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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영업익 7312억원…전년비 40.1%↑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올 3분기 매출 8조2235억원·영업이익 7312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영업이익은 40.1% 증가했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45X)에 따른 택스 크레딧을 포함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누적 매출은 25조74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9% 확대됐다"며 "누적 영업이익도 1조8250억원으로 같은 기간 86.9% 급증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매출·영업이익 추이

LG화학-토요타,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2조8000억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LG화학이 토요타 자동차 북미 생산·기술 담당 법인(TEMA)과 전기차배터리용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1일 LG화학에 따르면 이번 계약 규모는 2조8000억원,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다. 토요타는 2030년까지 8조엔(약 72조원)을 들여 30종의 전기차와 자체 배터리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연간 전기차 판매량을 350만대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요건을 충족하는 양극재를 제공한다. 토요타와 장기적인 협력관계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북미 전기차 구매 고객들에게 높은 품질과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토요타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종합 전지 소재 리더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LG트윈타워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SK에너지,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에너지가 서울 종각 ‘젊음의 거리’ 인근에 주유소 공간을 재해석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1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 주(酒)유소 시즌2 종로점’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17~23시, 주말 16~22시다.1층은 빨간색과 주황색을 활용해 SK에너지의 주유소와 물류 인프라 및 플랫폼을 담은 공간으로 구성됐다. 2층은 EV 충전기·수소 충전기·복합스테이션 미니어처 등 주유소의 미래 모습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SK에너지는 울산점에서 선보였던 서울·울산·인천·대전 수제맥주 브랜드의 생맥주 4종을 제공하고 하이볼도 추가했다. 원하는 주류를 선택하고 수소충전기 컨셉의 디스펜서를 통해 탄산수와 토닉워터 및 진저에일을 섞어 취향에 맞출 수 있다.드럼통-닭과 소시지 및 메쉬 포테이토로 구성된 에너지 플레이트 2종, 신메뉴 브리치즈 오븐구이와 베이컨 치즈 감자전 등의 안주도 마련됐다.SK에너지는 △친환경 캐릭터 ‘행코’ 인형을 비롯한 경품을 얻을 수 있는 뽑기 기계 △포토부스 △모바일 주유플랫폼 머핀존 등도 설치했다.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지난해 시즌1 수익금을 서울 용산구 사회복지관, 시즌2 울산점 수익금도 울산 남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기부했다.SK에너지 관계자는 "주유소에 대한 색다르고 차별적인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기획한 팝업스토어가 시즌1과 시즌2 울산점 방문고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하나의 브랜드로 발돋움해 종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종로점은 방문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특별 공연 이벤트도 준비됐다"고 말했다.spero1225@ekn.kr‘SK 주(酒)유소 시즌2 종로점’ 안내 포스터

K-배터리, 중국 의존도 여전히 높아…IRA 대응·무역적자 우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국내 2차전지 산업이 여전히 중국의 의존도가 높아 시장 확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규정에 따라 한국산 배터리가 미국에서 세액공제를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2차전지 관련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내년부터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추출·처리된 핵심광물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2027년부터는 이 비율을 80%로 맞춰야 한다.그러나 올 1~8월 전구체 수입액 28억달러(약 3조7794억원) 중 96.4%가 중국에 집중됐다. 니켈·코발트·알루미늄 산화물과 코발트산 리튬은 전량 중국으로부터 수입됐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3 상반기 특정국 의존도 품목 수입액 현황’ 자료를 토대로 2차 전지 제조용 △인조흑연 △니켈·코발트·망간 산화물의 리튬염 △니켈·코발트·망간 수산화물 등도 중국 의존도가 90%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산화리튬·수산화리튬 (82.3%)과 산화코발트(69.4%) 및 2차전지 제조용 격리막 (61.3%)의 중국 의존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차전지 무역적자가 11억달러를 돌파한 것도 문제로 꼽힌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기차용 제품에서 27억달러(약 3조6445억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한 것이다.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전체 2차전지 수입액이 62억달러(약 8조3743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중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금액은 59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입액과 맞먹는 수치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이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2차전지를 국내로 들여오는 까닭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올 8월까지 이들 3사의 중국 수입액이 48억달러(약 6조4790억원)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입액(46억달러)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수산화리튬 수출통제 등의 조치를 단행하면 국내 배터리 제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비축 목표가 100일분인 리튬의 실제 비축량이 5.8일분에 그쳤다는 것이다.이 의원은 현재 투자가 확정된 6조원 상당의 프로젝트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 기업들이 국내에 중국 업체와 지분변동이 가능한 합작법인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중국 정부가 소유·통제 중인 기업이 해외우려기업(FEOC)의 타깃이기 때문이다.이 의원은 "정부는 그간 진행된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우리에게 유리한 규정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하고 있다"며 "원자재(광물)·핵심소재 확보부터 생산과 리사이클링 등 전주기에 대한 수급계획 수립을 통해 배터리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spero1225@ekn.kr브라질의 한 리튬 광산(사진=연합뉴스)

김회재 의원 "전국 주유소 10곳 중 3곳, 휘발유 1800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국제유가 강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값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석유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넷째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91.07원으로 전주 대비 14.76원 올랐다. 그러나 주유소 1만789곳 중 3333곳(30.9%)에서는 이미 1800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1072개 늘어난 수치다. 김 의원은 전국에서 1800원 이상으로 휘발유를 파는 주유소는 8월 둘째주까지 1.7%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 이후 8월 넷째주(4.5%), 9월 첫째주 (6.9%), 9월 셋째주(21.0%) 등 급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191곳(98.5%), 서울도 286곳(65.1%)에서 1800원을 상회했다. 또한 △강원(47.9%) △충북(42.2%) △세종(37.3%) △경기(35.3%) △충남(34.2%)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5.9%)와 광주(9.9%) 및 부산(19.2%) 등 영·호남 지방은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저렴했다. 김 의원은 "휘발유·경유값이 12주간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유류세 인하 연장은 물론 인하폭 확대도 적극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김회재의원_질의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SK지오센트릭, 온라인 플랫폼 ‘SK지오플래닛’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지오센트릭은 온라인 플랫폼 ‘SK지오플래닛’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지오플래닛은 SK지오센트릭이 생산하는 다양한 화학 제품과 플라스틱 리사이클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주문도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지오플래닛의 모든 제품 정보는 국문과 영문으로 제공된다. 문의하기 기능을 통해 제품 문의를 할 수도 있으며, 폴리머 제품은 온라인에서 바로 주문도 가능하다. 주문 현황 및 운송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컴파운딩(원료물질을 용도에 맞게 적절한 혼합비로 섞어 재료를 생산하는 공정) 배합 비율을 입력해 결과 물성(물질의 성질)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기능과 원하는 물성을 확보하기 위한 ‘추천 레시피’도 제공한다. SK지오센트릭은 폴리머 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고부가 제품인 에틸렌 아크릴산(EAA), 아이오노머(Ionomer) 등에 대한 정보 제공과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SK지오센트릭은 구축 중인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울산ARC에서 생산될 재활용 제품을 지오플래닛과 연계해 순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순환경제 실현은 개별 기업이 아닌 모두의 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한 공동의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고객사 소통을 기반으로 플라스틱 리사이클 산업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 SK지오센트릭 구성원들이 ‘SK지오플래닛’ 홈페이지 화면을 보는 모습.

SKC, 포트폴리오 전환 박차…지속가능성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C가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솔루션을 찾겠다는 것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SKC는 지난해 6048억원이었던 반도체 사업 매출을 2027년 3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최근 주식매매대금을 완납하는 등 총 5000억원을 들여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업체 ISC를 인수했다. SKC는 지난 7월 ISC 기존 최대주주인 헬리오스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국내·외 기업결합신고 등 인수 절차를 진행하면서 ISC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을 45%까지 확대했다.ISC는 반도체 칩세트의 전기적 특성 검사에 쓰이는 소켓 등을 생산한다. 실리콘 러버 소재를 활용한 테스트 소켓도 세계 최초로 상업화했다. 현재 관련 시장 점유율이 50%를 상회하고 업계 최대 수준(약 500건)의 특허도 보유했다.SKC는 반도체 테스트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을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제조사들이 칩세트 성능 향상을 위해 패키징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반도체 첨단 패키징 사업 경쟁력 향상 차원에서 미국 칩플렛에 투자도 단행했다. 세계 최초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을 생산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공장도 건설 중이다. SKC의 반도체 소재사업 투자사 SK엔펄스가 최근 중국에서 운영하던 웨트케미칼 사업을 현지 기업에 매각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BM)의 고부가화도 지속하고 있다.SKC는 CMP패드와 블랭크 마스크 등 반도체 정공정용 고부가 소재사업도 확장하는 중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추가적인 인수합병(M&A)도 추진할 방침이다.2차전지 소재 시장 내 입지 강화도 모색하고 있다. SKC는 영국 넥세온에 투자를 단행하면서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진출했다. 포스코그룹과 리튬메탈 음극재 등 차세대 배터리에 탑재될 음극 소재 및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이는 향후 배터리 기술력 향상이 음극재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양극재의 경우 니켈 비중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린 하이니켈 제품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리튬메탈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 대비 에너지 밀도가 10배 가량 높은 소재로 평가된다. 전고체 배터리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SK넥실리스의 원료 수급도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넥실리스는 구리를 이용해 2차전지용 동박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SK넥실리스는 올 4분기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연산 5만t급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폴란드와 북미 등 국내·외 생산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화학사업도 생분해 플라스틱을 중심으로 친환경 소재로 바꾸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적자가 이어졌으나 올 4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박원철 SKC 사장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 관련 불법 사기사이트 조심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에코프로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주 신청 허위 사이트’와 관련해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홈페이지에 ‘비상장 주식 거래 사기 주의 안내’ 문구를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자사 또는 증권사를 사칭한 피해 사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허위 사이트는 특별 공모주 신청 목적으로 이름·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증거금과 개인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별 공모에 대해 ‘대주주 특별관계인 주식으로 양도 위탁 받아 진행된다’는 허위 내용도 올렸다. 특히 △에코프로 및 특수관계인 지분 △재무적 투자자 △임직원 등이 주요 주주라는 점도 언급했다. 상장 전 주식 매각시 양도소득세 22%를 납부하는 상황에서 기존 주주가 매각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요 예측을 통해 11월7일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11월8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받는 일정이 진행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는 주식에 대한 매수·매도를 권고하지 않고 있으며 증권신고서 제출 전 대주주 물량 매각 및 프리 기업공개(IPO) 등 증권 매매 일체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사이버수사대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당국에 해당 사기 내용을 신고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에코프로

에경케미칼, 친환경 가소제 판매 확대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애경케미칼이 친환경 가소제를 앞세워 수익성 향상을 모색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글로벌 가소제 수요는 920만t 규모로 집계됐다. 2030년까지 연평균 2.6% 수준의 성장세도 예상된다. 가소제는 폴리염화비닐(PVC) 수지를 벽지·바닥재·전선·피복·레자를 비롯한 용도의 플라스틱 제품으로 가공하는 데 사용되는 첨가제다. 애경케미칼은 2000년대 초반 친환경 가소제(NEO-T)를 개발했다. 유럽과 북미 등 선진국향 수출 비중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가소제(NEO-T+)도 개발했다. ‘ISCC 플러스’와 ‘글로벌 리사이클드 스탠다드(GRS)’ 등 국제 친환경제품 인증도 획득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기술지원 등의 경쟁력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며 "가소제 전문 메이커로서 친환경 제품 확대와 시장 선점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가는 한편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애경케미칼 울산 공장 애경케미칼 울산 공장

GS칼텍스·포스코·에이치라인해운, 탄소 감축 나서…바이오선박유 활용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GS칼텍스·포스코·에이치라인해운이 글로벌 해상 물류 밸류체인 내 탄소 감축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바이오선박유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S칼텍스의 바이오선박유는 ‘ISCC EU’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포스코 원료전용선(벌크선)에 이를 주입한 뒤 시범 운항도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오선박유는 재생 가능한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 선박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65% 이상 절감 가능하다. GS칼텍스는 2024년 연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선박유 도입 계획을 통해 국내·외 선사를 대상으로 바이오선박유를 공급한다. 김병주 GS칼텍스 사업운영부문장은 "향후 국내외 선사뿐만 아니라 화주들과도 소통하며 글로벌 고객들의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행 에이치라인해운 경영지원부문장은 "국내 전용선사를 대표해 바이오선박유 시범 운항으로 선제적인 발걸음을 내디딘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허세홍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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