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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 10월 경북 구미 사곡고등학교 등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경북 지역 수십 개 학교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
LG전자는 지난 10월 경북 구미 사곡고등학교 등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경북 지역 수십 개 학교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LG 클로이 로봇이 교육 목적으로 학교에 공급되는 것은 처음이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 제품 앞뒤 27형 터치 디스플레이 △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장애물을 스스로 회피하는 자율주행 기능 등을 갖췄다.
제품은 디지털 교육에 주로 활용된다. 학생이 로봇을 제어하는 앱을 만들어 로봇을 구동하거나 로봇 홈 화면을 원하는 대로 재구성해볼 수 있다. 제작한 프로그래밍 결과물은 콘텐츠 관리자 사이트에 올려 로봇에 적용할 수 있다.
또 제품은 직접 만든 영상이나 이미지 콘텐츠를 로봇 디스플레이에 상영하는 등 교육 활동에서 참여와 흥미를 높이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학교장 인사말, 우수학교 연혁, 공지사항 및 주간 식단표 안내 등 각종 콘텐츠를 탑재해 방문객과 구성원에게 알리는 데도 활용된다.
LG전자는 로봇 공급 이후에도 교육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교육 관련 콘텐츠 및 기능을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쇼핑몰, 호텔, 병원 등 여러 방면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은 LG 클로이 로봇을 앞세워 디지털 교육을 비롯한 여러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