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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스코다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체코 자동차 브랜드 스코다에 신차용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엔야크 iV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가 장착된다. ‘엔야크 iV’는 폭스바겐그룹의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올해 상반기 네덜란드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벤투스 S1 에보3 ev’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다. 고성능 섬유로 만들어진 2중 카카스(Carcass, 타이어 골격)를 탑재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적재 중량을 늘리고 연비 효율성까지 높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는 ‘엔야크 iV’ 공급에 앞서 포르쉐의 ‘타이칸’, 폭스바겐의 ‘ID.4’, 아우디의 ‘e-트론 GT(e-tron GT)’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 OE로 선택받았다. yes@ekn.kr[사진자료1] 스코다 최초 순수 전기 SUV 엔야크 iV 스코다의 순수 전기 SUV 엔야크 iV.

한국토요타, 소외계층에 ‘사랑의 김치’ 18t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지난 18~19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16개 토요타·렉서스 공식 딜러 임직원,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및 토요타 주말 농부 등이 함께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토요타 주말 농부들과 함께 김장 김치를 담가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18t(약 6000포기)의 김장 김치를 취약계층 1825가구에 전달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토요타와 렉서스 고객의 행복을 최대화하는 동시에 한국 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한국토요타자동차 사회공헌의 주축이며 딜러와 지역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귀중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성을 담아 만든 김치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자료1] 토요타 주말농부 사랑의 김장나눔@안나의 집 ‘2022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가한 한국토요타와 서울시복지협의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韓 기업도 마케팅 총력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우리 기업들도 관련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진행하는가 하면 월드컵과 연계한 연말 특수를 기대하며 제품 판매에 열중하고 있다. 유통가는 우리나라 경기 일정 전후로 다양한 고객 유치전을 펼친다. 20일 관련 업계와 FIFA 등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은 92년 역사상 처음으로 아랍 국가에서 겨울에 열리는 게 특징이다. 202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만에 아시아에서 행사가 개막한다는 점 등도 기업들이 눈여겨보는 포인트다.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자사 친환경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중동 등 신시장 내 영향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지난 4월부터 ‘세기의 골 캠페인’을 시작하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달 17일에는 카타르 도하에 562㎡ 규모 특별 전시관 ‘FIFA 박물관’을 개관했다.현대차는 전세계 7개뿐인 FIFA의 파트너사 중 하나다. 1999년 FIF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이번까지 모든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카타르에서는 현재 현대차가 제공한 616대의 운영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관람객들은 아이오닉 5, G80 전동화 모델, 투싼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들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월드컵 경기 중에는 현대차가 만든 중간 광고가 방영돼 세계인들의 이목을 잡게 된다. 방탄소년단(BTS), 잉글랜드 축구 선수 스티븐 제라드 등도 ‘현대차 알리기’ 작업에 함께한다. 현대차는 지난달 BTS와 함께 만든 ‘세기의 골 캠페인 송’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했다.재계 한 관계자는 "FIFA 공식 파트너사는 무조건 돈만 낸다고 가질 수 있는 자격이 아니다. 세계적인 홍보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이라며 "현대차는 토요타, 폭스바겐, 벤츠, BMW 등을 제치고 6회 연속 공식 파트너로 활동했는데 실제 기간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기업이 현대차"라고 말했다.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 업계도 이번 월드컵 분위기를 눈여겨보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연말 특수 등이 바로 이어지는 만큼 수요 늘리기에 열중하기 위해서다. 통상 업계에서는 대형 스포츠 행사 시기 고화질 TV 등 판매가 늘어난다는 인식이 강하다. 삼성전자는 QLED TV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TV를 사면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선물하는 이벤트 등도 준비했다. LG전자는 판매점 채널을 활용해 적립금 확대 행사 등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최근 미국에서 OLED TV 판매 가격을 최대 200만원 가량 내리기도 했다. 유통가는 ‘집관족’을 공략하는 형태로 월드컵 특수를 노린다. 행사 기간 응원 관련 상품을 판매하거나 우리나라 대표팀이 골을 넣으면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게 대표적이다. 국내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기내에서 축구 경기를 생중계 해준다.금융권에서도 월드컵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펼친다. 축구를 보며 치킨을 먹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한 이색 상품도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치킨 상장지수증권(ETN)‘을 선보였다. 치킨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10개 상장종목을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시장에서는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가 최소한 수십조원대에 형성되고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002년 당시 한일월드컵이 경제적 효과를 26조원으로 집계했다.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이 이번 월드컵에 가장 많은 후원금을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기업이 내놓은 돈은 13억9500만달러(약 1조8700억원), 미국 기업이 후원한 금액은 11억달러(약 1조47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본선 무대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이와 별개로 세계인을 대상으로 ‘월드컵 특수’를 노리는 모습이다. FIFA의 7대 후원사에는 중국 기업으로 완다 그룹이 포함됐다. 코카콜라, 아디다스, 비자, 카타르항공, 카타르에너지 등도 FIFA의 공식 파트너다.yes@ekn.kr현대차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운영 차량으로 제공한 아이오닉 5와 일렉시티가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 앞에 세워져 있다.현대차가 카타르 도하에 마련한 특별 전시관 ‘FIFA 박물관’ 전경.현대차가 방탄소년단과 함께 제작한 2022 카타르 월드컵 홍보 영상 이미지.

현대차그룹, 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자동차 부문 7년 연속 1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2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는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평가지표다. 중국사회과학원이 관리 현황과 정보 공개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7년 연속 자동차기업 1위와 외자기업 2위에 올랐다. 전체 기업 순위도 지난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은 중국 내 ESG경영 강화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을 제정한 데 이어 올해 이를 활용해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중국 내 주요 법인을 진단했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ESG 인식 제고를 위해 중국에 진출한 법인들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사회공헌활동으로는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통해 2008년부터 10년 넘게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알칼리성 마른 호수 약 20만평을 초원으로 녹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밖에 2020년 베이징에 개관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중국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뇌성마비 아동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자선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기업의 사회책임과 ESG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오랜 기간 진정성 있는 사회책임활동을 지속하며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1) 현대차 청년창업지원센터 창업캠프 3기 입주식 지난해 12월 현대차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창업캠프 3기 입주식에 이혁준 현대차그룹 전무(앞줄 왼쪽 3번째)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EV6·니로·스포티지, 호주·아일랜드 등서 ‘올해의 차’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의 주력 차종인 EV6, 니로, 스포티지가 해외 시장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기아는 전기차 EV6가 호주 유력 자동차 매체인 ‘카세일즈(Carsales)’가 주관하는 ‘2022 카세일즈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카세일즈는 호주의 자동차 리서치 업체이자 차량 거래 플랫폼이다. 매년 호주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최종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올해는 12개의 최종 후보 차량을 대상으로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정한 평가를 진행했다. EV6 외에 BMW iX, 폭스바겐 폴로,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테슬라 모델 Y, 제네시스 GV60 등이 포함됐다. EV6는 심사위원 10명 중 5명으로부터 1위 표를 획득하며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제네시스 GV60는 ‘올해의 우수 차량’에 뽑혔다.카세일즈는 "EV6는 올해의 차 선정 기준인 안전, 혁신기술, 실용성, 승차감 및 핸들링, 유지비 등 다섯 가지 기준을 충족시키는 탁월한 차량"이라며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높지만, EV6는 유지 비용 측면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아일랜드에서도 낭보가 들려왔다. 기아 니로와 스포티지가 아일랜드 자동차 기자단 협회가 주관하는 ‘2023 아일랜드 올해의 차’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중형 SUV 부문 올해의 차에 각각 선정됐다.아일랜드 올해의 차는 1978년 시작돼 올해로 45회 째를 맞는다. 유력 자동차 기자단 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신기술, 안전, 품질, 주행성능, 공간성 등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다.니로는 소형 SUV 카테고리에서 폭스바겐 타이고와 스즈키 S-크로스를 제쳤다. 스포티지는 중형 SUV 부문에서 폭스바겐 ID.5, 메르세데스 벤츠 EQB, 볼보 C40, 닛산 아리야를 눌렀다.기아 관계자는 "니로와 스포티지의 올해의 차 수상은 유럽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차급인 중·소형 SUV 부문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전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yes@ekn.kr기아 EV6.

[시승기] 강인함과 효율성의 완벽한 조화, 지프 체로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첫인상이 강렬하다. 강한 힘이 매력 포인트지만 효율성도 상당하다. 오프로드 감성을 잘 살렸지만 온로드 주행 역시 편안했다. 지프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체로키 얘기다. ‘모든 SUV의 시작’ 지프가 국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통 SUV 감성을 원하는 운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다양한 차종을 내놓고 있다. 체로키는 중형급 SUV로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접 만나본 지프 체로키는 멋진 외관 이미지를 자랑했다. 형제 SUV들과 적절히 비슷하면서도 자신만의 인상을 뽐낸다. ‘작은 그랜드체로키’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크기가 커 놀라웠다. 크롬 재질이 적재적소에 적용됐다. 날렵한 헤드램프, 곡선과 직선이 조화를 이루는 실루엣 등이 눈에 띈다. 지프 체로키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4625mm, 전폭 1860mm, 전고 1690mm, 축거 2720mm 등이다. 투싼보다 전장과 축간 거리가 각각 5mm, 35mm 짧은 수준이다. 실내 공간은 넉넉하다. 패밀리 SUV로 사용하기 충분한 수준이다. 머리 위 공간이 넉넉하다. 실제 전고도 투싼보다 25mm 높다. 키 180cm 성인 남성이 2열에 앉아도 무릎 아래 공간이 답답하지 않았다. 2열 시트 각도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내부에 전체적으로 효율적인 자재를 사용했다. 실내에 적용된 플라스틱이 저렴해보이지는 않는다. 시트의 질감이나 각종 내장재 상태 등도 수준급이다. 정통 SUV 감성의 미국차이긴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도 충분히 맞을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의 시선이 닿는 곳에 8.4인치 디스플레이가 딱 자리 잡았다. 가죽 스티어링 휠에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조작할 수 있는 통합 오디오 컨트롤 기능이 탑재됐다. 운전석과 조수석에서는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온로드 주행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단단한 차체는 노면 충격을 상대적으로 잘 흡수해준다. 엔진 라인업은 2.4 가솔린과 3.2 가솔린이 제공된다. 2.4 자연흡기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3.4kg·m의 힘을 발휘한다. 공차중량 1835kg의 차를 이끌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힘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잘 안들었다. 오히려 중고속에서 추월 가속 능력이 기대치보다 높아 만족스러웠다. 2.4 AWD 18인치 기준 공인복합연비는 9.5km/L를 인증받았다. 주행해보면 실연비가 더 잘 나온다. 도심에서도 10km/L 안팎의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다. 흐름이 원활한 도로에서 정속주행을 할 경우 연비가 20~30% 이상 향상된다. 변속기가 인상적이다. 지프가 자랑하는 9단 자동변속기는 체로키의 엔진과 궁합이 상당히 잘 맞는다는 평가다. 과감할 때는 무척 강력하고 차분할 때는 상당히 부드럽다. 가속페달을 밟는 압력을 인식해 운전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소음과 진동을 차단하는 능력도 지프 차량 중 상위권이다. 강인함과 효율성이 조화를 잘 이루는 멋진 차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도심에서도 잘 달리는 정통 SUV를 만나볼 수 있다. 지프 체로키의 가격은 4990만~549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yes@ekn.krgallery_2.jpg.img.1440 overview2.jpg.img.1000 Overland_IN_1.jpg.img.1440.jpg.img.1440 ㅇ gallery_1.jpg.img.1440 181010.1440.jpg.img.1440 gallery_5.jpg.img.1440 kl_overview1.jpg.img.1000

[2022 LA 오토쇼] 현대차 ‘아이오닉 6’ 북미 무대 데뷔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17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2 LA 오토쇼’에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를 북미 최초로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아이오닉 6를 공개하면서 고객의 모든 여정에서 이동의 혁신을 경험하게 할 차량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나아가, 고객이 차량 내 다양한 활용 가치를 발견하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이동수단 이상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6는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아이오닉 6는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에 관심있는 수많은 북미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델"이라며 "스포티한 이미지와 넓은 실내 공간, 다양한 배터리 옵션, 충전 속도 등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사양을 두루 갖춰 다른 전용 전기차 모델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6는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를 바탕으로, 실내공간의 시작점과 끝점을 양 끝으로 최대한 늘려 차량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비율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유선형의 실루엣과 함께 공력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리어 스포일러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휠 에어커튼 △휠 갭 리듀서 △박리 트랩 △휠 디플렉터 및 언더커버 형상 최적화 등 새로운 기술들을 대거 적용했다. 현대차는 또 LA 오토쇼에서 고성능 롤링랩(Rolling Lab, 움직이는 연구소) 차량 ‘N Vision 74’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N Vision 74는 현대차가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해 개발한 N 브랜드 최초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이다. 수소전기차의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가 최대 장점이다. 현대차는 27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3814m²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아이오닉 6 외 △아이오닉 5 △넥쏘 △코나 EV △투싼 HEV △싼타페 HEV 2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yes@ekn.kr사진2) 현대차, 2022 LA오토쇼 참가 현대차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90, 美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세단 G90이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2023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다. 올해의 차 시상식은 17일(현지시각) 개막한 ‘2022 LA 오토쇼’에서 진행됐다. 제네시스 G90는 안전성, 효율성, 가치, 디자인, 엔지니어링, 주행성능 등 6가지 항목 평가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이번 평가는 BMW i4, 쉐보레 콜벳 Z06, 혼다 시빅 타입 R 등 20개 이상의 후보 차량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모터트렌드는 G90에 적용된 외장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 화려하고 다양한 편의사양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에드워드 로(Edward Loh)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G90는 실내 전반에 적용된 퀼팅 가죽과 나무 소재, 그리고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술적인 요소까지 탑승객이 보고 만지고 경험하는 모든 부분에서 세심한 배려를 찾을 수 있다"며 "제네시스는 높은 완성도와 함께 타사가 가질 수 없는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럭셔리 세단의 상식을 뒤집었다"고 평가했다. 크리스티안 시보(Christian Seabaugh) 모터트렌드 에디터는 "G90는 경쟁차와 달리 우아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를 가진 모델"이라며 "G90는 놀라울 정도로 성숙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디아 마르케즈(Claudia Marquez) 제네시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G90가 2023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진심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ekn.kr(사진 3) 제네시스 G90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선정 제네시스 G90.

현대차그룹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소프트웨어 기술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개발(SDV) 체제로 전환에 발맞춰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등 관련 분야 기술 개발 방향성 및 현황을 개발자와 공유했다. 현대차그룹은 16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고 모빌리티 분야 개발자 및 학생과 소프트웨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행사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10월 SDV 비전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상세 개발 과정과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 담당 임직원이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 딥러닝 기반 라이다 인식 자율주행 기술 △ 중앙 집중형 플랫폼 제어기 소프트웨어 내재화 △ 서비스로봇 구동 알고리즘 등 미래 모빌리티 개발 기술이 대거 공개됐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오토에버, 포티투닷 등에서 임직원 70명이 발표에 참여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첫날 프로그램에는 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와 TaaS(Transportation as a Service·서비스로서의 교통)본부 담당 송창현 사장, 자율주행사업부 장웅준 전무, 차량제어전략실 김치경 상무, 전자개발실 안형기 상무, 현대오토에버 SW품질혁신사업부 김성운 상무 등 분야별 리더와 개발 실무진이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에 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튿날에는 그룹 개발자들이 △ 자율주행 △ 인포테인먼트 △ 데이터 사이언스 △ 인공지능 △ 카 클라우드 △ 전자·바디(차체) 등을 주제를 토대로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온라인 질의응답 세션이 마련됐다. 현대차그룹은 개발자 콘퍼런스 홈페이지에 발표 주제와 관련한 부문별 채용공고를 게시하고 실시간 온라인 상담을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jinsol@ekn.krunnamed (12) 현대차그룹은 16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고 모빌리티 분야 개발자 및 학생과 소프트웨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송창현 현대차그룹 TaaS본부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아이오닉6, 유럽 안전성 평가 ‘최고 안전 등급’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가 유럽 신차 평가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공개한 아이오닉 6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아이오닉 5가 유로 NCAP 별 다섯 등급에 오른 데 이어 아이오닉 6가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현대차 전용 전기차 라인업 모두가 별 다섯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에서 아이오닉 6는 △ 성인 탑승자 보호 △ 어린이 탑승자 보호 △ 보행자 보호 △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평가 항목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유로 NCAP측은 아이오닉 6가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또 사고로 에어백이 전개되면 긴급 구난 센터에 자동으로 알리는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와 충돌 시 추가 사고를 방지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안전 주행 보조시스템은 도로 위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 상품·마케팅 담당은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의 분야에서 선두 주자인 동시에 우리의 전기차 모델이 가장 안전한 차량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현대차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높은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jinsol@ekn.krunnamed (7) 현대차는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공개한 아이오닉 6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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