 인재 영입을 통해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여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시술 시장 접근성 확대, 미용의료재료 유통 시장 진출 등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강화된 조직을 토대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하며 국내 1위 성형·미용 플랫폼 지위를 공고화하겠다"고 전했다. hsjung@ekn.kr최권열 최권열 바비톡 신임 최고기술책임자.

"메타버스와 생성형AI의 만남"…KT지니버스 확 바뀐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가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 메타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경험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 공간·대화·움직임까지 AI로 구현 3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7월 지니버스의 대대적인 업데이트에 들어간다. 특히 자사 초거대 AI 언어모델 ‘믿음’을 기반으로 공간, 대화, 목소리, 움직임, 이미지 등을 복합적으로 학습해 처리하는 AI 기능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지니버스는 KT가 지난 3월 시범서비스를 오픈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전날 KT는 서울 종로구 S타워에서 메타버스 디지털전환(DX) 스터디를 열고 지니버스 업데이트 방향을 공개했다. 지니버스의 차별점은 크게 △AI밈(Message, Image, Motion) △AI NPC(Non-Player Character) △AI트윈 등 3가지다. 먼저 ‘AI 밈’은 이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AI가 감정 등의 맥락을 분석해 멀티미디어 메시지와 배경 이미지 등이 자동 생성해주는 기능이다. 지니버스 내 ENA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 전용관에 있는 보라 쇼츠가 생성형 AI 기술을 토대로 만들어진 콘텐츠다. 모션 AI가 적용돼 아바타가 드라마 장면을 그대로 따라 하고, 드라마 영상과 아바타를 자연스럽게 합성해 짧은 영상을 제작해 준다. 이와 함께 ‘믿음’으로 탄생한 지니버스 내 ‘AI NPC’ 기능도 강화된다. 텍스트와 음성변환(TTS), 감정, 모션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이용자 맞춤형 안내, 일상 대화, 상담까지 가능해진다. KT는 이 기능을 활용한 AI콘택트센터(CC)와 육아상담 서비스 등도 준비 중이다. ◇ ‘AI+디지털트윈’으로 생태계 확장 지니버스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을 수 있는 ‘AI트윈’도 강화한다. AI 모델링 기술로 디지털트윈을 구현하는 ‘AI 홈트윈’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실제 거주하는 아파트 주소를 입력해 지니버스에 현실 공간의 도면을 바탕으로 한 ‘지니홈’을 생성하고 꾸밀 수 있다. KT는 추후 주거공간 외에 강의실, 홍보관 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니버스에 생성된 가상 상점과 실제 상점을 연계한 후 AI NPC를 통해 문의하거나 예약도 할 수 있는 ‘상업화 지구’ 구축도 준비 중이다. 드라마의 간접광고(PPL)관을 지니버스에 선보여 홍보와 판매 기회를 창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밖에 KT가 ESG 경영 일환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취약계층 교육도 지니버스를 활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원종서 KT 융합기술원 AI 메타버스 CX기획팀장은 "지니버스는 기술주도형 서비스와 시장수요 견인 서비스 양쪽을 상호 보완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며, 궁극적으로는 고객 경험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며 "소상공인, 업종별 파트너사들과 상호 협력으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sojin@ekn.krKakaoTalk_20230530_135812456 왼쪽부터 이주철 KT 융합기술원 AI메타서비스 개발팀장, 김주호 카이스트 전산학부 부교수, 원종서 KT 융합기술원 AI메타버스 CX기획팀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S타워에서 열린 KT 메타버스 DX 스터디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KakaoTalk_20230530_141453706-vert 지니버스 ‘보라! 데보라’ 전용관. 드라마 주인공 아바타와 사진촬영, 명장면 쇼츠 제작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래는 드라마 배경인 ‘진리출판사’ 세트장을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 모습.

LG헬로비전-중소기업유통센터,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발굴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헬로비전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커머스몰 ‘제철장터’에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축수 원물이나 가공식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모집 대상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며,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판판대로’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대면 품평회를 거친 후, 다음 달 23일 최종 입점 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업계 평균 대비 낮은 수수료로 LG헬로비전의 커머스몰 ‘제철장터’에 입점하게 된다. LG헬로비전은 전국에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달 1일 오후 2시에는 중소기업유통센터 가치삽시다 판로TV 프로그램 ‘완:판’에 LG헬로비전 담당 MD가 출연해 입점 희망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라이브 소통 방송을 진행한다. ‘판로TV’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소상공인 정보제공 포털 사이트 ‘가치삽시다’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방송 채널이다. 방송에서는 실제로 어떤 제품들이 커머스에 입점하는지 소개하고, 커머스몰에 입점하기 위한 노하우들을 공유할 계획이다. 심중보 LG헬로비전 커머스사업담당은 "이번 협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을 ‘제철장터’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고민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LG헬로비전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커머스몰 ‘제철장터’에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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