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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415억원…전년비 105.1%↑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씨에스윈드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05억원·영업이익 41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미국·튀르키예·포르투갈 법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5.1% 급증했다. 북미 시장에서 370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하는 등 분기 기준 최대 수주 실적도 기록할 전망이다. 씨에스윈드는 유럽연합(EU)의 풍력발전 패키지 발표 및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가이드라인 등으로 글로벌 시장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달 중으로 덴마크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업체 Bladt 인수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부진으로 풍력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히려 선두기업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씨에스윈드

코오롱인더스트리, 3분기 영업이익 220억원…전년비 56.8%↓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833억원·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영업이익은 56.8%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요 침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산업자재부문은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 업황 회복이 지연된 영향을 받았다. 자회사 코오롱플라스틱도 생산설비 보수를 진행했다. 화학부문은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도료용 페놀수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필름·전자재표부문은 IT 분야 수요 위축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그러나 생산 가동률 조정으로 3분기 연속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 패션부문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신규 브랜드 런칭 투자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하락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4분기는 아라미드 더블업 증설 완료 및 패션 성수기를 맞아 안정적인 성장 가시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코오롱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두산에너빌리티, 친환경 포트폴리오 앞세워 수익성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탄소중립 등 친환경 트렌드 확산을 계기로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무탄소 전원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 17조3185억원·영업이익 1조373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3%, 영업이익은 24.1% 증가한 수치다. 이는 △신한울 원전 3·4호기 주기기 공급(2조9000억원) △카자흐스탄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1조1000억원) △보령신복합 주기기 공급(3000억원)을 비롯한 프로젝트를 수주한 영향이다. 수주잔고는 15조3949억원 수준이다. 한국형 8MW 해상풍력발전기도 공급한다. 105MW급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단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전문 자회사(두산지오솔루션)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 모듈 원자로(SMR)과 대형 가스터빈 실증 등을 바탕으로 연간 수주 목표 8조6000억원을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기준 달성률은 75% 수준이다. 2027년 세계 최초 400MW급 수소 전소 터빈을 개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울산과 인천 지역에서 수소 혼소발전 기술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구성한 ‘팀 코리아’의 원전 마케팅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체코 신규 원전 1기 수주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한 상황으로 내년 3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튀르키예 원전 4기 신규 건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예비제안서도 제출했다. 폴란드·영국·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를 비롯한 지역에서도 수주 활동을 전개 중이다. 자회사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을 통해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배터리 재활용 사업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배터리 소재·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스크랩과 생산 불량 및 수명종료 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망간 등의 금속을 추출하는 사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개발 리튬 회수 공정과 두산의 담수 수처리 역량 등을 접목한 기술을 앞세워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올해 7000억원에서 2040년 87조원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확대가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발표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국내 신규 원전 건설이 추가될 수 있고 웨스팅하우스와의 법적 분쟁에서도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며 "풍력발전 기반 그린수소 생산 및 원전 활용 수소 등 기존 사업과 수소경제를 연계한 포트폴리오도 고도화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에서 무탄소 에너지 시스템을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

㈜GS, 3분기 영업이익 1조2193억원…전년비 9.9%↓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GS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4863억원·영업이익 1조219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영업이익은 9.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4.9%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75% 향상됐다. 당기순이익은 196% 급증했다. GS칼텍스는 매출 13조2779억원·영업이익 1조2053억원을 달성했다. 정유부문은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으로 수익성이 높아졌다. 석유화학 부문도 휘발유 블렌딩 수요에 힘입어 실적이 향상됐다. 윤활유 부문은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 GS에너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029억원·8961억원으로 집계됐다. 계통한계가격(SMP) 하락 등으로 실적이 줄었다. GS E&R의 경우 매출 4333억원·영업이익 368억원을 내는 등 수익성이 저하됐다. GS포천그린에너지가 연결 자회사에서 제외된 탓이다. 유가와 연료단가도 하락했다. GS리테일은 매출 3조902억원·영업이익 1268억원을 시현하는 등 수익성이 향상됐다. 이는 △편의점·슈퍼 신규 점포 출점 △외국인 관광객 확대에 따른 투숙률 개선 △대규모 MICE·기업 행사 증가 △이커머스 부문 실적 개선 등의 영향이다. GS글로벌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175억원·228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원자재값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은 트레이딩 부문 수익성 확대 및 제조 부문 적자 감소에 힘입어 증가했다. GS관계자는 "고금리·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에너지 수요 감소가 우려된다"며 "동절기 에너지 수요가 향후 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GS칼텍스 GS칼텍스 여수공장

에코프로, 2차전지 핵심 광물 확보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허개하 GEM 회장과 만나 QMB 2기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2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8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QMB는 현재 니켈 금속 기준 연 3만t의 니켈중간재(MHP) 생산설비를 구축했고 이번 2기 확장을 통해 생산용량이 연 5만t로 늘어날 전망이다. QMB는 중국 GEM이 운영하는 인니 니켈 제련소로 술라웨시주 모로왈리 산업단지에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1기 투자로 지분 9% 가량을 취득했고 이에 따라 연간 6000t 상당의 니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까지 총 8600만달러(약 1122억원)를 투자하게 되면서 니켈 확보량도 늘어나게 된다. 지난 8월 니켈 400t이 포항항을 통해 처음 반입됐다. QMB가 제공한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전구체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다. 이후 전고체로 제조되고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이엠 등 양극재 생산 가족사에 공급된다. 에코프로는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국내외 자원의 탐사·채취·개발 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도 의결했다. 송 대표는 "원료·중간소재·양극재에 이르는 수직계열화가 강화됐다"며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로서 원료 투자 확대를 통해 사업 수익성 증가와 더불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에코프로 3일 인도네시아에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왼쪽)와 허개화 GEM 회장이 니켈 제련소QMB 2기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3분기 영업익 30억원…전년비 86.7%↓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77억원·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동박 판매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6.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0억원으로 같은 기간 51.4% 하락했다. 3분기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51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04억원 늘어났다. 부채비율은 22.6%로 나타났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업 경영혁신활동을 통해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동률과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고객사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전방산업 수요가 둔화하고 있지만 동박 생산량과 하이엔드 제품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사들의 퍼스트 벤더 지위를 공고히하고 장기적 관점의 경영 목표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

코오롱플라스틱, 3분기 영업이익 72억원…전년비 46.4%↓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24억원·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영업이익은 46.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8억원으로 같은 기간 27.9% 하락했다. 원료가격 하락이 판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3분기 정기보수로 생산량이 줄면서 원가가 상승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업계 생산량이 유지된 덕분이다. 고가 원재료 투입 영향이 해소되면서 컴파운드 사업의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4분기의 경우 생산 정상화로 원가인상 요인이 해소되는 등 수익성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며 "녹록치 않은 대외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나 메디컬을 비롯한 고부가 시장을 공략하고 바이오·재생 원료 적용제품을 통해 친환경 시장으로 확대하며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코오롱 원앤온리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에코프로, 3분기 영업이익 650억원…전년비 69.3%↓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에코프로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038억원·영업이익 65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69.3% 감소했다. 광물가격이 하락하고 전방 수요도 부진했던 탓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매출 1조8033억원·영업이익 459억원을 시현했다. 매출은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1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7.6% 줄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54억원·11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미세먼지 저감 사업 중심의 영업활동 강화로 7.9% 향상됐다. 영업이익은 11.8% 축소됐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4분기에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가 절감 등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들을 강도 높게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에코프로 에코프로 사옥

SK온, 스웨덴 폴스타에 초장폭 하이니켈 배터리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온이 2025년부터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6일 양사에 따르면 SK온은 럭셔리 4도어 그랜드 투어러(GT) ‘폴스타 5’에 길이 56㎝급 초장폭 하이니켈 배터리를 납품한다. 이는 니켈 함량 80% 이상으로 충전 성능과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음극에 사용되는 실리콘 비율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모듈 케이스의 강성을 확보한 덕분에 열 확산(TP) 테스트도 통과했다. 배터리 열 제어를 담당하는 쿨링 플레이트를 모듈에 직접 적용한 구조로 냉각 성능도 개선했다. 폴스타5는 최대 출력 650kW(884hp)와 900Nm급 토크를 갖췄다. 폴스타의 영국 R&D센터에서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초기부터 이어진 SK온과의 지속적인 협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폴스타 5는 빠르게 개발되고 있으며 GT의 위상에 걸맞는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SK온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동섭 SK온 대표는 "최고급 전기차 모델에서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폴스타와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pero1225@ekn.krSK온 폴스타 ‘폴스타 5’의 프로토 타입이 영국 폴스타 R&D센터 내부에 서 있는 모습

SK케미칼, 3분기 별도 영업익 239억원…전년비 30.8%↓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케미칼은 올 3분기 별도기준 매출 2983억원·영업이익 23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40억원으로 같은 기간 45.8% 줄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산업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린케미칼 사업부문은 매출 1990억원·영업이익 174억원을 시현했다. 판매량 축소와 지난 2분기 2달 가량 진행된 울산공장 정기보수 공사 비용 집행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의 제약사업은 매출 978억원·영업이익 115억원을 달성했다.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와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제품 판매량 증가로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127.2% 향상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814억원·834억원으로 집계됐다. 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4분기에도 고유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다"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적을 개선하고 제약 사업의 안정적인 판매로 견조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SK케미칼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소재로 만들어진 화장품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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