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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전남에 500억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라남도를 우주발사체 특화 지구로 선정한 정부 정책에 따라 단조립장을 비롯한 우주발사체 제조를 위해 투자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순천에 2만3140m2(약 7000평) 규모의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을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2025년까지 단조립장을 완공해 누리호는 물론 향후 차세대발사체 등 후속 사업을 위한 독자적인 민간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 단조립장은 발사체의 각 단을 제작하고 기능을 점검하는 시설로 발사체 체계종합기업이 갖추어야 할 필수 시설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 및 국토개발 분야 외부 전문가들의 평가에 따라 △2027년까지 누리호 4차례 추가 발사 등 정부 사업 일정 △운영 효율성 및 경제성 등을 고려해 단조립장의 최종 부지를 선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흥에 발사체 클러스터 부지가 조성되는 즉시 발사체 핵심 구성품의 제조시설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고흥 클러스터에 구축될 예정인 각종 시험설비 및 기술사업화센터와 연계해 핵심 구성품의 ‘제조-시험-검증’을 일괄적으로 진행해 민관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도전적인 우주산업에 민간기업으로서 앞장서 뛰어든 만큼 정부 및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대한민국을 우주강국으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단조립장 내부 조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남 순천에 설립할 예정인 ‘발사체 단조립장’ 내부 조감도

삼성전자 올해 임금 평균 4.1% 인상…등기임원 보수 인상 보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4.1%로 합의했다. 등기임원 보수 한도 인상은 경영 환경 악화 등을 고려해 사실상 보류하기로 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노사협의회 협의 결과를 사내 게시판에 공유했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이다. 기본 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진다. 개인별 임금인상 수준은 고과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올해 기본 인상률은 2%, 성과 인상률은 2.1%로 책정됐다. 사측은 당초 1%대의 기본 인상률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반발해 인상률을 2%로 올렸다. 지난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기본 인상률 5%에 성과 인상률 평균 4%를 더한 9%였다. 노사는 7월부터 설·추석에 지급하던 귀성여비를 월 급여에 산입하고 고정시간외수당 기준을 20시간에서 17.7시간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또 6월부터 월 필수근무시간 충족 시 매월 1일씩 쉬는 ‘월중휴무’를 신설하기로 했다. 임금피크제 근로자의 경우 자기계발을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한다. 이에 따라 57세는 월 1일, 58세 월 2일, 59세 월 3일을 단축 근무하게 된다. 노사협의회는 이밖에 올해 등기임원 보수한도 증액(17%)에 대한 직원들의 정서를 전달했다. 경영진은 회사 경영여건 등을 감안해 실제 집행 시 작년 보수한도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등기임원 보수한도 인상을 사실상 보류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5% 감소한 성적을 올렸다.yes@ekn.kr삼성전자 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4.1%로 정하기로 했다.

스마일게이트,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1조5771억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그룹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14일 연결감사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매출 1조5771억원, 영업이익 64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9.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1% 늘어난 규모다. 매출액 중에서는 게임사업 매출이 87%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용역·금융·로열티 매출 등으로 집계됐다. 계열사별로는 ‘로스트아크’ 개발·운영사인 스마일게이트RPG가 매출 7370억원을 기록해 전체 그룹사 매출의 46.7%를 차지했다. ‘크로스파이어’ 개발·운영사인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매출 6458억원, 영업이익 41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6.3%, 4.2% 증가한 수치다. 벤처캐피털(VC) 계열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매출 184억원, 당기순손실 83억원을 기록했다. sojin@ekn.krclip20230414160100 스마일게이트 CI.

HD한국조선해양, 2308억 규모 PC선 4척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4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수주액은 2308억원이다. 수주 선박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2026년 4월까지 인도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62척 76억2000만달러어치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57억4000만달러의 48.4%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PC선 20척, 탱커 3척, 컨테이너선 19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척,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8척, 중형가스선 2척을 수주했다.PC선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PC선

네카오,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 10억씩 기부…김범수 추가로 10억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강원도 강릉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강원도 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 등에 10억원씩 기부한다. 김범수 카카오 이니셔티브센터장은 여기에 10억원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을 더하기로 했다. 양사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일반 이용자들의 기부도 받고 있다.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포털 ‘해피빈’에서는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 등 다양한 사회단체들이 구호를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지난 11일부터 전국재해구호협회, 어린이재단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hsjung@ekn.kr카카오 카카오 강릉 산불 긴급 모금 관련 이미지.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스카이포츠와 UAM 버티포트 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계열사인 롯데건설 및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전문 기업인 스카이포츠(Skyports)와 국내 수직 이창륙장(버티포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버티포트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의 개발·구축·운용을 담당하고 롯데건설은 설계와 시공, 스카이포츠는 버티포트의 디자인을 담당한다. 3사는 버티포트 부지선정부터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기획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정보통신과 롯데건설은 K-UAM 그랜드 챌린지에 롯데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하며, 지난 2월 22일 국토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UAM 사업의 첫 발을 내딛은 바 있다. 스카이포츠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2018년부터 UAM 시설의 핵심인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 사업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세계 최초 버티포트 프로토타입을 구축하고, 지난해 프랑스 세르지퐁투아즈에 유럽 최초 버티포트 테스트베드(시험장)를 구축한 바 있다. hsjung@ekn.kr버티포트 K-UAM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하는 롯데컨소시엄 버티포트 관련 이미지.

엔씨소프트, 장애인 근로자 고용 확대키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엔씨소프트(엔씨(NC))가 장애인 근로자 고용과 ‘게임 접근성 가이드라인 연구’ 등 장애인을 위한 활동을 확대한다. 엔씨(NC)는 14일 장애인 근로자 고용과 직원 복지를 위해 ‘네일케어룸’을 신설했다. ‘네일케어룸’에서는 중증 장애인 직원이 일반케어 및 젤케어 등 네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각 장애인인 ‘네일케어룸’ 직원들을 위해 전담 수어 통역사가 함께한다. 엔씨(NC) 사내 시설 ‘라이브러리’에도 효율적인 서가 관리를 위해 발달 장애인 직원이 근무한다. 엔씨(NC)는 서비스 중인 게임의 고객 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 ‘엔씨서비스(NCSS)’를 운영하고 있다. 엔씨서비스는 사업장 내 장애인 편의 시설을 마련하고 고용 요건을 갖춰 2019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획득했다. 2020년에는 ‘올해의 편한 일터’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엔씨서비스는 지역 사회 기여를 위해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 왔다. 엔씨(NC)는 엔씨서비스와 연계해 장애인 고용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마련하고, 실무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해 장애인 고용과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엔씨(NC)는 장벽 없는 게임 플레이를 위해 ‘장애인 게임 접근성’에 대한 개발 가이드라인도 제작 중이다. 엔씨(NC)의 ‘게임 디자인 랩(Game Design Lab)’을 통해 △오디오 △컨트롤 △인터페이스 △커뮤니케이션 등 여러 방면의 접근성 강화 방안을 연구하고, 단계적으로 게임에 적용할 계획이다.hsjung@ekn.kr네일 엔씨소프트 ‘네일케어룸’ 전경.

벤츠, 2023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티켓 판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드라이빙 교육 프로그램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의 2023년 시즌 티켓 판매를 본격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 10월 런칭 이후 국내 고객들과 퍼포먼스 애호가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독일 메르세데스-AMG 본사에서 개발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드라이빙 프로그램으로, AMG 본사의 인증을 받은 국내 전문 강사진들이 참가자의 수준과 특성에 맞춰 단계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강력한 레이싱 DNA를 자랑하는 내연기관 AMG 차량뿐만 아니라 벤츠의 고성능 순수전기차 라인업인 메르세데스-AMG EQ의 최신 모델부터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패밀리 프로그램’ 등, 순수 전기 퍼포먼스 모델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해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모델 및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AMG 모델을 집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컴팩트 AMG부터 GT까지 다양한 AMG 차량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전설의 오프로더인 메르세데스-AMG G 63을 특별히 제작된 오프로드 모듈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택시 드라이빙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G-클래스 선호도가 높은 국내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출시된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 고성능 AMG 라인의 첫 번째 전기차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등 메르세데스-AMG의 퍼포먼스 럭셔리와 혁신적인 전기 구동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AMG EQ의 최신 모델들도 새롭게 추가된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패밀리 프로그램’이 선택 사항으로 추가됐다. ‘패밀리 프로그램’은 부모 중 한 명이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즐기는 동안 다른 보호자와 자녀들은 에버랜드 VIP 투어와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AMG 스피드웨이에서의 택시 드라이빙 체험도 제공되어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패밀리 프로그램’은 주말 및 공휴일에 진행되는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특정 프로그램 참가 시 추가(1인당 20만원)로 구매할 수 있다. 박진경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케팅 담당 상무는 "2023년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AMG 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패밀리 프로그램 옵션을 더해, 더욱 즐겁고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국내 고객들과 퍼포먼스 드라이빙 애호가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또한 이번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에는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과 더불어, 오프로더의 전설 AMG G 63을 위한 특별한 오프로드 모듈 등 더욱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2023년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AMG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되며, 만 18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홈페이지의 바이 온라인 메뉴에서 누구나 신청 및 참가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입문자를 위한 △‘AMG 익스피리언스(60만원·4시간)’부터 △‘AMG 퍼포먼스(100만원·8시간)’ △‘AMG GT 익스피리언스(100만원·8시간)’ △AMG 어드밴스드(200만원·16시간)’ 등 4개로 구성된다.사진1 -2023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드라이빙 교육 프로그램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의 2023년 시즌 티켓 판매를 본격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한국광해광업공단, 페로크롬 초도 시범방출에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소금속 비축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초도 시범방출을 실시했다. 포스코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정부가 비축 중인 희소금속의 방출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군산 광해광업공단 창고에 보관된 희소금속 가운데 ‘페로크롬’을 포항제철소로 시범방출하기로 하고, 지난 10일부터 이송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범방출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수립한 ‘금속비축 종합계획’ 이행의 일환이다. 당시 정부는 금속비축 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희소금속 수급 장애 발생 시 방출 기간을 60일에서 30일로 절반 수준으로 단축하고 심각한 공급장애가 발생할 경우에는 최단 8일 이내에 방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지난 1월에는 산업부에서 철강, 이차전지, 전기차,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수급 위기 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광해광업공단과 포스코 등 산업별 대표 수요기업 간 민·관 금속비축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광해광업공단과 포스코는 방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요인 해소와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절차를 지속 협의해 왔으며, 국내 생산이 전무하고 남아공, 인도 등 원거리 공급원에 전량 의존하는 페로크롬을 대상으로 시범 이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효욱 포스코 원료2실장은 "이번 시범방출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포스코는 향후 페로크롬 이외에도 타 품목으로의 확대 추진을 고려하는 등 비축제도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더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본 시범방출을 바탕으로 정부-공단-민간업계의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향후 타 원료 공급 안정성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정부에서 운영 중인 금속비축 제도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사전 대응하는 데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포스코 포스코가 지난 13일 포항제철소에서 페로크롬의 성공적인 시범 방출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왼쪽부터) 포스코플로우 사재정 포항물류그룹장, 포스코 박소현 니켈크롬섹션 리더, 한국광해광업공단 허선희 전략산업비축팀장, 한국광해광업공단 박광복 비축사업처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승준 주무관, 포스코 조용석 STS제강부장, 포스코 임병호 STS원료그룹장

시진핑 韓 기업 방문···LG디스플레이 찾은 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광둥성 광저우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공장을 찾자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개혁·개방을 강조하며 외자기업에 협조를 당부한 그림이라는 것부터 미중 대립 구도 속 우리 측을 압박하기 시작했다는 것까지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14일 재계와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에 다르면 시 주석은 지난 12일 광둥성 시찰 중 LG디스플레이 생산기지와 중국 신에너지차 업체 광치아이온을 방문했다. 우리나라 기업인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관계자들과 대화하며 한중간 우의를 강조하는 덕담을 나눴다.광저우 LG디스플레이 생산기지는 광저우에서 가장 큰 외자기업 중 하나다.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도 해외 주요 생산기지 중 하나다. 시 주석이 삼성·SK·현대차 대신 LG를 찾은 배경으로 지목된다. 시 주석은 저장성 당 서기였던 2005년 7월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14년 국가주석 자격으로 방한했을 때는 서울 시내 한 호텔에 마련된 LG 전시관을 찾기도 했다.일각에서는 시 주석이 우리 측에 일종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경제 행보를 본격 시작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에 우호적 태도를 취했다는 것이다. 시 주석이 지난달 집권 3기에 공식 돌입한 뒤 외자 기업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중국은 고강도 코로나 방역조치 여파로 경제 관련 고민이 깊어진 상태다. 지난해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치는 3.0% 성장에 그친 뒤 올해는 ‘5.0% 안팎’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수 확대와 외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시 주석은 지방 시찰 계기에 외자기업을 방문함으로써 외국 기업 투자를 환영한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 삼성과 SK에게 ‘탈중국’ 행보를 보이지 말라는 압박을 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yes@ekn.kr12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광저우 LG디스플레이 생산 시설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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