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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축 모션플랫폼곤 조종반력장치가 적용된 수리온(KUH-1) VR조종훈련장치. 사진=KAI |
한국전자전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과 혁신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전자IT 융합제품 전시회다. 올해는 450여 개사와 영국, 폴란드 등 17개국 해외바이어가 참관했다.
KAI는 한국전자전과 동시 개최되는 제2회 메타버스코리아(Metaverse Korea)에 참가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훈련체계를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 공개된 수리온(KUH-1)과 KT-1 기본훈련기 VR조종훈련장비는 자체 개발한 6축 모션플랫폼과 조종반력장치가 적용됐다. 6축 모션플랫폼은 항공기가 지닌 상하·전후·좌우의 물리적 움직임을 구현해 실제와 같은 훈련효과를 제공한다. 또 조종반력장치는 실제 조종사가 비행 시 느끼는 비행저항력과 반동을 나타냈다.
KAI는 참관객들도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 내에 수리온(KUH-1) VR조종훈련장비와 소형무장헬기(LAH)의 모션 체어, VR교육컨텐츠 등을 마련했다.
훈련체계 사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훈련체계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고, 적은 비용으로도 높은 교육훈련 효과를 거둘 수 있다.
KAI는 향후 5년간 300억원 규모로 성장이 기대되는 국내 시뮬레이터 영상시스템 시장에서 절반의 시장점유율 확보하고 1조원 규모의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나갈 방침이다.
또 항공우주분야의 첨단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조직을 보강해 향후 5년 간 1조50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첨단의 방산기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창헌 KAI 미래사업부문장은 "최근 미래형 훈련체계에 대한 국내외 고객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항공은 물론 비항공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 수준 높은 훈련체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