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는 특정 주제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용자 관심사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블록 중심의 탐색형 검색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해 인공지능(AI) 검색 ‘에어서치’를 선보이고 쇼핑, 로컬 등 사용자 맞춤 검색을 돕는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블록을 순차 도입해 검색 편의성을 높여왔다. 현재까지 약 240만 개 이상의 스마트블록이 생성됐고, 일평균 약 120만개 검색 질의어에 약 5800만건 이상 노출되고 있다. 네이버는 먼저 스포츠와 패션 주제 키워드 관련 스마트블록 비중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검색 결과를 선보인다. 기존 선보인 여러 유형의 스마트블록을 집대성해 다양한 사용자 의도에 부합하는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추가 정보 탐색까지 이어지는 검색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포츠 주제는 ‘골프’ 키워드에 우선 개편된 검색 결과가 제공된다. 용어, 룰, 매너 등 골프 관련 기초 지식부터 대회와 프로 선수 정보 등 심화된 정보는 물론, 직접 골프를 즐기는 사용자를 위한 용품 및 자세까지 주제를 세분화하여 다양한 콘텐츠가 검색 결과로 노출된다. 기본 정보 외에도 3D모델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스윙 자세를 익힐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패션’ 주제는 비슷한 연령대 사용자 선호도 높은 상품, 브랜드 등 추가 정보를 제공해 검색 만족도 높일 예정이다. 패션 아이템을 검색할 경우 △내 또래가 주목하는 브랜드 △취향저격 스타일별 상품 △스타일별 인기 쇼핑몰 △함께 찾은 브랜드·쇼핑몰 등이 추가 정보로 제공된다. 네이버는 스포츠, 패션 주제를 시작으로 로컬, 푸드, 게임, 금융 등 사용자의 의도가 다양하게 파생될 수 있는 주요 키워드에도 스마트블록 활용도를 높이며, 탐색형 검색에 적합한 환경을 순차 구축할 계획이다. 최재호 네이버 서치 CIC 리더는 "패션, 스포츠, 여행, 맛집, 레시피 등 사용자 성별·연령·취향을 참고해 정보를 탐색하는 니즈는 전체 검색의 약 65%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 돼, 스마트블록을 탐색형 검색 결과에 도입하자 관련 콘텐츠 소비량과 체류시간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는 등 사용자 반응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스마트블록 중심 검색 경험 제공을 시작으로 향후 더 다양한 키워드로 이를 확대 적용하여 네이버만의 차별화한 검색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네이버 골프 스마트블록 네이버 골프 스마트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