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GS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4863억원·영업이익 1조219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영업이익은 9.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4.9%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75% 향상됐다. 당기순이익은 196% 급증했다. GS칼텍스는 매출 13조2779억원·영업이익 1조2053억원을 달성했다. 정유부문은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으로 수익성이 높아졌다. 석유화학 부문도 휘발유 블렌딩 수요에 힘입어 실적이 향상됐다. 윤활유 부문은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 GS에너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029억원·8961억원으로 집계됐다. 계통한계가격(SMP) 하락 등으로 실적이 줄었다. GS E&R의 경우 매출 4333억원·영업이익 368억원을 내는 등 수익성이 저하됐다. GS포천그린에너지가 연결 자회사에서 제외된 탓이다. 유가와 연료단가도 하락했다. GS리테일은 매출 3조902억원·영업이익 1268억원을 시현하는 등 수익성이 향상됐다. 이는 △편의점·슈퍼 신규 점포 출점 △외국인 관광객 확대에 따른 투숙률 개선 △대규모 MICE·기업 행사 증가 △이커머스 부문 실적 개선 등의 영향이다. GS글로벌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175억원·228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원자재값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은 트레이딩 부문 수익성 확대 및 제조 부문 적자 감소에 힘입어 증가했다. GS관계자는 "고금리·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에너지 수요 감소가 우려된다"며 "동절기 에너지 수요가 향후 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GS칼텍스 GS칼텍스 여수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