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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드림 캠퍼스’ 수료생 400명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어부산은 ‘드림 캠퍼스’의 누적 수료생이 4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드림 캠퍼스는 지난해 7월 에어부산이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만든 항공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항공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 실습교육인 ‘드림 캠퍼스’ △전공과 상관없이 항공사 직군별 직무에 대한 강의 교육인 ‘드림 아카데미’ △지역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직무소개와 진로상담을 가지는 ‘드림 스쿨’로 구성됐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드림 캠퍼스 프로그램을 선보인 지난해는 코로나19로 항공사가 가장 혹독한 시기를 겪고 있던 시점이었지만 인재 육성이 미래라는 지역 항공사의 사명감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었다"며 "드림 캠퍼스를 통해 지역 청년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우수한 항공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yes@ekn.krㅇ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에 참여한 학생이 비상탈출 슬라이드 교육을 받고 있다.

[2022 결산] 누리호 성공·방산 수출 랠리에 K우주·방산, 강국 반열에 우뚝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올해 국내 우주 및 방산업계는 각 부문에 있어 발사 성공과 수주 잭팟이라는 성과로 강국 반열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방산업계는 수주잔액이 1년만에 18조원 이상 증가하며 그 저력을 입증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세계 각국의 군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폴란드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K방산에 러브콜을 보낸 덕이다. 우주산업 역시 한국형 순수발사체 누리호와 탐사선 다누리가 궤도 안착에 성공하면서 7대 우주강국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 2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LIG넥스원·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4사의 3분기 말 기준 수주잔액은 76조17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8조222억원과 비교해 31%, 약 18조원 가량 증가한 규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는 3분기 기준 수주잔액 41조4645억원을 거뒀다. 배경엔 한화디펜스가 지난 8월에 폴란드 정부와 K9자주포를 공급하는 3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이 자리해 있다. KAI도 폴란드와 FA50 경공격기 48대(30억달러) 납품 계약을 맺으며 수주잔액을 20조6637억 원까지 끌어올렸다. 현대로템 역시 4조5000억원 상당의 K2전차 공급계약을 폴란드와 체결, 방산 부문 수주잔액 6조941억원 달성했다. LG넥스원은 올해 초 UAE와 2조6000억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 덕에 호실적을 거뒀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국산 다연장로켓(MLRS) ‘천무’를 폴란드에 판매하기로 하는 1차 이행계약이 체결됐다. 이로써 올해 방위산업 수출 수주액이 170억달러를 거두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방산업계는 탈(脫)세계화로 인한 안보 환경 전환에 따라 국방비 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향후 업계 전망도 긍정적일 것이란 의견이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우리 방산업계 수주달성과 관련해 "170억달러는 연간 50억달러 내외인 우리나라 무기 수입 규모를 상당히 초과한 것"이라며 "한국이 방위산업에 뛰어든 1970년대 이후 약 50년 만에 이룩한 쾌거"라고 했다. 우주부문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 우리 기술로 일궈낸 누리호 발사가 성공한데 이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첫 달 탐사선 ‘다누리’ 역시 달 궤도에 진입에 안착한 것. 누리호와 다누리는 국내 기업의 기술력으로 이뤄졌다는데 의의가 있다. 실제로 누리호 프로젝트에는 300여개 국내 업체가 엔진 제작부터 발사체 조립, 발사대 건설까지 전 과정에 동참했다. 다누리 개발도 항우연 뿐만 아니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 SK브로드밴드, 현대로템과 같은 국내 기업 총 40곳이 참여했다. 이에 정부는 우주산업 육성 차 ‘우주 경제 로드맵’을 꾸려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주 경제 로드맵’은 △달·화성 탐사 △우주기술 강국 도약 △우주산업 육성 △우주인재 양성 △우주안보 실현 △국제공조의 주도 등 6대 정책방향과 지원방안 등이 담겨 있다. 아울러 내년 말 범부처 우주 컨트롤타워인 ‘우주항공청’도 신설할 계획이다.한화디펜스 K9A1 자주포

한화에어로, 공정거래협약 이행 ‘최우수 등급’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2022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기업 표창을 받았다. 공정거래협약은 국내 대·중소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대기업이 중소기업에게 자금, 기술 등을 지원하거나, 법에 규정된 것 보다 높은 수준의 거래조건을 적용해줄 것을 사전에 약정하고 이행하는 제도다.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공정거래협약을 통해 가공 난이도가 높은 고가의 원자재가 많이 사용되는 항공기 엔진 분야에서 협력업체의 손실 비용을 감면해 주고 품질개선 교육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협력업체 귀책으로 발생한 원자재의 손실비용을 감면해 주는 세부 제도를 마련해 협력업체가 고난이도 부품 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내 기술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이 매일 협력업체를 방문해 맞춤형으로 현장 업무를 지원했다. 신규 작업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해 품질 향상과 불량률을 줄이는 데 힘쓴 결과, 협력업체의 제품 품질이 2021년 대비 31% 개선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의 경쟁력이 곧 당사의 경쟁력인 만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_공정거래협약 이행 최우수 등급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류영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RM 실장(왼쪽 두번째),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가운데), 김형배 한국공정거래조정원장(왼쪽 세번째)이 참석했다.

진에어, 크리스마스 맞이 기내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진에어는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맞이 기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괌(LJ643편) 노선 탑승객 대상으로 기내 유·소아 케어 전문 특화팀인 ‘키즈 마스터(Kids Master)‘의 마술쇼 및 OX 퀴즈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어린이 가방, 건강기능식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인천-다낭(LJ085편) 노선에서는 ’랄라진스(Lala Jin‘s)’ 콘서트 전문 특화팀의 기내 캐럴 공연을 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즐거운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하고자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올해에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진에어, 크리스마스 맞이 기내 이벤트 진에어 객실 승무원들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다.

제주항공, 항공권 할인 ‘JJ멤버스위크’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주항공은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JJ멤버스위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2월1일부터 3월25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편도 총액 운임 기준 △김포·부산-제주 3만1300원 △청주·대구-제주 3만300원 △광주-제주 5만800원 △김포-부산 3만7300원부터 판매한다. 인천발 국제선의 경우 △대양주 노선은 사이판 18만2900원, 괌 18만3600원 △필리핀 노선은 마닐라·클락 13만6600원, 세부 14만6600원, 보홀 15만6600원 △대만 노선은 타이베이 15만8000원 △말레이시아 노선은 코타키나발루 15만3300원 △베트남 노선은 다낭 15만6600원, 냐짱(나트랑) 18만3300원 △태국 노선은 방콕 16만5300원, 치앙마이 19만300원부터다. 부산발 국제선은 오는 31일까지 별도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앱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면 회원 등급에 따라 국내선 왕복 최대 4000원(편도 2000원), 국제선 왕복 최대 5만원(편도 2만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국제선 비즈라이트 좌석은 왕복 최대 7만원(편도 3만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yes@ekn.kr이미지 제주항공 멤버스위크 포스터.

현대글로비스, 지역사회 어린이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서울 구로구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어린이 300명에게 후원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후원품은 크리스마스 리스(문에 장식으로 거는 화환)와 새학기 맞이 노트, 연필 등 학용품 세트, 담요 등 방한용품이다. 크리스마스 리스는 앞서 현대글로비스 직원들이 자원해 각 가정에서 직접 만들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속적으로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울·평택·아산·당진 등 사업장 소재지 지역의 홀몸 어르신 550명에게 ‘실버카’를 선물했다. 실버카는 무릎이나 허리질환 탓에 보행에 불편을 겪거나 낙상·교통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된 노인들의 이동을 돕는 보행 보조기구다. 보행을 하다가 실버카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수납공간에 짐을 싣는 것도 가능하다. 서울 일부 지역 아동센터에는 독서대와 노트, 필통, 연필 등으로 구성된 학용품 세트 400명 분량도 증정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 밖에도 홀몸 어르신의 심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컬러링 북, 반려식물, 식료품 키트 등을 제작해 지원했다. 어린이들에게는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 깜짝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긴급 구호품 1800여t을 무상으로 운송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거리두기를 뒤로하고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만큼 다양한 방식의 나눔을 기획할 것"이라며 "특별히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 지원에 더울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첨부 2. 현대글로비스 CI_디자인 파일

[2022 결산] 조선업계, 수주 잭팟 속 노조 갈등에 ‘냉탕과 온탕 오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조선업계에 2022년은 냉탕과 온탕을 오간 한 해였다. 2년간 이어지는 수주 잭팟으로 초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파업 리스크가 발목을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민주노총 거제통영고성 하청지회의 선박 점거로 8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으며 현대중공업 역시 얼마 전 노조 파업에 가슴을 쓸어야 했다. 2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3사(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가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를 휩쓸며 실적 개선에 힘을 받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장기화로 글로벌 에너지난이 빨라지면서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여기에 카타르 프로젝트 물량을 대거 받은 것도 한몫했다.카타르 프로젝트는 5년간 100척 이상의 LNG선을 발주하는 23조6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다. 카타르 프로젝트의 1차 물량으로 대형 조선 3사의 수주 규모는 54척에 달한다. 내년까지 2차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추가 수주 가능성도 크다. 그 결과 우리 조선사들은 수주잔고를 일찌감치 채운 상황이다. 각 사별로 보면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194척, 236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치의 135.3%를, 대우조선해양은 총 46척, 104억달러로 117%, 삼성중공업의 경우 총 45척, 92억달러를 수주해 목표치의 107% 달성률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지난 6일 이탈리아 사이펨과 계약 종료로 악성 재고나 다름없던 ‘드릴십’ 5척도 모두 매각하며 털어냈다. 이로써 향후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받게 됐다. 그러나 파업 리스크로 몸살을 앓아야 했다. 대표적으로 대우조선해양 거제통영고성 하청지회가 지난 6월 2일부터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51일간 도크 불법 점거 파업을 진행해 수천억원 규모의 손실을 입게 했다. 대우조선 측 발표를 보면 8000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얼마전엔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 노조도 사상 처음으로 공동 파업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행히 총 파업까진 막았으나 현대삼호중공업 협력사들이 지난 14일 블라스팅 노동자 40여명에게 계약 해지를 전격 통보하며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는 상태다. 조선업계는 노조 파업이 조선업 전체에 큰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노조까지 일손을 놓으면 생산 차질에 따른 손실 발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2년 연속 목표 수주치를 달성하고 있으나, 글로벌 경기 불황에 국내에선 파업 리스크가 늘 자리하고 있어 마음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산업 인력구조 개선은 물론, 전문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22 결산] 해운업계, 경기 침체에 연내 따라다닌 피크아웃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써내려간 해운업계는 올해 1분기 정점을 찍고 피크아웃(고점을 찍고 하락국면에 접어드는 상황)을 직면했다. 해운업계 시황은 전세계 물동량과 해상운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지난해 ‘엔데믹’ 기대감으로 전세계 물동량과 해상운임이 급등한 반면, 올해는 우크라이나 전쟁·각 국의 재정긴축·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야기된 경기 침체로 정반대 상황이 연출됐다.2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지난 16일 기준 1123.29를 기록했다. SCFI는 상하이 수출 컨테이너 운송시장의 15개 항로의 운임의 평균 값으로, 해운시장 시황을 진단하는 척도로 활용된다. 이는 올해 1월 최고점(5109.60) 대비 약 78% 감소한 수치다.국내 최대 국적선사인 HMM는 올해 1∼3분기 견조한 실적을 올렸으나, 영업이익(3조1486억원→2조9371억원→2조6010억원) 우하향 기조를 나타냈다. 통상 하반기는 블랙프라이데이·크리스마스·신년 등 기념일들이 줄지어 있어 성수기로 여겨짐에도, 경기 침체의 여파가 더 크게 작용한 탓이다.다만, 벌크선 부문은 발틱운임지수(BDI)의 조정에도 안정적인 수입을 올렸다. 국내 1위 벌크선사 팬오션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6324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작년 연간 실적(5729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벌크사업은 하나의 화주와 10∼25년 장기 계약을 통해 운임을 보장 받기 때문에 수익의 안정성을 꾀할 수 있다.올 한해를 달궜던 HMM의 민영화는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HMM이 지난해부터 사상 최대 실적을 연이어 경신하자, 업계는 산업은행이 HMM 민영화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은행은 HMM 지분 20.69%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있다. 하지만 해운 시황이 급격히 나빠지자, 산업은행은 민영화 시기와 형태에 대해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최근엔 해운업계 환경규제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내년부터 에너지효율지수(EEXI)와 탄소집약도 등급제도(CII)를 도입한다. 해당 규제로 바다 위를 항해하는 선박들은 2008년 대비 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50%까지 탄소배출량을 감축해야 한다. 이에 해운업계는 기존 화석 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친환경 선박 마련에 나서고 있다.내년 해운업계 전망도 다소 어두울 전망이다. 그간 발주된 선박들이 내년부터 해운시장에 대거 풀리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내년도 컨테이너 선박 증가율은 7.3%로 물동량 증가율 1.6%를 크게 상회한다.해운업계 관계자는 "컨테이너선과 건화물선 두 선종 다 내년 시황은 좋지 않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 펜데믹, IMO의 탄소배출규제 등 시장 환경 불확실성이 높다"고 말했다.lsj@ekn.krHMM 컨테이너선. 사진=HMM

제주항공, 직원들 ‘따뜻한 겨울나기’ 돕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주항공은 직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1월31일까지 호빵, 구운계란, 어묵 등의 겨울 간식을 무제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또 혹한에 야외에서 근무하는 정비사에게는 핫팩을 나눠줬다. 근무 인원이 적은 곳에는 커피 기프티콘을 전달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내부 고객인 직원들이 행복하면 외부 고객들에게도 행복이 전달될 것"이라며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더 편하고 즐겁게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제주항공_겨울간식 이미지 (2) 제주항공 직원들이 겨울 간식을 섭취하고 있다.

삼성重, LNG추진선 가스 회수 시스템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용 증발가스 회수 시스템(BReS) 실증에 성공하고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결과 증명서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BReS는 LNG 추진선의 연료탱크 내에서 자연 기화되는 증발가스를 재액화 후 회수하는 시스템이다. LNG 추진선의 연료 소모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시킬 수 있는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BReS는 엔진으로 공급되는 LNG의 냉열을 이용한 열교환 기술을 활용한다. 해외 메이커가 독점하고 있는 고압 압축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 초기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과잉 발생한 증발 가스를 재액화해 강제 연소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발생을 제로화 할 수 있다.유럽~아시아 운항 컨테이너선에 BReS 탑재 시, 1회 항해 당 약 30t의 LNG연료와 60t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이 가능하다. 이산화탄소 60t은 승용차 500대가 서울 부산간 왕복할 때 발생하는 배출량 규모다.박건일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 기술위원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로 조선해운업산업에 탄소중립을 위한 신기술 개발이 시급하다"며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LNG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 기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들이 증발가스 회수 시스템(BReS) 실증 성공 기념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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