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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한국광해광업공단, 페로크롬 초도 시범방출에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소금속 비축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초도 시범방출을 실시했다. 포스코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정부가 비축 중인 희소금속의 방출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군산 광해광업공단 창고에 보관된 희소금속 가운데 ‘페로크롬’을 포항제철소로 시범방출하기로 하고, 지난 10일부터 이송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범방출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수립한 ‘금속비축 종합계획’ 이행의 일환이다. 당시 정부는 금속비축 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희소금속 수급 장애 발생 시 방출 기간을 60일에서 30일로 절반 수준으로 단축하고 심각한 공급장애가 발생할 경우에는 최단 8일 이내에 방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지난 1월에는 산업부에서 철강, 이차전지, 전기차,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수급 위기 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광해광업공단과 포스코 등 산업별 대표 수요기업 간 민·관 금속비축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광해광업공단과 포스코는 방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요인 해소와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절차를 지속 협의해 왔으며, 국내 생산이 전무하고 남아공, 인도 등 원거리 공급원에 전량 의존하는 페로크롬을 대상으로 시범 이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효욱 포스코 원료2실장은 "이번 시범방출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포스코는 향후 페로크롬 이외에도 타 품목으로의 확대 추진을 고려하는 등 비축제도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더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본 시범방출을 바탕으로 정부-공단-민간업계의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향후 타 원료 공급 안정성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정부에서 운영 중인 금속비축 제도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사전 대응하는 데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포스코 포스코가 지난 13일 포항제철소에서 페로크롬의 성공적인 시범 방출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왼쪽부터) 포스코플로우 사재정 포항물류그룹장, 포스코 박소현 니켈크롬섹션 리더, 한국광해광업공단 허선희 전략산업비축팀장, 한국광해광업공단 박광복 비축사업처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승준 주무관, 포스코 조용석 STS제강부장, 포스코 임병호 STS원료그룹장

현대엘리베이터 "현정은 회장 손해배상금 채권 전액 회수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30일 현정은 회장 손해배상 주주대표소송 대법원 판결에 따른 배상금 1700억원과 지연 이자를 포함한 채권 전액을 회수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 회장이 2019년 이미 납부한 선수금 1000억원과 지난 6일 현대무벡스 주식 2475만 주(약 863억원)의 대물 변제 및 현금 등 2000억원대의 채권 전액을 완납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적극적이고 신속한 절차를 통해 단기간내 채권 전액 회수를 완료했다"며 "지난해 선포한 ‘비전 2030 매출 5조 글로벌 톱5’를 달성하기 위해 품질과 서비스 향상, 안전 강화,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사옥 전경. 사진=현대엘리베이터

고려아연, 금속공예 문화활성화 위한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고려아연이 우리나라 금속공예 문화 가치사슬 형성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13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전날 서울 인사동 갤러리 밈에서 ’2022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식이 열렸다. 금속공예 미술관인 유리지공예관이 주최하고 고려아연이 후원하는 해당 시상식은 역량 있는 한국 금속 공예가를 선정하고 시상함으로써, 공예문화 활성화 및 창작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금속공예가 가운데 현대금속공예 분야에서 10년 이상 꾸준히 활약해온 45세 이하 작가들 중 왕성한 창작 활동과 뛰어난 창의력으로 두각을 나타낸 작가를 매년 가을과 겨울 동안 심사해 2인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이듬해 봄에 상장과 상금의 수여식을 진행한다. 2022년 수상자로는 원재선과 주소원 두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전시와 프로모션의 기회을 제공된다. 고려아연을 꾸준한 금속공예 분야 지원을 통해 문화 가치사슬을 형성하기 위한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금속공예가들이 작품 활동에 정진하는데 도움을 줘 현대금속공예가 발전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글로벌 비철금속 소재기업으로 매년 금속공예가상에 후원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젊은 금속공예가들의 예술창작활동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lsj@ekn.kr고려아연 12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 수상자인 주소연(왼쪽 다섯 번째), 원재선(왼쪽에서 여섯 번째) 두명의 작가와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오른쪽 첫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中 리오프닝 효과 없었다… 산업계, 수출 시장 다변화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중국 리오프닝을 효과를 기대했던 국내 산업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대(對)중 수출액이 지난해부터 감소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무역수지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터라, 산업계의 수출 시장 다변화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석유화학·건설기계 업종은 새로운 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대(對)중국 수출액은 26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1.9% 감소한 수치다. 이로써 대중 수출액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대중 무역수지는 11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부진을 면치 못했다.중국 수출액 및 무역수지 적자의 원인은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다. 중국은 지난해 정책의 일환으로 ‘봉쇄 및 격리조치’를 강화했다.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역에 봉쇄 조치가 내려지면 물류 운송과 물품 구매가 전면 중단되는 탓에 국내 기업들도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하지만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 봉쇄와 격리를 최소화하고 검사 의무를 축소하는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다. 부동산에 정부와 민간 자금 투입을 확대하고 금융 기관의 보장성 주택 투자 확대를 장려하는 등 강도 높은 경기부양책을 시행한 것이다.이 같은 중국 정부의 ‘리오프닝 정책’에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석유화학·건설기계 업계는 수요 회복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국내 석유화학 기업의 1분기 중국 수출액이 오히려 30% 가량 감소하면서 ‘리오프닝 효과’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석화제품 수출액은 119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또한 같은 기간 석화업계의 대중 수출액은 29% 감소한 3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업스트림(석유화학 제품 원료 생산)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공장 가동률은 60%대에 머물렀다.이에 석화업계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확대 및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중국 시장을 버릴 수는 없기에 중국 업체들의 기술력이 아직 미치지 못하는 고부가가치제품들의 판로 확대를 노리고 있다"며 "추가로 범용제품들은 판가가 높은 유럽 중동 아프리카 시장으로 수출 다변화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건설기계업계 역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중국 매출 비중은 2021년 각각 29.5%, 21%였지만 지난해 16%, 8%로 낮아졌다. 양사는 중국 시장의 하락을 유럽·미국 등 선진시장과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성장으로 상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아프리카 가나에 지사를 두고 영업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건설기계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 시장은 침체기에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 개척과 성장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동·아프리카 등 선진시장 매출을 확대해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lsj@ekn.kr대(對)중 수출액 및 무역수지 감소로 리오프닝 효과가 미비하자, 산업계가 수출 시장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부산항에 쌓인 컨테이너. 사진=연합뉴스.

HD현대인프라코어, 앙골라공화국에 건설기계 29대 납품… "중동·아프리카 본격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앞세워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11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월 아프리카 앙골라공화국에 굴착기 20대, 휠로더 9대 등 총 29대의 건설기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주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앙골라에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해당 장비는 앙골라공화국 최대 건설사에 공급되며 수력 발전을 위한 댐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이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첨단 기능을 장착한 신제품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대형 고객 확보에 영업력을 집중한 결과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사를 두고 중동 시장 입지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시장 내 1, 2위를 다투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가나에 신규 지사를 설립해 건설기계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서부, 중부 아프리카 지역을 공략하고 있다.아울러 지난 달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 론칭에 맞춰 이집트 카이로에서 ‘2023 중동·아프리카 딜러 컨퍼런스’도 최근 개최해 영업전략을 논의했다.해당 컨퍼런스는 디벨론 론칭 이후 첫 지역 미팅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와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중동·아프리카 26개 딜러사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HD현대인프라코어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이유는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중동·아프리카 건설장비 시장 규모는 2020년 1만6720대에서 지난해 3만2786대로 3년 간 96% 성장했다. 또한 글로벌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중동 및 아프리카 건설장비 시작은 현재 42억6000만달러에서 2028년 6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업규모가 5000억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 규모 건설 사업으로, 향후 건설기계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HD현대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3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년 전인 2020년 매출(1억5000만달러)과 비교해 116% 대폭 증가한 수치다. 장비 판매대수 역시 2400대를 돌파, 2020년 대비 60% 이상 판매량을 늘렸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는 "지난 5년간 중동·아프리카 시장은 전례 없는 성과를 보여줬다"며 "신규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다양한 차세대 기술과 제품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2025년 글로벌 톱5로 도약하는데 영업력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sj@ekn.krHD현대인프라코어가 앙골라에 수출 예정인 디벨론 굴착기. 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KBI메탈, BLDC 모터 전문 생산 시설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자동차용 전장 부품 제조 전문회사 KBI메탈이 자동차 부품용 BLDC 모터 제조 역량을 끌어올린다. KBI메탈이 대구에 위치한 전장사업부 공장의 항온항습룸에 약 10억원의 시설투자를 완료하고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BLDC 모터는 내부의 마모되기 쉬운 브러쉬를 제거해 고속 회전에 무리가 없고 저전력과 저소음은 물론, 강한 내구성과 고효율의 성능을 지닌다. 다만 생산과정에서 온도 및 습도에 민감해 이번 항온항습룸을 구축하게 됐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항온항습룸은 전장공장 2층 전체 2500㎡의 면적에 들어선다. KBI메탈은 향후 모터 제어의 핵심 부품인 SMT(인쇄회로기판 위에 반도체나 다이오드, 칩 등 전자기기 조립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장치) 라인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BLDC 모터는 향후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라며 "친환경 및 일반 자동차의 다양한 부품에 적용할 수 있어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추가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lsj@ekn.krKBI메탈 항온항습룸 KBI메탈 항온항습룸. 사진=KBI메탈

현대제철의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현대제철이 ‘안전한 100년 제철소 구현’을 위한 안전 인프라 강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제철 공정은 위험하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안전사고 제로화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기기를 현장 위험 작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4족 보행로봇(SPOT)을 이용해 산소가스 밸브 개폐 위험개소에 대한 일상점검 등 현장 적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비상상황 발생 시 해당 로봇을 투입해 화재·폭발 등 재해를 예방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이 로봇은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장비를 부착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열화상 촬영을 비롯해 30배 줌·360도 회전 촬영·170도 파노라마 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를 장착해 사고 위험 지역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세계철강협회는 현대제철의 4족 로봇 도입을 두고 스마트 안전기기를 적용해 사고 위험요소로부터 인명보호 가능성을 크게 높인 안전·보건 우수사례에 선정하기도 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안전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현장의 안전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현대제철은 전기안전 부문 역시 강화하고 있다. 회사가 전기로 제강 부문에서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안전이 동반돼야 된다는 판단이다.이에 현대제철은 지난해 7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철강부문 전기안전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전기안전분야 기술교류와 주기적인 위험성 진단으로 전기재해를 예방하고, 전기설비 사고조사 및 원인분석과 최신 전력설비 의 전기안전 관련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당진제철소 모든 공장을 대상으로 전기설비 특별 안전진단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협력사에 대한 안전 관리 및 작업환경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제철은 ‘외주업체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 사업장 내 외주 작업에 대한 안전사항을 확인하고 있다.실제로 현대제철은 작업인원 출입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안전관리시스템 내 개설된 안전신문고를 통해 작업 환경 개선 의견을 접수받고 있다. 접수된 의견은 90% 이상 개선 조치를 실시했으며 우수 제안과 다수 제안자에게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안전제일주의’는 현대제철의 경영 기조로 자리 잡았다. 모든 사업의 활동영역에서 안전보건을 최우선에 두고 효과적인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전보건 목표와 세부목표를 설정하고 전사적 참여를 통한 유효성 평가와 지속적인 개선작업에 나서고 있다.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 모두의 지상과제인 안전에 대한 원칙과 가치를 항상 최우선 덕목으로 염두에 두고, 새롭게 펼쳐질 70년 역사의 밑그림을 그려나가자"고 안전을 재차 강조했다.lsj@ekn.kr현대제철이 안전 역량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엘리베이터 "현 회장 손배소 배상금, 현대무벡스 주식으로 회수"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주주대표소송 손해배상금을 계열사인 현대무벡스 주식으로 회수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현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에 지급해야 하는 배상금 1700억원과 자연이자 등을 현대무벡스 주식 2475만주(약 863억원)로 대물 변제를 통해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주식 취득 뒤 현대엘리베이터의 현대무벡스 지분율은 53.1%가 된다. 대법원 3부는 지난달 30일 쉰들러가 현 회장과 한상호 전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현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에 170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현 회장은 2019년 2심 선고 후 현대엘리베이터에 1000억원을 선수금으로 지급했고, 법원에 200억원을 공탁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법원에 공탁된 200억원 회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결정은 채권 전액을 최단기간에 회수하기 위한 것으로 이사회 의결에 따라 합리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사옥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사옥. 사진=현대엘리베이터

한화정밀기계, 국내 최대 SMT 전시회 참가… "업계 1위 위상 다질 것"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제조 솔루션 전문기업 한화정밀기계가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스마트 SMT & PCB 어셈블리 2023’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튼 SMT & PCB 어셈블리 2023는 국내 최대 제조 솔루션 전시회로 매년 87여 곳의 제조사가 장비를 출품하고 6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 ‘고속기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최근 개발을 완료한 프리미엄 와이드 고속 칩마운터 신제품 ‘HM520W’를 최초 공개하고, 슬림형 고속기‘HM520NEO’도 전시장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국내 표면실장기술(SMT) 독보적 업계 1위의 위상을 견고히 한다는 목표다. 또한 지난해 출시 이후 호평받고 있는 범용 고속 침마운터 ‘XM520’ 역시 동반 출품해 완성도 높은 고속기 라인업을 홍보했다. 아울러 한화의 고속 칩마운터와 검사기 장비의 실시간 정보 공유로 장착 품질을 유지하는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솔루션 영상을 시각화한 체험형 컨텐츠도 소개했다. 지능화·자동화 요구에 맞춘 자체 통합 소프트웨어 ‘티-솔루션’도 주목받았다. 특히 △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원격으로 생산라인을 관리하는 ‘티-스마트’ △ 무선 PDA 스캐너로 바코드를 스캔해 부족한 자재를 원격으로 요청하는 ‘티-아이티’ △ 장비 생산 현황을 모니터링해 이슈와 유지보수 시기를 사전에 알려주는 ‘T-PNT’ 등이 호평을 받았다. 석명균 한화정밀기계 산업용장비 사업부장 상무는 "당사는 차세대 고속 칩마운터 ‘XM520’ 및 ‘HM520W’신제품을 추가함으로써 한화 고속기 Full 라인업을 구축했다"며"국내외 대형사에게 우수한 성능을 검증 받은 한화 고속기를 근간으로 고속기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객 向 맞춤 솔루션 및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한화정밀기계 한화정밀기계가 ‘스마트 SMT & PCB 어셈블리 2023’ 전시에 참가했다. 사진=한화정밀기계

건설기계업계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국내 건설기계 업계가 첨단기술을 입힌 제품을 필두로 해외 시장 진출에 고삐를 죄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자회사 HD현대인프라코어를 통해 무인화·자동화 건설기계모델인 디벨론(DEVELON)을 새롭게 론칭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중장기 목표인 2025년 ‘글로벌 톱5’을 달성하기 위해선, 하루 빨리 해외 시장 비중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자회사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고 중동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중동 시장은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닫힌 중국 시장 매출을 넘어서기도 했다. 아울러 중동 시장은 ‘네옴시티 프로젝트’라는 초대형 인프라 공사를 예고하고 있다. 총 사업비가 5000억달러에 달하는 해당 공사의 세부 프로젝트들도 역시 조 단위 사업으로 엄청난 건설기계 수요가 기대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부품공급센터(PDC)를 구축했다. PDC는 건설기계 부품을 공급하는 물류거점이자, 근처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2년 간 연평균 9000대 이상의 건설기계가 판매된 거대 시장이다. 또한 향후 5년간 매년 1만5000대의 수요가 예상된다. 실제로 HD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인도네시아 매출은 762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자동화와 친환경 바람이 거센 유럽시장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 ‘바우마(BAUMA)’에서 친환경·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14t 수소 굴착기와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선보였다. 또한 무인·자동화 솔루션인 ‘콘셉트 엑스’와 스마트건설 솔루션 ‘사이트 클라우드’에 대한 시연행사도 진행했다. 두산밥캣도 자율주행 ‘제로턴모어’ 등 첨단 농경·조경용 장비(GME) 신사업을 필두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북미 시장은 취미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하비 파머’가 대폭 늘어나며 크게 확장되고 있다. 실제로 두산밥캣의 GME 매출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58% 성장했고, 지난해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두산밥캣은 북미를 넘어 유럽 시장에도 도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초 대표적인 GME 제품인 콤팩트 트랙터 10여 개 모델을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 향후에는 이탈리아·영국·폴란드 등 유럽시장에 GME 신제품을 출시하고 2027년까지 매출을 2조원까지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두산밥캣은 올초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PDC를 신설했다. 이에 두산밥캣의 미국 PDC는 3곳으로 늘어났다. 건설기계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설기계 기업들은 자동화·무인화 등 첨단 기술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사업역영을 확장하고 있고 있다"고 말했다. lsj@ekn.kr2023021501000798000035571 국내 건설기계 업계가 기술력을 갖추고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사진=사진=HD현대사이트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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