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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국대표번호 서비스 새 국번 ‘1551’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전국 어디서나 지역 번호를 누르지 않고도 8자리의 고정된 번호로 통화할 수 있는 전국대표번호 서비스의 새로운 국번에 ‘1551’ 번호를 추가하고, 사업자를 대상으로 번호 제공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KT는 기존에 보유한 전국대표번호(1522·1577·1588·1811·1899·1533)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1551’ 국번을 새롭게 부여 받았다. 전국대표번호 서비스의 ‘1551’ 국번은 0000번부터 9999번까지 총 1만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1551 국번 신규 전국대표번호 출시로 은행이나 카드사, 물류, 금융, 학원, 병원 등의 사업자들은 선호 번호를 신청해 전국대표번호로 사용이 가능하다. 2424·7979·1004·8282·2580·0365·1234 등 선호도가 높은 골드번호는 사업자가 신청 시 별도의 심사를 통해 부여 받을 수 있다. KT의 전국대표번호는 단일 번호로(1551-****)로 전화를 걸어 본사 및 지사 콜센터 등 사전에 지정된 착신 번호로 전화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KT 전국대표번호를 이용하면 기본호 처리 통계, 착신 번호 관리, 트래픽 분석 등 AI빅데이터 서비스를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KT는 10월 31일까지 전국대표번호 서비스에 3년 이상 약정 가입한 신규 고객에게 3개월 간 착신회선료를 면제해주는 행사를 한다. sojin@ekn.kr[KT사진자료1] 전국대표번호 1551 국번 출시 KT가 전국대표번호 서비스의 새로운 국번에 ‘1551’ 번호를 추가하고, 사업자를 대상으로 번호 제공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컴투스, 남재관 경영전략부문장 선임…"카겜 IPO 이끈 IT·콘텐츠 전문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는 경영전략부문장에 남재관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남 부사장은 한국 정보기술(IT) 및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대표적 인사로, 다음과 카카오 등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하며 경영전략 부문의 여러 업무를 맡아왔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을 이끈 주역으로 재무회계 및 기업 투자 등에 탁월한 역량을 보였으며, 기획 및 신사업 전략 경험 역시 풍부해 뛰어난 경영관리 감각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 부사장은 지난 3일부터 컴투스 경영전략부문장 직을 맡고 경영 기획, 인사 및 재무 등을 비롯해 신사업 투자 전략 등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컴투스는 기존 글로벌 흥행작의 지속 성장과 다양한 신작 출시 및 신사업 추진 등으로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만큼, IT·콘텐츠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의 영입으로 경영 역량 및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통해 기업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 부사장은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글로벌 역량을 갖춘 컴투스는 오래전부터 관심있게 지켜보던 기업이며, 이렇게 합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고, 책임 또한 무겁게 느낀다"며 "컴투스가 세계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추고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 부사장은 1998년 신영증권을 시작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 CFO 및 신사업전략그룹장, 카카오게임즈 CFO, 카카오IX CFO, 카카오 부사장, 카카오벤처스 CFO 등을 역임했다. sojin@ekn.kr[컴투스] 사진자료 - 컴투스 경영전략부문장 남재관 부사장 남재관 컴투스 경영전략부문장(부사장).

네이버, LX와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및 글로벌 진출 위해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랩스와 네이버클라우드,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해외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각 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융합하여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해당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간정보 관련 신사업 발굴 및 추진까지 함께 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랩스와 네이버클라우드는 항공사진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비용·시간 효율적으로 도시 단위의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기술인 ALIKE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와 함께 디지털트윈 프로젝트를, 국내에서도 국립중앙박물관 등 다양한 디지털트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로부터 ‘디지털트윈 국토 플랫폼 전문 지원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 역시 다양한 도시·국토 관련 문제 해결에 특화된 디지털트윈 기반의 ‘LX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부문장은 "네이버가 자체 구축한 독보적인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활용 사례를 만들고 다양한 신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스마트시티 플랫폼 생태계 구축의 기반이 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상무는 "이번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비롯해, 하이퍼클로바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앞선 기술들이 안정성과 보안성이 높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수많은 고객과 만나고 있다"며 "LX공사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활용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sjung@ekn.kr네이버 3일 네이버랩스와 네이버클라우드, LX 관계자들이 네이버 1984 사옥에서 ‘해외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넥슨, 삼성전자 플래그십 매장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 활용 교육

넥슨, 삼성전자 플래그십 매장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 활용 교육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넥슨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자사 창작 놀이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삼성전자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메이플스토리 월드와 함께하는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원데이 클래스다. 클래스에서는 픽셀 아트의 개념을 배우고, 자신만의 디지털 아트를 제작해 수익화 하는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다. 전문 픽셀 아트 작가와 함께 삼성 갤럭시 탭을 활용해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월드에서 도트(dot)로 간단한 그림을 그려보고, 나아가 자신만의 ‘메이플스토리’ 헤어와 의상, 장신구 등 아바타를 제작할 수 있다. 이어서 ‘메이플스토리 월드’ 상점에 직접 그린 아바타 아이템을 등록하고, 판매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알아보며 수업이 마무리된다. 전날 첫 번째 수업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인 디지털 아트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체험해볼 수 있어 아주 흥미로웠다"며 "픽셀 아트로 직접 아바타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과정이 생각했던 것보다 쉽고 간단해서 좋았고, 앞으로도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창작물을 더 등록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클래스는 삼성전자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 매주 일요일 6개월 간 진행된다. 클래스는 삼성 닷컴의 ‘삼성 강남’ 전용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hsjung@ekn.kr참여 한 수강생이 지난 2일 삼성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메이플스토리 월드와 함께하는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다. [그림3]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월드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월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콘텐츠업계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하는 콘텐츠 기업들이 고심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공모전 출품 시 생성형 AI 사용은 결격사유"라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생성형 AI를 활용한 작품을 걸러낼 마땅한 방법이 없어 ‘지원자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는 처지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와 컴투스,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들이 잇달아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총 상금 규모는 적게는 2500만원에서 많게는 7000만원 수준이다. 지식재산권(IP) 강화 및 확보가 주요 목적으로, 이들 기업 모두 수상작에 대해 2차 저작물 제작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3사 중 총 상금규모가 가장 큰 펄어비스(7000만원)의 경우 아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손을 잡았다. 공모전 중편 부문은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에 직접 연재하는 방식으로 접수해야 하고, 대상부터 동상 수상작까지는 카카오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 비즈니스 모델(BM)이 적용된 작품으로 연재 기회가 부여된다. 3사가 공모전 개최 공지에서 명시하진 않았으나, 이들 기업은 모두 생성형 AI를 활용한 출품작은 걸러내겠다는 입장이다. 생성형 AI는 손쉽게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지만, AI 활용작의 저작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이용자들의 반감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 글로벌문학상은 어떤 형태로든 상업화된 적 없는 ‘창작 스토리’를 출품작 기준으로 삼고 있다"면서 "독창적인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인 만큼, 창작자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순수 창작 작품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도 "공모전 출품작에 생성형 AI 사용은 결격 사유"라며 "추후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지상최대공모전’의 본선 격인 2차 접수를 진행하면서 생성형 AI의 활용을 금지했다. 당초 1차 접수에서는 AI 활용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았다가 2차 접수부터 관련 규정을 마련한 것이다. 네이버웹툰은 1차 접수 당시 제출한 1화 분량에 AI를 활용했더라도 2차 접수에 이후 회차를 직접 그려서 낸다면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업계가 출품작에 AI 활용을 공식적으로 금지한다 하더라도, 이를 제대로 잡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AI를 실제 작품에 활용했는지를 가려낼 수 있는 기술이 아직은 마땅치 않아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보고는 있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취지가 창작자를 위한 공모전인 만큼,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응모자들이 자정 노력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아직까지 생성형 AI 활용작을 어떻게 평가할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단 내부 방침은 AI 사용은 결격사유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일게이트·컴투스·펄어비스 스토리 공모전>   공모분야 접수 기한 총상금 심사 기준 생성형 AI 활용 2023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스토리 공모전 영화, 드라마, 웹소설 등. 8월 13일 2500만원 2차 콘텐츠로의 발전가능성 심사. 금지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 문학상 2023 원천스토리 9월 6일 4000만원 2차 콘텐츠 제작 가능성 검토. 금지 검은사막X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 중편, 시놉시스 9월 24일 7000만원 2차 저작물 제작 가능성 검토. 금지 hsjung@ekn.kr

돌아온 ‘제노니아’…컴투스홀딩스 실적 구원투수 될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홀딩스의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제노니아)가 출시 초반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제노니아’의 흥행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컴투스홀딩스의 실적 상승세를 견인할지 관심이 쏠린다.◇ 2000년대 피처폰시절 ‘추억소환’ 성공3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0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제노니아는 실시간 앱마켓 게임 매출 순위에서 구글플레이 8위, 애플앱스토어 10위를 기록했다. 앞서 제노니아는 사전 예약에만 200만명이 넘게 몰리며 흥행기대감을 높였고, 출시 하루만에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높은 관심의 원천은 2000년대 피처폰에서부터 인기를 끌었던 원작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제노니아 시리즈의 지식재산권(IP) 파워에 있다. 제노니아는 총 7개의 시리즈를 발표,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메가히트 IP다. 모바일·PC 멀티플랫폼 MMORPG로 재탄생한 신작 ‘제노니아’는 컴투스에서 개발했으며, 컴투스홀딩스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MMO 성공방정식 탑재…매출 이상무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제노니아의 흥행에 총력을 기울인 상황이다. 제노니아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발판으로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 뚜렷한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컴투스홀딩스의 목표는 연내 제노니아 매출 1000억원 달성이다.지난달 선임된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신임 대표도 "‘제노니아’를 앞세워 퀀텀 점프를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컴투스홀딩스의 이 같은 전략은 제노니아의 게임시스템과 맞닿아 있다.제노니아는 국내 앱마켓 매출 최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의 익숙한 게임시스템이 적용됐다는 인상을 준다. 일명 ‘리니지라이크’로 분류되는 성공 방정식은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수익 창출 가능성도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비즈니스모델(BM) 역시 흥행 공식을 착실히 따랐다. 상점 패키지와 시즌 패스가 도입됐으며, 추가 능력치를 얻을 수 있는 코스튬과 페어리(펫) 콜렉션은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강화주문서·물약 시스템, 유료 재화 거래소 등도 적용됐다.다만, 흥행이 입증된 시스템을 답습만 한 것이 아니라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기존 모바일 MMORPG들이 실사풍 그래픽을 구현한 데 반해 제노니아는 카툰렌더링과 공들인 컷신으로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원작 팬들을 위한 스토리·세계관에 신규 클래스 오브(마법사)를 추가해 신선함을 더했으며, 대략 30레벨부터 열리는 서버 간 대규모 PvP(이용자 간 대결) ‘침공전’도 별미다.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상반기 신작 모바일 MMORPG들이 대거 출시돼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매출 톱10 안에 들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현재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빠른 유저 피드백, 콘텐츠 개선 업데이트 등의 안정적인 운영이 더해진다면 장기 흥행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sojin@ekn.kr컴투스가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를 맡은 신작 MMORPG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공식 이미지.카툰렌더링이 적용된 제노니아의 인게임 이미지.제노니아 서버간 PvP 콘텐츠 ‘침공전’ 이미지.

모바일 MMO ‘드래곤네스트2: 에볼루션’, 사전등록 300만명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레벨 인피니트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판타지 모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래곤네스트2: 에볼루션’의 글로벌 사전등록자 300만명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드래곤네스트2: 에볼루션’은 오는 20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원스토어 등에서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이 게임은 특색 있는 4종의 클래스로 격렬한 전투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던전 탐험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길드 가입, 동료와의 만남, 자유 거래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또 주요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에는 여러 게임에서 활약한 김명준, 김하루, 김기철, 이다슬, 황창영 등 유명 성우진이 참여했다.정식 출시 후에는 드래곤 레이드 이벤트가 진행되며, 가장 먼저 사악한 씨드래곤 ‘서펜트라’가 등장할 예정이다.드래곤 레이드 이벤트는 일일 목표에 도전한 유저들에게 무료 뽑기, 탈것 등 보상을 제공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솔로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의 진도를 저장할 수 있고, 최고의 플레이어들을 위한 전 세계 순위표도 공개된다.‘드래곤네스트2: 에볼루션’ 글로벌 퍼블리싱팀 관계자는 "’드래곤네스트2: 에볼루션’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최고의 콘텐츠를 유저분들께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던전에 가장 중점을 뒀으며, 흥미진진한 레벨 디자인과 개성 있는 보스전, 던전 탐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sojin@ekn.kr레벨 인피니트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판타지 모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래곤네스트2: 에볼루션’의 글로벌 사전등록자 300만명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엔씨소프트, 차량용 AI 뉴스 솔루션 개발 위한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엔씨소프트가 ‘차량용 AI 뉴스 솔루션’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차량용 AI 뉴스 솔루션’은 운행 중인 차량에서 인공지능(AI)이 운전자에게 개인화된 뉴스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하면서도 관심있는 뉴스만 요약해 들을 수 있어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자체 개발 중인 거대언어모델(LLM)을 차량용 AI 솔루션에 적용할 계획이다. AI 큐레이션 기술을 통해 운전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뉴스를 선별하고, 거대 모델이 구어체로 요약한 뒤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 뉴스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언론에서 뉴스를 작성하면 AI가 즉시 가공해 운전자에게 전달한다는 부분에서 사람이 직접 차량용 뉴스를 제작하던 기존 솔루션들과 차별점을 뒀다. ‘차량용 AI 뉴스 솔루션’ 개발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드림에이스와 함께 진행한다. 연합뉴스는 주요 뉴스와 속보 기사 작성을, 드림에이스는 인포테인먼트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어를 담당한다.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 센터장은 "이번 협업은 AI 기술이 콘텐츠, 플랫폼과 만났을 때 사용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이 유의미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3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11년부터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AI 조직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300여 명 규모의 전문 인력들이 △AI 센터 △자연어처리(NLP) 센터 △어플라이드(Applied) AI 랩 조직을 구성해 관련 기술과 사업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hsjung@ekn.kr왼쪽 왼쪽부터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 센터장, 이세연 드림에이스 최고운영책임자(CCO), 박상현 연합뉴스 디지털분야총괄 상무가 업무협약(MOU)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지하철 9호선 전 구간 신호시스템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서울시메트로9호선 1단계 구간(개화~신논현)의 신호시스템 개선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착수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은 개화역부터 신논현역까지 총 연장 27.9Km 구간에 달하는 노선으로 2009년에 개통됐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최초 개통 이후 본 사업을 통해 최신설비로 신호시스템을 교체하여 운영 안정성과 성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축 내용으로는 현장설비, 신호기계실 설비, 관제설비 등 노후 신호시스템 대상 하드웨어 및 시스템 설계, 제작, 설치 및 시운전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관련 물리적 사고위험을 감소하고 승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증대할 전망이다. 앞서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018년 서울시메트로9호선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와 3단계(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구간의 신호시스템을 구축하여, 9호선 전 구간의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연계하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2, 3구간의 시스템과 호환성을 확보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대구 1~3호선 신호시스템 구축, 위례선 도시철도 트램 건설공사 등 전국 곳곳의 철도 신호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며 스마트 교통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hsjung@ekn.kr롯데정보통신 사옥 롯데정보통신 사옥.

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사업 합작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내연기관이 전동화·디지털화로 급속히 전환되는 가운데, 전기차 충전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선도적인 입지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7월 중 공정거래위원회에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연내 사명과 브랜드명, 사업 전략 및 방향성을 수립하고 인력을 확보하는 등 회사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50%+1주, 카카오모빌리티가 5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원할 때 바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고객 경험’ 및 ‘안전·개인화 등 기존에 없는 새로운 가치’ 제공을 목표로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부족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산하여 정부의 2050 탄소중립(net-zero) 달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양사는 전기차 충전 사업 확대를 목표로 인적 및 기술적 역량을 강화해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을 출시한 데 이어 LG헬로비전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헬로플러그인’을 인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1년 카카오내비 앱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간편결제, 충전기 위치 탐색, 충전기 사용 이력 실시간 알림, 충전기 상태 표시 등 스마트 기능을 지속 확충하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대해왔다. 양사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LG유플러스의 전국 단위 대규모 인프라 구축·운영역량과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국내 대표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결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충전 인프라 운영관리, 플랫폼과 연계한 편의 서비스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우선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한 영역으로 꼽히고 있는 공동주택 시장에 집중해 서비스 커버리지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고객 로열티를 높여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충전 서비스 생태계와 운영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확보하여 향후 전기차자원화(V2G)·차량사물통신(V2X)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을 최적화하는 ‘스마트에너지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기존 충전기 이용 시 겪을 수밖에 없었던 다양한 문제점을 플랫폼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유저 데이터에 기반한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 다가오는 전기차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사업자로 진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sojin@ekn.kra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지난달 30일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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