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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는 최근 유상증자 신주발행가가 최종 확정된 영향이다.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과 부유식 설비 제품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이를 위한 기술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해상풍력 발전시장은 연간 18%씩 성장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WTIV 설치 △해상 발전·변전 △해수 담수화 △물과 전기를 이용한 수소·암모니아 생산 △이송에 걸친 밸류체인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탄소를 발생시키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대형 부유식 설비에 대한 건조 기술을 확보한 상황이다. 무탄소 연료를 이용한 수소·암모니아운반선 건조 인증도 획득했다. 거제사업장과 시흥R&D캠퍼스에 운송을 위한 실증 설비도 구축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해상풍력은 물론 해양플랜트 설계·생산 기술과 계열사에서 개발 중인 수전해·수소저장 기술 등을 접목할 것"이라며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저장-이송 관련 해양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해양신기술 밸류체인’ 구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