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LG엔솔, 3분기 영업이익 7312억원…전년비 40.1%↑](http://www.ekn.kr/mnt/thum/202310/2023102501001288300064201.jpg)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올 3분기 매출 8조2235억원·영업이익 731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영업이익은 40.1% 증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예상 세액공제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5157억원이라고 밝혔다. spero1225@ekn.kr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올 3분기 매출 8조2235억원·영업이익 731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영업이익은 40.1% 증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예상 세액공제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5157억원이라고 밝혔다. spero1225@ekn.kr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엔무브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액침냉각 기술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23회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코마린 2023)’에서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선박용 ESS 액침냉각은 플루이드에 선박용 ESS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로 기존 공랭·수랭식 대비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로 불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전세계 선박용 ESS 시장은 2021년 21억달러(약 2조8000억원)에서 2030년 76억달러(약 10조2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15.5%의 성장이 예상된다. 양사는 국내·외 선급 인증 확보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도 함께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리튬전지체계 기술을 토대로 ESS 시스템을 맡는다. SK엔무브는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등의 열관리를 위한 액침냉각 시장도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8월 미국 델 데크놀로지스와 기술 상용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3월 미국 GRC에 2500만달러의 지분 투자도 단행했다.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은 "SK엔무브의 액침냉각 플루이드를 활용해 안전성을 높인 선박용 ESS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수요가 증가하는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원기 SK엔무브 Green성장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겠다"고 강조했다. spero1225@ekn.krSK엔무브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김원기 SK엔무브 Green성장본부장(왼쪽)과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이 ‘선박용 액침형 ESS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OCI홀딩스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장학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 이는 1984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24일 OCI홀딩스에 따르면 진흥원은 맞춤형 상생 장학금 지원과 인천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평생교육을 위한 연구·개발(R&D) 및 보급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회사와 송암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전국 교육기관 지원사업 및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소외계층 교육 및 장학사업에 꾸준한 지원을 해왔고 이번 장학기금 전달로 보다 폭넓게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학업에 어려움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OCI 20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3번째부터) 류권홍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유정복 인천시장·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2858억원·영업이익 37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54.6%·64.7% 감소했다. 이 중 기초소재 사업은 매출 3326억원·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 등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9352억원의 매출을 내는 등 3분기 연속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리튬·니켈 등 메탈가격이 하락이 수익성 향상을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퓨처엠은 2026년을 전후로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과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단결정 단독 적용 양극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중급·보급형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뿐 아니라 고전압 미드니켈(Mid-Ni)과 망간리치(Mn-Rich) 등의 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사향 수주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GS칼텍스재단이 따뜻한 에너지를 함께 나누는 사회구현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2023년 GS칼텍스 참사람상’을 시상했다. 24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수상자는 △화재 피해 장애인을 구조한 여수 소노캄호텔 직원 남우창씨와 방민태씨 △파도에 휩쓸린 어르신을 구조한 양서우 순천시청 유도팀 선수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어르신을 구조한 주영찬 여수소방서 생활구조구급팀장 △본인이 소지한 소화기로 다른 선박의 화재를 진화한 김동진 선장 등 5명이다. 2020년 제정된 GS칼텍스 참사람상은 여수·순천·광양 지역에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무릅쓰고 헌신하거나 사고 예방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한다. 재단 관계자는 "위기의 순간에 보여준 용기 있는 행동이 소중한 이웃의 생명을 구해 우리 사회가 정감 있고 온기가 느껴지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GS칼텍스 23일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 ‘2023년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에서 김창수 GS칼텍스재단 상임이사(왼쪽 3번째)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화파워시스템이 수소혼소 발전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수소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액화천연가스(LNG)를 함께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파워시스템은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자동화 솔루션과 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의 사업 확장 및 북미 시장 진출도 돕는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산업용 고압 가스압축기를 독자적으로 설계·생산 가능한 국내 유일의 에너지 장비 회사다. 최근 수소혼소 터빈 등 친환경 고효율 발전 시스템의 개발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솔루션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LNG 발전을 수소로 전환하는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PSM과 네덜란드 토마센에너지 인수로 가스터빈 개조 역량도 향상시키고 있다. 연내 수소 100%를 투입하는 전소 발전 단계로 돌입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80MW급 중대형 가스터빈에서 수소와 LNG를 각각 60%·40% 혼합한 원료를 활용한 발전을 진행했다. 상용화 목표는 2027년이다. 정도철 한화파워시스템 상무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안정적·효율적인 수소혼소 발전이 가능해졌다"며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핵심 기술을 확보해 탈탄소 발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하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감축이 기업의 중요한 실천과제가 되고 있다"며 "전문 솔루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화파워시스템의 수소혼소 발전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안정적인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한화파워시스템 한화파워시스템과 로크웰 오토메이션 관계자들이 수소혼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사업 강화와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 코어사업 경쟁력도 제고하고 있다. 실제로 금호석유화학은 탄소나노튜브(CNT) 제품 다변화와 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CNT는 배터리 수명과 용량을 늘릴 수 있는 소재로 꼽힌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소재 활용 범위 확장도 모색하고 있다. EP는 범용 플라스틱 보다 △성형 가공성 △내충격성 △내열성 등 물성이 우수한 고부가가가치 합성수지다. 또한 고흡수성수지(ABS)·폴리스티렌(PS)을 비롯한 기존 합성수지와 혼합 가능한 EP를 중심으로 전기차용 제품도 개발 중이다. 의료·위생용 니트릴 장갑의 원료인 NB라텍스 품질·물성도 혁신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기존 장갑 보다 가벼우면서도 인장강도가 높은 초경량 장갑(ULG)용 제품도 개발했다. 일반 PS와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지닌 포스트 컨슈머 리사이클드(PCR) PS도 만들었다. 이는 자원 선순환과 탄소 배출 저감을 실현하려는 취지다. PCR PS는 국내 대형 가전업체의 냉장고 부품 소재로 판매되고 있다. 에어컨과 청소기를 비롯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폐PS를 열분해시켜 얻은 재활용 스티렌(RSM)을 합성고무 원료로 활용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타이어 원료를 공급할 방침이다. 고객사들과 RSM을 적용한 제품 연구·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금호폴리켐도 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이 커지는 것에 맞춰 고기능성 특수합성고무 EPDM의 신규 부품 소재용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고절연 EPDM 등 고부가 제품군 확보도 목표로 하고 있다. 열가소성 수지(TPE)의 일종인 TPV도 물성 개선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친환경차 소재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금호석유화학과 HBPA 사업에 나섰다. 이는 수소화 반응으로 기존 비스페놀-A(BPA) 보다 내열성·내후성·내황변성 등을 개선시킨 것으로 고기능성 에폭시 수지와 불포화폴리에스테르레진(UPR) 등에 사용된다. HBPA를 활용한 에폭시 수지 개발을 가속화하는 등 관련 포트폴리오도 확대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바이오 플라스틱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폴리우레탄 시스템을 고객사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는 바이오매스 사용량 25% 이상인 제품이 받을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1월부터 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MDI) 내 바이오매스 함량을 높이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제품 개발과 바이오 플라스틱 인증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대전중앙연구소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이노베이션·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롯데케미칼과 함께 탄소포집 경쟁력 향상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핵심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공정을 개선하고 고성능 신규 분리막 최적 공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적용할 시장을 찾고 유망 기술 발굴·투자도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올 타임 넷제로’ 달성을 위한 ‘카본 투 그린’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시장에 진출했다.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기술로 탄소포집 역량도 끌어올리는 중으로 가스 분리막 전문업체 에어레인을 대상으로 지분 공동 투자도 단행했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 여수 1공장에 탄소포집 실증 설비를 구축하고 운영 및 연구를 지속해왔다. 이후 국내 화학사 최초로 석유화학산업에 적합한 기체분리막 탄소포집 공정을 상용 규모로 설계 완료했다. 기술 실증 및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은 "SK이노베이션의 연구개발(R&D) 역량과 SKIET의 분리막 기술 경쟁력이 롯데케미칼의 탄소포집 실증 경험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3사가 탄소포집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함께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왼쪽부터) 이병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BM혁신실장,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 부문장,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이 탄소포집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풍력발전을 연계한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그린수소는 풍재생에너지로 물을 분해해 만든 수소로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3.3MW급으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플랜트다.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고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9개 기업 및 기관이 국책과제로 참여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플랜트 통합 설계 및 감리를 진행하고 수소 생산·저장·활용을 관리하는 전주기 운영 시스템을 개발했다. 국내 협력사와 함께 300kW급 수전해 시스템 설계·제작·시운전도 수행했다. 이 플랜트는 제주 행원풍력발전단지의 잉여 전력을 활용해 하루 4시간 운전 기준 240kg, 연간 8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제주시는 함덕 수소버스 충전소에 그린수소를 공급해 수소버스 3대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향후 이를 9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경남 창원에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도 준공했다. 수소 전 밸류체인에 걸쳐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또한 △고효율 H급 수소터빈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 △원자력 수소 생산 기반 연구 등 수소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수소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한편 수소시장의 키플레이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두산에너빌리티 23일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에서 열린 ‘수소버스 정식 개통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에코프로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고객선 다변화·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올해 매출이 9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조6397억원이다. 내년 매출은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조원을 들여 포항에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는 △전구체 제조 △리튬 전환 공정 △폐배터리 재활용 유틸리티 시설 등 전 공정을 아우르는 것으로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향상이 가능하다.양극 소재 생태계 확장을 위해 2028년까지 2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진행한다. 헝가리와 캐나다 공장을 포함해 2027년 양극재 생산력 71만t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광물 투자도 강화한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QMB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사업 목적에 ‘국내·외 자원의 탐사 채취 개발사업’도 추가했다.에코프로에이치엔 등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 사업에도 참여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LFP 제품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보다 출력이 낮지만 화재 위험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아 프리미엄 이하의 차종에서 ‘간택’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에코프로비엠은 청주를 비롯한 사업장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지난해 14만4000t 규모였던 양극재 생산력은 올해 20만t에 달할 전망이다. 2027년 목표는 71만t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31일까지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공개(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업체다.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을 섞어 정제한 것으로 양극재 전 단계의 원료다. 전구체가 2차전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양극재 기준으로는 70%에 달한다. 현재 연산 5만t 수준인 생산력을 2027년까지 21만t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대부분의 전구체 물량을 에코프로비엠으로 납품하는 포트폴리오에 변화도 준다는 방침이다. 외부 판매 비중 확대로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물류비용 절감도 에코프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며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기술 고도화로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높이려는 행보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지난 20일 충북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열린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왼쪽부터)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성환 에코프로비엠 사원,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 강규성 에코프로씨엔지 수석,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유재경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책임,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가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