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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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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방사청, T-50 계열 무전기 성능개량 나서…1000억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3 15:31

새턴 무전기 체계통합·시험평가·감항인증·납품…LIG넥스원과 협업·군 작전 수행능력 향상 모색

T-50

▲T-50 고등훈련기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방위사업청과 무전기 성능개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23일 KAI에 따르면 이는 공군의 T-50 고등훈련기와 T-50B 공중곡예기의 무전기를 교체하는 것으로 997억원 규모다.

미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은 기존 무전기 도약방식을 차세대 디지털 방식인 ‘공지통신무전기(새턴·SATURN)’으로 변환하고 있다. 현용 무전기에 대해 항재밍과 감처 대응 기능에 대한 보안 취약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방사청도 우리 군 전력을 대상으로 새턴 성능개량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신규로 장착되는 무전기는 LIG넥스원과 협업해 기술협력생산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KAI는 연구개발주관기관으로서 △체계통합 △시험평가 △감항인증 △납품을 수행한다.

KAI 관계자는 "T-50 계열 항공기의 체계개발 및 양산업체로서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군이 요구하는 일정 내에 적기 납품하여 군 작전 운용능력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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