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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2년 연속 ESG 경영 글로벌 상위 10% 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시가총액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상위 10% 기업’을 의미하는 ‘DJSI 월드’ 지수에 12년 연속 편입됐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정보회사인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 및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를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평가지수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 비교 및 사회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 LG전자는 DJSI 평가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으며 ESG 경영 수준 상위 10% 기업에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에서 DJSI 월드지수에 12년 연속으로 편입된 것은 LG전자가 유일하다. 또 ‘DJSI Asia Pacific’(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600대 기업 중 상위 20%) 및 ‘DJSI Korea’(국내 상위 200대 기업 중 상위 30%) 지수에도 각각 14년 연속, 15년 연속 편입됐다. LG전자는 환경(E) 항목에서 ‘탄소중립 2030’ 목표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및 재생에너지 확대, 물 사용량 감축,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회(S) 항목에서는 인권경영, 다양성 정책 및 포용적인 조직 문화 구축 등을, 지배구조(G) 항목에서는 이사회역량지표(BSM, Board Skills Matrix) 운영, 이사회의 독립성, 전문성· 다양성 강화 등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를 위한 활동이 높게 평가 받았다. LG전자는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 내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22만 톤 가량 줄였으며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 이니셔티브도 가입했다.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및 책임있는 비즈니스 연합(RBA) 회원사로서 국제기구의 인권 및 노동 기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공급망 실사법 등 최근 강화되는 글로벌 ESG 관련 법안에 대응하기 위한 인권경영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지난 10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 지난 9월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한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받는 등 공신력을 갖춘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ESG 경영 성과를 두루 인정받았다. 지난해부터는 전사 차원의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국내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ESG 온라인 필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sojin@ekn.krLG트윈타워 전경 LG트윈타워 전경.

원스토어, 청소년보호 유공자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앱마켓 원스토어가 ‘2023년 청소년보호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보호 유공 표창은 여성가족부와 청소년보호를 위한 자율규제에 협력한 플랫폼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상 청소년 유해매체환경 자율규제 협력 분야에서 2년 이상의 공적을 쌓은 단체 및 개인에게 주어진다. 원스토어는 △청소년 유해정보앱의 청소년 접근 원천차단 △청소년 보호를 위한 앱 심사정책 운용 △청소년 유해정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민관 협조 △우수한 청소년보호 교육 운용 노력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장관상 단체 수상자로 선정됐다. 원스토어는 앱 이용등급 심사 기준을 강화하고 매월 유해 앱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청소년 보호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원스토어는 지난 2019년부터 모든 소개팅·채팅앱에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적용하고 성인인증을 통해 청소년 접근을 제한해왔다. 당시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적용하지 않은 채팅·소개팅앱 사업자에 대해서는 직권으로 해당 상품 등급을 변경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으로서 청소년을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향후 여성가족부와 긴밀히 협력해 미래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모바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보도자료 이미지 - 2] 원스토어 대표 이미지 원스토어 CI.

쏘카, 자연어처리 최고 권위 학회 ‘EMNLP 2023’서 우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쏘카가 자사 인공지능(AI)팀의 연구 논문이 자연어처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 ‘EMNLP 2023’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EMNLP는 자연어처리(NLP) 분야 최고의 국제 학술대회로 꼽힌다. EMNLP에서는 AI 번역, 기계 독해, 번역 등 언어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연구를 다룬다. 오는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EMNLP 2023’에는 구글 딥마인드,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등 유수의 AI 기업이 참여했다. 쏘카 AI팀은 지난 7일 열린 MRL(Multilingual Representation Learning) 워크숍에 참가하고 여러 언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국어 언어 처리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쏘카 AI팀은 ‘소규모 언어 데이터를 활용한 다국어 음성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 방법’을 제안, 많은 파라미터를 가진 거대모델에서 필요한 파라미터만 추출해 새로운 언어 혹은 도메인에서도 성능을 보장할 수 있는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복권 가설(LTH)이라는 경량화 기법을 이용해 거대 모델에서 타깃으로 삼은 언어에 관련된 파라미터 만을 추출한다. 추출된 파라미터에는 타깃 언어과 관련된 문법적, 고차원의 언어적 특성이 담겨있어 적은 파라미터 만으로도 여러 문제를 풀 수 있다. 나아가 제안한 기법은 도메인에 관련된 지식을 추가적으로 학습시키기 위해 LoRA(Low-Rank Adaption)을 이용한다. LoRA 기법을 통해 약 2% 만의 파라미터 만으로 학습이 가능해 적은 양의 연산 자원에도 기존과 유사한 성능을 달성할 수 있음을 밝혔다. 한편 쏘카 AI팀은 올해 EMNLP, ICLR 등 유명 국제 학회에서 약 7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연구 성과는 다양한 AI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쏘카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쏘카가 오는 2024년 선보일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제품에도 적용돼 음성 언어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에 필요한 연산 자원을 절감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박경호 쏘카 AI 팀장은 "이번 논문이 자연어 학습 모델 연구에 레퍼런스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쏘카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효율화하는 한편 이용자에게는 더 합리적이고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h2617@ekn.kr쏘카 왼쪽부터 쏘카 AI팀 박경호 팀장, 김현수 매니저, 조충현 매니저가 지난 7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EMNLP 2023’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 "2030 미래비전 위해 함께 뛰자"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LG전자는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 펀 톡’을 열고 2030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CEO 펀 톡’은 조 사장이 2021년 말 취임한 후 구성원들과 소통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아홉번째다. 이날 행사에서 조 사장은 "올 한 해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도전에 맞서며 성장할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로 ‘2030 미래비전’ 선포를 꼽았다. 그는 "2030 미래비전이 특히 기억에 남는 이유는 구성원과 만들어낸 비전을 대내외적으로 발표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의 여정을 모두와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30 미래비전에는 가전을 넘어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조 사장은 이 외에도 CEO 펀 톡을 주기적으로 열고 다양한 주제로 임직원들과 소통을 해왔다. 그는 "최근에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도 참여해 최고경영진과 구성원 간 소통 문화로 자리 잡힌 부분도 기억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이날 조 사장은 ‘포트폴리오 고도화’, ‘고객경험(CX)’과 디지털전환(DX)의 연계를 통한 성과 창출’, ‘미래준비 강화’ 등 2024년 전략과제를 설명하며 2030 미래비전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각 조직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H&A사업본부는 스마트 가전 등 미래준비를 위한 실행력을 확보해야 하고, HE사업본부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플랫폼 사업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VS사업본부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핵심 트렌드 중 하나인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대한 대응 역량을 확보하고, BS사업본부는 버티컬 솔루션 사업 확대를 통해 B2B 전문 조직으로 성장을 도모할 것"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LG전자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자도 격려했다.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전파하기 위해 매년 해당 어워즈를 열고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올레드 TV 개발팀 △ 구독 가전 Task △ 고객센터의 ‘통합 상담’ 체계 구축팀 △해상 운임 프로세스 고도화 Task 등 4개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kth2617@ekn.krLG전자 조주완 사장, ‘CEO F.U.N. Talk’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 펀 톡’을 열고 2030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구글, 새 AI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언어모델(LLM) ‘제미나이’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제미나이는 멀티모달 기반의 인공지능(AI) 모델이다.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 △코드 등 다양한 정보를 조합해 답변을 생성한다. 이번에 공개된 제미나이는 1.0 버전으로 3가지 모델 울트라, 프로, 나노로 출시된다. 울트라는 가장 규모가 큰 모델로 방대하고 복잡한 작업에 적합하다. 프로는 다양한 작업에서 활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범용성 모델이다. 나노는 온디바이스에 효율적이다. 구글에 따르면 제미나이는 그간 구글이 개발한 개발한 AI 중 가장 유연한 모델이다. 구글은 제미나이를 개발 단계 초기부터 사전 학습을 통해 ‘태생적으로 멀티모달’이 되도록 설계, 개발했다. 이후 추가적인 멀티모달 데이터로 미세 조정해 효과를 개선했다. 그 결과 제미나이는 처음부터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영상 등 모든 종류의 입력값을 원활하게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으며, 거의 모든 영역에서 기존 멀티모달 모델보다 앞선 성능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제미나이 울트라의 경우 대규모 멀티태스크 언어 이해(MMLU)에서 90.04%의 점수를 기록했다. 대규모 멀티태스크 언어 이해(MMLU)는 △수학 △물리학 △역사 △법률 △의학 △윤리 등 50여 개의 주제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다. 경쟁 모델인 오픈 AI의 GPT-4의 경우 86.4% 점수를 얻었다. 구글은 90% 이상의 정답률을 보인 제미나이에 대해 인간 전문가 점수인 89.8%를 넘은 최초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제미나이1.0은 다양한 제품과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 바드에는 파이튜닝된 제미나이 프로 버전이 적용됐다. 제미나이를 탑재한 바드는 한국을 포함해 170여개 국가에서 영어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몇 달 안에 구글 검색, 광고(Ads), 크롬, 듀엣 AI 등 더 많은 구글 제품 및 서비스에서 제미나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가장 뛰어난 성능의 최대 규모 모델인 제미나이 울트라를 적용해 최첨단 AI 경험을 제공하게 될 바드 어드밴스드는 내년 초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kth2617@ekn.kr3-1. 제미나이 참고 이미지_구분 구글 제미나이

"기기 값 낮춰라" 주문에…삼성전자, 가성비폰 ‘갤럭시S23 FE’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삼성전자가 8일 ‘가성비’로 무장한 80만원대 스마트폰 ‘갤럭시S23 팬에디션(FE)’을 국내에 출시한다. 정부가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중저가 단말 확대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S23 FE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뜨거울지 주목된다. ◇ 80만원대 폰 나왔다…성능은 플래그십 단말 ‘안 부럽네’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갤럭시 S23 FE’는 출고가 84만7000원의 ‘중가(中價)폰’이다. 갤럭시 FE 시리즈는 프리미엄폰에 준하는 성능을 탑재한 대신, 불필요한 기능을 줄여 가격을 낮춘 시리즈다. 삼성전자가 FE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한 것은 지난 2020년 갤럭시S20 FE 이후 3년 만이다.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FE 시리즈를 꺼내든 것은 기기값이 비싸다는 정부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비 부담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국내 제조사와 협의해 연내 2종의 중저가 단말을 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달 KT 독점 형태로 40만원대 ‘갤럭시 점프3’를 출시했고, 이번에 80만원대 중가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일단 ‘갤럭시S23 FE’의 스펙만 놓고 보면 ‘준플래그십 단말’이라는 수식어가 수긍이 될 정도로 훌륭한 스펙을 자랑한다. 갤럭시 S23 모델과 스펙을 비교해보면 일단 프로세서는 Octa-Core로 동일하고, 저장 용량이나 배터리 용량 면에 있어서는 FE 모델이 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디스플레이 크기도 S23 모델 대비 10mm 가량 커져 게이밍이나 영상 시청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 게임하고 영상보는 1020 정조준…공식 액세서리도 ‘빵빵’ 이번 제품의 타깃은 1020세대다. 고사양의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영상 시청 시간이 많은 이용자 특성에 딱 맞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준비한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디저트 교환권 및 게임 쿠폰, 액세서리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체험권, 마이크로소프트365 베이직 체험권 등 1020 세대를 겨냥한 혜택으로 꾸려졌다. 공식 액세서리도 ‘피클스더프로그’, ‘조구만 스튜디오’, ‘카카오프렌즈’ 1020 세대가 좋아하는 브랜드로 다양하게 준비됐다.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사와 함께 24개월 후 사용 제품을 반납하면 출고가의 50%를 보상해주는 ‘갤럭시 퍼펙트(perFEct) 프로그램’도 도입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또 다른 가성비폰 시리즈인 갤럭시A25·35·55도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23 FE는 1020세대의 트렌드, 취향,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디자인과 기능을 담은 완벽한 스마트폰"이라며 "프리미엄 성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갤럭시 S23 FE로 나만의 개성 있는 모바일 라이프를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sjung@ekn.kr갤럭시 S23 FE 갤럭시 S23 FE.

SK머티리얼즈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김양택 사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 머티리얼즈는 7일 김양택 SK(주) 첨단소재 투자센터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2024년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혓다. SK㈜ 머티리얼즈는 2016년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인수합병(M&A)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반도체 전 공정에 걸쳐 소재 산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반도체 종합 소재회사로 성장했다. 또 실리콘 음극재를 중심으로 한 배터리 소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를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 소재, CCUS 등 클린에너지,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필수인 Advanced Package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SK㈜ 머티리얼즈는 "이번 임원인사 및 조직 개편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내실 경영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yes@ekn.krSK(주) 머티리얼즈 김양택 사장 프로필 사진 김양택 SK(주) 머티리얼즈 사장

에릭슨엘지 "올해 글로벌 5G 가입자 16억…전체 약 20% 차지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올해 글로벌 통신시장에서 5G가 모바일 이용량의 약 2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향후 6년 간 5G 가입 건수는 현재의 3배 이상 늘어난 53억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릭슨엘지는 7일 서울 광화문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5G 이용 동향과 성장 전망 등을 분석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박병성 에릭슨엘지 수석 네티워크 컨설턴트는 5G가 2023년 말까지 전 세계 모바일 가입의 약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5G 신규 가입은 2022년보다 63% 증가한 6억1000만 건으로, 전 세계 총 가입 건수는 이전에 예상했던 수치보다 1억 건 높은 16억 건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 세계적으로 약 280개의 통신사가 상용 5G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40개 이상의 통신사가 5G 스탠드얼론을 구축 또는 출시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적인 5G 서비스에는 향상된 모바일 광대역(eMBB), 고정 무선 접속(FWA), 게임 및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반의 일부 서비스가 포함된다. 지역적으로는 북미 지역의 5G 가입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까지 북미 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5G 가입률인 6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북아시아에서는 보급률이 41%로 예상되며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는 34%, 서유럽이 25%로 뒤를 이었다. 동북아 시장에 대해 박 컨설턴트는 "중국의 경우 스탠드얼론 전환을 빠르게 진행, 스탠드얼론에 전력투구 한 케이스다"라며 "음성, IoT 서비스 등 모두 5G 스탠드얼론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준에서 5G 증가율을 본다면 동북아 중에서도 중국이 가장 빠르게 진행중이며 규모가 큰 지역이다"라고 설명했다. 인도의 5G 가입 증가세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용 출시 후 14개월이 지난 올 연말까지 5G 가입률이 11%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컨설턴트는 "인도의 성장세가 모바일 트래픽 추세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9년에는 인도 지역의 5G 이용률이 약 68%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릭슨은 오는 2029년까지 6년 동안 전 세계 5G 가입 건수가 16억 건에서 53억 건으로 약 3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세계 5G 커버리지는 2023년 말에 45%에 도달하고 2029년 말에는 85%에 다다를 전망이다. 4G 가입의 경우 올해 3분기 동안 600만 건 증가해 총 52억 건이 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4G 가입은 정점에 이른 상태다. 가입자가 5G로 이동함에 따라 2029년 말까지 4G 가입자 수는 약 32억 건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마트폰당 전 세계 평균 데이터 소비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23년 말부터 2029년 말 사이에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향상된 기기 기능, 데이터 집약적 콘텐츠 증가, 구축된 네트워크 성능의 지속적 개선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릭슨엘지에 따르면 올해 월간 데이터 트래픽은 130엑사바이트(EB)로 2021년 77엑사바이트(EB)보다 2배 늘었다. 2029년에는 403엑사바이트(EB)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5G 미드밴드는 고용량과 우수한 커버리지를 결합해 완전한 5G 경험을 제공하는 데 이상적인 선택이다. 전 세계 5G 미드밴드 인구 커버리지는 2022년 30%에서 현재 40%로 증가했다. 피터 존슨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편집장은 "모바일 네트워크의 데이터 증가율은 모바일 광대역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소비자의 경향을 반영한다"며 "이런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이는 데이터 트래픽의 추가 성장을 촉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부분의 트래픽은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실내에서 발생하므로 일반적인 5G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실외 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5G 미드밴드 커버리지 확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kth2617@ekn.krKakaoTalk_20231207_124743557 7일 광화문 소재 회의실서 에릭슨 보고서 발표를 진행중인 박병성 에릭슨엘지 수석 네트워크 컨설턴트

LS전선, 1.5조원 규모 유럽 해상풍력 송전케이블 공급 본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S전선이 올해 5월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와 맺은 포괄적 장기공급계약 중 2건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7일 LS전선은 테네트의 독일 자회사인 테네트 오프쇼어와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덴마크와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 유럽 4개국은 2030년까지 65기가와트(GW) 용량의 해상풍력을 공동으로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테네트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최대 3500만 가구에 녹색 풍력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LS전선은 벨기에 건설업체 얀데눌, 데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북해와 독일 지역을 연결하는 총 4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LS전선은 이번 2건의 본계약에 맞춰 2026년부터 해저 및 지중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남은 2건의 계약도 2026년까지 순차적 체결이 예상된다. HVDC는 장거리 송전망, 국가간 연계,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에 최적화돼 있어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세계적으로 전력망 구축사업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HVDC 케이블은 대규모 설비투자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해 LS전선 등 소수의 글로벌 전선업체가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지난 8월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 1555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하는 등 해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ojin@ekn.kr사진 강원도 동해시 LS전선 HVDC 전용 공장 전경 강원도 동해시 LS전선 HVDC 전용 공장 전경.

SK C&C, 2024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 단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 C&C가 7일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SK C&C는 영업 및 프로젝트 수행 조직을 고객·사업별 전담 조직화해 디지털 정보기술서비스(ITS)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 선제적 시장 대응 및 고객 밀착 지원을 위해 각 사업 부문에 고객 전담 어카운트(Account) 조직을 배치했다. 또한 고객 IT서비스 품질과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부문’을 신설하는 등 IT서비스 딜리버리(수행) 기능도 강화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디지털 ESG,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전 산업 영역에 적용되는 기술 및 플랫폼 관련 조직들에 대해서는 전담 조직화하여 기능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부문을 밀착 지원한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국내외 디지털 팩토리 사업 수행을 위한 ‘디지털 팩토리 사업단’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법인의 독자적 디지털 ITS 사업 수행과 성과 창출을 리딩하는 ‘글로벌 사업단’을 신설했다. 기존 연구개발(R&D) 중심의 디지털 테크 센터는 신규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디지털 혁신 사업 추진을 위한 DX 부문으로 재편했다. 생성형 AI, 디지털 ESG, 디지털 헬스케어, 웹3 등 뉴 테크(New Tech) 기반 디지털 신성장 사업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임원인사에서는 신규 임원으로 총 11명이 선임됐다. [신규 선임] ▲ 전략사업개발1그룹장 황민정 ▲ 제조사업개발그룹장 이진우 ▲ 에너지사업그룹장 김효욱 ▲ ICT Biz.사업그룹장 안성진 ▲ 금융/전략서비스2그룹장 백석흠 ▲ Hybrid Cloud1그룹장 김용신 ▲ DX Tech.그룹장 손영윤 ▲ Digital ESG그룹장 방수인 ▲ 품질혁신담당 한세현 ▲ PMO담당 오재원 ▲ 리더십/Culture담당 박종오sk주식회사_C&C SK(주)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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