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롯데정밀화학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조7686억원·영업이익 154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2%, 영업이익은 61.7%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전방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케미칼사업 부문은 매출 1조2710억원을 시현했다. 천연가스 등 원료값 하락이 암모니아 국제값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매출이 하락했다. 건축을 비롯한 염소계열 전방 수요 감소로 가성소다와 ECH(에폭시 도료의 원료) 등 주요 제품 판가도 낮아졌다.
그린소재사업 부문은 매출 4976억원을 달성했다. 펄프 등 원료값 하락으로 판가가 떨어졌으나, 셀룰로스 계열 공장들의 증설 물량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롯데정밀화학은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 중이다. 2025년까지 790억원을 들여 식의약용 셀룰로스 제품 공장을 증설한다. 식의약용 셀룰로스 유도체 시장에서 생산력 기준 글로벌 1위로 도약하기 위함이다.
올 상반기까지 16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반도체 현상액 원료(TMAC) 공장도 증설한다. 반도체 등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맞춘다는 구상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 및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신사업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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