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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씽크아이, 자동차 애프터마켓 첨단화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불스원이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안전운행 솔루션 기업 씽크아이와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첨단화 혁신을 위한 전략적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불스원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창훈 불스원 대표와 최성국 씽크아이 대표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불스원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기업의 미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첨단화 시장 발전 및 Io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MOU에 협력한 씽크아이는 최첨단 IoT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사고 방지와 운전자 안전 증진을 위한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사람과 안전 그리고 편안한 운전 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 제품 개발에 매진하는 자율주행 선도 기업이다. 이창훈 불스원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과 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력이 적용된 다양한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를 활보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불스원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최첨단 기술력과 결합한 다양한 차량용품 라인업을 개발 및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 불스원 씽크아이 MOU 체결 최성국 씽크아이 대표(왼쪽)와 이창훈 불스원 대표가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첨단화 혁신을 위한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차, U100 차명 ‘토레스 EVX’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쌍용자동차 전동화 모델 U100의 차명을 ‘토레스 EVX‘로 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 차를 오는 3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 EVX의 차명은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추구하는 토레스의 강인하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에 전기 자동차를 의미하는 EV(Electric Vehicle)와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하는 익스트림(eXtreme)의 X를 더한 것"이라며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 넘는 모험과 도전정신의 가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yes@ekn.kr20230316_쌍용차_정측면 쌍용차 토레스 EVX

BMW, 2023 서울모빌리티쇼서 24개 차종 선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오는 31일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종을 포함해 총 24가지 모델을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는 배출가스 없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BMW의 또 다른 비전을 제시할 수소연료전지 모델을 비롯해 BMW와 MINI, 그리고 BMW 모토라드까지 모든 브랜드에서 혁신적인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BMW는 ‘BMW가 만드는 미래, 그 이상’을 테마로 BMW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모델인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또한, BMW 최초의 소형 순수전기 SAV인 뉴 iX1과 플래그십 순수전기 세단 뉴 i7을 비롯해 i4 M50, iX M60 등 다양한 순수전기 모델을 전시한다.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의 최신 초고성능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오직 M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초고성능 SAV 모델 뉴 XM,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완벽히 지원하는 왜건형 고성능 모델 뉴 M3 투어링, 뉴 X7 M60i, 그리고 고성능 플래그십 쿠페 모델인 M850i 그란 쿠페 등 한층 더 진보한 고성능 모델을 통해 BMW M이 새롭게 제시하는 ‘역동적인 운전의 즐거움’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MINI는 ‘취향을 사랑하는 MINI에서 찾은 미래’를 주제로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헤리티지를 담은 순수전기 한정 에디션 모델인 ‘MINI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을 국내에 최초로 공개하고 출시 30주년을 기념하는 ‘MINI 컨버터블 씨사이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여기에 MINI의 고성능 브랜드 JCW의 모터스포츠 DNA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담은 ‘MINI JCW 클럽맨’,’ MINI JCW 컨트리맨’ 등을 전시해 역동적인 매력과 톡톡 튀는 개성으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BMW 모토라드는 ‘100주년, 그리고 또 다른 100년’을 주제로 BMW 모토라드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 에디션인 R 18 100 Years을 국내 최초로 대중에 공개한다. 이외에도 100주년 기념 헤리티지 한정 에디션 R nineT 100 Years와 배출가스 없는 전기 라이딩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순수전기 모터사이클 BMW CE 04를 전시한다. kji01@ekn.kr사진1-BMW 뉴 XM BMW 그룹 코리아가 오는 31일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종을 포함해 총 24가지 모델을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BMW 뉴 XM.

케이카 "경유가 떨어지니 중고차 판매량 전월 대비 33%↑"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경유차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과열됐던 경유 가격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자 경유차를 외면했던 소비자들이 다시 돌아오는 모습이다. 케이카는 지난 2월 전체 직영중고차 중 경유차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32.8%, 전년 동월 대비 14.2%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2월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중고차 실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경유 중고차 판매량은 4만8399대로 전월 대비 8.9%,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어났다. 경유차의 판매 증가는 경유 가격의 하락세 및 경유차의 시세 하락에 따라 구매 부담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중고 경유차를 대상으로 3월 평균 시세를 분석 전망한 결과, 국산 디젤차 평균 시세는 전년 동기 대비 17.0%, 전월 대비 3.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 전기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3%, 전월 대비 3.1% 하락을 전망했다. 국산 브랜드 주요 모델의 경우, 기아 더 뉴 카니발(2640만원)과 쏘렌토 4세대(2918만원)는 각각 전월 대비 5.9%와 3.3%, 전년 동월 대비 19.7%와 15.2% 시세 하락이 나타났다. 현대 팰리세이드(3202만원) 역시 전월 대비 5.6%, 전년 동월 대비 13.3%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수입 브랜드 모델 역시 평균 시세가 낮아질 전망이다. BMW 5시리즈 G30 모델(3932만원)은 전월 대비 5.1%, 전년 동월 대비 20.0% 시세 하락이 전망된다. 벤츠 E-클래스 W213(3774만원) 모델 역시 전월비 4.6%, 전년 동월비 19.9% 하락이 예상된다. 지속 하락세를 보이는 경유 가격도 경유차 수요를 부활시키는 데 한몫 했다. 국내에서 경유 가격은 일반적으로 휘발유 가격보다 낮은 경향을 보여왔다. 여기에 경유차의 연비 효율이 더 높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유류비 부담이 적다는 점이 경유차의 장점으로 꼽혔다. 박상일 케이카 PM1팀장은 "경유차는 휘발유차 대비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큰데 최근에 잠시 이상 현상이 이어져 이런 점이 다소 퇴색됐었다"며 "전반적인 시세 하락으로 가성비가 높아진 경유차에 대한 관심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i01@ekn.kr[K Car 보도사진] K Car(케이카) 케이카는 16일 경유차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분석을 제기했다.

부담 없는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도심 주행과 레저 활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다 ‘가성비’ 차량에 대한 선호 현상이 이어지면서다. 완성차 업계는 소형 SUV 신차를 줄줄이 내놓으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전체 승용차 5대 중 1대 이상(22.6%)이 소형 SUV였다. 소형SUV는 도심 주행에 용이한 특징과 높은 활용도에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유지비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완성차 업계는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신차를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시작을 알린 모델 트랙스의 미국 수출용 차량 양산에 들어갔다. 2013년 국내 첫 출시 이후 10년 만에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탈바꿈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북미 수출용에 이어 이달 안에 국내용으로도 판매될 예정이다.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코나의 신형(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코나’를 출시했다. 큰 차량을 선호하는 최근의 차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준중형 SUV에 버금가는 크기로 몸집을 키웠다. 코나도 전장 4350mm, 축간거리 2660mm로 이전보다 각각 145mm, 60mm 길어졌다. 지난 7일엔 전기차 모델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공개했다.기아는 지난달 니로 하이브리드·전기차(EV) 연식변경(상품성 개선) 모델인 ‘The 2024 니로’를 출시했다. 니로는 지난해 7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되며 2022년 소형 SUV 부문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셀토스(4만2983대)에 이어 2위(2만9104대)에 오른 인기 모델이다.수입차 업체들은 소형 전기 SUV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BMW는 1월 ‘뉴 iX1’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고 4월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iX1은 순수전기 모델로 공기역학성에 최적화된 디자인, 5세대 BMW eDrive 시스템과 최상의 동력 성능,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췄다.볼보자동차코리아도 연초 기존 모델의 전기모터와 배터리 성능을 개선한 전기차 모델 ‘XC40 리차지’의 연식변경 모델을 내놨다. 국내 도입 일정 및 상세 제원은 아직 미정이다. 지프는 첫 전기 SUV ‘어벤저’를 아시아 최초로 지난달 한국에서 공개했다. 어벤저는 지프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형 전기 SUV다. 어벤저는 유럽 시장에서 사전계약 한 달 만에 1만 대를 돌파한 데 이어 지프 브랜드 최초로 ‘2023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유럽에서 가장 인정받는 지프 모델로 자리 잡았다.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SUV에 대한 인기가 점점 높아진 데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소형 SUV에 대한 인기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출시를 앞둔 소형 전기 SUV까지 더해지면 완성차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kji01@ekn.kr한국지엠이 이달 안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를 예고했다.현대자동차가 지난 7일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공개했다.BMW 코리아가 지난 1월 ‘뉴 iX1’의 사전 예약을 실시했다.

볼보트럭, 韓 대형 전기트럭 판매 시작…글로벌 제조업체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볼보트럭이 글로벌 제조업체 중 최초로 한국에서 대형 전기트럭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의 운송 회사들은 볼보트럭의 세 가지 모델의 전기트럭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 정부가 목표로 하는 탄소 중립이라는 기후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 에릭 린스트룀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사장은 "지금이 한국에서 대형 전기트럭 판매를 시작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에서 대형 트럭의 시장 점유율이 22%를 넘게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운송 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추기 위해 볼보트럭은 전기트럭을 선보이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볼보트럭은 2019년에 완전 전기트럭 생산을 시작한 이후 전 세계 38개국 이상에서 4300대 이상의 전기트럭을 판매했으며,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신형 트럭의 50%를 전기차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볼보트럭은 글로벌 제조사 중 최초로 중량(GCW) 44톤 급의 대형 전기트럭의 양산을 시작했다. 총 6개의 전기 트럭 모델을 출시해 업계에서 가장 폭 넓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3개의 모델이 국내에 판매될 예정이다. 볼보트럭은 한국에서 도심지역 내 배송, 폐기물 수거, 지역 간 운송 및 건설 현장과 같은 광범위한 장소에서 다양한 운송 수요가 전동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럽의 경우, 통계에 따르면 유럽 내에서 일일 주행거리가 300km 미만의 거리를 가진 물류 운송 수요가 약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이는 전기 트럭으로 물류를 운송하는 상당수가 출발 지점에서 충전하는 것으로 일일 주행 거리를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페르 에릭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사장은 "유럽을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대부분의 물류는 전기트럭이 매우 잘 작동하는 단거리 내에서 이루어진다. 공공 충전 네트워크가 확대된다면 훨씬 더 많은 교통이 전동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볼보트럭은 전기트럭으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국가들에서 정부가 제공하는 보조금과 같은 인센티브와 세금 및 환경적인 규제 등 총체적인 요인들을 종합해서 전기트럭의 채택을 가속화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kji01@ekn.kr[사진자료] 볼보트럭 볼보트럭이 글로벌 제조업체 중 최초로 한국에서 대형 전기트럭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 ‘모터쇼’ 넘어 융·복합 행사로 진화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기존 모터쇼를 넘어 육·해·공을 아우르는 융·복합 행사로 진화한다. 전시 규모는 이전 행사 대비 2배 이상 확대됐고, 완성차 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 서울모빌리티쇼’ 관련 주요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올해 행사는 이달 30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개최된다. 총 전시규모는 5만3541m²다. 지난 행사(2만6310m²)보다 약 2배 이상 커진 수준이다. 전세계 10개국 160여 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지난 행사 대비 약 60% 증가한 수치다. 조직위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의 주요 특징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 부각 △미래첨단기술로 모빌리티 산업 청사진 제시 △모빌리티 산업 견인 및 B2B 지원 강화 △시승행사 및 공간적 제약을 벗어난 다이나믹한 체험 등을 꼽았다. 컨퍼런스와 포럼도 마련됐다. 다음달 4일 미래 모빌리티 디스플레이에 대한 전략을 협의하기 위한 ‘2023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데이’가 열린다. 같은 달 6일에는 ‘UAM·AAM컨퍼런스’와 한국지능형교통체계(ITS) 산업진흥을 위한 정책 및 전략 세미나가 개최된다. 7일에는 자동차 온실가스 전 과정 평가 방법 마련을 위한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국제 심포지움’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장 내부에서는 참관객이 전기바이크, 전기자전거 등을 타볼 수 있는 ‘이모빌리티(E-Mobility) 시승회’와 교통안전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외부에서는 르노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등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모빌리티 체험 시승장을 만나볼 수 있다. 조직위는 오프라인 중심의 전시회를 온라인 가상 공간까지 확장해 많은 관람객이 언제 어디서나 전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울모빌리티쇼 메타버스를 통해 3D 가상공간에서도 실제 전시장에 있는 것처럼 각종 신차와 모빌리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추후 공개될 전용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간담회에서는 완성차·수입차 기업 등 참가 업체가 크게 줄었다는 점이 집중 조명됐다. 올해 행사에는 현대차·기아, 메르세데스-벤츠, BMW를 비롯해 12개 완성차 브랜드만 참가한다. 국내에 공장을 두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도 불참을 선언했다. GM은 사실상 한국에서는 돈을 쓰지 않고 벌어만 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는 평가다. 폭스바겐그룹, 볼보, 토요타·렉서스 등도 행사에 참가하지 않는다. 조직위 측은 이 같은 지적에 "모터쇼에서 모빌리티쇼로 변화하는 단계"라고 해명했다. KG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꿀 쌍용차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의 전기 SUV EV9 실제 차량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전시회다. 1995년 시작돼 2년마다 개최된다. 지난 2021년부터 행사 명칭을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바꿨다. 미래차와 로봇, 도심항공 등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의 확장을 고려한 조치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하드웨어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모빌리티 서비스 등 산업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출품된다. 이를 통해 융·복합 전시회로 탈바꿈한 모습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모빌리티쇼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은 물론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ㅇ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진행된 ‘2023 서울모빌리티쇼’ 기자간담회에서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자료 2_ 2023 서울모빌리티쇼 키비주얼 이미지.

SK렌터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SK렌터카는 전날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승용 차량 부문 ‘2022년 무공해차 전환 실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수상 배경으로 국내 친환경 전기차 보급·확산에 앞장서고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청정 제주 내 렌터카를 통한 풍부한 이용 경험 제공 사례 등을 꼽았다. SK렌터카는 오는 2030년을 목표로 보유한 약 21만대 차량을 모두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3월 환경부가 주관한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 캠페인 참여는 물론 11월에는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이니셔티브 캠페인 ‘EV100’도 가입하는 등 국내외 유관 기관과 함께 친환경차 전환을 위한 구체 행보를 실행하고 있다. SK렌터카는 2021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발행한 녹색 채권 980억원을 포함한 총 1700억원을 투자해 5000여대, 이듬해인 2022년에는 전년대비 약 40% 성장한 7000여대 전기차를 구매하며 전환 속도를 높였다. 또 제주에서 가장 많은 렌터카를 운영하는 SK렌터카는 오는 2025년까지 제주 방문객을 대상으로 풍부한 전기차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업계 최대 규모인 약 8300평의 제주지점을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렌털 단지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에서 운영 중인 총 3000대의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약 1000여대 이상 전기차를 전환하여 2025년까지 약 3년 남은 시점인 현재 약 40%를 달성했다.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지원받은 지자체 보조금 약 9억원 전액을 제주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해 기부하며 사회적 가치 활동도 더했다. SK렌터카는 한국전력과 함께 전기차 총 3000대를 운영할 수 있는 7200kW 규모의 충전 설비를 구축 중이기도 하다. 이달 내 설치 완료 예정인 충전기를 포함하여 총 5070kW 규모로 구축될 예정으로 전체 계획 대비 약 70% 진척율을 앞두고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고객들께 전기차에 대한 경험과 선택의 폭을 넓혀드리고자 국내 최대 관광지 제주에서 베스트 셀링부터 프리미엄 전기차까지 다양한 차량을 도입하며 다채로운 이용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친환경 전기차 전환은 물론 환경과 사회적 가치도 함께 높이는 사례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화면 캡처 2023-03-16 105425 K렌터카는 전날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승용 차량 부문 ‘2022년 무공해차 전환 실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왼쪽부터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김현수 SK렌터카 EV Infra 개발본부장,

푸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오는 18일 푸조 전국 공식 전시장에서 친환경 전기차 e-208 및 e-2008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상 시승 이벤트인 ‘카페 데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푸조 카페 데이는 매달 다른 테마와 컨셉으로 진행되는 고객 체험행사로, 이달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발표됨에 따라 특별히 e-208과 e-2008 SUV를 직접 시승하며 푸조 전기차의 우수한 주행감을 체험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푸조 전기차만의 ‘제로’ 라이프를 테마로 △소음과 떨림이 없고 △보조금 100% 지원받아 비용 부담도 없으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아이-콕핏이 주는 주행 경험에도 한계가 없다는 점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e-2008 SUV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도심형 소형 전기 SUV로 주목받고 있다. 1회 충전 시 260km를 달릴 수 있으며, 복합 전비는 4.9km/kWh이다.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 약 30분만에 80%의 배터리를 충전한다. 2022년형 e-2008 SUV 가격은 알뤼르 5290만원 GT 5490만원이지만, 여기에 보조금 혜택을 더하면 4000만원 초반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해치백 전기 모델인 e-208은 2022년 유럽 베스트셀링 전기차로 이름을 올릴 만큼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2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복합 전비는 5.4km/kWh이다. 가격은 22년형 알뤼르 트림 4900만원, GT 트림 5300만원이며, 보조금 혜택을 더하면 3000만원 중반 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kji01@ekn.kr사진자료-푸조 e-208(좌) 및 e-2008 SUV(우)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오는 18일 푸조 전국 공식 전시장에서 친환경 전기차 e-208 및 e-2008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상 시승 이벤트인 ‘카페 데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기아, 3개 대학과 ‘전기차 에너지 관리’ 공동연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서울대학교·중앙대학교·홍익대학교 등 국내 3개 대학과 ‘전기차 에너지 관리 공동연구실’을 만든다. 이들 기관은 지난 15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실 설립하는 기념 행사를 가졌다. 전기차 에너지 관리 공동연구실은 △전기파워트레인(eP) 연구그룹과 △열에너지 연구그룹 △에너지 플로우 분석그룹으로 구성된다. 각 그룹은 전기차 에너지 분석 기술과 배터리 신기술을 개발하는 공통 과제를 수행하며 연구 인프라를 공유한다. 전공 분야에 기반한 단일 주제를 연구하는 테마 연구 과제를 통해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특화된 인재를 육성한다. eP 연구그룹은 서울대 기계공학부 민경덕 교수팀과 홍익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박성진 교수팀이 맡는다.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개발 프로세스 및 배터리 액침 냉각 시스템을 연구한다. 열에너지 연구그룹은 서울대 기계공학부 김민수 교수팀과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김민성 교수팀이 맡는다. 냉매를 이용한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 연구와 히트펌프 물리 해석 모델 및 부품 모듈화 개발을 담당한다. 에너지 플로우 분석그룹은 서울대 기계공학부 송한호 교수5팀이 시뮬레이션 기반의 최적 에너지 제어 전략 및 활용 방안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공동연구실이 미래 선도 기술 발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고성능 연구 설비와 차량시험비 등을 지원한다. 또 분야별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해 내부 인재 육성과 더불어 우수 인재 채용도 연계한다. 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전동화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미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신기술 개발은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전기차 에너지 관리 공동연구실에서는 산업계와 학계가 밀접하게 협력해 초격차 기술을 개발하고,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ㅇ 15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진행된 ‘전기차 에너지 관리 공동연구실’ 설립 기념 행사에서 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왼쪽)이 김재영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에게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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