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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아로나민’, 10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일동제약의 활성비타민 영양제 ‘아로나민’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에서 종합영양제부문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소비자 조사와 평가 및 인증 등을 거쳐 대한민국의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이번 소비자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서울과 6대 광역시의 15세 이상 60세 미만 남녀 약 1만23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아로나민은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최초 인지 △비 보조 인지 △보조 인지 등 세부 지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특정 브랜드에 대해 지니고 있는 호감 또는 애착의 정도를 의미하는 브랜드 충성도와 관련해 △브랜드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 세부 지표에서도 경쟁 브랜드에 비해 고른 우위를 점했다. 아로나민은 성분 및 함량, 사용상 특성, 제품 콘셉트 등에 따라 △아로나민 골드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 △아로나민 씨플러스 △아로나민 실버 프리미엄 △아로나민 실버 액티브 △아로나민 이맥스 플러스 △아로나민 아이 등의 시리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체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지난해 ‘아로나민 시리즈’ 전체 매출액은 약 691억원을 기록했으며,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한 일반의약품 비타민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황준하 일동제약 OTC2팀장은 "아로나민에 함유된 활성비타민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제품 속성과 효능효과를 꾸준히 알리는 동시에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브랜드 확장 및 세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성과"라고 밝혔다. kch0054@ekn.kr아로나민 일동제약 ‘아로나민’, 10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국내 청소년 임상 3상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SK바이오팜이 뇌전증 혁신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청소년 전신 발작 뇌전증에 대한 임상 3상 시험 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만 12세 이상~18세 미만의 일차성 전신강직-간대발작 환자를 대상으로 세노바메이트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시험의 하나이다. 국내 임상 3상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5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청소년 환자 약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에 참여하는 환자는 세노바메이트 또는 위약을 34~37주 가량 투약 받으며, 이후 환자 선택에 따라 약 1년까지 투약 받을 수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현재 전신강직-간대발작을 포함해 적응증을 확대하고 투약 가능 연령층을 성인에서 청소년까지 넓히기 위해 국내 외에도 미국, 호주, 독일 등 8개 국가에서 다국가 임상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부분 발작 증상이 있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국내 최초로 전 과정 독자 개발해 성인 뇌전증 환자에게 유의미한 발작 완전 소실률을 보여준 뇌전증 혁신 신약이다. 성인 대상 부분 발작 뇌전증에 대한 약효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2021년 3월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아 시판 중이다. kch0054@ekn.kr2022022501000978500041071 SK바이오팜의 뇌전증 혁신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사진=SK바이오팜

"K-제약바이오 미래, 오픈 이노베이션·AI신약에 달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이달 초 취임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약바이오 육성 계획에 협력해 우리나라가 향후 5년 내 세계 6대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연홍 회장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제약바이오협회 본관에서 지난 2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과 정부 건의사항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먼저 노 회장은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과 지난 24일 발표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앞서 정부는 신시장 창출 전략과 5개년 종합계획 등을 통해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를 신설해 제약바이오산업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오는 2027년까지 연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2개, 글로벌 50대 제약사 3개를 배출하며, 의약품 수출액을 현재의 80억달러(약 10조원)에서 160억달러로 2배 늘려 세계 바이오헬스 6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노 회장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제약바이오협회와 회원사를 중심으로 올해 4대 추진전략과 16개 핵심과제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노 회장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플랫폼 ‘K-스페이스’를 활성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K-스페이스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220여개사의 검증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1200여개를 업로드한 플랫폼으로, 제약사 또는 투자자들이 질환별·개발단계별로 유망 파이프라인을 쉽게 검색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또는 인수합병(M&A)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첫 플랫폼이다. K-스페이스는 유망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과 투자의사가 있는 제약사의 매칭을 촉진시켜 신약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노 회장은 지난해 신설한 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연구인력 교육과 AI 신약 개발·허가 촉진 시스템 확립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창출을 위한 약가 보상체계 혁신, 허가관련 규제 개혁, 원료·필수의약품 국내 생산기반 강화, 아시아 신흥시장 판로 확대, ESG 경영 확산 등도 올해 제약바이오협회의 핵심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 회장은 정부에 대한 건의도 빠뜨리지 않았다. 노 회장은 우선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를 신속히 설치해 가동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혁신위원회 신설은 지난달 정부의 신시장 창출 전략에서 처음 공식 발표됐지만, 이를 위해서는 먼저 혁신위원회 설치법 제정과 기존 보건복지부 소관 위원회를 정비 작업이 필요하다. 정부와 국회의 의견 조율이 선행돼야 하는 셈이다. 또한 노 회장은 정부가 약속한 제약바이오 육성을 위한 메가펀드 조성과 원료의약품 자급률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도 건의했다. 노연홍 회장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6대 강국이 되려면 정부가 마련한 산업 육성·지원 정책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곧바로 추진돼야 한다"며 "산업계 역시 정부의 야심차고 전폭적인 산업 육성·지원 정책에 부응해 보다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지속적인 혁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제약바이오협회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K-제약바이오 차세대 항암신약 대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오는 4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학회에 참가해 세계 최초 먹는 대장암 치료제 등 차세대 항암신약 연구성과들을 대거 발표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4월 14~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회의(AACR Annual Meeting 2023)가 열린다.AACR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불리는 세계 권위의 학회로, 주로 전임상 등 초기 단계의 연구성과들이 발표된다. 올해 120개국 2만여명의 연구자가 참가할 전망이다. 이번 AACR 2023에는 동아쏘시오그룹의 바이오의약품 계열사 에스티팜 등 전통 제약사와 에이비엘바이오 등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두루 참가해 다양한 신약개발 성과들을 발표한다. 에스티팜은 세계 최초의 먹는(경구용) 대장암 치료제 ‘STP1002’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기존 대장암 치료제인 머크의 ‘얼비툭스’는 유전자 돌연변이 발생시 치료효과가 사라지는데, 주사제형인 얼비툭스와 경구용 STP1002를 병용투여하면 돌연변이 발생시에도 암세포가 극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에스티팜은 이 성과를 포스터로 발표한 후 임상1b상과 2상에 돌입, 새로운 계열의 대장암 치료 신약이자 세계 최초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국내 참가업체 중 가장 많은 7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표적항암제,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항암백신 등 바이오신약 연구성과를 대거 발표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이 중 현재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혈액암 및 고형암 치료제 ‘HM97662’는 기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일부 암환자의 암세포에서 주로 발견되는 2가지 유전자(EZH1·2)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저해제로, 기존 항암제가 듣지 않는 암환자의 치료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전임상 성과를 발표한 후 국내외에서 오는 2027년까지 임상을 완료한다는 목표이다. 이밖에 국내 바이오기업들도 다수 참가해 K-바이오 저력을 과시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난소암, 유방암, 만성림프구성백혈병 등 다양한 고형암·혈액암종의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BL102’를 소개한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종양의 미세환경 내 면역학적 특성을 바꾸는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 후보물질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기존 3세대 폐암 치료제 치료 후 나타날 수 있는 돌연변이를 표적 치료하는 4세대 폐암 표적 치료제를 소개하며, 루닛은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마커(생체표식)를 활용한 암 진단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학회에 참가하는 우리 기업들이 최근 각광받는 표적항암제 기술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등 발표 주제가 다양하고 글로벌 신약 트렌드에 부합하는 만큼, 지난 2년간 이어진 글로벌 제약바이오 투자 위축 속에서 투자심리를 되살리고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kch0054@ekn.kr지난해 4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회의(AACR Annual Meeting 2022) 개막행사 모습. 사진=AACR 공식 홈페이지

JW중외제약, 차세대 탈모치료제 ‘JW0061’ 해외 첫 특허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JW중외제약은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해 러시아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Wnt 신호전달경로 기반의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것으로 ‘JW0061의 신규한 헤테로 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 그리고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JW0061’의 물질 특허가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10여 개국을 대상으로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안드로겐성 탈모증, 원형 탈모증과 같은 탈모 증상에 효과적이고 예방효과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열린 ‘Wnt 2022’ 학회에 참가해 JW0061 전임상 결과를 최초로 공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JW0061이 모유듀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Wnt 신호전달경로가 활성화되는 작용기전을 새롭게 확인했다. 이는 발모 작용기전을 규명한 저분자 약물의 최초 보고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위약군 대비 JW0061의 우수한 모발 성장과 모낭 신생성 효과를 확인한 동물실험 결과도 공개했다. 모발의 성장은 생장기, 퇴행기, 휴지기 순으로 세 단계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데, 평균 50일 이상 소요되는 생장기 진입 시점을 JW0061 도포로 30% 이상(15일) 앞당긴 결과다. JW중외제약은 2024년 상반기 JW0061의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현재 GLP 비임상 독성평가를 하고 있으며, 미국 피부과 분야 핵심의료진과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 특허 등록은 해외 시장에서 퍼스트-인-클래스 신약후보물질 JW0061을 원천기술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JW0061을 기존 탈모치료제를 보완, 대체하는 새로운 혁신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중외제약

동국제약, 갱년기 여성 위한 새봄 피부관리 제품 추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일상회복 후 처음 맞는 봄, 갱년기 여성들이 피부관리에 한층 신경을 쓰게 되는 계절이 왔다. 마데카솔·마데카크림 등 54년간 피부 과학 분야 노하우를 쌓아온 동국제약은 피부 활력을 높이기 위해 갱년기 여성들이 식이요법·운동과 함께 병행하면 좋을 건강 제품을 추천했다. ◇센텔리안24 더마 펄스 부스터멀티샷 피부 탄력과 잡티는 갱년기 여성들의 고민 중 하나다. ‘더마 펄스 부스터 멀티 샷’은 동국제약이 피부과학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더마 디바이스이다. 기기 하나로 △브라이트닝 모드 △흡수 모드 탄력 모드 등 세 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모드별로 1단계~5단계의 강도 조절이 가능해 피부 타입이나 컨디션에 따른 맞춤형 데일리 케어가 가능하며,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그립감, 부드러운 핸들링을 갖추고 있다. 직관적인 아이콘이 그려진 3개의 버튼으로 원하는 기능을 보다 쉽게 작동할 수 있고, 케어 안내를 위한 친절한 한글 음성 가이드가 장착돼 있어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센텔리안24 더 마데카 크림 동국제약의 피부 과학 기술력을 집약해 완성한 ‘더 마데카 크림’은 병풀 유래 스페셜 성분을 최다로 함유해 강력한 피부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토탈 안티에이징 기능성 크림이다.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 시즌 성분과 효능을 업그레이드해 왔으며, 소비자들로부터 강력한 피부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 4300만개를 돌파했다. 피부 120시간 보습 지속, 피부 진정 효과는 물론 피부 나이 지수 개선, 자외선에 의한 피부 (광)노화 완화, 주름 개선, 기미 완화, 모공 케어, 수분 장벽 개선 등 전반적인 피부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독일 더마 테스트 ‘엑설런트’ 등급, 5-스타 더마테스트(보습·주름·진피치밀도)를 획득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르판시 안티헤어로스 샴푸&르판시 아미노앤프로틴 트리트먼트 동국제약의 탈모 케어 브랜드 ‘르판시’는 ‘르판시 안티헤어로스 샴푸’와 ‘르판시 아미노앤프로틴 트리트먼트’ 등 2종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르판시 안티헤어로스 샴푸’는 임상연구기관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탈락 모발수 감소, 모발 볼륨 개선, 두피 안티에이징, 모발 인장강도 개선,펌·염색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 맥주효모추출물,병풀추출물,센텔라아시아티카정량추출물(TECA) 등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성분인 ‘이스테카’를 50% 함유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덱스판테놀, 살리실릭애씨드,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도 포함하고 있다. ‘르판시 아미노앤프로틴 트리트먼트’ 역시 핵심성분인 이스테카를 50% 함유하고 있고, 홍삼추출물, 아미노산 20종, 프로틴 7종이 들어 있어 모발 케어에 도움을 준다. ◇스포테라 온열 안마매트 ‘스포테라 온열 안마매트’는 7가지 마사지 모드 중 선택하고 누워만 있어도 목부터 골반까지 스트레칭이 가능한 전신 안마매트이다. 8개의 에어셀이 신체 주요 부위를 들어주고 받쳐주어 온 몸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어준다. 특히 국내 유일의 C자 커브 스트레칭 기능을 탑재, 현대인의 고질병인 목과 어깨 결림을 푸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40도의 온열 기능이 마사지 효과를 높여주며, 세련된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로 깔끔하게 보관 가능하다. ‘스포테라 온열 안마매트’의 마사지 모드는 부위별 3가지 집중모드(목·어깨 집중모드,등·허리 집중 모드,골반·엉덩이 집중모드)와 4가지 자동모드(다이나믹 모드·스트레칭 모드·트위스트 모드·릴렉스 모드)로 구성돼 컨디션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kch0054@ekn.kr스포테라 온열 안마매트 동국제약 스포테라 온열 안마매트 더마 펄스 부스터 멀티 샷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더마 펄스 부스터 멀티샷 2.센텔리안24 더 마데카 크림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더 마데카 크림 르판시 아미노프로틴 트리트먼트 동국제약 르판시 아미노앤프로틴 트리트먼트

일동제약, R&D 구조적 적자 털고 "올해 흑자전환"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아로나민·비오비타 등 히트제품을 낳은 ‘일반의약품(OTC) 명가(名家)’에서 연구개발(R&D) 전문 제약사로 변신을 꾀하는 일동제약이 올해 ‘R&D 투자 지속’과 ‘수익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에도 R&D 지출로 적자 폭이 커졌던 터라 올해 일동제약이 흑자전환으로 올라설 지에 제약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27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지난 24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근 수년간 R&D 전문회사로서 위상을 드높였다"며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지속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윤 대표는 "올해는 합리적인 자원분배와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 증대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일동제악은 지난해 매출 6377억원을 올리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021년 5601억원보다 13.9% 증가한 수치로, 전체 매출의 11%를 차지하는 대표 제품인 ‘아로나민’ 제품군과 혈압강하제 ‘투탑스’ 등 전문의약품(ETC)이 두루 선전한 결과이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2021년 555억원에서 지난해 735억원으로 오히려 늘었다. 일동제약은 2020년 66억원 영업이익 이후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등 R&D 비용 지출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0~2022년 3년간 살펴보면, 판매관리비는 1716억원, 1784억원, 1999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소폭씩 증가했지만 연구개발비는 602억원, 965억원, 1251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 중 연구개발비 비중은 19.7%로 제약업계 최상위권이다. 통상 국내 제약업계의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6~7%에 불과한데, 매출액의 약 20%를 연구개발비로 지출하는 것은 경영진의 의지가 없으면 불가능하다는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일동제약은 최근 수년간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엔시트렐비르’(제품명 조코바)를 비롯해, 안질환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 집중 투자해 왔다. 이 중 엔시트렐비르는 지난해 임상 3상을 모두 마치고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냈다. 올해는 비용부담이 큰 임상 3상 시험이 예정된 것이 아직 없어 R&D 지출 부담을 덜 수 있는 요인이 생긴 셈이다. 다만 지난해 미국과 국내에서 각각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NASH 치료제 ‘ID119031166’와 위장질환 치료제 ‘ID120040002’를 비롯해, 당뇨치료제 ‘IDG16177’, 유방암치료제 ‘베나다파리브’ 등 임상 단계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다수 진행 중이라 R&D 투자를 줄일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결국, R&D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실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ETC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전문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의료정보 플랫폼 ‘후다닥’ 등 주요 계열사들의 매출 동반상승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올해 계획된 R&D 투자 규모를 아직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올 한해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일동제약

대웅제약, 생명공학연구원과 산학협력으로 신약 개발 성과 ‘톡톡’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이 신약 및 신제품 개발에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26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실험동물자원센터와 지난 2019년 연구성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체결한‘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MOU)’에 대한 성과를 24일 공개했다.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은 수학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임상 기간·비용을 줄여 개발기간을 단축시키는 연구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지난해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의 성공과 기회’ 보고서를 발간할 정도로 신약 개발에서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생명연 실험동물자원센터의 공동연구책임자인 이경륜 박사팀과의 산학협력을 4년 가까이 이어오며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한 약물동태 및 약효 예측 ▲임상용량 설정 근거 마련 ▲약물간 상호작용 예측 ▲특정 인구 집단에서의 약물동태 예측을 통해 신약개발 전략을 고도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각 임상 단계별로 체계적인 모델링 연구를통해최적의 임상 디자인을 도출하는 등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였다. 또한 국내외 규제기관에 근거 자료로 활용해 혁신적으로 임상 개발비용과 기간을 대폭줄였다.아울러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된 결과를 기반으로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해 내부 의사결정 속도를 높였다. 주요성과로는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 Fexuprazan) 논문 2건이 파마슈틱스 저널(Pharmaceutics Journal, IF=6.5) 및 파마슈티컬스 저널(Pharmaceuticals Journal, IF=5.2)에 게재돼 과학적 근거를 뒷받침하는 데 성공했다.지난 2021년에는대한임상약리학회 학술대회에서생명연이경륜 박사가‘펙수프라잔의 경구투여에 대한 생리학적 기반 약동학 모델 개발(Development of Physiologically Based Pharmacokinetic Model for Orally Administered Fexuprazan in Humans)’을 주제로사례 발표를 진행하는 등 연구 성과를 대외에 알리기도 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성과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구체적인 연구 역량 강화로이어졌다는 점에서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추후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대웅제약의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에서도과학적 근거를 확보하는 등 혁신신약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대웅제약 전경 대웅제약 본사 전경

제약바이오업계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계획 환영"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정부가 지난 24일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를 열고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의결한 가운데, 제약바이오업계가 이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논평을 내고 정부의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과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전략 방안’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통해 △R&D 투자 확대 △투자 및 수출지원 강화 △융복합 인재양성 △규제 혁신 및 공급망 인프라 확대 등 4대 지원 전략과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5개년 종합계획은 2027년까지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 창출 △글로벌 50대 제약기업 3곳 육성 △의약품 수출 2배 달성 등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글로벌 6대 강국을 달성한다는 목표 하에 마련한 것이다.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을 국가의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읽힌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중장기적인 지원 정책과 명확한 방향성, 과감한 투자가 필수라는 점에서 이번 발표에 거는 산업계의 기대감은 매우 크다고 밝혔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바이오 공급망 강화 등 행정명령에서 보듯이 제약바이오산업은 인류의 건강한 삶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여하는 산업인 동시에 자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정부가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육성정책을 구체적으로 내놓은 것은 커다란 의미가 있다. 협회는 정부의 이처럼 강력한 산업 지원 의지와 신속한 규제완화가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빠른 시일안에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종합계획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시행계획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정부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지속적인 혁신과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크게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한·印尼, SK플라즈마 혈액제제공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혈액제제 전문기업 SK플라즈마가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최초의 혈액제제 생산공장 건설사업이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추진된다. SK플라즈마는 24일 서울 중구 엠베서더서울풀만 호텔에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보건의료 장관회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건설 및 운영을 위한 공동 선언서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보건의료 장관회담은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양국 보건의료 협력성과와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부디 구나디사디칸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 루흣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대웅제약이 현지에 설립한 합작회사 대웅인피온의 안드리안또 데르나트라 이사와 함께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건설 및 운영을 위한 공동 선언서를 발표했다. 또한 배석한 양국 장관은 이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건설 및 운영 사업은 SK플라즈마가 현지에 연간 100만ℓ의 원료 혈장을 처리할 수 있는 혈액제제 생산 플랜트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억5000만달러(약 3000억원) 규모로, SK플라즈마의 첫 해외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이자 인도네시아 내에 처음 건설되는 혈액제제 생산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SK플라즈마는 이달 초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이 사업을 위한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현지에 합작회사(JV)를 설립해 오는 5월 착공할 계획이다. 2025년 이 플랜트가 준공되면 그동안 혈액제제를 전량 수입하던 인도네시아는 자국 국민의 혈액에 기반한 혈액제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SK플라즈마의 합작회사는 현지 5위 규모의 제약사로 성장할 전망이며, SK플라즈마는 이를 거점 삼아 다른 바이오 의약품으로 사업을 확대해 주변국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혈액제제는 혈액을 원료로 하는 의약품으로, 사고로 인한 과다출혈, 선천성 면역결핍질환, 혈우병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국가필수의약품이다. 이날 공동 선언문 발표 행사에서 부디 장관은 "오늘 자리는 한-인도네시아 양국 정부와 민간기업 등 3자가 꾸준히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소통을 통해 양국 모두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건설 및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며 "앞으로도 혈장처리 기술을 자체적으로 갖추지 못한 나라에 기술을 수출하며 글로벌 보건의료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kch0054@ekn.kr부디 구나디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왼쪽부터), 루훗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 안드리안또 데르나트라 대웅인피온 이사,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안재현 SK케미칼 사장, 간디 술리스얀토소에헤르만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24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서울풀만 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사업 공동선언서 서명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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