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http://www.ekn.kr/mnt/thum/202306/2023061601000833700040853.jpg)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차량 가격만 전부 합하면 13억원 정도네요. 하루만 렌트한다고 해도 200만원이 넘어요.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양화선착장 앞에 형형색색 화려한 디자인의 슈퍼카 4대가 엔진 굉음을 뿜어내며 도열했다. 서울 도심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광경이다. 16일 우티는 다음날 진행하는 ‘UT 슈퍼카와 함께하는 도심 드라이브’ 이벤트에 앞서 서울 영등포구 한강공원 양화3주차장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사전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주차장에 서 있는 ‘페라리 F8 트리뷰토’, ‘페라리 F8 스파이더’, ‘맥라렌 570S 스파이더’,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두 다음날 고객 이벤트에 실제 사용될 차량이다. 우티앱을 켜고 택시를 호출할 때처럼 ‘UT 슈퍼카’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기자는 시원한 파란색이 돋보이는 페라리 F8 트리뷰토를 배정받았다. 4억원을 호가하는 차량이다. 이어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양화대교를 건너 돌아오는 코스로 10여분간 서울 시내를 달렸다. 한강 주차장을 빠져나가면서 돌아오는 길까지 기자가 탄 차량을 추월하는 차량은 단 한 대도 없었다. 차선을 변경하려고 깜빡이를 켜니 달리는 차량들이 서둘러 길을 비켜났다. 앞뒤로 멀찍이 떨어져 있는 다른 차들을 보니 슈퍼카에 대한 주목도가 새삼 느껴졌다. 차량에 ‘UT’ 로고가 래핑 돼 있어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였다. 우티앱 이용자는 다음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차량을 호출하면 이용자가 있는 장소로 픽업을 오며 요금은 무료다. 이용자가 경로를 지정할 수는 없고, 이용자가 탑승하면 전문 드라이버가 지정된 경로를 10여분간 달리게 된다. 드라이버가 슈퍼카 이벤트 참여자 중 가까운 위치의 호출을 직접 수락하는 방식이다. 다만 차량 특성상 한 번에 최대 1명만 탑승 가능하며 도착지를 정할 수는 없다. 차량 대수가 제한적이라 많은 신청자가 몰린다면 호출이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 행사 관계자는 "강남, 홍대, 성수 등 주말 젊은 층 유동 인구가 몰리는 지역에서 호출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우티는 이번 이벤트에 참여해 슈퍼카를 호출한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UT 택시’ (앱 내 우티 택시 옵션 선택)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발급 후 30일간 유효하다.sojin@ekn.kr페라리F8 기자가 탑승한 ‘페라리 F8 트리뷰토’. 사진=윤소진 기자 우티 슈퍼카 호출 ‘UT슈퍼카’ 호출 화면. 방법은 UT택시 호출과 동일하다. UT 슈퍼카1 우티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한강공원 양화3주차장에서 ‘UT 슈퍼카와 함께하는 도심 드라이브’ 미디어 대상 사전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페라리 F8 트리뷰토’,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 ‘맥라렌 570S 스파이더’, ‘페라리 F8 스파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