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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무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은 기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더 많은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상용 고객 우대 프로그램인 스카이워즈에 가입된 모든 승객들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3억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고객들에게 원활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스카이워즈 회원 중 퍼스트 클래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물론,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는 스카이워즈 실버 및 골드 회원 또한 기내에서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스카이워즈 플래티넘 고객들의 경우, 이용 좌석과 상관없이 무제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패트릭 브래넬리 에미레이트 항공 고객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안정된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에미레이트 항공 승객이 기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에미레이트 항공 승객이 기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진에어,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진에어가 유니폼 청바지를 재생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진에어는 자원의 순환과 환경의 보호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실천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진에어는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낭비를 줄이는 환경친화적인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필통’을 선정했다. 버려질 뻔한 청바지가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재탄생 됐고, 청바지 폐기 시 매립 및 소각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유해 물질 배출을 감소시켜 환경 보존에도 이바지하게 되었다. 진에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친환경 플랫폼 ‘지구랭’과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할리케이’와 협업했다. 또 봉제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 지역의 시니어클럽에서 유니폼의 선별, 해체 및 재단 작업을 맡았으며 숙련된 손길을 거친 청바지는 품질 높은 필통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렇게 제작된 업사이클링 필통은 기내 이벤트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국내선 항공편 대상으로 친환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가한 승객에게는 업사이클링 필통과 더불어 폐신문지로 만든 연필도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이러한 환경보호 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 이라며 "ESG 경영 실천에 앞서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꾸준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진에어,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진에어 객실승무원이 업사이클링된 필통을 들고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델타항공,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5주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출범 5주년 기념 행사를 1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피터 카터 델타항공 대외협력 담당 사장 등 양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조인트벤처는 양사가 하나의 회사처럼 운항 스케줄을 최적화하고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하며 재무적인 성과도 공유하는 최고 수준의 협력관계를 말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2018년 5월 1일 태평양노선 조인트 벤처를 맺은 후 △미주-아시아 운항 노선 확대 △연결편 예약·발권 편의성 및 스케줄 증대 △환승 연결시간 단축 △라운지 및 카운터 등 시설 공동 이용 △양사 마일리지 회원 혜택 확대 등 부문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조인트벤처의 상호호혜 정신을 기반으로 고객경험 향상을 위해 노선 뿐 아니라 안전, 운항, 정보기술(IT), 객실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넓혀왔다. 현재 양사는 인천-미국간 매일 18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미주 290여개, 아시아 44개국 80여개 도시를 환승으로 연결하고 있다. 특히 양사 항공편을 이용,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승객은 1일 2000여명 수준으로 이는 코로나19 펜데믹의 영향에도 불구 5년만에 40%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날 행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5년 동안 양사 조인트벤처는 한국, 미주, 아시아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했다"며 "고객에게 더 좋은 경험과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하기 위해 지속 발전하는 조인트벤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터 카터 델타항공 대외협력 담당 사장은 "양사 임직원의 헌신으로 태평양 노선에서의 조인트벤처가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러한 최고의 협력 단계가 고객 및 직원들을 위해 어떻게 지속되어 나갈 지 또한 기대된다"고 했다. 양사는 보다 긴밀한 조인트벤처 협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과 함께 고객 선택권을 높여갈 방침이다. 또 인천국제공항을 아시아 최고의 허브 공항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kji01@ekn.kr[사진2] (2)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피터 카터 델타항공 대외협력 담당 사장이 1일 조인트 벤처 출범 5주년 기념 행사에서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노조리스크에 국제 소송까지 여전히 살얼음 행보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지난달 23일 새 사명으로 출항을 시작한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이 출항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노조리스크와 국제 소송 등으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노조리스크의 경우 원청지회와 합의를 이끌어 냈으나, 하청지회와 여전히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말 해외 선주로부터 1조원대 국제 중재소송을 피소 당했다. 업계는 한화오션이 흑자 전환과 노조와 갈등 해소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뜻 밖의 부정적 리스크를 안게 됐다며 조속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해외 선주인 엘릭슨해운과 아조리아해운·글로리나해운 등은 지난달 29일 싱가포르 국제중재재판소(SIAC)에 한화오션을 상대로 1조1599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손해배상 청구액만 한화오션 자기자본 2조7450억원의 42.1%에 해당하는 액수다. 업계는 높은 부채비율과 만성 적자를 겪는 한화오션 입장에선, 예상 밖의 난관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한화오션은 지난해엔 매출 4조8602억원, 영업손실 1조6136억원을 기록했으며, 마지막 실적을 발표한 지난 1분기엔 매출 1조4398억원, 영업손실 628억원을 거두며 10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한화오션으로) 이제 막 첫 발을 떼는 과정에서 국제 소송이라는 부정적 리스크를 안고 출발하게 된 셈"이라며 "국제 소송을 매듭 짓는 데엔 장시간이 소요된다. 하루 빨리 소송 관련 부분을 털어내야 향후 경영 정상화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화오션은 "계약 내용에 따라 건조대금이 들어와야 하는데, 입금되지 않아 귀책 사유가 선주에게 있다"며 "이에 따라 당사는 계약서에 근거해 계약해지 절차를 진행했고, 선주가 협상력 강화 등을 위해 중재를 신청한 것으로 보이나, 당사는 계약서대로 절차를 진행했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 될 게 없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노조와 갈등 역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 상태다. 원청 노조와 협의는 순조롭게 마무리 됐으나, 하청 노조 측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서다. 현재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한화오션에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하청 노조는 올해 하청업체 기성금을 5~7% 인상했으나 임금 수준이 여전히 낮다며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다단계 하청고용을 중단하고 상용직 중심의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에도 목소리를 내는 중이다.일각에선 지난해 거제 파업을 언급하며 노조리스크 해소도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앞서 하청노조는 지난해 6월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도크를 51일간 불법점거한 바 있다. 그 결과 선박 공정이 중단되면서 진수 작업이 미뤄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한화오션은 "원청이 하청노조와 일정부분 협의하라는 중노위 판정에 대한 행정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며 "하청지회와의 협의는 법적 소송이 진행중인 사안으로 교섭 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삼성重,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실증설비’ 제조 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착공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암모니아 실증설비는 거제조선소 내 1300㎡(약 380평) 부지 위에 신규 조성하는 암모니아 종합 연구개발 설비로 암모니아 추진선의 실선화를 위해 삼성중공업이 개발해 온 기술들의 성능 평가와 신뢰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년여간 설계를 거쳐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기술검토서를 승인 받았으며, 거제시의 제조허가도 취득함으로써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말까지 실증설비를 완공하고 시험 운전을 거쳐 시나리오별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암모니아 실증설비에는 실선화에 반드시 필요한 연료공급 시스템, 재액화 시스템, 배출저감 시스템의 파일럿 설비들이 모두 갖춰질 계획이다. 또 암모니아 독성 문제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 개발을 위해 △실시간 누출 감지·경보 시스템 △독성 중화 장치 △4족보행로봇을 활용한 장비 상태 검사 등 다양한 기술들이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 "암모니아 실증설비 구축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친환경 제품 개발 단계가 더욱 고도화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삼성중공업 암모니아 삼성중공업이 올해 본격 가동을 목표로 공사 중인 암모니아 실증설비 이미지

HD한국조선해양, 1조2392억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2392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대만 선사 양밍해운과 1만5500TEU급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65m, 너비 51m, 높이 29.8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에는 LNG 추진 엔진이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가 지난 3월 발간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Clarksons Forecast Club)’에 따르면, 컨테이너선의 경우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제 회복세와 더불어 글로벌 대형 선사들의 친환경 연료 전환 움직임에 맞추어 친환경 선박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 변화 및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1,700TEU급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1700TEU급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엔데믹 특집] 날개 펴는 항공업계, 여객 회복률 75% 달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항공 업계가 코로나19 엔데믹 시대 ‘여행 수요 폭발’ 상황을 잔뜩 즐기고 있다. 지난달 국내·국제선 여객 회복률은 팬데믹 이전 대비 75% 수준까지 회복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위기경보 하향조정과 여름 휴가철이 겹치며 여객 회복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31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국제선을 이용한 승객은 760만5900여명이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인 2019년 4월 전체 여객 수는 1014만3000여명이다. 4년 전과 비교했을 때 올해 4월 승객 회복률은 약 75%에 달한다. 부문 별로 보면 2019년 4월 대비 지난달 국내선 여객 회복률은 100.7%(277만2177명)을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 회복률은 65.4%(483만3725명)다.특히 일본·동남아 노선 이용객이 국제선 전체 회복률을 견인했다. 올해 1~4월 일본 노선 이용객은 548만6542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71.8%에 이른다. 베트남과 태국 노선 이용객도 2019년 동기 대비 각각 82.2%, 82.9% 수준으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몽골과 싱가포르 노선 이용객은 2019년 동기의 136.4%, 138.0%로 집계됐다. 코로나 전에 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항공업계는 국제선 회복률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노선 증편, 신규 항공기 도입, 인력 채용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운송 실적 회복세가 더딘 중국 항공 노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중국 노선을 기존 주 84회에서 99회로 늘렸다. 아시아나항공은 3월 주 25회에서 4월에 89회까지 운항을 늘렸다. 항공기 도입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8일 자사 5번째 항공기로 보잉 787-9(B787-9) 드림라이너를 도입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1월과 4월 A321-neo를 신규 도입했고, 아시아나항공은 4월 A321네오 1대를 추가했다. 티웨이항공도 지난 1월 B737-8 보잉기를 들여왔다.항공 인력 공개채용에도 적극적이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채용공고를 내고 △신입 부기장(부기장 훈련요원) △민/군경력 신입 부기장 △객실승무원(객실인턴) △항공기 정비사(경력) △IT부문 신입(경력) 부문의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도 3, 4월 연속 신입 객실승무원을 공개 채용에 나섰다. 에어서울 역시 지난달 경영전략, 경영지원, 홍보, 항공영업, 여객영업 시스템 등 8개 부문에서 공개 채용을 진행했다.업계 관계자는 "여객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항공편 확대, 기제 도입, 인력 충원 등을 통해 연말 정상 운항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 방역 완화 및 관광 비자 재개에 발맞춰 중국 노선 정상화에도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했다.kji01@ekn.kr지난둔 26일 오후 김포공항 국내선 주차장이 차량으로 가득 차 있다.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5호기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어프레미아 보잉 787-9(B787-9) 드림라이너 5호기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B787-9는 1만5500km까지 운항할 수 있는 중장거리 기종이다. 이번에 도입한 5호기는 에어프레미아가 최근 노선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미주·유럽 등 장거리 비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2027년까지 최소 15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를 확보해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B787-9 드림라이너 최신 기재로 4·5호기를 연이어 도입한 데 이어 내년에도 4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장거리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노선과 편안한 비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28일 에어프레미아 직원들이 ‘B787-9 드림라이너’ 5호기 도입 28일 에어프레미아 직원들이 ‘B787-9 드림라이너’ 5호기 도입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환경의 날 맞아 해양정화활동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주항공은 환경의 날(6월5일)을 앞두고 31일 제주 애월읍 해안도로에서 해양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2021년 자발적으로 ‘에코머(ECOMER)’라는 환경 봉사단체를 구성했다. 2021년 11월에는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와 제주 해안 환경 보전 사업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월 1회 제주, 부산 등에서 꾸준히 해양정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제주항공 호텔사업본부와 일반 시민도 환경정화활동에 동참한다. 제주항공 호텔사업본부 직원들은 다음달 2일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만 19세~34세의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플로깅 단체 ‘쓰레커’와 함께 환경보호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해양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올해는 호텔사업 임직원과 일반 시민도 함께해 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yes@ekn.kr제주항공 직원들이 31일 제주 애월읍 해안도로에서 해양정화활 제주항공 직원들이 31일 제주 애월읍 해안도로에서 해양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KAI, 차세대 수소연료 항공기 개발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차세대 수소연료 항공기 개발을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개발에 참여한다. KAI는 전날 11개 기관과 함께 경상대에서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첨단 모빌리티 시범사업’ 킥오프(Kick off) 회의를 열고 사업시작을 알렸다고 31일 밝혔다.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중장기 과학기술 사업을 발굴하고 산·학·연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KAI가 참여 예정인 ‘첨단 모빌리티’사업은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하이브리드 분산 전기추진 시스템이 적용된 미래 커뮤터기 개발을 위한 기술 연구 과제다. 이번 사업은 경남과 울산이 포함된 초광역협력형 사업으로 경상대가 주관하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기준 55억원이 지원된다. KAI는 이번 사업에서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동력시스템, 분산 전기추진 시스템, 저탄소·저소음·고성능 커뮤터기 기술개발을 위한 체계요구도 설정과 기술실증을 위한 시험평가 등을 맡아 탄소제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항공기 기반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자체 투자로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을 적용한 저탄소 친환경 비행체인 수직이착륙무인기 NI-500VT를 개발 중이다. 또 미래형항공기체 AAV의 핵심기술인 전기분산 추진시스템, 프롭·로터 최적 형상 설계를 선행연구 중이며, 올해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축소기 시험비행을 통해 비행제어 로직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신상준 KAI 미래비행체연구실 상무는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글로벌 항공우주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산·학·연이 힘을 합쳤다는데 의미가 크다" 며 "KAI가 항공기 체계종합 기업으로 미래 항공기 플랫폼 개발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KAI KAI에서 제안하는 AAV(미래형항공기체) 비행 장면(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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