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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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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탱크터미널 사업 분할…물류 전문회사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3 09:34

SK탱크터미널(가칭), 내년 1월1일 공식 출범 예정…100%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에너지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에너지 이사회가 원유운영·해상출하 조직을 인적분할해 신설 법인 ‘SK 탱크터미널(가칭)’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13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신설 법인은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다. 오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1일부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원유운영·해상출하 조직은 원유 및 석유화학제품을 보관하고 출하를 맡는다. SK 울산CLX 내 저장탱크와 선박이 접안 가능한 부두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신설 법인은 저장설비를 외부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항공유(SAF)를 비롯한 저탄소 원료 및 제품을 저장·출하하는 영역으로 비즈니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지난 60년간 탱크터미널을 운영하며 전문적인 운전 역량과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독립법인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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