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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2022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수료식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퀄컴코리아가 ‘2022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를 기념하는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권오형 퀄컴 수석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을 비롯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턴과 멘토가 함께했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글로벌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해 직무 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퀄컴코리아는 사업 취지에 공감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인턴 총 9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턴은 마케팅, 홍보, 인사, 세일즈, 재무, 사업개발, 경영지원 등 부서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직무 교육과 인턴십을 병행했다. 각자 배정받은 부서에서 업무를 진행했으며 별도 프로젝트 발표에도 참여해 직무 경험을 넓혔다. 참가 인턴은 다양한 기회를 통해 글로벌 기업 비즈니스와 문화를 보고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퀄컴코리아 임직원이 함께하는 멘토링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권오형 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 참여해 청년 채용 활성화와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디지털 경제를 이끌어갈 차세대 글로벌 인재가 갖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퀄컴은 청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jinsol@ekn.kr서울형 청년 인턴십 수료 사진 퀄컴코리아가 ‘2022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를 기념하는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권오형 퀄컴 수석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뒷줄 왼쪽 세번째)을 비롯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턴과 멘토가 함께했다.

SK㈜ 머티리얼즈 ‘넷제로’ 성과 담은 보고서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SK㈜ 머티리얼즈가 1일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 제로화)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리포트에는 △ 넷제로 선언의미와 목표 달성 시점 △ 넷제로·RE100(재생에너지 사용률 100%) 실현을 위한 로드맵(세부 감축계획) △ 기후변화 거버넌스 △ 기후변화 대응 활동 등 총 4가지 주제에 관한 구체적인 현황과 실적, 목표가 담겨있다. 특히 SK㈜ 머티리얼즈는 SK스페셜티 등 계열사 2030년 넷제로와 RE100 동시 달성의지를 명확히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과 이행전략을 리포트에 공개했다. 또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 실천 방법과 차세대 배터리와 고효율 디스플레이,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등 친환경 기술 및 소재 개발 노력을 담았다. 기후변화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주요 리스크와 기회를 점검하고 평가한 후 이에 따른 재무적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 성과를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은 "리포트는 고객에게 탄소중립 가치를 조기에 제공하여 글로벌 탄소 감축 기여도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SK㈜ 머티리얼즈 의지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넷제로 달성 과정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지속해서 신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insol@ekn.kr[SKMR 참고사진] 넷제로 리포트 표지 사진 SK㈜ 머티리얼즈 ‘넷제로 리포트’ 표지.

LS전선아시아, 베트남 10기가 통신케이블 설비 증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S전선아시아는 자회사인 베트남 호찌민시 LSCV에 약 68억원을 투자해 랜 케이블(UTP) 설비 증설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생산량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등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UTP 케이블 생산량 80% 이상을 미주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증설은 고객사의 공급 확대 요청에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생산 능력이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 투자는 낡은 1기가급 케이블(CAT.5e) 설비를 축소하고 10기가급(CAT.6A)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UTP 케이블은 빌딩과 아파트 등 건물 안에서 짧은 거리 통신망 연결에 쓰인다. 미주지역이 전 세계 수요 40% 이상을 차지하며 미국 정부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정보화 진행 등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주지역 수주가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며 "고난연 케이블 등 미주지역 맞춤형 제품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insol@ekn.kr1사진2 LS전선아시아 베트남 호찌민 LSCV에서 직원이 케이블을 LS전선아시아 베트남 호찌민 LSCV에서 직원이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LG전자, 경북 지역 학교에 ‘클로이 로봇’ 공급...디지털 교육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현장에 ‘LG 클로이’ 로봇을 본격 공급한다. LG전자는 지난 10월 경북 구미 사곡고등학교 등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경북 지역 수십 개 학교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LG 클로이 로봇이 교육 목적으로 학교에 공급되는 것은 처음이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 제품 앞뒤 27형 터치 디스플레이 △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장애물을 스스로 회피하는 자율주행 기능 등을 갖췄다. 제품은 디지털 교육에 주로 활용된다. 학생이 로봇을 제어하는 앱을 만들어 로봇을 구동하거나 로봇 홈 화면을 원하는 대로 재구성해볼 수 있다. 제작한 프로그래밍 결과물은 콘텐츠 관리자 사이트에 올려 로봇에 적용할 수 있다. 또 제품은 직접 만든 영상이나 이미지 콘텐츠를 로봇 디스플레이에 상영하는 등 교육 활동에서 참여와 흥미를 높이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학교장 인사말, 우수학교 연혁, 공지사항 및 주간 식단표 안내 등 각종 콘텐츠를 탑재해 방문객과 구성원에게 알리는 데도 활용된다. LG전자는 로봇 공급 이후에도 교육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교육 관련 콘텐츠 및 기능을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쇼핑몰, 호텔, 병원 등 여러 방면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은 LG 클로이 로봇을 앞세워 디지털 교육을 비롯한 여러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사진 1] 학교 간 LG 클로이 로봇, 디지털 교육 돕는다 LG전자는 지난 10월 경북 구미 사곡고등학교 등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경북 지역 수십 개 학교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포토] 사우디 도시주택부 장관, LG CNS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 CNS는 지난달 30일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 마제드 알-호가일 장관 일행이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LG CNS는 사우디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LG CNS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와 함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전환(DX)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시티 서비스·솔루션을 소개했다. sojin@ekn.kr[LG CNS 사진자료1] 마제드 알-호가일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장관(왼쪽)과 김홍근 LG CNS 부사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삼성전자, 클라우드 보안 국제표준 인증 2종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클라우드 관련 국제표준 인증 2종을 획득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인 정보보호와 시스템 운영능력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하고 영국왕립표준학회(BSI)가 인증하는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 27001)’과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관리체계(ISO 27017)’를 동시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담당하는 MX사업부는 인증 취득을 통해 단말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서비스를 위해 자체 운영 중인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경영시스템과 정보보호가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권위 있는 인증 중 하나로 1999년 BSI가 정의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BS7799)’ 규격을 바탕으로 제정됐다. 취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정책, 접근통제 등 11개 영역과 133개 관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ISO 27017은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과 정보보호 관리가 국제 기준에 맞게 구축되고 운영돼야 취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인증 취득을 통해 자체 클라우드 운영 역량과 기술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증명했다고 보고 대외 신뢰도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SI는 "빠르게 성장하는 경영환경에서 클라우드 기술과 정보 보호가 가진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심사를 통해 삼성전자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 운영 능력과 보안이 국제적인 수준에 부합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안길준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플랫폼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기술 확보와 보안 역량 강화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운영 중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을 철저히 보호하고 다양한 서비스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insol@ekn.kr삼성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삼성 영상 표준 ‘HDR10+’ 활용 분야 확대...IPTV·게임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KT·엔비디아·아마존과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 ‘HDR10+’를 IPTV와 게임 분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TV나 모바일 등에서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지원하는 기술이다.삼성전자는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HDR10+ 게이밍 전용 규격을 발표하고 올해 출시한 TV와 모니터에 적용했다.KT는 내년 1분기 도입 예정인 신규 셋톱박스에 HDR10+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지난 10월 발표된 애플 TV 4K(3세대)와 삼성전자 TV에 내장된 애플 TV 앱을 통해서도 HDR10+영상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지난 9월 말부터 아마존 파이어 TV도 해당 규격을 채용했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및 지포스 GTX 16시리즈 그래픽 카드와 노트북에서 HDR10+ 게이밍 표준을 지원한다고 지난달 16일 발표했다.삼성전자는 HDR10+ 생태계 확장을 위해 HDR10+ 테크놀로지라는 회사를 2018년에 설립하고 인증, 로고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술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42개 회원사가 6000개 이상 인증 제품을 출시했다.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 HDR10+가 국내외 최고 IPTV 서비스 업체와 게임 업체들로부터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들 협업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jinsol@ekn.kr삼성전자가 KT·엔비디아·아마존과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 ‘HDR10+’를 IPTV와 게임 분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SK온, 장기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1.3조원 이상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이사회에서 ‘SK온 투자 유치를 위한 주주간 계약(SHA) 체결의 건’을 결의했다고 30일 공시했다.이번 계약은 SK이노베이션, SK온, 한국투자PE(프라이빗에쿼티)를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간 체결됐으며 SK온은 신주 발행을 통해 1조3000억원 규모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또 SK이노베이션이 공시에서 ‘본 계약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추가 투자자 유치가 가능하다’고 밝힘에 따라 SK온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SK온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사업 확장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SK온은 미국, 헝가리 등 글로벌 생산기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29일엔 현대차와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미래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양섭 재무부문장은 "SK온의 투자 재원 확보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외 정책금융기관 자금,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필요 자금을 순조롭게 조달하고 있으며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jinsol@ekn.krSK온이 미국 조지아에 건설하는 배터리 공장

삼성 ‘갤S23’ 2월 출시 유력...가격 낮출까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조기 출시설이 제기됐던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3’ 시리즈가 예년과 비슷한 내년 2월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애초 애플 ‘아이폰 14’ 시리즈 독주를 막기 위해 한 달가량 먼저 공개될 것이란 추측이 있었지만 스마트폰 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출시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30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를 앞둔 ‘갤럭시 S23’과 ‘갤럭시 S23플러스(+)’에 대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했다. 해당 인증은 미국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거치는 필수 절차다. 갤럭시 S23 시리즈가 인증을 마무리했다는 뜻은 곧 출시 준비가 사실상 완료됐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내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언팩’을 열 가능성이 크다.삼성전자가 출시 시점을 예년과 비슷한 시기로 정한 배경에는 출시 가격결정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폰 14시리즈 판매량을 꺾기 위해 한 달 이른 출시 카드를 고민했던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시장이 침체하는 상황에서 조기 출시를 백지화한 것이라는 해석이다.신제품 가격에 대해서는 소폭 인상부터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추측까지 다양한 전망이 나온다. 다만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4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4 ·플립4’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 역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이어갈 여지가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FCC 인증 문서에는 두 기기에 탑재되는 배터리 정보도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과 갤럭시 S23+에 각각 3785밀리암페어아워(mAh), 4565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한다. 정보기술(IT) 매체 샘모바일은 해당 수치를 근거로 실제 기기에 탑재될 배터리 용량은 각각 3900mAh, 4700mAh라고 추정했다. 전작보다 200mAh 높아진 용량이다.삼성전자는 아직 신제품에 대한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해 출시되는 제품 전량에는 퀄컴이 내놓은 첨단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2세대’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AP ‘엑시노스’를 퀄컴 칩과 병행 탑재해왔지만 올해부터는 퀄컴 적용 비율이 100% 수준으로 올라갈 예정이다.신제품은 개선된 카메라 성능을 통해 아이폰과 차별화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3 울트라’에는 최초로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6월 공개한 업계 최소 크기 픽셀 2억개를 탑재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3’가 탑재된다는 추측이다.이른바 ‘100배 줌’ 기능을 제공하는 1000만 화소 10배 광학 줌 렌즈도 전작에 이어 신제품 울트라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여기에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이미지 처리 기술, 손 떨림 보정 기능을 더해 보다 개선된 광학 줌 기능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워낙 어려운 상황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 삼성전자로서는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며 "인상이 있더라도 큰 폭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jinsol@ekn.kr삼성전자 ‘갤럭시 S22 울트라’

KIET "K-웹툰, 종주국 위상 걸맞은 지원 확대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산업연구원(KIET)은 국내 웹툰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 정책과 보호를 위한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KIET가 발표한 ‘K-웹툰 산업의 IP 확대와 글로벌 진출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웹툰산업의 규모는 1조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장은 네이버와 카카오 중심의 글로벌 시장 선점과 웹툰 전문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 성과 등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사에서도 국내 웹툰산업의 매출액 규모는 전년 대비 64.6% 성장한 1조538억원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 에이전시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11.6% 증가한 5347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에이전시가 내부 스튜디오를 설립해 자체 작품을 제작하고 웹툰 IP를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매출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 기기의 보급과 스낵컬쳐 문화 확산으로 웹툰산업이 확대되면서 만화산업의 생태계도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만화산업 생태계는 작가가 기획, 창작한 작품을 출판사에서 제작 후 단행본, 잡지, 전집 등의 형태로 출판돼 이를 서점, 대여점, 온라인으로 유통하여 소비되는 구조였다. 그러나 이제 웹툰산업의 제작 및 유통 과정이 분업화, 세분화, 전문화되면서 웹툰의 기획 및 창작을 담당하는 작가와 스튜디오, 그리고 기획 및 제작, 유통, 2차 판권 등을 담당하는 에이전시의 역할이 분화됐다. 특히 IP를 활용한 영화, 드라마, 게임, 캐릭터 등 2차 저작권 시장이 확대되면서 IP 계약 및 저작권관리에 대한 에이전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웹툰을 공급하는 플랫폼 업체도 스튜디오 설립 및 작가 고용을 통해 IP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성이 증명된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영화 제작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네이버 웹툰의 ‘스위트홈’, 카카오웹툰의 ‘이태원 클라쓰’ 등이 영상으로 제작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제 K-웹툰은 K-POP, K-드라마에 이은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등 세계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 웹툰 플랫폼들은 경쟁력 있는 현지 웹툰 플랫폼의 인수 및 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활발히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인 ‘레디쉬’를 인수하고 2022년 신규 합병법인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출범해 북미시장에 진출 하였다. 올해 네이버는 일본 방송사인 ‘TBS’와 일본 웹툰 제작사인 ‘샤인 파트너스’와 합작하여 국내에 웹툰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툰’을 설립했다. 해외시장에서의 웹툰 생태계는 아직 초기 단계다. 이에 웹툰 종주국으로서 IP 보호와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KIET는 "웹툰산업은 기존의 디지털 만화와 비교하여 비교적 특수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지원이 필요하나 현행 법률 체계가 산업의 발전 속도 및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K-웹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건강한 생태계 조성과 산업 특성에 맞는 법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ojin@ekn.krclip20221130124552 자료= ‘K-웹툰 산업의 IP 확대와 글로벌 진출 시사점’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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