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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니로·스포티지, 호주·아일랜드 등서 ‘올해의 차’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20 10:15

EV6, 호주 ‘카세일즈 올해의 차’···BMW·테슬라·폭스바겐 등 제쳐



‘아일랜드 올해의 차’ 니로·스포티지 소형·중형 SUV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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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의 주력 차종인 EV6, 니로, 스포티지가 해외 시장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기아는 전기차 EV6가 호주 유력 자동차 매체인 ‘카세일즈(Carsales)’가 주관하는 ‘2022 카세일즈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카세일즈는 호주의 자동차 리서치 업체이자 차량 거래 플랫폼이다. 매년 호주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최종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올해는 12개의 최종 후보 차량을 대상으로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정한 평가를 진행했다. EV6 외에 BMW iX, 폭스바겐 폴로,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테슬라 모델 Y, 제네시스 GV60 등이 포함됐다.

EV6는 심사위원 10명 중 5명으로부터 1위 표를 획득하며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제네시스 GV60는 ‘올해의 우수 차량’에 뽑혔다.

카세일즈는 "EV6는 올해의 차 선정 기준인 안전, 혁신기술, 실용성, 승차감 및 핸들링, 유지비 등 다섯 가지 기준을 충족시키는 탁월한 차량"이라며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높지만, EV6는 유지 비용 측면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아일랜드에서도 낭보가 들려왔다. 기아 니로와 스포티지가 아일랜드 자동차 기자단 협회가 주관하는 ‘2023 아일랜드 올해의 차’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중형 SUV 부문 올해의 차에 각각 선정됐다.

아일랜드 올해의 차는 1978년 시작돼 올해로 45회 째를 맞는다. 유력 자동차 기자단 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신기술, 안전, 품질, 주행성능, 공간성 등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니로는 소형 SUV 카테고리에서 폭스바겐 타이고와 스즈키 S-크로스를 제쳤다. 스포티지는 중형 SUV 부문에서 폭스바겐 ID.5, 메르세데스 벤츠 EQB, 볼보 C40, 닛산 아리야를 눌렀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와 스포티지의 올해의 차 수상은 유럽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차급인 중·소형 SUV 부문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전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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