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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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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자본시장 힘입어 2차전지 소재 국산화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0 10:42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코스피 입성·전구체 공장 증설 예정



2027년 21만t 생산체제 구축

에코프로머티리얼즈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왼쪽부터) 박종환 에코프로이엠 대표,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 이승환 에코프로 미래전략본부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이재훈 에코프로파트너스 대표,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 허태경 에코프로에이피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실탄’을 무기로 2차전지 소재 국산화 속도를 높인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코스피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전구체 공장 증설과 생산장비 확보 및 친환경 원재료 매입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2027년까지 21만t급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시장점유율 7.5%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5위 전구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외부 판매 비중도 50%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국내외에서 배터리 양극재 소재 라인을 증설하는 상황에서 전구체 자립도를 높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중국 의존도를 낮춰 공급망 안정성을 제고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대응력도 강화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올 1~8월 전구체 수입액 28억달러(약 3조7794억원) 중 96.4%가 중국에 집중됐다.

에코프로도 공모주 청약으로 모집한 99억원을 토대로 양극활물질 생산설비를 늘렸다. 이후 충북 오창에 양극소재 1·2공장을 건설하는 등 자본시장을 힘입어 본격적인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

2019년 에코프로비엠 상장 당시 조달한 자금 1720억원을 활용해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5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CAM6 공장도 착공했다. 이 곳에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씨엔지 △에코프로에이피 등 5개 가족사로 이루진 생태계도 구축한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으로 가족사간 시너지를 창출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에코프로는 앞으로도 자본시장과 주주 친화적인 조직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2차전지 분야에서 사업 영역도 확장할 계획이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유가증권상장 기념식에서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10년, 20년 후의 전기자동차 시대와 더불어 세계시장에서 가장 인정 받는 기업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개화 GEM 회장도 "누군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미래를 묻는다면 ‘하이니켈 전구체 소재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무한한 성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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