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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발생하면 100일 내 백신·치료제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정부가 향후 팬데믹 등 보건안보 위기 발생시 100일 이내에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보건안보 위기대응체계를 5년 내에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보건의료기술 수준을 선도국 대비 82% 수준으로 올리고, 바이오헬스 수출도 향후 5년새 2배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0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3회 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2023~2027년)’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계획은 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11개 정부부처가 참여해 5년마다 수립하는 보건의료기술 분야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코로나19 이후 처음 수립된 보건의료 청사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실제로 이번 계획은 코로나 이전에 수립된 제2차 기본계획(2018~2022년)에 비해 감염병 확산 등 국가보건안보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책이 대폭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디지털전환 시대에 맞춰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지원을 강화한 것도 주된 특징이다. 이번 계획은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4.0 시대 구현’을 비전으로, 총 4대 추진전략, 14대 중점과제, 46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우선, 심뇌혈관질환·치매·암 등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강화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임상의사결정 모델, 난임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고정밀 치매 조기진단법, 희귀난치질환 치료 약물·기술 등의 개발을 지원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2023~2027) 주요 내용 비 전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4.0 시대 구현 목 표 △ 최고 기술국(미국) 대비 보건의료기술 수준 향상(2022년 79.4% → 2027년 82.0%) △ 보건안보 위기 발생 시 100일 내 백신·치료제 대응시스템 구축 △ 바이오헬스 수출 확대(2022년 242억달러 → 2027년 447억달러) 구 성 4대 추진전략, 14대 중점과제, 46개 세부과제 4대 추진전략 주요내용 △ 국민 생명·건강 직결되는 기술개발 투자강화 - 심뇌·응급 등 필수의료 투자 / 암·치매 등 미극복 질환 대응 기술 개발 / 환자 맞춤형 희귀난치질환 치료기술 개발 △ 보건안보 확립 - 감염병 백신·진단·치료제 개발 역량 확보 / 감염병·재난 대응 범부처 협력체계 강화 / 혁신적 보건의료 R&D 체계 마련 △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 - 데이터·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 의약품·의료기기 글로벌 경쟁력 강화 / 첨단재생의료 환자 접근성 개선 △. R&D 혁신 생태계 조성 - 미충족 의료수요 대응 위한 R&D 경쟁력 강화 / 기술 보유 기업의 사업화 촉진 / 규제 합리화 및 전문화 자료: 보건복지부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하는 보건안보 확립을 위해서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범용백신·항바이러스 치료제 등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감시예측기술, 감염환자 대응시스템 최적화 등을 추진한다.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여러 의료기관에 분산된 개인의 의료데이터를 환자가 자율적으로 활용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의료 마이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제도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신약 개발과 첨단 의료기기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보건의료 R&D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바이오헬스 펀드를 조성하고, 기업공개(IPO)·인수합병(M&A)·해외투자유치 등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도 나서는 동시에, 팬데믹에 대비한 국제사회 공조, 의학과 다양한 이공계 전공을 연계한 의사과학자 양성 등에도 힘쓸 계획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보건의료기술의 산업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자국민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보건안보 역할도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보건의료 R&D를 통해 다양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돼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휴온스푸디언스, 5월 1일까지 ‘이너셋데이’ 할인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휴온스푸디언스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너셋’이 오는 5월 1일까지 ‘이너셋 브랜드 데이’를 진행한다. ‘이너셋 브랜드 데이’는 이너셋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공식몰을 통해 인기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푸짐한 사은품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홍삼 데일리스틱 △모로오렌지 주스 △비오틴 블랙5000 △저분자 피쉬콜라겐△장건강 프로바이오틱스 올인원 △울트라 아르기닌 등 이너셋 대표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NFC 모로오렌지 주스’는 이탈리아산 블러드 오렌지의 종으로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풍부하며 단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물 한 방울 없이 비가열생착즙 방식으로 착즙한 원액만을 담은 제품이다. ‘비오틴 블랙 5000’은 활력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B군 중 하나인 비오틴을 고함량으로 담은 제품으로 DSM사의 프랑스산 원료를 사용하여 고품질을 확보하였다. 구매금액별 혜택도 마련했다.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비타민D 제품을 증정하며, 3만 원,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5000원,1만5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한편 이너셋은 휴온스푸디언스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로 2017년 브랜드 론칭 이래 ‘고품질 건강기능식품’을 모토로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휴온스푸디언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에는 이너셋의 대표 제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최신 트렌드 건강기능식품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휴온스푸디언스 이너셋 프로모션

동아제약 ‘디몰(:Dmall)’, 가정의 달 할인행사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아제약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14일까지 공식 브랜드몰 ‘디몰(:Dmall)’에서 ‘LOVE & THANK YOU’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번 프로모션은 동아제약의 인기 건강식품과 생활소비재 제품을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세트 구성으로 다양하게 선보인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의 에센셜 포우먼S와 포맨S는 1+1, 혈행 개선 전문 브랜드 ‘써큐란’의 알파와 알티지오메가-3는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셀파렉스는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세대별 맞춤 비율로 제공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테아닌 성분이 함유돼 있어 직장인, 취업준비생에게 선물하기 좋다. 써큐란도 연령, 세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 혈행 고민을 해결할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알파 제품은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 은행잎 추출물로 혈중콜레스테롤 개선과 기억력 개선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50대 이상 부모님에게 선물하기 좋다. 검가드는 충치예방과 구취제거, 치은염과 치주염 등 잇몸질환 예방을 돕는 고기능성 가글제 브랜드로, 피곤하면 잇몸이 자주 붓고 피가 나는 사람, 임플란트를 경험한 사람에게 입소문이 나며 빠르게 구강청결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검가드 오리지널과 치약을 함께 담은 선물세트와 묶음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디몰 단독 선물세트와 구매가격별 감사쿠폰 증정 이벤트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소중한 사람에게 건강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동아제약 디몰 가정의 달 프로모션 동아제약 브랜드몰 디몰의 가정의 달 프로모션 홍보 포스터

한독-웰트, 국내 2호 디지털치료기기 허가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토탈 헬스케어 기업 한독과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웰트가 국내 2호 디지털치료기기 허가 획득에 성공했다. 한독과 웰트는 불면증 치료 디지털치료기기 ’웰트-I(WELT-I)’가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이날 밝혔다. ‘WELT-I’는 의학적으로 입증된 인지행동치료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치료기기(DTx)이다. ‘WELT-I’는 임상진료지침에서 1차 치료로 권고되고 있는 인지행동치료를 환자의 수면패턴에 따라 개인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웰트가 불면증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임상시험 결과, ‘WELT-I’는 수면효율을 유의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WELT-I’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할 수 있으며, 처방을 받은 불면증 환자가 스마트폰에 ‘WELT-I’를 설치하면 수면패턴에 따라 수면제한요법, 수면위생교육, 자극조절치료, 인지재구성, 이완요법 등을 8주 동안 정밀하게 전달해 불면증 증상을 개선한다. 이번 식약처 허가에 따라 한독과 웰트는 ‘WELT-I’의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독과 웰트는 지난 2021년 지분 투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한독은 ‘WELT-I’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한독은 현재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수면제인 스틸녹스를 담당하며 불면증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중추신경계(CNS) 질환과 희귀질환을 포함한 미충족 의료수요의 영역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영역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허가 관문을 통과한 디지털치료기기가 성공적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뿐 아니라 학회와 의료진과의 협업, 사업화에 대한 경험과 역량도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치료환경에서 인지행동치료의 낮은 접근성과 한계로 어려움이 있었던 불면증 환자에게 ‘WELT-I’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지 웰트 대표이사는 "웰트의 첫 파이프라인인 ‘WELT-I’가 탄탄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허가를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내 수면제 시장을 주도하는 한독과 시너지를 발휘해 개발에 이은 사업화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앞으로도 국내업체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신기술 혁신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할 수 있도록 국내 규제를 글로벌스탠다드로 만들겠다"며 "규제 전문가 밀착 상담, 글로벌 기준 적용 등 규제지원 다리를 단단하게 놓아 제품 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제품 출시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웰트 WELT-I 이미지

"넥스트팬데믹 대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요 국가들이 필수·원료의약품의 자체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원료의약품 자급률이 낮은 우리나라도 관련 허가절차의 신속화와 세액공제 등 우대정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공동주최,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의약품정책연구소 후원의 ‘제6차 K-생명바이오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입을 모아 우리나라의 필수·원료의약품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필수의약품 및 원료 생산기반 강화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요성이 높아진 필수·원료의약품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 세계 의약품 공급구조는 생산비용절감을 위한 ‘국제 분업구조’가 특징이었다. 실제로 미국은 제네릭(복제약) 완제약 제조시설의 60%를 외국에 의존했고, 제조 비용이 낮은 인도·중국이 제네릭 생산국의 핵심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직후인 2020년 3월부터 미국·유럽은 필수의약품의 장기적인 국내 제조를 목표로 하는 법률과 행정명령을 잇따라 제정해 자국 생산을 강화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는 원료의약품 자급률이 갈수록 낮아져 2019년 기준 16.2%에 불과했다. 팬데믹 이후에 다소 높아졌지만 2021년 기준 24.4%에 그쳤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안명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본부장은 "지난 2021년 요소수 사태와 지난해 아세트아미노펜 품귀 사태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기술부족 때문이 아니라 정부의 약가인하정책과 이에 따른 업계의 R&D 투자부진의 악순환 때문에 국내 원료의약품 산업이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본부장은 경쟁력 강화 대책으로 지난해 식약처를 중심으로 정부가 시작한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 과제를 소개했다. 오는 2026년 말까지 5년간 총 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연구과제는 공중보건위기시 수급불안 우려가 있는 의약품 품목을 선별해 생산기술을 확립하는 것이다. 현재 부정맥 치료제 ‘아미오다론’ 등 5개 품목이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생산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급중단 이력이 있거나 국산화가 시급한 원료의약품 100여 품목이 최종 지원 대상 선정을 위해 검토 중이다. 이같은 정부 계획에 제약·바이오업계는 필수·원료의약품 생산을 담당하는 제약사에게 실질 혜택을 주는 유인책이 제공돼야 한다는 일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날 포럼에 패널로 참석한 유기웅 동국제약 상무는 "국가필수의약품의 공급 안정을 위해서는 신속한 허가가 중요하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확보된다면 그 이후 절차는 일부 자료제출 면제 또는 추후 자료제출할 수 있도록 하면 보다 신속히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상무는 "희귀의약품의 경우, 정부 요청에 따라 개발해도 시장이 너무 작아 허가신청 제출을 위해 생산했던 제품마저 폐기하는 상황"이라며 "이를 국가가 구매하거나 공공의료기관이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도 미국 바이든 정부의 ‘바이오 기술 및 제조 이니셔티브’를 거론하며 "의약품 자급률 제고는 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 확보의 선결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 회장은 "채산성이 없어 국내 생산이 중단된 원료의약품의 공급부족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희귀의약품 포럼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왼쪽 다섯번째)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차 K-생명바이오포럼’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대웅제약, 英 신약발굴 전문기업과 자가면역질환 신약개발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은 영국의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 ‘시그니처디스커버리’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유효물질 발굴을 위한 오픈 콜라보레이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 회사는 시그니처社의독자적인 ‘단편 화합물 기반 신약 개발법(FBDD)’와 ‘가상 탐색(VS)’ 기술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효 물질 발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효능, 기전 확보 및 개발 가속화를 위해 단백질 과학, 결정학 측면에서도 지원이 이루어진다. 대웅제약은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차세대 신약 타겟 중 하나인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PPI) 분야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국 노팅엄에 본사를 둔 시그니처社는 2004년에 설립돼 초기 신약 개발 및 연구를 지원하는 통합형 신약 발굴 전문기업이다. 통합 신약 개발 파트너로서 광범위한 치료 영역과 생물학적 치료 타겟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의약 화학, 체외 및 생체 내 생물학, 고속 대용량 스크리닝(HTS), 전산 화학 및 정보학, 약동력학(DMPK), 형태 및 제형, 단백질 결정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량을 바탕으로 발굴한 화합물들이 2011년부터 22개 화합물이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고, 41개 화합물이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17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였다. 사이먼허스트 시그니처社 대표는 "대웅제약의 유능한 연구진과 함께 신약을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그니처는 독점적인 단편 화합물 라이브러리와 고처리량 생물물리학적 스크리닝 기술을 결합한 FBDD 플랫폼을 구축하여 단편화합물 유효물질을 신속하게 찾아내고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이 기술을 가상(in silico) 고처리량 스크리닝(vHTS) 기술 전문성과 함께 활용해 대웅제약의 새로운 신약 발굴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고부가가치 치료 표적과 유효물질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대웅제약은 보다 효과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많은 혁신 플랫폼 기술에 대한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시그니처社와의 협력은 대웅제약이 신약파이프라인을 확장해 나가는데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대웅제약 전경

롯데바이오로직스, 美 시러큐스공장 현판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성공적인 인수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판식은 미국 생산기지의 새 출발을 본격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현지 임직원들의 소속감 및 사기를 증진하고 시러큐스 지역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현지 임직원 약 500여명을 비롯해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마이클 하우슬레이던 미국법인장등 내부 경영진과 이훈기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라이언 믹맥오논 다가카운티장,벤 월시 시러큐스시장,켄트시버루드 시러큐스 대학교 총장 및 파트너사 등 약 70여명의 귀빈이 참석했다.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프닝 영상을 통해 시러큐스 임직원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인사말을 전했으며 이밖에도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IFEZ청장,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등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국내에 36만L 생산 규모의메가플랜트를 조성해 한미 양국에서 바이오 사업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원직 대표는 "시러큐스 공장은 단순 생산시설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으로 현지 임직원들과 파트너사의 값진 노력의 결과물이다"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CDMO 뿐만 아니라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를 통해 중소 바이오 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한다.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바이오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기업으로 거듭나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클 하우슬레이던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 법인장은 "1943년 페니실린 공장을 시작으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시러큐스공장은 2000년대부터 산업계를 대표하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 플랜트로서 명성을 이어왔다. 이제 공식적으로 롯데의 구성원이 되는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지자체 및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하여 롯데바이오로직스 북미 센터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공장의 성공적인 인수에 이어 추가적인 시설 투자도 단행할 계획이다. 시러큐스 공장은 총 3만 5000L의 항체의약품 원액(DS: Drug Substance) 생산이 가능한 시설로, 70여명의 추가 채용과 4,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생산 설비 증설 및 완제의약품(DP: Drug Product), 항체 약물 접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 등 새로운 분야로의 확장을 앞두고 있다.또한, 최근에는 스위스 소재의 세포주개발 전문 기업과 CDO(위탁개발) 파트너십을 구축해 CMO(위탁생산)뿐만 아니라 CDO 사업 경쟁력 또한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롯데바이오로직스는지난해 12월 31일부로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에 대한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회사는 우수한 생산 시설뿐 아니라 평균 바이오 경력 15년 이상의 핵심인력을 포함한 기존 BMS 임직원 99.2%를 승계했으며, BMS와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개발 계약을 체결해 인수와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롯데바이오로직스USA 리본커팅

동국제약, 소녀시대 수영·유리 모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국제약은 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리를 새로운 모델로 기용하고, 기존 모델인 수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의 신규 TV-CF를 온에어했다. 이번 TV-CF는 정맥순환장애가 체질이나 피로의 문제가 아니라, 원활하지 못한 ‘정맥순환의 문제’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나 원래 다리가 아프고, 잘 부어"라며 정맥순환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는 유리의 말에, 수영은 "다리 건강에 원래 그런 건 없죠"라며 이러한 증상이 질환임을 강조한다. 이어서 센시아를 통해 정맥순환을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전달하는 동시에, 일반의약품 정맥순환개선제 부문 10년 연속 판매 1위(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를 강조해 제품의 신뢰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수영과 유리는 "센스가 다르네", "센시아가 다르지"라고 재치 있게 말한 뒤 센시아를 통해 얻은 다리 건강에 대한 만족감을 밝은 모습으로 표현한다. 동국제약 광고담당자는 "가수이자 배우로 다양하게 활약중인 수영과 유리는,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멤버로 평소 운동을 통한 건강미로 여성들의 워너비스타"라며, "두 모델을 통해 많은 성인 남녀가 정맥순환장애를 통해 경험하는 불편한 증상들을 누구나 경험한다고 오인하여 무작정 방치하기 보다는, 원인 개선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는센텔라정량추출물이 주성분으로 정맥의 탄력 향상과 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 항산화 효과가 있어 다리가 붓거나 무겁고, 저리거나 아픈 증상을 완화해 준다. 생약성분의 일반의약품으로 병원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동국제약 센시아

메디톡스 ‘리비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호주 특허 취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메디톡스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전문 계열사 ‘리비옴’이 지난 17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LIV001’에 대한 호주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리비옴은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LIV001’과 유사 약물 개발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해당 특허는 지난 2021년 국내에서 최초로 등록된 바 있으며, 호주 외 여러 해외 국가에도 출원 및 등록을 앞두고 있다. 리비옴이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에 유전자 에디팅 기술을 적용한 eLBP 플랫폼을 활용해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LIV001’은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해 지난해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기관)에서 전임상 안전성 시험을 실시했으며,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들과 함께 임상용의약품 생산도 완료한 상태다. 리비옴은 임상허가취득 절차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올 하반기 글로벌 임상1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리비옴은 최근 ‘LIV001’의 호주 특허 취득과 함께 보유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플랫폼 ‘eLBP’에 대한 미국 특허도 취득했다. 리비옴은 난치성 면역질환과 고형암 등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위한 듀얼 LBP 플랫폼(eLBP®, nLBP®)을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eLBP플랫폼은 범용적이고 효율적인 고유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특허 출원을 통한 기술보호 전략을 취하고 있다. 리비옴은 eLBP기술에 대한 권리확보를 위해 이미 한국과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으며 최근 미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함에 따라 해당 기술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고 파이프라인 확대와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리비옴 송지윤 대표는 "eLBP플랫폼을 활용해 개발중인 ‘LIV001’는 치료 효능에 주효한 타겟 유전자를 미생물에 도입하여 면역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와 약물성을 강화한 미생물유전자치료제이자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라며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임상용의약품 생산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친 만큼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메디톡스 리비옴

유한양행, 제56회 유한의학상 시상식 개최...대상에 최준용 연세대 교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유한양행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그랜드볼룸에서 제56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제56회 유한의학상대상은 최준용교수(연대의대 내과학교실 교수/세브란스 병원), 젊은 의학자상에는 최상현 조교수(울산의대 영상의학교실/서울아산병원)와 고준영 책임연구원(지놈인사이트테크놀로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한의학상 대상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영예의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인 최준용 교수는 ‘재조합 DNA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밝혀낸 점을 높이 인정받았고, 최상현 조교수는 간편화된 LI-RADS 제시, 포괄적인 임상적 유용성 평가 등 의미있는 연구 결과에서, 그리고 고준영 책임연구원은 NK유사 CD8 T세포 발견, 면역반응 새 관점 제시로 성과를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최준용 교수는 "이 상은 많은 의학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종 감염병의 유행에 대비 더욱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제56회 유한의학상 심사에서는 내과계, 외과계, 기초의학 및 지원과 분야 등 각 과를 망라해 수상자를 선정함으로써 전반적인 의학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다. 서울시특별히의사회는 "앞으로도 의학발전의 연구를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유한의학상의 수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유한의학상이 의학 교육과 연구에 땀 흘리시는 선생님들의 창조적인 연구 성과 실현은 물론, 의학 분야의 무한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유한의학상은 ‘미래의 의학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한다’는 취지아래 지난 1967년 제정되어 국내 의학 발전을 위한 견인차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유한의학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상으로, 지금까지 우리 의학계를 대표하는 수상자를 100명 이상 넘게 배출하는 등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시상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제56회 유한의학상 시상식 제56회 유한의학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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