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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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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영국 키네틱 손잡고 유무인복합 체계 기술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4 13:54

정보융합 분야 MOU 체결…왕립시범비행학교 맞춤형 교육체계·항공전자 시험 등 협력

KAI

▲23일(현지시각) 영국 보스콤다운에서 강구영 KAI 사장(왼쪽)과 윌리엄 브레미 키네틱 영국국방부문 최고책임자가 정보융합 분야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래 공중전투체계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SW) 기술력 향상에 나선다. KAI는 영국 보스콤다운에서 키네틱과 정보융합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현지시각) 밝혔다.

키네틱은 영국 국방과학연구소(DERA)에서 분리된 국방기술업체로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융합 △정보처리 △로봇·드론 등을 개발한다.

양사는 국산항공기의 유무인복합 체계 적용을 위한 기반기술 확보에 협력한다. 영국 왕립시험비행학교(ETPS) 맞춤형 교육체계와 항공전자에 대한 검증·시험 및 무장 시험평가를 비롯한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KAI는 6세대 전투기·차세대 중형수송기·차세대 기동헬기 등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국산헬기 KUH-1 수리온과 무인기간 상호연동체계 구축 역량을 확보했다. 헬기발사형 무인기 개발도 주도하는 중이다.

FA-50 경전투기 무인화 확장을 통한 고성능 무인기 기반의 전투체계도 연구하고 있다. 민·군 겸용 미래형비행체(AAV) 개발을 위해 전기분산 추진시스템과 프롭·로터 최적 형상 설계도 선행 연구 중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초연결 뉴에어로스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의 선제적 확보가 중요하다"며 "키네틱과 협력해 미래사업을 구체화·현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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