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에너지가 서울 종각 ‘젊음의 거리’ 인근에 주유소 공간을 재해석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1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 주(酒)유소 시즌2 종로점’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17~23시, 주말 16~22시다.1층은 빨간색과 주황색을 활용해 SK에너지의 주유소와 물류 인프라 및 플랫폼을 담은 공간으로 구성됐다. 2층은 EV 충전기·수소 충전기·복합스테이션 미니어처 등 주유소의 미래 모습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SK에너지는 울산점에서 선보였던 서울·울산·인천·대전 수제맥주 브랜드의 생맥주 4종을 제공하고 하이볼도 추가했다. 원하는 주류를 선택하고 수소충전기 컨셉의 디스펜서를 통해 탄산수와 토닉워터 및 진저에일을 섞어 취향에 맞출 수 있다.드럼통-닭과 소시지 및 메쉬 포테이토로 구성된 에너지 플레이트 2종, 신메뉴 브리치즈 오븐구이와 베이컨 치즈 감자전 등의 안주도 마련됐다.SK에너지는 △친환경 캐릭터 ‘행코’ 인형을 비롯한 경품을 얻을 수 있는 뽑기 기계 △포토부스 △모바일 주유플랫폼 머핀존 등도 설치했다.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지난해 시즌1 수익금을 서울 용산구 사회복지관, 시즌2 울산점 수익금도 울산 남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기부했다.SK에너지 관계자는 "주유소에 대한 색다르고 차별적인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기획한 팝업스토어가 시즌1과 시즌2 울산점 방문고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하나의 브랜드로 발돋움해 종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종로점은 방문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특별 공연 이벤트도 준비됐다"고 말했다.spero1225@ekn.kr‘SK 주(酒)유소 시즌2 종로점’ 안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