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HD현대건설기계, 1분기 영업이익 800억원… 전년比 71.3%↑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3% 증가한 수치다.HD현대건설기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상승했다.HD현대건설기계는 "글로벌 원자재 수요 지속에 따른 신흥시장 호조와 인프라, 건설 수요가 확대되는 북미지역이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영업이익은 판매가 인상과 제품 MIX 개선, 수익성 향상을 통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지역별 실적을 살펴보면, 중국 시장은 매출이 전년대비 49% 감소했으나 북미·유럽·신흥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성장이 계속돼 전체 매출이 증가하며 시장 다변화에 성공했다.특히 북미 매출은 이번 분기 25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4% 상승했다. 전체 매출 중 지역 비중에서도 북미시장은 이번 분기 25%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 15%와 작년 전체 북미 비중 19% 기록에 이어 비중이 지속 확대했다.유럽시장 역시 인프라 수요 지속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직수출 신흥시장에선 원자재 채굴용 장비 수요가 지속되어 전년 대비 10% 늘어난 35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도의 경우 모디 정부의 인프라 투자 수요와 함께 현지 영업망 강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2022년 14.8%에서 이번 분기 18.1%로 끌어올렸다.HD현대건설기계는 실적 흐름이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시장의 경우 인프라 관련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중대형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수익성 높은 중남미와 네옴 프로젝트 등의 중동 지역 수주 잔량에 힘입어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sj@ekn.kr

동국제강,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동국제강은 ‘미생’ 윤태호 작가와 협업해 26일 출간하는 단행본 16권에 ‘철강 온라인 플랫폼’ 관련 내용을 담았다고 26일 밝혔다. 동국제강과 윤태호 작가의 인연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됐다. 작 중 원인터내셔널 영업3팀은 사내독립기업(CIC)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부서원 장백기는 ‘철강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 대해 구상하게 된다. 윤 작가는 만화에서 CIC는 ‘기존에 없고, 필요하고, 없어서 아쉬웠던 사업’을 해내는 회사라 그렸고 이러한 구상을 동국제강 ‘스틸샵’이 유사하게 실현하고 있다는 판단에 취재에 착수했다. 그는 동국제강 본사 및 사업장 현장 답사와 방문 인터뷰 등을 통해 내용을 청취하고 미생 128수에 직접 그려냈다. 윤 작가는 단행본 표지에 페럼타워 본사에 미생 등장인물을 그려 넣었고 작중 배경에 본사 인근 모습 및 철강 사업장 내부 취재 모습을 담았다. 동국제강은 출간에 맞춰 출판사 북21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미생 16권 단행본 구매 시 윤태호 작가의 친필 사인과 그림이 삽입된 럭스틸 마우스패드를 한정 수량 증정한다. lsj@ekn.kr동국제강 미생 시즌2 단행본 16권. 사진=동국제강

현대제철, 2030 탄소중립 로드맵 공개… "친환경 철강사 위해 모든 역량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현대제철이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직·간접 탄소 배출량을 12% 감축한다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26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이날 직접 로드맵을 발표하며 "글로벌 선진국들은 기후변화와 연계해 자국 산업보호 및 경쟁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나아가기 위해 현대제철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제철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미국의 지속가능한 글로벌 철강 협정(GSSA) 등 탄소배출 관련 규제가 추진되는 글로벌 환경 속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고로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저탄소화된 자동차용 고급 강재 생산을 목표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1단계로 기존 전기로를 활용해 저탄소화된 쇳물을 고로 전로공정에 혼합 투입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2단계에서는 현대제철 고유의 신(新)전기로를 신설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이 약 40% 저감된 강재를 시장에 선보인다. 새로운 전기로에는 현대제철의 ‘하이큐브(Hy-Cube)’기술이 적용된다. 하이큐브는 전기로에 철스크랩과 고로의 탄소중립 용선, 수소환원 직접환원철 등을 혼합 사용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최고급 판재를 생산하는 핵심기술이다. 생산된 저탄소 제품들은 현대제철의 고유 브랜드인 ‘하이에코스틸(HyECOsteel)’로 글로벌 주요 고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자사는 이미 전기로를 활용해 자동차 강판을 생산·공급했던 경험이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세계 최초로 1.0GPa급 전기로 저탄소 고급판재의 시험 생산에 성공했다"며 "한국형 에너지 효율혁신 파트너십인 ‘KEEP30’에 참여해 실질적인 에너지 관리체계 수립 및 혁신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고로 공정 중에 발생하는 탄소의 저감기술 개발 및 에너지 절감에도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힌편 현대제철은 이날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339억원·당기순이익 2178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3891억원으로 전분기(5조9800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였던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5.2%, 3.4%를 기록했다. 조업 정상화로 전분기 대비 생산량과 제품 판매량이 증가했고 파업과 태풍 피해 복구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며 실적이 개선됐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어려운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가 절감과 수익성 중심의 제품 판매전략을 통해 실적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sj@ekn.kr보도용 사진_안동일 사장 탄소중립로드맵 발표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LX인터내셔널, 영국표준협회(BSI) 정보보호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LX인터내셔널은 전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인 ‘ISO 27001’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이자 가장 권위있는 국제 인증이다. 정보보안정책·물리적 보안·정보접근 통제 등 정보보호 관련 14개 영역과 총 114개 점검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해 검증된다. LX인터내셔널은 올초부터 약 4개월 간 보안 위험 평가 및 보안지침 재정비 등 준비와 평가를 거쳐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ISO 27001 인증 획득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갖췄음을 공인받은 것"이라며 "제품 및 서비스, 시장 동향 등 고객사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들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음으로써 고객사의 신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정보 관리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고 고객 회사들에게 최고의 정보보안 환경을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sj@ekn.krLX인터내셔널 25일 서울 종로구 LX인터내셔널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조익래(왼쪽) LX인터내셔널 경영진단/개선담당과 최영석 BSI그룹코리아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X인터내셔널

LIG넥스원, 방산업계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LIG넥스원은 방산업계 최초로 ‘대ㆍ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ㆍ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진출 역량은 있으나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 등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공동 마케팅 및 해외진출을 촉진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사업금액의 60%를 정부예산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경쟁률이 치열하다. LIG넥스원은 ‘서울 ADEX 2023 LIG넥스원 협력업체 연합관’ 과제를 신청해 대·중소기업·동반진출 지원사업의 평가위원회 및 심의조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LIG넥스원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당사 부스 내 ‘협력 중소기업 연합관’을 구성해 9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부스 연합관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전시장 내 부스 위치 확보, 부스 디자인 및 공사 등 전시 참가업무와 관련된 사항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LIG넥스원 전시장 부스 내 중소기업 연합관을 ‘Booth in Booth’ 형태로 구성해 실질 사업과 연계 가능성이 높은 핵심 관람객의 방문을 연계하고 네트워킹 리셉션을 통해 연합관 참가기업과 해외업체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홍길준 LIG넥스원 경영관리본부장은 협력회사 협의체 회장사인 황조연 희망에어텍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당사가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습득한 노하우를 전달하고 우리 협력회사들이 신규 시장을 발굴하고 사후성과 관리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LIG넥스원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진=LIG넥스원

포스코, 23년 이노빌트 제품 신규 인증… "건축용 강재 시장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포스코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를 통해 건축용 강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포스코의 철강제품을 활용한 8개 건설자재 제품에 이노빌트 인증을 부여했다. 이로써 포스코 이노빌트 인증 제품은 누적 237개가 됐다. 또한 포스코의 고기능 강재로 친환경 프리미엄 강건재를 제작하는 기업인 이노빌트 얼라이언스는 144개사로 확대됐다. 이번 인증 제품은 △고청결 산업시설용 스테인리스(STS)형강(프로찬넬) △포스맥(PosMAC) 타공 하지재 △포스맥 빌트인 수납가구 액세서리 △포스아트(PosART) 문화재 안내판 등으로 포스코의 철강 제품을 이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찬넬은 롤포밍(철판을 롤 금형에 통과시켜 원하는 형상으로 성형하는 공법)과 인발 가공을 통해 ㄷ자형태로 만든 형강으로 STS 소재를 사용해 반도체·바이오·식음료공장 등 고청결 산업시설 구조재로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 생산기업이 없어 100% 수입에 의존했으나 애드스틸의 설비투자와 포스코의 맞춤형 STS 소재 지원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프로찬넬은 기존 연간성형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적은 냉간성형으로 제작하기에 친환경적이며 기존 STS 수입 형강 대비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또한 최근에는 프로찬넬을 위한 KS(냉간 성형 스테인리스 형강)가 신규로 제정돼 공식적인 품질인증이 가능해짐에 따라 판매 확대를 위한 기반도 갖추게 됐다. 쏠라에스티에서 생산하는‘PosMAC 타공 프로파일’은 기존 무용접 하지재 제품 대비 시공성, 경제성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각관을 타공해 무게가 가볍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원터치 볼트를 활용해 편리하게 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쏠라에스티는 PosMAC 강재를 활용한 태양광 하지재 제품을 수년간 개발·판매 해왔다. 대전에 위치한 공장에서는 타공 프로파일을 대량 생산할 수 있으며, 관련 특허 및 내진성적서도 확보했다. ‘PosMAC 가구용 수납 액세서리 시리즈’는 아파트에 빌트인으로 되어있는 수납 가구에 사용되는 액세서리로 포스코이앤씨 더샵 아파트에 적용됐다. 포스코이앤씨가 공모를 통해 ‘명진실업’과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철이 구조재, 내외장재 뿐만 아니라 가구,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명진실업은 국내 정상의 주방가구 전문 생산기업으로 1군 건설사 및 주요 인테리어사에 자체 개발·생산한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PosART 문화재 안내판’은 기존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한 문화재 안내판을 철로 대체하며 많은 지자체와 관공서에서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이 제품은 포스코의 표면처리강판 전문 그룹사인 포스코스틸리온과 ‘고담’이 개발했다. 알루미늄 일체형 안내판 대비 제작과 유지보수가 쉽고 빠르며 비, 바람 등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도 2배 이상 우수하다. 또한 PosART는 음각과 양각 모두 동시에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지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H형강과 철근콘트리트(RC)의 특장점을 융합한 부분매입형 합성보인 ‘리치거더(RCH-Girder)’, 패널간 접합구간이 내부에 있어 외부에서 이음 부분이 보이지 않는 외장재인 ‘NR-PosMAC루버’, 강성을 증대시키고 교량의 높이(형고)를 낮춘 신형식 강교량인 ‘NPL거더’, 돌 형태의 자연의 모습을 컨셉으로 디자인했으며 100% 사전 공장 제작해 설치하는 휴게시설인 ‘솔라스톤(Solar Stone)’이 이노빌트로 인증 받았다. 포스코는 2019년 이노빌트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건설자재들을 발굴해오고 있으며, 얼라이언스의 이노빌트 제품을 건설시장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얼라이언스와 함께 해외 건설 프로젝트를 적극 수주하고, 이노빌트의 우수성을 해외에도 알릴 계획이다. lsj@ekn.kr포스코 냉동장치의 구조재로 사용된 프로찬넬. ‘프로찬넬’(하단좌측)은 기존 ㄷ형강(하단우측) 대비 절곡부분 바깥 면에 라운드가 있어 용접하기에 편리하다. 또한, 내부 면은 90도 각으로 생산되어 볼팅 결합이 쉽다. 사진=포스코 포스코 PosMAC 가구용 수납 액세서리 시리즈. (왼쪽)주방용 행거 (가운데)후라이팬 거치대 (오른쪽)톨장 인출 바스켓. 사진=포스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獨지멘스 회장 만나 "양사 간 전략적 협업 구체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 독일 지멘스그룹 롤랜드 부시 회장과 만나 "지멘스와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는 포스코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사 간 전략적 협업 구체화를 위해 친환경 소재 및 에너지 절감형 공장 제어설비 공급과 관련된 정례적 교류회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포스코와 지멘스의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자 전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마련된 자리로, 롤랜드 부시 회장이 2021년 취임한 이후 처음 방한하면서 포스코와의 만남을 요청해 진행됐다. 김 부회장의 이같은 제안에 롤랜드 부시 회장도 "포스코와 협력은 지멘스에 매우 중요하며, 두 기업이 함께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의 발전을 이루어 내자"고 말했다. 지멘스는 유럽 최대 엔지니어링 회사이며 공장 자동화·에너지·발전·의료 등 10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글로벌 기업으로, 포스코에는 구동 모터와 제어설비를 공급하는 공급사인 동시에 포스코로부터 풍력 타워용 후판제품을 구매하는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이다. 특히 지멘스는 지난해 9월 포항제철소 냉천범람 복구 당시 조달기간이 통상 1년 이상 소요되는 다수의 제어설비를 3개월 이내 모두 공급해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이에 포스코는 이날 환담을 통해 포항제철소 조기 정상화에 크게 기여해준 지멘스에 감사패를 전달함과 동시에 양사 상호 호혜적 구매 확대 차원으로 2021년 론칭한 미래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 수송 저장에 적용되는 그린어블(Greenable) 브랜드를 소개했다. 지멘스에서도 포스코에 고성능·고효율 제어시스템 공급을 제안하는 등 기존 비즈니스의 확대를 논의했다. 또 양사는 공동의 관심 분야인 스마트팩토리 및 탄소중립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김학동포스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지난 25일 냉천범람 복구 기여 감사의 의미로 롤랜드 부시 지멘스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포스코-삼성전자, 글로벌 경기 불황 파고 함께 넘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포스코가 삼성전자와 장기 공급계약 체결과 기술 협력을 강화로 글로벌 경기 불황에 함께 대처한다.25일 포스코에 따르면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남을 갖고 지난 3월 체결한 장기 공급계약을 포함해 양사 간 교류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포스코와 삼성전자 생활가전·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는 가전용 냉연·도금 제품 및 전기강판제품에 대해 3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가전사업 도약을 위해 포스코가 안정적으로 철강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한 것이다.이를 통해 포스코는 기존 대비 약 25% 수준 공급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공급하던 냉연·도금재와 전기강판, 스테인리스 제품은 물론 향후 포스코스틸리온을 통해 컬러강판 제품까지 공급을 늘려갈 예정이다.양사는 친환경·고기능강 소재 개발을 위해 기술교류를 확대하고 양사간 신규 사업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포스코는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두께를 약 20% 감소시켜 경량화한 반면 강도는 약 50% 증가시킨 냉장고 도어용 고강도 스테인리스 제품을 신규 개발해 연내 공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맥(PosMAC) 등 고기능·고강도·고내식 강판도 공급할 예정이다.이 밖에 양사는 기술협업 공간인 ‘게스트 엔지니어링’ 을 포스코 송도 기술연구원 철강솔루션연구소 및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에 각각 개설하고 연구원들이 상시적으로 만나 기술 협업을 활성화한다. 아울러 실질적인 제품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영층 미팅을 정례화하는 등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포스코의 글로벌 생산법인과 가공센터를 통합한 공급망을 활용하면 삼성전자의 안정적인 소재 확보와 생산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포스코는 향후 삼성전자와 맞춤형 특화 강재를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하고 최고의 제품과 품질을 제공하여 고객의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포스코와 철강 분야에서의 탄탄한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미래성장 산업, 탄소중립 등 폭 넓은 영역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sj@ekn.kr김학동(왼쪽) 포스코 대표이사부회장과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포스코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철강업계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금융투자업계는 철강사들이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철강업계는 마냥 웃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 보니 눈에 띄게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보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2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26일 현대제철을 시작으로 포스코홀딩스가 실적 발표와 설명회를 갖는다. 동국제강은 다음달 15일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망으로는 이들의 올 1분기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작년 4분기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철강업체들은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실제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월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따른 철강 판매량 증가와 함께 에너지 및 건설 부문 실적도 전분기 대비 개선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의 1분기 실적도 전년 대비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보면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433억원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매출 5조9800억원, 영업손실 2759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흑자전환이다. 동국제강 역시 영업이익 11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그러나 철강업계는 전년 동기 보다 60% 이상 하락한 수준인 만큼 호실적이라고 보긴 힘들다는 입장이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도 크지 않고 현재 업황도 좋지 않다는 의견이다. 현재 중국 정부는 자국의 경제성장률을 보수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내 시장 기대감 또한 가라앉은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경제활동 효과도 기대했던 것 보다 크지 않은 탓에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늘지 않았다"며 "1분기 철강시황 역시 지난해 4분기 대비 양호한 수준이지만 회복은 더딘 상태"라고 설명했다. 2분기 전망에 대해선 중국의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이 실적 개선에 주효할 것이란 의견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썬 2분기 전망도 단언하기 힘들다"며 "글로벌 경기도 부진한 상황인데다가 중국 시장이 어느 정도 살아나느냐가 철강 수요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료를 통해 "철강 시황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으며 3월 중국 부동산 70개 도시 가격이 긍정적"이라면서 "한국 건설 시황 역시 중요한데, 건설 기성액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실적 하방을 지켜줄 것이라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회복세가 파악된다면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한화, 항(抗)재밍 기술 보유 스타트업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위성항법장치(GPS)의 전파 방해에 대응하는 ‘항(抗)재밍’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허니웰 벤처스·넥스트기어 벤처스 등과 함께 인피니돔(InfiniDOME)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2016년 6월 설립된 인피니돔은 항재밍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절반 가격으로 저전력 기반의 소형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PS를 무력화하는 전파 방해(재밍) 공격이 군사 분야뿐 아니라 배달용 드론·로봇·자율주행 등 민간 분야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자 이에 대응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인피니돔의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은 총 900만달러로 투자 방식은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이다. SAFE는 투자금을 선지급하고 추후 할인된 가격에 지분을 취득하는 입도선매 형태의 투자로 치열한 초기 투자 경쟁에서 기술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사용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투자로 향후 인피니돔과 협력해 매년 13%씩 성장해 2030년에 127억달러(약 17조원)에 달하는 전 세계 항재밍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고도화된 항재밍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새로운 혁신시장으로 떠오르는 민간용 드론과 로봇,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도 안전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j@ekn.kr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