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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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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지난해 영업손실 3332억원…전년비 56.3% 개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07 17:06

글로벌 수요 축소·중국 내 에틸렌 생산력 확대…포트폴리오 고도화·체질 개선 박차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롯데케미칼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9조9491억원·영업손실 33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4% 줄어든 반면, 영업손실은 원가 개선 노력에 힘입어 56.3%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4조9079억원·301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7%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이 24.7% 축소됐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축소와 중국 내 에틸렌 생산력 향상으로 인한 공급 부담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중 기초소재사업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7664억원·영업손실 1664억원을 냈다. 첨단소재 사업은 매출 9673억원·영업이익 364억원을 달성했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의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5207억원·612억원으로 나타났다. LC USA는 매출 1408억원·영업손실 90억원을 시현했다.


롯데케미칼은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확대 △고객 다변화 추진 △전지소재·수소에너지 사업의 전략적 투자와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석유화학 산업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체질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보통주 1주당 35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결의했고, 오는 3월 정기주총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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