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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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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저탄소 정책 맞춤형 수출 경쟁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0 09:54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PLUS' 제품군 확대…가성소다·LPDE·TDI 등 포함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여수 사업장 내 가성소다 제조 시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화솔루션이 기초 소재 제품군에 대한 국제 친환경인증 ‘ISCC PLUS’를 획득했다.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저탄소 정책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한화솔루션은 △가성소다(NaOH)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전선용 컴파운드 △수첨석유수지와 매트리스 폼 등의 원료인 톨루엔디시소시아네이트(TDI)를 비롯한 8종이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인증을 획득한 폴리염화비닐(PVC)과 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EVA)를 합하면 총 10종이다. ISCC PLUS는 EU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따라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한화솔루션은 옥수수·사탕수수 기반의 바이오매스와 폐유 등 바이오 폐기물에서 유래한 원료를 도입한 저탄소 생산 공정의 친환경성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2차전지 양극재에 쓰이는 가성소다는 생산에 필요한 전력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여 아시아 최초로 ISCC PLUS 재생에너지 활용분야 인증을 획득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ISCC PLUS 인증 획득은 이를 공급받아 생산되는 최종 제품의 친환경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해외 고객사들의 공급망 내 저탄소원료 수요를 충족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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