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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화면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화면을 늘리고 접고 비틀 수 있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LG디스플레이는 최근 ‘스트레처블 국책과제 1단계 성과공유회’를 열고 화면이 최대 20% 늘어나면서도 고해상도를 구현한 12인치 풀 컬러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시제품은 세계 최초로 △ 12인치 화면이 14인치까지 늘어나면서도(20% 연신율) △ 일반 모니터 수준 고해상도(100ppi)와 △ 적·녹·청(RGB) 풀 컬러를 동시에 구현하는데 성공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기술 핵심인 유연성, 내구성, 신뢰성을 기존보다 크게 높여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난제를 극복했다는 평가다.콘택트렌즈에 쓰이는 특수 실리콘 소재로 신축성이 뛰어난 필름 형태 기판을 개발해 유연성을 크게 높였고 40마이크로미터(㎛) 이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발광원으로 사용해 외부 충격에도 화질 변화를 방지할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직선 형태 배선 구조를 ‘S자’ 스프링 형태로 바꾸는 등 설계 최적화로 반복해 구부리거나 접어도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다.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워 피부나 의류, 가구 등 불규칙한 굴곡면에 접착할 수 있다. 옷처럼 입거나 부착해 다양한 산업에 폭넓게 적용될 전망이다.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과 구급대원에게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부착한 특수복을 입혀 신속한 대응을 위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화면을 올록볼록한 버튼 형태로 만들어 시각장애인용 디스플레이로도 활용할 수 있다.LG디스플레이는 앞서 지난 2020년 ‘전장 및 스마트기기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에 선정돼 국내 20개 산학연 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LG디스플레이는 국책과제가 완료되는 2024년까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장비, 소재 기술 완성도를 더높인다는 계획이다.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스트레처블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jinsol@ekn.krLG디스플레이는 최근 ‘스트레처블 국책과제 1단계 성과공유회’를 열고 화면이 최대 20% 늘어나면서도 고해상도를 구현한 12인치 풀 컬러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OLED 디지털아트 전시 ‘네버 얼론’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디지털아트 전시회를 연다. 우수한 화질 기술력과 투명하거나 휘어지게 제작할 수 있는 OLED 특징을 알리기 위해서다. LG디스플레이는 서울 성동구 복합문화공간 쎈느에서 디지털아트 전시회 ‘네버 얼론(Never Alone)’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벌어진 인간 관계 틈을 디스플레이가 이어준다’는 주제로 진행된다. △ 류성실 △윤향로 △장진승 △이은솔 △업체eobchae △ 유니버셜 에브리띵 등 디지털예술가 6팀이 참여한다. 대형과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예술과 기술을 결합해 OLED가 가진 차별적 가치를 알린느 LG디스플레이 ‘아트 웨이브’ 일환으로 열린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 패널이 완벽한 블랙(검정)을 구현해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왜곡이나 과장 없이 표현하고 투명하거나 휘어지는 혁신성으로 최근 국내외 예술계에서 디지털아트 캔버스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에도 회사는 미국 자동차 기반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브랜드 피치스와 서울 성동구 피치스도원에서 첫 전시를 개최했다. 또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구겐하임 미술관, 영국 빅토리아앤앨버트 미술관 등 세계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과 세계 최고 권위 영국 왕립예술학교가 OLED를 활용한 전시를 개최했다. 세계적 미디어 예술가 레픽 아나돌과 협업한 첫 투명 OLED 대체불가토큰(NFT) 작품인 ‘인류의 중요한 기억’이 올해 초 경매에서 620만달러(약 80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진민규 LG디스플레이 라이프디스플레이프로모션 담당은 "디지털아트 캔버스로도 탁월한 OLED 화질 우수성과 기술 혁신성이 글로벌 디지털아트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jinsol@ekn.krLGD 디지털아트전 작품명 플래그 LG디스플레이는 서울 성동구 복합문화공간 쎈느에서 디지털아트 전시회 ‘네버 얼론(Never Alone)’을 연다고 7일 밝혔다.

SK하이닉스 ‘반도체 기후변화 대응 컨소시엄’ 창립 멤버로 가입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SK하이닉스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세계 반도체 업계와 머리를 맞댄다.SK하이닉스는 최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서 신설한 ‘반도체 기후변화 대응 컨소시엄(SCC)’에 창립 멤버로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제조 등 각 분야 주요 기업이 창립 멤버에 포함됐다.SCC는 반도체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최초 국제 협의체다. SK하이닉스는 SCC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고자 노력하고 온실가스 직접배출(스코프1)과 간접배출(스코프2), 기타 간접배출(스코프3)에 걸친 배출량 감축 실적에 대한 연례 경과보고를 통해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2050년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 달성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는 등 SCC가 내세운 원칙과 목표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SK하이닉스 SCC 창립 멤버 가입과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한다"며 "글로벌 넷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쳐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SCC가 반도체 가치사슬 내 공동 협력을 통해 최선의 해결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방실 SK하이닉스 ESG전략담당 부사장은 "기후변화 대응에 성공하기 위해선 서로 같은 뜻을 가진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SCC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반도체 산업 전반의 공동 노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넷 제로 달성을 위한 모두의 여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가치사슬 내 모든 이해관계자와 적극 협력해 지속가능한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jinsol@ekn.krSK하이닉스는 최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서 신설한 ‘반도체 기후변화 대응 컨소시엄(SCC)’에 창립 멤버로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TV업계 연말 장사 ‘울상’...카타르 특수 물 건너가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TV 업계가 전통적 성수기인 연말을 앞두고도 울상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타고 나타난 보복소비가 사라진 상황에서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겹치며 불어닥친 한파가 가실 줄 몰라서다. 카타르 월드컵 등 스포츠 경기와 블랙프라이데이를 비롯한 판촉 행사가 올해에는 수요 회복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표 TV 제조사 두 곳은 올해 3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에서 TV를 담당하는 VD사업부 실적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3분기 영업적자가 약 350억원 규모인 것으로 추정한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TV 사업에서 적자를 봤다. LG전자에서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 554억원을 봤다. 올해 2분기 손실인 170억원에서 규모가 더 커졌다. 올해 4분기에도 시장 침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LG전자는 올해 4분기 TV 사업 적자 규모가 약 65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요 둔화로 매출 확대는 제한적인 상황에서 경쟁이 심화하며 마케팅 비용이 과도하게 투입되면서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당초 TV 업계는 시장이 올겨울 카타르 월드컵과 블랙프라이데이 등 행사를 거치며 반등할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왔다. 실제 LG전자는 최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4분기 유럽 TV 시장 수요는 수량 기준 5% 성장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실내에서 TV를 즐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럽은 북미 지역과 함께 LG전자가 주력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기반 TV 수요가 높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직격탄을 맞고 소비 심리가 얼어붙어 가전 판매가 급감한 상황이다. 하지만 연말에도 시장 침체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4분기 세계 TV 출하량 전망치로 5696만대를 제시했다. 전분기보다 10.8% 늘어나긴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주면 3.5% 감소한 수준이다. 역대 4분기 기준으로도 가장 작은 규모다. 이에 따라 올해 세계 TV 출하량은 1년 전보다 3.8% 줄어든 2억200만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0년을 통틀어 가장 낮다. 다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세계 TV 출하량 전망치를 2억479만대로 추산했다. 제조사는 연말 성수기 시즌에 대응하고 상반기 부진을 일부 만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마케팅을 시작했다. 하지만 판매량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마케팅을 확대할 경우 비용 부담만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시장에서 대형 스포츠 경기와 소비 행사가 겹치며 수요가 몰릴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올해 3분기가 이미 너무 안 좋았던 터라 기대가 꺾였다"며 "다만 프리미엄 중심 성장세는 지속할 것으로 보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2022년NeoQLED8K01 삼성전자 ‘2022년형 네오 QLED 8K TV’ 제품 사진

삼성전자, 28㎓ 대역 5G 통신 ‘업계 최고 전송 거리’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28기가헤르츠(㎓) 주파수를 활용한 장거리 5세대(5G) 이동통신 시험에서 전송 거리와 다운로드 속도에서 글로벌 업계 신기록을 모두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호주 이동통신업체 NBN Co와 공동으로 진행한 28㎓ 5G기술 현지 시험 결과 기지국과 10km 떨어진 거리에서 데이터 다운로드 평균 속도가 1.75Gbps를 기록했고, 최고 속도는 2.7Gbps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28㎓ 5G 통신으로 기록한 최장 전송 거리이며 동시에 최고 전송 속도다. 초고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5G 통신은 넓은 대역폭을 활용해 빠른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반면 전파 도달 거리는 저대역과 중대역 주파수 대비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다. 이에 전송 거리를 확대하는 기술이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을 탑재하고 기지국, 라디오, 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28㎓ 컴팩트 매크로 장비를 적용했다. 또 800메가헤르츠(MHz) 광대역폭을 활용해 더 높은 전송속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기술, 데이터를 보다 멀리까지 전송하게 하는 안테나 최적화 기술인 3차원(3D) 빔포밍 등도 활용했다. 인구 밀도가 낮고 국토 면적이 넓은 호주는 삼성전자 장거리 28GHz 5G 통신 기술을 활용해 교외까지 무선 초고속 브로드밴드 서비스(FWA)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무선 통신 기술력과 전 세계에서 축적된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주파수 대역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한발 더 다가섰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차세대 통신 환경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레이 오언 NB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삼성전자와 공동 시험 결과는 호주 지역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성과"라며 "28GHz 대역에 있는 가능성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호주 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한 초고속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jinsol@ekn.kr삼성전자 호주 28GHz 컴팩트 매크로 장비 삼성전자는 호주 이동통신업체 NBN Co와 공동으로 진행한 28㎓ 5G기술 현지 시험 결과 기지국과 10km 떨어진 거리에서 데이터 다운로드 평균 속도가 1.75Gbps를 기록했고 최고 속도는 2.7Gbps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 업계 최고 용량 ‘1Tb 8세대 V낸드’ 양산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용량을 갖춘 ‘1테라비트(Tb) 8세대 V낸드플래시’ 양산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8세대 낸드는 적층 수를 200단 이상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지난해 7세대 제품을 양산한 지 1년 만이다. 삼성전자 ‘1Tb 트리플레벨셀(TLC) 8세대 V낸드’는 업계 최고 수준 비트 밀도(Bit Density)를 갖춘 고용량 제품이다. 비트 밀도는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Bit) 수를 말하는데 이를 극대화해 웨이퍼당 비트 집적도가 이전 세대 보다 대폭 향상되며 용량이 크게 향상됐다. 8세대 V낸드는 최신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 ‘토글(Toggle) DDR 5.0’이 적용돼 최대 2.4초당기가비트(Gbps)에 달하는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지원한다. 7세대 V낸드 대비 약 1.2배 향상됐다. 또 PCIe 4.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향후 PCIe 5.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신제품 단수를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는 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비슷한 200단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는 2024년 9세대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8세대 V낸드를 앞세워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장의 고용량화를 주도함과 동시에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자동차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Flash)개발실 부사장은 "시장의 고집적, 고용량에 대한 요구로 V낸드 단수가 높아짐에 따라 3차원 스케일링(3D scaling) 기술로 셀 평면적과 높이를 모두 감소시키고 체적을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는 기반 기술도 확보했다"며 "8세대 V낸드를 통해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더욱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insol@ekn.kr[사진] 삼성전자 8세대 V낸드_2 삼성전자 ‘8세대 V낸드’

LG전자, 협력사 사이버보안 경쟁력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지속가능한 상생 차원에서 협력업체에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전수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협력사 상생 위한 사이버보안 워크숍 2022’를 열었다. 행사에는 LG전자 협력사 약 50곳을 비롯해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 심재홍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단장, 강은성 이화여자대학교 사이버보안전공 교수, 엄위상 LG전자 소프트웨어(Software)공학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협력사가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갖춰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고 세계 각국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강화 방안과 상생 전략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사이버보안 중요성이 높아지고 국제 기준이 강화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워크숍을 통해 협력사가 정보통신망을 이용하는 각종 시스템과 서버를 다양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안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이버보안은 신기술·신공법 연구·개발(R&D)부터 생산, 납품, 폐기까지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협력사 사이버보안 역량이 강화되면 LG전자 공급망 경쟁력도 한층 높아지고 궁극적으로 고객이 경험하는 제품과 서비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날 LG전자는 자동차 분야 국제기준 대응 사례를 발표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비롯한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수행해야 할 자사 표준 보안개발 프로세스(LG SDL)를 소개했다. 자체 개발한 사이버보안 진단도구(VulDOC)와 오픈소스 관리도구(FOSSLight)도 함께 선보였다. VulDOC는 다양한 동적·정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는 솔루션이다. FOSSLight는 소프트웨어가 오픈소스 사용 조건이나 의무사항을 준수했는지 보안에 취약한 부분은 없는지 등을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은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심재홍 KISA 단장은 공급망 공격 관점으로 바라보는 사이버 위협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은성 이화여자대학교 사이버보안전공 교수는 글로벌 보안 규제 동향에 대해 강의했다. 엄위상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부문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장은 "파트너사와 LG전자 간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비롯한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1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협력사 상생 위한 사이버보안 워크숍 2022’를 열었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X heyy, 성수’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트러스테이와 협업해 서울 성수동에 ‘스마트싱스 X heyy,(헤이) 성수’를 오는 27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개인 맞춤형 라이프 솔루션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heyy,’ 는 트러스테이가 선보이는 코리빙(co-living) 하우스의 브랜드다. 삶과 쉼의 조화로운 균형을 제시하는 주거공간이다.‘스마트싱스 X heyy, 성수’는 성수동의 명소이자 복합 문화 공간인 ‘언더스탠드 에비뉴’에 마련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를 통해 MZ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공유 주거 기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방문객들은 거실·주방·세탁 공간에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최신 ‘갤럭시’ 기기부터 ‘비스포크’ 가전, 프리미엄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동시에 스마트 조명, 스마트 블라인드 등 외부 기기를 연동해 공유 주거에 최적화된 스마트싱스를 즐길 수 있다.삼성전자와 트러스테이는 지난 9월 ‘스마트 공유 주거 환경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 프리미엄 가전과 스마트싱스를 통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삼성전자는 개인 공간과 공유 공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유 주택에서 스마트싱스의 활용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체험공간을 조성했다. MZ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따로 또 같이하는 일상’을 가능케 하는데 주안점을 둔 것이다.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X heyy, 성수’ 오픈을 기념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스마트싱스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체험 공간 운영기간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소셜 모임 ‘성수 와이너리’를 운영한다. 소믈리에가 인기있는 와인을 소개하고, 스마트싱스로 추천 받은 와인 페어링 메뉴를 함께 시식할 수 있다. 성수 와이너리는 삼성전자 공식 인스타그램과 ‘브릴로’ 인스타그램, ‘와인 살롱’ 인스타그램에서 추첨을 통해 매주 10명씩 참여할 수 있다.이현정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공유 주거라는 콘셉트로 새롭게 마련된 스마트싱스 체험 공간에서 더 많은 고객들이 한층 진화한 스마트 주거 트렌드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yes@ekn.kr삼성전자 직원들이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 애비뉴에 오픈한 ‘스마트싱스 X heyy,(헤이) 성수’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페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에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운전면허증을 삼성페이에 등록해 실물 운전면허증 없이도 운전 자격이나 성인 여부 등을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은 이를 제공하기 위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협력했다.삼성페이 사용자는 공항(국내선 탑승), 영화관, 편의점 등에서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신원 확인과 성인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SK텔레콤과 협업해 현재 23개 혁신공유대학의 학생증을 삼성페이를 통해 발급하고 있다. 해당 학교 학생들은 삼성페이 앱의 ‘모바일 신분증’에서 ‘학생증 추가’를 선택하면 SK텔레콤 모바일지갑으로 자동 연결돼 학생증을 삼성페이에 발급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과 함께 혁신공유대학 학생증 서비스를 전국 주요 대학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대학 캠퍼스 내에서의 신분 증명과 출입 확인 등 온·오프라인에서의 사용성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yes@ekn.kr삼성페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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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홍콩 ‘샤우트 갤러리(SHOUT Gallery)’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 전시회 ‘더 프레임 디지털 아트 갈라(The Frame Digital Art Gala)’를 연말까지 진행한다.샤우트 갤러리는 홍콩 최대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로 유명하며, 이번 협업을 통해 홍콩 최초로 디지털 아트 구매부터 설치까지 ‘원스톱 디지털 캔버스 솔루션’을 제공한다.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홍콩 대형 쇼핑몰 ‘하이산 플레이스’에 있는 샤우트 갤러리 입구부터 메인 전시관까지 총 40대의 ‘더 프레임’을 곳곳에 설치, 다양한 디지털 형태의 작품들을 공개했다. 젊은 예술가들과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해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에서는 △자보타주(Szabotage) △윙 챈(Wing Chan) △롤로호이호이(Lolohoihoi) △에릭 차우(Eric Chow) △레온 롤리팝(Leon Lollipop) 등 예술품 수집가들의 선호도가 높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또 관람객들은 액자 형태의 더 프레임으로 예술과 팝 컬쳐(pop culture)의 시너지를 극대화 한 작가들의 작품을 더욱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이 작품들은 더 프레임과 함께 패키지 형태로 현장 판매되며, 작가의 사인이 담긴 더 프레임 전용 자석 베젤이 함께 제공된다.2022년형 더 프레임은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를 적용해 빛 반사를 줄여 밝은 조명 아래 혹은 한낮에도 선명한 화질로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주변 밝기를 스스로 인식해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아이 컴포트 모드(Eye Comfort Mode)’로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 다양한 색상의 슬림 베젤을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어 액자같은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크리스토퍼 탱(Chiristopher Tang) 샤우트 아트 허브 & 갤러리 창립자는 "전시 지원과 다양한 디지털 아트의 기술적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 삼성전자에 고마움을 표한다"며 "삼성 더 프레임은 예술 작품을 아름답게 표현하며, 각 작품이 가진 고유의 개성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샤우트 아트 허브 & 갤러리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아트의 발전을 돕고, 더 많은 아티스트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라이프스타일 TV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과 다양한 파트너십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삼성전자가 홍콩 ‘샤우트 갤러리(SHOUT Gallery)’와 협업해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 전시회 ‘더 프레임 디지털 아트 갈라(The Frame Digital Art Gala)’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전시회에 참여한 자보타주(Szabotage) 작가가 디지털 아트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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