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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국내 철강업계가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 최근 철광석, 원료탄 및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원가 상승분에 대한 부담은 커지고 있으나 제품 단가에는 이를 적극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8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이달 3일 기준 t당 127.6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t당 82.42달러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철광석 가격 급등의 원인은 중국 내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 철강재 수요 역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중국정부는 최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완화하고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예고했다.에너지 비용 상승도 철강업계를 짓누르고 있다. 산업부는 이달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kWh당 13.1원(9.5%↑) 인상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전기로를 이용하는 업체들은 kWh당 10원만 늘어도 연간 부담 금액이 수천억원씩 증가한다.그럼에도 철강업계는 제품 가격에 원자재 값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자동차와 건설 등 전방산업 수요가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중국산 철강재가 시장에 밀려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철강업계는 올해 수익성 위주 경영을 펼친다. 제품 원가 대비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급’ 제품들의 판매 비중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포스코는 지난달 25일부터 원가절감과 수익성 강화, 유동성 확보라는 3가지 목표 달성을 위한 ‘비상경영TF’를 가동하기로 했다. 지난해 태풍 피해를 본 포항제철소는 올해 1월 정상가동에 들어가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달 조강 119만t과 제품 105만t을 생산했다.현대제철은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 강판의 판매 목표(110만t)를 34% 높여 잡았다. 국내 자동차 수요 회복에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실수요 중심 판매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핫스탬핑강 등 전략 강종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여기에 프리미엄급 건설용 강재 브랜드 ‘H-CORE’의 사용 범위를 후판과 강관·열연 강판·냉연 강판까지 넓혀 적용한다.동국제강은 올해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 부문을 특화할 계획이다. 특히 동국씨엠은 자체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의 확장을 노린다. 부산 공장의 컬러강판 생산 능력을 2030년까지 현재 연 85만t에서 100만t 규모로 늘려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 시황이 안 좋아지자 철강사들이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원자재 값 대비 판매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방어하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lsj@ekn.kr국내 철강업계가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수익성 방어에 나서고 있다. 사진=포스코

HD현대·두산그룹,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HD현대그룹과 두산그룹이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건설장비를 지원하며 피해 구호와 복구 지원에 나섰다.HD현대그룹은 자회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중형 굴착기 총 10대를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HD현대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조속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하루 빨리 지역 주민들이 평화롭고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두산그룹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현장 구호와 복구활동을 돕기위해 100만달러 상당의 두산밥캣 건설장비를 지원한다.두산은 인명 구조와 건물, 도로 등 기반시설 복구에 사용될 수 있도록 두산밥캣 현지 딜러를 통해 건설 장비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장비는 잔해물을 제거하고 옮기는 데 쓰이는 스키드로더와 굴착기, 전력 공급이 어려운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이동식 발전기와 조명장비 등이다.두산 관계자는 "재해 현장에 바로 투입돼 구호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 피해 복구에도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양사는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0년 아이티 대지진을 비롯해, 2013년 필리핀 태풍, 2015년 네팔 대지진 등 대형재해가 일어날 때 마다 건설장비와 성금을 지원해왔다.lsj@ekn.kr

세아베스틸지주, 지난해 영업이익 1642억원… 전년 대비 31.1%↓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3882억원, 영업이익 164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판매단가 인상으로 20.2%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요인 및 코로나 지속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수요산업의 동반 부진 속에 주요 자회사의 일회성 설비 이슈와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31.1% 하락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원부자재 가격 및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가중됐지만, 특수강 고부가가치 강종의 판매 확대 전략, 탄력적인 판매가격 정책으로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며 "주요 사업회사의 안정적 경영 및 계열사 간 통합 시너지 제고 효과 가시화로 성공적으로 지주회사 체제에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지연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인플레이션 우려 장기화 등 리스크가 상존하나 전년도 생산 차칠로 인한 영업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영업이익 극대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수강(전기차,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스테인리스(수소), CASK(원전), 특수합금(Ni-Alloy), 알루미늄합금(항공방산) 등 특수 금속 소재의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 및 사업 시너지 확대에 전사적 역량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sj@ekn.kr로고_세아베스틸지주

포스코,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 카드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디지털 전환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7일 포스코에 따르면 자사는 지난 3일 마케팅 메타버스추진TF를 발족하고, 마케팅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철강 산업과 B2B 영업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마케팅본부를 주축으로 경영지원본부, 기술연구원 등 유관부서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AI연구소, 포스코ICT 등 포스코그룹에서도 참여한다. 포스코가 설계하는 메타버스 공간은 △사내 부서간 협업 공간 △포스코와 고객 간 소통 공간 △고객과 고객 간 교류 공간으로 구성되다. 먼저 포스코는 AI등 메타버스 솔루션을 활용해 마케팅본부내 제품별 마케팅실의 판매 전략, 고객별 구매 특성, 미래 산업 트렌드 등 마케팅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부서간·개인간 업무를 상호 연결하는 등 협업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해 고객 요구사항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단기적으로 고객 응대 플랫폼(e-Sales)을 전면 개선하고, 포스코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쇼룸을 만들어 전 세계에 있는 고객과 시·공간을 초월한 비즈니스 편의성을 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제품 추천, 주문·생산·출하 정보 제공, 시황 전망 등을 통해 고객이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해 실시간으로 응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고객과 고객이 서로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고객사는 포스코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고 다른 고객사를 초대해 정보를 주고 받으며 이를 비즈니스까지 연결시킬 수 있게 된다. 포스코는 향후 해외법인과 국내외 가공센터, 고객사 등 전후방 철강공급 가치사슬이 연결된 메타버스 모델을 구축해 철강 산업과 관련된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디지털 철강생태계를 조성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이날 "고객사와 이해관계자들이 쉽고 빠르게 포스코와 비즈니스를 하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해 달라"고 주문하며 "이번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전환을 시작으로 미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21101_친환경소재포럼(김학동부회장 메타버스 설명) 김학동 부회장이 지난해 11월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2022 친환경소재포럼에서 포스코 메타버스 비전 및 준비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화, 루마니아 무기 현대화 참여로 유럽 시장 잡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의 ‘국방력 현대화 및 전력증강 사업’에 참여하며 유럽 시장 진출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일(현지 시간) 루마니아에서 국영 방산업체인 롬암(ROMARM)과 무기체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9 자주포,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표 무기체계의 공급 및 활용, 보수 유지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스퍼타루 루마니아 경제부 장관은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MOU가 향후 수출로 연결되면 K9 자주포는 전 세계 10개국이 사용하는 검증된 명품 무기체계가 된다"며 "폴란드와 쌓은 신뢰를 기반으로 루마니아는 물론 유럽 각지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국(NATO) 회원국이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루마니아는 최근 국방비 예산을 늘리면서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노후화된 장갑차와 견인포 중심의 구식 무기체계를 바꾸기 위해 이미 검증된 한국산 무기체계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루마니아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해 9월과 12월에 이어 올해 1월까지 3차례 한국을 방문해 정부 간 방산협력 가능성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을 둘러보면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확인했다.0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맨앞 왼쪽)와 루마니아 국영 방산업체 롬암의 플로렌티나 미쿠 사장(맨앞 오른쪽)이 MOU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뒤 가운데) 임갑수 주루마니아 한국대사와 (뒤 오른쪽) 프로린 마리안 스퍼타루 루마니아 경제부 장관이 MOU에 서명하자 박수를 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지난해 영업이익 1706억원… 전년 대비 6.2%↑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매출 3조 5156억원, 영업이익 170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6.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8334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판매, 포트폴리오 구축이 호실적의 배경"이라며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의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채굴용 건설장비 수요 증가로 주요 시장이었던 중국시장의 감소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신흥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1조 83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원부국을 중심으로 건설장비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중남미 지역 광산 개발을 위한 장비 수요가 지속됐다.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 역시 각각 6456억원과 446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실적개선에 기여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신제품 출시와 판매 라인업 강화를 통해 매출 3조8000억원 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비주거용 건설공사가 활발한 북미와 신흥시장의 원자재 수요 지속에 따라 올해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판매가 인상과 초대형 장비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sj@ekn.krHD현대_현대건설기계CI_크기수정

현대로템,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현대로템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기반 친환경 경영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3일 K-택소노미 기준에 적합한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 및 연구개발(R&D) 현황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K-택소노미는 환경부가 지난해 최종 개정해 발표한 친환경 경제활동 지침서다. 이번에 공개된 사업 부문은 철도차량 및 신호시스템 솔루션 공급, 수소에너지설비 제작 및 공급 등이다. 현대로템의 K-택소노미 해당하는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48.2%(2021년 연결기준)를 차지한다. 레일솔루션 사업부문과 수소에너지사업은 각각 K-택소노미에서 제시하는 ‘무공해차량·철도차량 등의 제조’, ‘무공해 운송 인프라 구축·운영, 수소 제조) 기준에 부합한다. 현대로템의 R&D 투자 K-택소노미 적합비율은 45.6%에 달한다. 그 중 수소전기트램 프로젝트가 전체 18.1%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ICT 솔루션 개발이 9.3%, 수소추출기·충전소가 7.0%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로템은 K-택소노미가 지정한 6대 배제기준(△온실가스감축 △기후변화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반하지 않는 경영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온실가스 매출원단위 배출량을 연평균 12.3% 감축했으며 폐수 배출도 38.6% 감축했다. 폐기물 재활용률도 55.9% 달성하고, 대기·수질 오염물질 역시 ‘대기환경보전법’ 및 ‘물환경보전법’에서 정하는 배출허용기준 대비 50% 이하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향후 수소연료를 기반으로 한 철도 및 방산 제품 개발과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을 통한 그린수소 활성화 기여 등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환경 개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 현대로템이 K-택소노미 기반 친환경 경영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지난해 영업이익 3325억원…전년 대비 25.7%↑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영업이익 3325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4조7561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368억원(전년 대비 19.4%↑), 664억원(전년 대비 461.8%↑)으로 집계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각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움직임 속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며 건설장비에 대한 견조한 수요세가 유지됐다"며 "판매가 인상과 지역·제품별로 라인업을 달리한 믹스 개선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 역시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엔진사업은 전년 대비 164.7% 늘어난 12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건설기계 수요 증가와 함께 발전기, 산업용 소형장비에 들어가는 엔진 수요 회복이 결정적이었다. 건설기계 사업 부문은 중국 시장의 부진을 선진·신흥시장에서의 매출 신장으로 상쇄하며 수익성 방어에 일부 성공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인상으로 영업이익이 4.7% 소폭 감소했다. 건설기계 부문 선진·신흥시장은 광산 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 건설기계 수요가 늘어나며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4.6%, 24.1% 증가했다. 중국 시장은 경기 침체와 지역 봉쇄 영향으로 부진했으나, 4분기 기저효과와 친환경 장비 주문 증대로 반등에 성공하며 매출이 전년 대기 6.7% 늘어났다. 올해는 경기 부양을 위한 세계 각국의 인프라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신제품 출시와 판매망 확대를 통해 매출액으로 5조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해는 매출 증대 뿐만 아니라 수익성 제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현대두산인프라코어ci

두산밥캣 GME, 유럽시장 진출… "2027년까지 2배 성장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두산밥캣 GME(농업 및 조경용 장비) 제품이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두산밥캣은 대표 GME 제품 콤팩트 트랙터 10여 개 모델을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유럽에 처음 판매되는 콤팩트 트랙터 제품들은 이탈리아 딜러사에 인도될 예정이다.두산밥캣의 신사업인 GME는 지난해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2019년 북미 지역에 콤팩트 트랙터를 처음 선보인 두산밥캣은 이듬해 잔디깎이 제품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GME 제품은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왔으며, 최근 미국 스테이츠빌 공장에 총 7000만 달러를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도 했다.두산밥캣은 유럽 시장에서 콤팩트 트랙터를 시작으로 잔디깎이 등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두산밥캣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독일 바우마 전시회에서 콤팩트 트랙터를 처음 선보인 이후 100대가 넘는 선주문이 들어왔다"면서 "GME 사업을 지속 확대해 2027년까지 2배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lsj@ekn.kr두산밥캣이 콤팩트 트랙터 10여 개 모델을 출시하며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두산밥캣

고려아연 지난해 영업이익 9220억원… 전년 대비 15.9%↓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고려아연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2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9%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1조2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 순이익은 7963억원으로 1.8%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54억원으로 전년 대비 63.3% 줄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9544억원(전년 대비 1.1%↓)과 2549억원(전년 대비 25.1%↑)을 기록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 보고를 통해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재무재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배당하는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고려아연은 매년 반기 및 기말 실적 기준으로 연 2회 배당을 지급한다. 연간 배당금액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도 재무재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 배당성향을 목표로 하되, 사업년도별 배당금 등 세부 사항은 이사회 및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배당정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적용된다. lsj@ekn.kr2022112401010009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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