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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화학군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롯데케미칼이 진행 중인 ‘Project LOOP’가 롯데그룹 화학군 공동 사회공헌 사업으로 확대한다. 4일 롯데그룹 화학군에 따르면 롯데케미칼·롯데알미늄·인천시 미추홀구·인하대·인천환경운동연합·AO2는 지난 3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청에서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 시스템 운영 및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은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프로그램 확장을 위해 업무 협조 및 상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미추홀구는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 홍보, 캠페인 운영 등 사업의 전반적인 관리 및 운영을 지원하고, 롯데케미칼은 미추홀구 내 분리배출과 수거 체계 구축 및 리워드를 제공한다. 롯데알미늄은 폐페트병 수거기(펫봇) 제작 및 운영을,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자원순환 강사 파견, 수거 거점 관리를 지원한다. 인하대는 자원순환 연계방안 연구와 에코서클 기획 및 개발을 지원하고, AO2는 관련 앱 개발 및 운영을 맡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Project LOOP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 및 공공/민간시설과 리사이클 원료 소싱을 추진하는 LOOP Cluster(루프 클러스터)의 일환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수거 거점 확대와 프로세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으로, Project LOOP는 자원 선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기관이 함께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드는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는 "Project LOOP 일원으로 지역 내 폐플라스틱의 올바른 수거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롯데알미늄은 앞으로 자원순환 경제 및 ESG 경영 실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롯데케미칼2 사진왼쪽부터) 인천환경운동연합 심형진 공동대표, 에이오투 서혜영 이사, 인하대학교 김웅희 대외부총장, 인천광역시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롯데알미늄 조현철 대표, 롯데케미칼 최영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SKC, 1분기 영업손실 217억원으로 적자전환… "2분기 반등 이뤄낼 것"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SKC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영업이익 1062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921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SKC는 "대내외 경영 여건 악화로 인한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 나가며 2분기부터 주요 사업부문에서 투자의 결실에 기반한 실적 반등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를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매출 1804억 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2분기부터 북미, 유럽 중심의 수요 확대에 따라 판매량과 매출이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 폴란드 글로벌 증설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SK피아이씨글로벌, SK피유코어를 중심으로 한 화학사업은 매출 3933억 원, 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했다. 프로필렌옥사이드(PO) 및 프로필렌글리콜(PG) 등 주요 제품의 시장 가격 약세가 지속됐지만 판매 규모를 확대하면서 전 분기 대비 손실폭을 개선했다. 2분기부터 북미, 아시아 등 주요 시장 중심의 판매 확대를 통해 점진적으로 매출 및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SK엔펄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 875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 PCB 사업의 매출 기준 변경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산술적으로 감소했으나 수익성은 개선됐다. 여기에 글로벌 반도체 불황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CMP패드, 블랭크 마스크 사업의 성장도 본격화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SK엔펄스 고부가 제품에 대한 평가 요청이 잇따르면서 올해 고객사 확장이 가속화할 계획이다. SKC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반도체 글라스 기판과 실리콘 음극재 등 미래 성장사업을 빠르게 추진한다는 목표다. 글라스 기판 사업은 내년 하반기 상업화를 목표로 생산공장 건설이 진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이 30%를 넘어섰다. 실리콘 음극재 사업은 2분기 중 파일럿 생산 투자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상업화를 추진한다.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사업도 2025년 상업화를 목표로 연내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지난해 모태사업인 필름사업 매각을 완료한 SKC는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본격적인 성장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며 "악화한 경영 환경에 맞선 강력한 혁신을 통해 빠른 실적 반등을 이뤄내고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SKC

SK이노, 1분기 영업이익 3750억원… 전년比 77.3%↓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7.3%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조1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순손실은 52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62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1399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제마진과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석유, 화학사업의 안정적 매출 증대와 영업이익 개선 효과로 나타나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배터리 사업은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석유 사업은 전 분기보다 9360억원 증가한 274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산유국의 원유 판매 고시 가격(OSP) 하락 영향 등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유가 하락세 완화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축소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화학 사업도 PX 마진 상승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973억원 증가한 108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윤활유 사업은 판매경쟁 심화 등으로 2592억원의 영업이익을, 석유개발 사업은 매출원가 증가 영향으로 1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배터리 사업은 작년 신규 가동을 시작한 공장들의 램프업(생산량 확대)에 따라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297억원 증가한 3조30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최대 매출액이다. 일회성 비용 증대로 344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폭이 확대됐으나, 배터리 판매량 증가와 신규 공장 수율 향상으로 영업이익률은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본격화와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학 사업도 중국 내수 활성화 기대로 PX뿐 아니라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의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배터리 사업은 해외 신규 공장의 추가 램프업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수혜 효과가 회계에 반영되며 추가적인 손익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올해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운영 최적화로 수익성을 개선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청정에너지 생산, 탄소배출 감축, 순환경제 중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과 기업가치 제고 중심의 경영활동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SK이노

외형 성장 앞둔 효성그룹, 고부가가치 신소재로 반등 노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부진에 빠졌던 효성그룹이 반등에 나선다. 효성첨단소재·효성티앤씨의 고부가가치 신소재 타이어코드·탄소섬유·스판덱스 등의 수요가 살아나고, 생산라인 증설도 끝마쳤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8004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1%·87.4% 감소한 수치다.효성이 지난해에 비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은 이유는 ‘경기 침체’에 있다. 효성이 영위하는 최종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다운스트림’ 부문은 세계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여기에 최대 석유화학 시장인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빗장을 걸어 잠그면서 더욱 타격이 컸다.하지만 올초 중국 정부가 ‘위드코로나’를 선언하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고,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수요 회복도 가시화되고 있다.이에 효성의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는 화학 3사(효성첨단소재·효성티앤씨·효성화학)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회복세를 보였다.효성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73억원(전년 동기대비 33.8%↓, 전분기 대비 35.4%↑), 효성티앤씨의 영업이익은 693억원(전년 동기대비 63.5%↓,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으로 나타났다.금융투자업계는 효성 내 화학사들이 바닥을 찍고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먼저 효성첨단소재의 경우 타이어코드(타이어 보강재)의 중국 시장이 여전히 부진하나 유럽과 미국에서 자동차 생산·판매가 빠르게 정상화되며 타이어 시장도 동반 회복세에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또한 탄소섬유 부문은 매출(443억원)을 전분기 대비 14% 끌어올렸다. 탄소섬유는 스포츠·레저·항공·우주 등 신산업에서의 수요가 증가하며 전체 영업이익 비중을 올해 14%에서 2026년 26%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지난달 전북 전주공장 3차 증설을 완료하고 연산 9000t의 생산라인을 보유하며 외형성장도 앞두고 있다.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스판덱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효성티앤씨는 흑자전환하며 중국 리오프닝 수요 회복 효과를 직접적으로 받았다.여기에 지난해 말 완공된 중국·인도 공장은 올해 상반기 상업생산이 시작되며 2분기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중국 내 22곳에 달했던 소규모 스판덱스 업체가 13곳으로 줄어든 것도 호재다.전유진·이주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첨단소재는 2분기부터 이익체력 회복과 신사업 이익 성장 가시화의 합작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효성티앤씨는 올해부터 시작될 스판덱스 업사이클의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lsj@ekn.kr효성 마포 본사 전경. 사진=효성그룹

에쓰오일, 친환경 사회적 기업 5곳에 기부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에쓰오일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선발된 5개 친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의 사업화 자금, 네트워크 형성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사회적 기업은 △폐섬유를 통해 반려동물 용품을 만드는 ‘레미디’ △폐어망을 활용한 섬유재료를 만드는 ‘넷스파주식회사’ △실리콘 생리컵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는 주식회사 ‘티읕’ △AI를 통해 플라스틱 선별기를 만드는 ‘우림아이씨티’ △대나무 칫솔과 어린이 치약을 만드는 ‘프로젝트 노아’ 등 5곳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기후 위기 대응에 필요한 혁신적인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기업의 ESG 경영 활동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lsj@ekn.kr에쓰오일 3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사회적 기업 지원 후원금 전달식에서 류열(오른쪽 4번째)에쓰오일 사장과 이장호(오른쪽 3번째) 열매나눔재단 이사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넷제로 의지 담은 브랜드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 타임 넷제로(2062년까지 누적 탄소배출량과 동일한 규모의 감축 달성) 달성 의지를 담은 새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탄소 감축 비전과 실행의지를 표현한 2023년 브랜드 캠페인 ‘그린픽쳐(Green Picture)’를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리즈로 제작돼 SK이노베이션을 시작으로 자회사들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그린픽쳐 캠페인은 명화 패러디, 인공지능(AI)이 제작한 그림 등을 활용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그린 비즈니스 추진 현황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표현했다. 각 사의 넷제로 달성 노력을 친근하고, 유쾌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1830, 들라크루아 作)’을 패러디해 넷제로 의지를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통해 탄소에서 그린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올 타임 넷제로 달성을 위해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청정 에너지 생산, 리사이클 밸류 체인 확보 등 뉴 그린 포트폴리오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올해는 올 타임 넷제로 실행 원년이자 새로운 60년의 시작"이라며 "그린픽쳐 캠페인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 비전과 달성 의지를 이해관계자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SK SK이노베이션의 2023년 브랜드 캠페인 ‘그린픽쳐’ 사진=SK이노베이션

SK지오-캐나다 루프, 합작법인 설립…2025년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짓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지오센트릭이 활용 핵심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SK지오센트릭은 3일 캐나다의 루프(Loop Industries)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JV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과 루프는 51대 49 비율로 각각 지분 투자해 합작법인을 연내 설립 예정이다. 이 합작법인은 SK지오센트릭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구축중인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 클러스터(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내 연 7만t 규모의 해중합 재활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루프는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의 일종인 해중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중합 기술은 유색 페트(PET)병, 폐폴리에스터 섬유 등 플라스틱을 이루는 큰 분자의 중합을 해체시켜 플라스틱 기초 원료 물질로 되돌리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재생수지로 다시 재활용이 가능해진다. 아시아는 글로벌 제조업 중심지로 페트(PET)와 폴리에스터 섬유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지역 중 하나다. 특히, 폴리에스터로 만든 스포츠의류와 봉제원단, 현수막 등은 현재의 기술로는 재활용이 어려워 주로 소각-매립되고 있다. 합작법인 공장이 설립되는 2025년 이후엔 이러한 폴리에스터 섬유도 재활용이 가능해져,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합작법인은 아시아에서 해중합 기술 상업화의 독점적 권리도 갖게 된다. 양사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2030년까지 아시아에서 최소 3개 이상의 해중합 공장 건설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유럽에서도 루프와 협력하며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프랑스의 환경전문기업 수에즈(SUEZ)와 함께 프랑스 북동부 생타볼 지역에 오는 2027년까지 연간 7만t 규모의 재활용 공장설립을 목표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 계약으로 재활용 공장 건설 구체화는 물론 세계 최고의 리사이클링 소재 기업(Global No.1 Recycling Material Company)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루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솔로미타 루프 CEO 역시 "아시아지역 합작 공장 설립을 통해 폴리에스터 섬유를 활용하는 글로벌 브랜드 고객들도 순환경제 구축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sk지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사진 오른쪽)과 다니엘 솔로미타(Daniel Solomita) 루프 CEO가 온라인 화상연결로 진행된 체결식에서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다.

금호석유화학, 1분기 영업이익 1302억원… 전년比 71%↓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4491억원) 대비 7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21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991억원) 대비 21.7% 떨어졌다. 순이익은 64.5% 줄어든 1326억원으로 나타났다. lsj@ekn.kr금호석화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롯데케미칼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만든 ‘뽀로로 팝업북’ 200여 권을 보바스어린이의원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뽀로로 팝업북’은 책을 펼쳤을 때 숨어있던 캐릭터와 구조물이 입체적으로 올라오는 형태로 환아들에게 상상력과 호기심을 심어 주고자 만들어졌다. 이번 팝업북 제작에 참여한 백광현 수석의 자녀 백지윤 양은 "어린이의원 친구들이 제가 만든 뽀로로를 보면서 밝고 즐겁게 생활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사업장이 위치한 대전, 여수, 울산, 대산지역에서도 학용품 등의 물품 지원을 할 예정이다.팝업북 백광현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 수석 가족이 팝업북을 제작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1분기 영업이익 420억원… 전년比 61.9%↓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9%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52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 감소했다. 순이익은 1853억원으로 526%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그린소재사업 부문의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5.7% 늘었고, 영업이익은 주요 제품의 판가 하락 여파로 4.8% 감소했다. 부문별로 케미칼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9% 증가한 3928억원, 그린소재사업 부문은 15.3% 증가한 1322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2월 390억원을 투자해 식의약용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하기로 했다. 2025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이를 통해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식물성 의약용 캡슐과 대체육용 소재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1분기에는 셀룰로스 계열의 선제적인 증설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며 암모니아, 염소계열 제품의 판가 하락 영향을 만회했다"며 "셀룰로스 식의약용 생산라인 추가 증설을 통해 식물성 캡슐, 대체육 등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 용도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롯데정밀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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