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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5G 중간요금제 3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엠모바일이 5G(5세대 이동통신) 고객들의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5G 중간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출시하는 5G 중간 요금제는 △5G 모두다 맘껏 50GB+(3만7900원) △5G 모두다 맘껏 70GB+(3만9100원) △5G 모두다 맘껏 90GB+(4만0,300원)으로 음성, 문자가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며,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1Mbps의 속도로 초과 과금 걱정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하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5G 요금제를 선호하는 알뜰폰 가입자 증가 추세에 맞춰 5G 요금 구간을 세분화하기 위해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5G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ㅁ KT엠모바일이 5G(5세대 이동통신) 고객들의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5G 중간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버려진 석탄 공장이 도시 랜드마크로…시애틀 가스웍스 파크

[에너지경제신문=시애틀(미국) 정희순 기자] 눈부시게 파란 호수 옆에 초록의 언덕. 언덕 위에선 시애틀의 명물인 스페이스니들(Space needle)과 도심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친다. 공원 한 가운데에는 붉은색을 띤 폐공장이 자리해 있다. 시애틀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시애틀 가스웍스 파크(Seattle Gas Works Park)다. 6월 초 찾은 시애틀 가스웍스 파크는 평일 오후 저녁이었음에도 언덕길에서 신나게 미끄러져 내려오는 아이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나온 연인들, 삼삼오오 모여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까먹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시애틀은 우리나라에 비해 해가 머물러있는 시간이 길다. 아직은 해가 떠있는 저녁 7시 무렵 인근 주차장은 모두 만차였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시애틀 풍광을 담은 노을과 이후 야경까지 즐기기 위해 모인 듯 했다. 공원 한가운데 자리한 붉게 녹슨 폐공장은 이질적이라기보다 녹색의 언덕과 극적인 대조를 이뤘다. 공장 건물 앞은 드럼(drum) 동호회에서 나온 무리들의 연습 장소로, 바로 옆 잔디밭에선 물구나무 동호회에서 나온 무리들로 붐볐다. 앞쪽에 펼쳐진 유니온 레이크(Union Lake)에는 새하얀 돛을 단 요트, 카약을 타는 무리들도 보였다. 시애틀 가스웍스 파크는 이름 그대로 과거 석탄가스화 공장으로 사용됐던 곳을 공원화 한 곳이다. 펜스 안쪽 붉은색의 건물은 미국에 남아있는 유일한 석탄가스화 폐공장이다. 다시 말해 미국 산업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폐공장을 그대로 품고 있는 이 공원은 지난 2013년 국가사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에도 이름을 올렸다. 시애틀 시에 따르면 시애틀 가스등 회사(Seattle Gas Light Company)는 1900년부터 이곳의 토지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당시 존 올름스테드(John Olmsted) 등 미국의 유명 건축가들이 멋진 풍광 등 지리적 이점 등을 들어 이곳을 공원으로 개발해야한다고 제안했으나, 결국 1906년 석탄가스화공장이 문을 열게 됐다. 석탄보다 크루드 오일의 가격이 더 저렴해진 1930년대에는 석탄 대신 원유로 운영하는 공장으로 개조됐다. 이후 1956년 무렵, 캐나다로부터 천연가스 수입이 가능해지면서 약 50년 간 운영됐던 공장은 문을 닫았다. 공장이 폐쇄된 후 시애틀 시는 본격적으로 이 부지를 매입하기 시작했다. 공원의 설계를 맡은 건축가 리처드 하그(Richard Haag)는 공원의 오염된 토양과 물을 정화하기 위해 자연적인 매립방법을 택했다. 공원에 자리한 큰 언덕은 공장과 관련된 건물의 잔해를 깨끗한 토양으로 채운 것이다. 공원은 지난 1975년 대중에게 공개됐다. 다만 폐공장 인근의 오염이 발견돼 공원 인근에서의 수영과 낚시 등은 여전히 금지돼 있다. hsjung@ekn.kr시애틀 가스 웍스 파크 전경. (사진=정희순 기자)시애틀 가스 웍스 파크 전경. (사진=정희순 기자)시애틀 가스 웍스 파크에서 내려다본 시애틀 도심 전경.(사진=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 "키즈·직장인 세대별 특화 메타버스로 사용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어린이·직장인 등 목적 대상을 특정한 세대별 맞춤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사용성과 활용도를 높여 일상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를 위한 키즈메타버스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융합해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영어 버전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 빌딩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메타버스 서비스의 미디어 대상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원선관 LG유플러스 메타버스 프로젝트 팀장은 "고객 범위를 좁히는 대신 사용성을 높이는 버티컬 전략을 취했다"며 "작은 단위의 모델을 빠르게 선보여 이용자 피드백을 분석, 서비스를 개선해 궁극적으로 성공적인 모델을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키즈토피아’는 3D 가상공간에서 체험·학습·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다. 미국 AI 전문기업 ‘인월드AI’와 협업해 생성형AI를 도입, 음성 기능으로 AI캐릭터와 자연스러운 연속 대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새롭게 영문 버전을 추가했으며, 북미·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연내 아시아·남미·유럽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 팀장은 "현재 모바일에 집중하고 있으나, 이용자 패턴을 분석한 후 PC·인터넷TV(IPTV)로 진출할 가능성도 열려있다"며 "수익화는 전문 교육업체들과 제휴, 플랫폼 내 마케팅 활용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가상 오피스 ‘메타슬랩’은 3D로 구성된 가상의 오피스 공간에서 함께 일하며 임직원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체험형 서비스다. △로비 △오피스 공간 △팀 테이블과 미팅룸 △타운홀 등으로 구성됐으며, 1인 좌석부터 최대 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규모 컨퍼런스룸까지 제공한다. 업무 공간의 확장 외에도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인사 등 감정표현을 비롯해 호출, 노크, 찾아가기 등 다양한 상호작용(인터랙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메타슬랩은 지난 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달 간 10인 이상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현우 LG유플러스 가상오피스프로젝트 팀장은 "메타슬랩은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라며 "공간의 제약, 거리의 제약이 있는 기업이 구성원 간의 연결과 소통을 위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슬랩으로 원격 출근, 온라인 회의, 사내교육 등 모든 것이 가능해진다"며 "공간의 확장, 새로운 인터랙션,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sojin@ekn.krㅁ (왼쪽부터) LG유플러스의 원선관 메타버스프로젝트 팀장, 이현우 가상오피스프로젝트 팀장, 현승헌 메타버스 서비스개발 팀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KakaoTalk_20230625_050714914 ‘키즈토피아’ 플레이 화면. 사진=윤소진 기자 KakaoTalk_20230625_051207048 메타슬랩 타운홀에서 사내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윤소진 기자

LG U+ ‘퀀텀코리아 2023’서 양자내성암호 기술력 선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유플러스(LG U+)는 ‘퀀텀코리아 2023’에 참가해 양자내성암호(PQC)의 국내 기술력과 미래비전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퀀텀코리아 2023은 양자과학기술을 조명하고 글로벌 생태계 혁신 흐름을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과학기술 행사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LG U+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국내 PQC의 선도사업자로서 축적해온 기술과 상용화 서비스를 시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부스는 미래의 하루 일과에 PQC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하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시간 순서에 따라 △연구원이 ‘PQC 안면인식’으로 연구소에 출근하고 △노트북을 켜고 ‘PQC 지문인증’을 통해 회사 시스템에 접속해 △공장에 전달할 설계도를 ‘PQC 전송장비’로 데이터센터에 저장하고 △‘PQC 티켓 예매’로 쉽고 안전하게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퇴근길 무인마트에서 ‘PQC uSIM’으로 간편결제를 하고 △그 모습이 무인마트의 ‘PQC CCTV’로 전달되며 △귀가 후 ‘PQC WiFi’에 연결해 인터넷 쇼핑을 하는 모습 등으로 구성된다. 최택진 LG U+ 기업부문장(부사장)은 "LG U+는 공공·국방·금융·의료·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을 통해 PQC 전용회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시장 선도를 위한 로드맵도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잠재고객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양자내성암호 관련 공동연구 및 교류에 협력하는 파트너십도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LG유플러스의 부스 조감도. ‘퀀텀코리아 2023’ LG유플러스 부스 조감도.

KT, ‘퀀텀 코리아 2023’에서 양자암호기술 경쟁력 소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는 26∼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국제 양자기술전시회 ‘퀀텀 코리아 2023’에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KT의 전시관은 ‘대한민국 양자산업 생태계 리더, KT’를 주제로 운영된다. 전시관에서는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국내 최장거리의 무선 QKD(양자 키 분배 장치) 시스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등 KT가 주도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양자 네트워크와 관련한 차세대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전시관 입구에는 KT가 양자 키 생성 및 분배 기술 등의 핵심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해 확보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에 대한 전시물이 배치된다. 이 전시물은 양자 키를 분배하는 QKD 시스템과 양자 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QKMS(양자 키 관리 시스템), 통신장비 제조사의 구분 없이 양자암호통신을 도입할 수 있는 독립형 양자암호화 장비 등이다.전시관 중앙에는 국내 최장거리의 무선 QKD 시스템이 전시된다. KT는 독자 개발한 무선 QKD를 이용해 지난해 5월 국내 최장거리인 1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제주국제대학교에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무선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하기도 했다. 무선 양자암호통신은 위성과 이동체에도 양자암호통신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 기술로 꼽힌다.이와 함께 KT는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소개한다. 지자체와 군부대 간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Quantum-드론’과 자율주행차량의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Quantum-자율주행차’, 산업 기밀의 유출을 막기 위한 ‘Quantum-VPN’ 등 KT의 고객 맞춤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KT는 26일 진행되는 양자정보 콘퍼런스의 산업 세션에서 ‘KT의 양자 인터넷을 향한 비전’을 주제로, KT의 기술과 향후 계획 등 양자 인터넷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전무)은 "KT는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모두 보유한 동시에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을 중소기업과 공유하며 양자산업 생태계를 이끌어 왔다"며,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인 KT의 고객 친화적인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sojin@ekn.krKT 부스 조감도.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6월 급여로 위믹스 5만7000개 추가 매입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이달 월급으로 자사 가상자산 ‘위믹스’를 추가 매입했다. 이번이 17번째 매입으로, 장 대표의 위믹스 보유량은 총 73만개를 넘어섰다. 23일 위믹스 재단 공지사항에 따르면 이날 장 대표는 월급 전액으로 위믹스 5만7191개를 매입했다. 장 대표는 17개월 연속 급여와 위메이드 지분 배당금으로 위믹스를 사들이고 있다. 현재까지 장 대표는 110억287만480원을 들여 위믹스 총 73만8463개를 보유하게 됐다. 장 대표는 위믹스를 총 3곳에 보관 중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는 이달 급여로 매입한 위믹스까지 44만8383개를 보관하고 있으며, 지닥 거래소 지갑에 19만80개, 위믹스 월렛에 10만개를 각각 보유 중이다. 장 대표는 책임경영 일환으로 지난해 4월부터 매달 자신의 급여로 위믹스를 구입하고 있으며, 위믹스 대표직을 그만두기 전까지 시장에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sojin@ekn.krclip20230623152215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레인보우식스 시즈, ‘한국서버’ 추가…"국내 플레이어 우선 매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전술 멀티플레이 1인칭슈팅게임(FPS)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한국 서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한국 서버 서비스는 국내 플레이어의 쾌적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유비소프트는 그 동안 한국 전용 서버의 운영 안전성, 기술 고도화, 매치 메이킹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내부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회사 측은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서버 테스트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와 커뮤니티 반응을 고려해 기 계획보다 앞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국내 플레이어는 한국 서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한국 지역의 플레이어와 우선적으로 매치 메이킹이 진행된다. 다만 매치 메이킹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모든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서버로 이동되어 매치 메이킹이 진행될 수 있다. 이는 플레이어에게 빠른 게임 진행과 쾌적한 게임 환경을 동시에 제공하고자 서버 상태와 매치 메이킹을 함께 고려한 것으로 한국 플레이어가 많아질수록 한국 서버에서 더 많은 매치 메이킹이 진행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비소프트는 한국 서버 내 게임 경험과 서버 만족도에 대한 커뮤니티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며 ‘8년차 시즌 3’에 한국 서버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또 해당 시즌에는 한국 오퍼레이터 등장과 함께 한국 플레이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유비소프트는 "유비소프트 코리아를 중심으로 레인보우식스 시즈 게임 현지화 및 기능 개선 등 한국 플레이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레인보우식스 시즈 한국 서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jin@ekn.krㅁ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전술 멀티플레이 1인칭슈팅게임(FPS)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한국 서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넷마블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사전다운로드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넷마블은 실시간 대규모 전략 시뮬레이션(MMORTS)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의 얼리액세스를 위한 사전다운로드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오는 29일부터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 얼리액세스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및 필리핀 등 3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 기간 플레이한 계정은 정식 출시 이후에도 유지된다. 오는 8월 글로벌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첫 게임으로, 모바일·PC 크로스플랫폼으로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현실 세계의 유진과 미오가 갑자기 발생한 차원 이동 현상 ‘그랜드크로스’를 통해 위기에 빠진 왕국 ‘스카이나’로 소환돼 여러 영웅들과 함께 왕국을 구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실시간으로 부대를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MMORTS 스타일의 조작감을 제공하고, 거대병종 ‘타이탄’을 활용한 대규모 ‘왕성전’ 등 전략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얼리액세스를 기념해 다음달 11일까지 디스코드 초대 이벤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공식 디스코드 채널 가입 후 친구를 초대하거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팔로우 후 이벤트 참여 포스팅에 친구를 태그해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얼리액세스 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는 ‘5레벨 가속 선택상자’ 쿠폰을 지급한다. sojin@ekn.kr[이미지] 넷마블 '그랜드크로스_에이지오브타이탄' 공식 이미지 넷마블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공식 이미지.

카카오모빌리티, 베트남 스타트업에 플랫폼 혁신사례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베트남 현지 모빌리티·관광 분야 혁신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갖고,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와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으로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만큼, 자사의 모빌리티 기술과 플랫폼 구축 경험을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과 공유하고 양국간 IT 기술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업 간 거래(B2B) 풀필먼트 서비스 플랫폼 및 온디맨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쉽60(Ship60)’ △B2B 물류 중개 플랫폼과 운송 서비스를 운영중인 ‘에코트럭(EcoTruck)’ △중고차 디지털 거래 플랫폼 ‘오토시티(Otocity)’ △호텔 및 차량 예약, 투어가이드, 통역 등의 로컬 여행 전문가 매칭 플랫폼을 제공하는 ‘투벗(Tubudd)’ 등 베트남의 대표 모빌리티·관광 분야 스타트업들과 만나 양국 플랫폼 기술 및 서비스 교류 방향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대중교통 플랫폼 ‘페니카 마스(Phenikaa MaaS)’와 자율주행 및 로봇 기술 자회사 ‘페니카 엑스(Phenikaa X)’를 운영중인 페니카 그룹과 함께, 2015년 베트남에 진출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더벤처스도 참석해 현지 기술 인프라와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베트남 스타트업들은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의 베트남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IT 인프라 혁신을 직접 이뤄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카카오 T 플랫폼의 성장 과정에 주목하면서 플랫폼 내 수요공급 불균형 최적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사례와 기존 산업 내 이해관계자와의 갈등 해소 경험 등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고정밀지도 제작 △실내 측위 △플랫폼 기반 로봇 배송 △자율주행과 군집주행 등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에코트럭’과 ‘물류 플랫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2017년 설립된 에코트럭은 B2B 물류 중개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베트남 전역에 물류 허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내륙 운송, 금융, 차량 관리 서비스 등 관련 부가 서비스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에코트럭 창업자 르 호앙 안(Le Hoang Anh) 대표는 "에코트럭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생태계 구축형 비즈니스를 지향한다는 것과 기술에 대해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점에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양사가 가진 현지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좋은 협업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송 관리 시스템(TMS), 차량 경로 최적화, 화물차 내비게이션 등 물류 관련 기반기술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양사 협력을 통해 양국의 물류 서비스 디지털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베트남과 지난 30여년 간 제조업, 부동산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업해온 것을 넘어, 앞으로는 IT와 서비스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서 베트남이 독자적인 플랫폼 성공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뛰어난 역량을 갖춘 베트남과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베트남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르 호앙 안 에코트럭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과 협약식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네이버 ‘클로바 페이스사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의 스마트 디바이스 ‘클로바 페이스사인(CLOVA FaceSign)’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스마트 제품(Smart Product)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23일 네이버에 따르면 클로바 페이스사인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 중 하나인 얼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빠른 워크스루(walk-through) 출입을 비롯해, 결제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네이버 1784 사옥에 도입되어 게이트 출입, 시스템 로그인, 상품 결제 등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먼 거리에서도 0.1초라는 빠른 인식 속도와 99%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등 뛰어난 기술력과 편한 사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레드닷 어워드에서는 클로바 페이스사인의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디바이스의 조형과, 사용성에 집중된 직관적인 이용자인터페이스(UI) 디자인을 비롯하여 다양한 건축 환경에 조화되는 점 등을 인정받아 본상에 올랐다. 최소현 네이버 디자인 & 마케팅 부문장은 "네이버는 사용자와 최신 기술을 연결할 수 있는 최적의 디자인을 끊임없이 연구하며, 사용자 경험을 높이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서비스 사용을 돕는 실용적인 디자인 요소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클로바 페이스사인_레드닷 수상 네이버의 ‘클로바 페이스사인’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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