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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메탈 항온항습룸. 사진=KBI메탈 |
KBI메탈이 대구에 위치한 전장사업부 공장의 항온항습룸에 약 10억원의 시설투자를 완료하고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BLDC 모터는 내부의 마모되기 쉬운 브러쉬를 제거해 고속 회전에 무리가 없고 저전력과 저소음은 물론, 강한 내구성과 고효율의 성능을 지닌다. 다만 생산과정에서 온도 및 습도에 민감해 이번 항온항습룸을 구축하게 됐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항온항습룸은 전장공장 2층 전체 2500㎡의 면적에 들어선다.
KBI메탈은 향후 모터 제어의 핵심 부품인 SMT(인쇄회로기판 위에 반도체나 다이오드, 칩 등 전자기기 조립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장치) 라인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BLDC 모터는 향후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라며 "친환경 및 일반 자동차의 다양한 부품에 적용할 수 있어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추가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