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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국군 지휘차량 ‘뉴 렉스턴 스포츠’ 700대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뉴 렉스턴 스포츠’ 700대를 국군에 공급한다. 쌍용차는 군 지휘 차량 전면 교체계획에 따라 이번 달 픽업트럭 뉴 렉스턴 스포츠 200대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해당 차량 총 700대를 올해 연말까지 각 부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국군 지휘 차량은 주행 성능과 안전성에 더해 통신 운용을 위한 전원공급 능력 등을 필요로 한다고 알려졌다. 뉴 렉스턴 스포츠는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 2019년 국군 지휘 차량으로 선정됐다.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는 e-XDi220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됐다. 산악이 많은 국내 지형에서 운행이 용이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국내 픽업 모델 최초로 커넥티드카 시스템과 16가지 주행 안전 보조시스템(ADAS)을 적용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2012년 까다로운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해 성능과 품질, 안전성을 인정받아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가 지휘차량으로 선정됐다"며 "2019년 렉스턴 스포츠까지 지휘차량으로 선정돼 국군의 발로서 작전능력 향상을 통한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yes@ekn.krAKR20221017045700003_01_i_P4 국군 지휘차량으로 공급되는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

고재식 기아 영업부장, 누적 4000대 판매 ‘그랜드 마스터’ 등극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광주전남지역본부 순천지점 고재식 영업부장이 역대 21번째 ‘그랜드 마스터’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에서 누적 판매량 4000대를 달성한 우수 영업직원에게 주어지는 칭호다. 고 영업부장은 1991년 기아에 입사했다. 연평균 약 130대를 판매해 31년만에 4000대 고지를 넘어섰다. 기아는 고 영업부장에게 상패와 포상 차량(K9)을 수여했다. 그는 "4000대라는 큰 숫자를 달성하고 보니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이 생각난다"며 "부족한 사람에게 그랜드 마스터라는 큰 선물을 준 고객분들을 더욱 섬기고 고객과의 신의를 더욱 두텁게 하겠다"고 전했다. 기아 장기 판매 명예 칭호는 누적 판매 실적에 따라 ‘스타’(2000대), ‘마스터’(3000대), ‘그랜드 마스터’(4000대), ‘그레이트 마스터’(5000대) 등으로 분류된다. yes@ekn.kr20221017014893_AKR20221017023400003_01_i 고재식 기아 영업부장

현대차·기아, 올해 인도 판매 80만대 넘길 듯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인도 판매량이 올해 8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1~3분기 누적 판매는 41만7677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기아 역시 34.1% 늘어난 19만2024대를 판매했다. 양사 합산 실적 60만9701대는 작년 1~9월보다 12.5% 늘어난 양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인도에서 총 68만6616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현재 추세라면 연간 신기록 경신은 이르면 이달 중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양사가 80만대 고지를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본다. 2019년 현지에 진출한 기아의 돌풍이 거센 것이 이 같은 호실적을 원인으로 분석된다. 기아는 인도에서 2019년 4만5226대를 팔았지만 2020년 14만505대, 작년 18만1583대로 판매를 크게 늘려나가고 있다. 신차의 반응도 좋다. 기아가 올해 초 인도에 출시한 카렌스는 지난달까지 누적 4만7722대가 팔려나갔다. 현지 다목적차량(MPV) 시장에서 마루티 스즈키의 에르티카(9만7229대), 토요타 이노바(5만769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으로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소형 SUV 크레타는 출시 2년차인 2016년 현지에서 차급 1위에 오른 뒤 올해까지 7년 내리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밖에 전략적으로 현지에 도입한 베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해진다.현대차·기아는 인도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현지에 전기차 모델을 적극적으로 출시할 방침이다.yes@ekn.kr현대차의 신흥 시장 전략 차종 크레타.

현대차 ‘롱기스트런’ 2만4000여명 함께 달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롱기스트런 2022’에 2만4371명이 참여해 총 134만km를 달렸다고 16일 밝혔다.롱기스트런은 2016년 시작해 올해 7회째인 현대차의 온·오프라인 연계 친환경 캠페인이다. 미세먼지 발생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공유하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올해 행사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달리기와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는 ‘언택트런’, 부산 APEC 나루공원 일대를 달리는 5km 마라톤 ‘미니런’ 등으로 펼쳐졌다. 8월 2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됐다.행사 마지막 날에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파이널런’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서강대교까지 왕복하는 10km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3000여명이 참가했다.박지성 전북 현대 모터스 테크니컬 디렉터도 파이널런에 함께했다. 그는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팬사인회를 했다. 박지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 파트너사인 현대차가 탄소중립 월드컵을 위해 진행하는 ‘세기의 골’ 캠페인의 국내 홍보대사다.현대차는 올해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를 환산한 금액과 파이널런 참가비 전액을 업사이클링 시설물 제작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량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불용 플라스틱을 재료로 3D 프린터를 활용해 옥외형 벤치를 만들어 서울시 내 공원에 기부하기로 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yes@ekn.kr지난 15일 진행된 롱기스트런 ‘파이널런’ 참가자들이 서울 여의도 일대를 달리고 있다.

車 업계 임단협 시즌 마무리 국면···내년 ‘불씨’는 여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노사간 대립이 극심했던 완성차 업계가 올해는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모두 마무리할 전망이다. 금리·물가가 치솟고 환율이 급등하는 ‘복합위기’ 상황을 양측 모두 엄중히 인식한 결과다. 다만 자동차 생산 무게 중심이 ‘전기차’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중장기 비전을 놓고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경우가 많아 내년 협상 분위기는 안갯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지난 13일 올해 단체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만들어냈다. 파업 직전까지 갔지만 극적으로 봉합한 것이다. 기아 노조는 그간 퇴직 이후 평생 차량 할인 혜택을 달라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 2차 잠정합의안에는 2025년부터 25년 이상 장기근속 퇴직자가 전기차를 구매할 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논란의 대상이었던 ‘평생 사원증 제도’는 사측 기존 입장이 반영됐다. 대신 하계 휴가비를 30만원 인상하는 내용을 합의안에 담았다. 업계에서는 오는 18일 열리는 기아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가 가결될 것으로 본다. 그간 ‘몽니’를 부린다고 여론의 뭇매를 맞아왔고, 사측을 압박할 ‘파업 카드’도 꺼낼 명분도 약해졌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은 올해 임단협을 큰 잡음 없이 마무리한 상태다. 현대차 노조의 경우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파업을 안 했다. 현대차 노사는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생산직 신규 채용 등 내용에서 공감대를 이뤘다.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 노사가 힘을 모은 것도 최근 상황이 심각하다는 점을 인식한 결과로 풀이된다. 양사는 외국계 자본이 대주주로 있어 국내 투자, 신차 배정 등을 두고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6월 협상을 시작해 18번 만남 끝에 접점을 찾았다. 르노코리아도 단체협약 내용 변경 여부를 두고 대립했지만 사측이 양보하며 협상을 끝냈다. 쌍용차는 새 주인 찾기 등 어려운 환경이 이어져온 만큼 노사가 서로 양보하는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완성차 업계가 올해는 ‘복합위기’ 속 시끄러운 상황이 연출되지 않았지만 내년 협상은 벌써부터 전운이 감돈다. 미국과 중국간 갈등, 소비자들의 수요 패턴 변화 등 변수가 계속 늘어가는 가운데 각자 셈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전기차 공장을 두고 고민에 빠진 현대차가 대표적이다. 현대차는 국내와 미국에 동시에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을 계획한 상태다. 다만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통과시키며 경영 환경이 급변했다. 국내에서 전기차를 만들어 수출하기 불리한 상황이 조성됐다는 뜻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기아 등) 노조는 꾸준히 국내 공장 신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국내 공장 생산성이 심각하게 떨어져 이를 쉽게 결정하기 힘들다"며 "노조가 그간 묻지마 파업을 이어오며 업무 강도를 낮춘 것이 전기차 전환 시대에 독이 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yes@ekn.kr지난달 열린 한국지엠 임단협 마무리 조인식에서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왼쪽)과 김준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승기] 잘 달리는 멋쟁이 신사, 푸조 5008 SUV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푸조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5008은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특징들을 두루 갖춘 차다. 넓은 공간을 지녔으면서도 고효율 터보 엔진을 장착해 효율성이 뛰어나다. ‘프랑스 감성’을 지닌 덕분에 남들과 다른 개성을 뽐내기도 좋다. 직접 만나본 푸조 5008 SUV는 예상 외로 상당히 잘 달릴 줄 아는 멋쟁이 차였다. 푸조 5008 SUV 1.2 가솔린 퓨어테크 모델을 시승했다. 3기통의 이 엔진은 이미 유럽에서는 입소문이 난 상태다. 영국 엔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 주관 ‘올해의 엔진상’을 2015년부터 4년 연속 수상했다. 배기량이 확 낮아졌지만 고효율 터보자처를 채택한 덕분에 가속에는 큰 스트레스가 없다. 오히려 예상했던 것보다 치고 나가는 속도가 더 빨랐다. 3기통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수준이다. 이 차의 공차중량은 1590kg이다. 보기보다 무게가 가볍다는 점도 가속감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힘을 낸다. 1750rpm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할 수 있어 도심 주행에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최고출력은 5500rpm에 나온다. 고속 주행 중 한 차례 더 치고나가는 맛은 조금 부족한데, 배기량을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정도다. 8단 자동변속기는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졌다. 공인복합연비는 12.1km/L를 기록했다. 푸조 측은 1.2 퓨어테크 엔진이 4기통 대비 고효율과 경량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소개하고 있다. 디젤 엔진과 비교해서는 낮은 소음과 진동, 저렴한 유지보수비용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실내 공간은 넉넉하다. 2열에 키 180cm 성인 남성이 앉아도 부족함이 없었다. 차량 제원상 크기는 전장 4650mm, 전폭 1845mm, 전고 1650mm, 축거 2840mm다. 싼타페보다 길이가 135mm 짧고 높이도 40mm 정도 낮지만 축간 거리는 오히려 75mm 더 길다. 1열이나 2열 모두 머리 위 공간이나 무릎 아래 공간이 충분하다. 트렁크는 최대 2150L까지 이용할 수 있다. 디자인에서는 프랑스 감성이 묻어나온다. 군더더기 없는 실용적인 이미지다. 각종 조작 버튼은 조작하기 가장 편리한 위치에 자리잡았다. 푸조 특유의 직감적인 스티어링 휠은 운전의 재미를 높여주는 요소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화면, 2열 등에 제공되는 USB 포트, 독특한 모양의 기어 노브 등이 제공된다. 독일차의 고급감과 일본차의 실용성을 절묘하게 섞어놓은 듯한 인상이다. 외관도 매력적이다. 우선 도로 위에서 쉽게 볼 수 없다보니 희소성이 높다. 푸조 엠블럼과 넓직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꽤 조화를 잘 이룬다는 평가다. 방향지시등이나 헤드램프 등 모양을 특이하게 제작해 포인트를 줬다. 후면 디자인 역시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라이트를 적용했다. 순차적으로 점멸하는 시퀀셜 방향지시등을 탑재했다. 주차나 골목길 주행 등은 전체적으로 다른 중형급 SUV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 안전 품목이 강화됐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탐지할 수 있는 최신 어드밴스드 비상 제동 시스템(AEBS)도 적용됐다. 실용성과 주행 모두 놓치기 싫지만 남들과는 다른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차라는 총평이다. 푸조 5008 SUV 1.2 퓨어테크 모델의 가격은 4770만~527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yes@ekn.kr사진자료3-푸조 5008 SUV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 catsDDDDDDDDDDDDDDD222 catsASDFASDFASDF33333 catsASDFASDFASDFASDFASDFASD3 catsADS22222222222333

쎄보모빌리티, 초소형 전기차 생산기지 국내로 ‘유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쎄보모빌리티가 해외 초소형 전기차 생산 기지를 국내로 옮긴다. 쎄보모빌리티는 지난 13일 전남 영광군과 ‘리쇼어링(해외로 진출한 기업의 국내 복귀) 기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쎄보모빌리티는 초소형 전기차를 직접 설계하고 핵심부품인 파워트레인 및 다량의 전기차 부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해왔다. 생산 부문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법인을 통해 진행해왔다. 쎄보모빌리티는 생산 효율성과 관리 역량의 제고를 위해 리쇼어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현지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다. 쎄보모빌리티는 이와 별도로 차량 품질 향상을 위해 전기차 핵심부품인 구동계(모터 등) 부품 국산화와 국산 안전장치(ABS, 에어백) 장착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B2B, B2C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완전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며 "해외에 생산거점을 두는 것은 비용 절감 등 긍정적인 면이 분명 있지만 운영 안정성과 제품 신뢰도 향상에 초점을 맞춰 이제는 국내 생산에 돌입해야 할 시점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yes@ekn.kr[이미지3] 쎄보모빌리티 영광공장 전경

폭스바겐, 신형 제타 사전계약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제타의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차량 인도는 다음달 시작된다. 신차는 2020년 출시된 7세대 제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상품성 개선을 위해 안전·편의 사양을 대폭 추가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폭스바겐 신형 제타는 1.5 TSI 프리미엄 및 1.5 TSI 프레스티지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새로운 외장 색상인 킹스 레드 메탈(Kings Red Metallic), 라이징 블루 메틸릭(Rising Blue Metallic) 두 가지를 포함해 총 6가지의 색상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1.5 TSI 프리미엄 3232만9000원, 1.5 TSI 프레스티지 3586만3000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5년·15만km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수리 토탈케어 서비스’가 기본 제공된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신형 제타는 스타일리한 디자인, 더욱 효율적이고 강력해진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yes@ekn.kr이미지_ 폭스바겐 신형 제타

현대차그룹 ‘정의선 체제’ 2년···모빌리티 혁신 계속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 체제’ 2년을 맞아 모빌리티 관련 혁신을 계속하고 있어 주목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14일 취임 2년을 맞는다. 정 회장은 그간 종횡무진 횡보를 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지난 4월 발표한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중 정 회장을 ‘올해의 비저너리‘(Visionary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글롭러 판매 순위 ’톱3‘에 오른 것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정 회장 취임 이후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점유율 확대, 일본 재진출 등 시장 다변화에도 적극적이다.특히 정 회장의 행보는 미래 영역에서 더욱 광범위하다는 분석이다. 완전 무인 자율주행, 이동공간을 하늘로 확장하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모빌리티(Meta Mobility), 로보틱스 등이 대표적이다.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원천기술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정 회장은 창의적 상상력과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는 조직문화 조성에도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기업 역할의 창의적 변화는 구성원으로부터 비롯된다는 믿음에서 소통을 확대하고, 임직원의 마음건강도 살피고 있다고 전해진다.현대차는 정 회장이 취임한 해인 2020년부터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미래세대에게 지속가능한 사회를 물려주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포 투모로우‘(for Tomorrow)를 운영하고 있다.국내에서는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H-온드림’ 사업에 2027년까지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스타트업 육성, 일자리 창출, 사회적 문제 해결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객과의 소통 공간인 ‘HMG 드라이빙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개관한 것도 정 회장의 뜻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완전히 새롭고 차원 높은 드라이빙 경험 기회로 고객들에게 다가서며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이 가장 신뢰하고 만족하는 친환경 톱티어 브랜드가 되기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최근 출시한 전기차들이 전 세계 각 국의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고객들의 확고한 구매 리스트에 올라 있는 것이 정 회장의 성과로 분류되는 이유다.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는 각각 ‘2022 세계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글로벌 3대 올해의 차 가운데 2개를 석권했다. 두 차종은 독일과 영국의 ’올해의 차‘를 비롯 전세계 주요 상도 휩쓸었다.정 회장은 앞서 "내연기관차 시대에는 우리가 패스트팔로어(Fast Follower)였지만, 전기차 시대에는 모든 업체들이 공평하게 똑같은 출발선상에 서 있다"며 "경쟁 업체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성능과 가치로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yes@ekn.kr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뉴스위크 ‘올해의 비저너리’ 선정돼 표지를 장식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로보틱스 비전 발표를 위해 로봇개 스팟과 함께 무대위로 등장하고 있다.

현대차 美 조지아 공장 ‘IRA 논란’ 속 예정대로 25일 착공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의 착공식을 예정대로 오는 25일 진행한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세제 혜택 등 각종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은 12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 전기차 공장이 오는 25일 착공식을 가진 뒤 공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관계자와 주 정부, 지역사회 지도자 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지난 5월 55억달러(약 7조8000억원)를 투자해 조지아주 서배너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당시 방한 일정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직접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 아울러 신설 전기차 공장 인근에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해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도 갖춘다는 구상이다. 조지아 주정부는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제공과 향후 지속적인 제반 지원을 약속했다. 현대차의 투자 결정에 호응해 전기차 신공장 및 배터리셀 공장의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 안정화를 지원하는 차원이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8월 통과시킨 IRA를 통해 현대차·기아를 전기차 세금감면 혜택 대상에서 제외했다. 미국 내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혜택을 주겠다는 게 이 법의 핵심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현재 아이오닉 5와 EV6 등을 국내 공장에서 만들어 수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현대차가 IRA 때문에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을 예정 보다 축소하거나 재고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었다. 조지아주 정치인들은 현대차에 유리한 방향으로 IRA를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라파엘 워녹 연방 상원의원(민주당)은 지난달 29일 IRA의 보조금 관련 일부 조항 적용을 2026년까지 유예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현대차 공장 완공 일정이 2025년이라는 점을 감안한 행보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5일 착공식은 기념행사이며 실제 착공은 애초 계획대로 내년 초 예정"이라고 전했다. yes@ekn.kr1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자료사진. 현대차 울산공장 전기차 생산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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