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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셀트리온이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성분명 오크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53’의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8일 CT-P53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해 유럽 의약품청이 관리하는 임상시험정보시스템(CTIS)에 IND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에서는 총 512명의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CT-P53과 오크레부스간의 유효성과 약동학 및 안전성 등을 비교 연구할 계획이다. ‘CT-P53’의 오리지널 의약품 오크레부스는 로슈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기준 약 9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으며, 감각신경 및 운동신경이 마비되는 재발형 다발성경화증(RMS), 원발성 진행형 다발성경화증(PPMS)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셀트리온은 올해 바이오시밀러 등 핵심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으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등 올해 최대 5개 품목의 바이오시밀러 허가 프로세스를 준비하고 있다. 추가로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의약품 허가를 목표로 신약을 포함한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CT-P53 글로벌 임상 3상 IND 제출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에 착수하면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의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이 빠른 시일 내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셀트리온 셀트리온 인천 송도 본사 전경

K-바이오헬스케어, 尹 방미서 기술수출 등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했던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기술 수출·합작회사 설립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 1일 대웅제약 등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미국 생명공학 투자회사 애디텀바이오의 자회사 비탈리바이오에 대웅제약의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을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비탈리바이오에 임상 1상 단계의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을 기술 이전하고 계약금·로열티 등을 받는다. 로열티 수익을 제외한 계약 규모는 선급금 1100만달러(약 147억원)를 포함해 4억7700만 달러(약 6391억원)이다. ‘DWP213388’은 2개의 면역세포에 동시 작용하는 경구용 자가면역 치료 신약으로,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이날 포럼에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기술이전 계약 체결 외에도 대웅제약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전승호 대표는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인정받는 혁신 신약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그룹의 디지털헬스케어 계열사 카카오헬스케어는 같은 행사에서 구글의 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 계열사 ‘구글클라우드’ 등 현지 헬스케어기업 3개사와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연속혈당측정기(RT-CGM) 선도기업 ‘덱스콤’과는 혈당관리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구글클라우드’와는 의료기관 데이터 관리를 위한 솔루션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미국 정신과전문병원 그룹인 ‘시그니처 헬스케어’와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에 관한 카카오헬스케어의 솔루션 시범운영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현지에서 직접 체결식을 가진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 출범 1년 남짓 지난 시점에 각 분야 글로벌 대표기업과 협력을 위한 단초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고 단기간 내에 글로벌 사업의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턴은 세계 최대 바이오클러스터가 조성돼 있는 곳으로, 이 포럼에는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 우리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양국 기업들의 협력에 힘을 실어줬다. 보령은 앞서 같은 달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의 민간우주관광 개발기업 ‘액시엄스페이스’와 공동 우주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합작회사)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이 합작회사는 보령과 액시엄이 51대 49의 비율로 공동 출자해 한국에 설립될 예정이다. 우주헬스케어 사업에 선도적으로 뛰어든 보령은 향후 액시엄이 건설할 세계 최초 민간 우주정거장 ‘액시엄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의약품 개발, 민간 우주복 개발 등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은 두 회사가 우주개발에 대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설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한미간 새로운 우주 협력 강화에 발맞춰 민간 기업 주도의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kch0054@ekn.kr대웅제약 애디텀 바이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왼쪽부터)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마크 피쉬먼 애디텀바이오 공동설립자,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장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카카오헬스케어 덱스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왼쪽부터)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스캇 모스 덱스콤 부사장 APEC 대표,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카카오헬스케어 보령 액시엄스페이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왼쪽부터), 김정균 보령 대표, 캄 액시엄 회장, 마이클 서프레디니 대표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보령-액시엄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보령

SK바사 "대규모 투자로 흑자전환 이룬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올해 1분기 적자 실적을 거둔 SK바이오사이언스가 흑자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향후 5년간 2조4000억원 이상의 공격적 투자 계획을 밝히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SK케미칼 백신사업 부문에서 물적분할해 독자 출범한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간담회에서 투자 계획을 직접 설명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지금부터 5년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미래를 좌우할 적극적 투자의 시기"라며 "향후 5년간 R&D 분야 1조2000억원을 포함해 총 2조4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자액은 독자 출범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이뤄진 SK바이오사이언스 전체 투자금액의 약 5배에 이르는 규모이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인천 송도에 건설 중인 ‘글로벌 R&PD 센터’를 단순 R&D·생산을 넘어 백신산업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하는 ‘글로벌 백신 연구개발 허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기존 백신생산시설 ‘안동 L하우스’도 증설해 신규 백신 파이프라인을 늘린다.이를 기반으로 각종 변이에 대응하는 ‘범용 백신’ 등 코로나 관련 백신은 물론, 계란(유정란)을 이용한 전통적 배양방식이 아닌 ‘세포배양’ 방식의 세계 최초 4가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를 비롯해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등 상용화를 통해 연간 수천억~수조원 단위의 매출을 올리는 제품을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빌&멜린다게이츠재단·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등 국제사회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메신저리보핵산(mRNA),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으로 사업을 넓혀 5년 후 백신 70%·세포유전자치료제 20~30%의 사업 비중을 갖춘 ‘세계 1위 백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이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 팬데믹 특수가 끝나고 ‘역기저 현상’에 따른 저조한 실적을 낸 SK바이오사이언스의 현재 상황을 바라보는 업계와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향후 5년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전년동기 대비 76.4% 감소한 206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92억원과 143억원으로 모두 적자전환했다. 2018년 분리 출범 이래 연간 기준으로 영업적자를 낸 적이 없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0년 2분기 31억원의 영업손실 이후 약 3년만에 다시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코로나 팬데믹동안 SK바이오사이언스는 우리 정부의 미흡한 재정 지원에도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개발에 성공해 우리나라 백신주권 확보에 기여한 동시에 출범 5년만에 글로벌 백신기업으로 국제사회에 이름을 알리는데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스카이코비원 국내 접종 저조와 해외 승인 지연으로 스카이 코비원 백신으로 실제 수익을 얻는 데는 실패해 코로나 특수에서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안재용 사장은 현재 계획 중인 2조4000억원의 투자가 3년 후에는 수익 창출로 이어져 ‘턴어라운드(흑자전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현재 자체 보유한 현금성 자산만 1조3600억원"이라며 투자에 강한 의지를 내비친 안 사장은 "글로벌 백신기업으로 성장해 ‘경제적 가치’는 물론 국제사회 보건증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모그룹의 경영이념에 부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5년간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대웅제약,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이 국산 36호 신약인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을 국내에 출시했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정 0.3㎎(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대해 5월 1일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아 정식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엔블로정은 국내 최초의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 계열’의 2형 당뇨병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 용량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만으로 동등한 약효를 입증해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 계열은 혈당강하 효과 뿐 아니라 심혈관, 신장질환 개선부터 체중 감량, 혈압 강하 효과도 있어 차대세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대웅제약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엔블로정을 당뇨병 시장은 물론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계열 내 최고 의약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릴레이 심포지엄 개최는 물론 주요 내분비내과의 국제학술대회, 학회 행사 참석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엔블로정의 우수한 효능과 효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앞서 대웅제약은 올해 초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엔블로정 수출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대웅제약은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추가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에 진출한다는 목표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형 당뇨병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 5년간 연평균 8%씩 성장해 지난해 약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엔블로정은 출시 전부터 국제 학술지에 등재되며 효과와 안정성을 국제적으로 입증 받았다"며 "당뇨병 치료제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성장시키고 K-신약이 글로벌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kch0054@ekn.kr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 별세 "제약보국 헌신"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JW중외제약 창업주 2세’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3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JW그룹에 따르면, 이 명예회장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 이종호 명예회장은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현 JW중외제약)을 창업한 이기석 창업주의 차남으로, 선친을 따라 JW중외제약에서 ‘제약구세’(製藥救世)의 일념으로 필수의약품부터 혁신신약까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제약보국’(製藥保國) 실현에 앞장섰다. 1966년 회사 경영에 본격 참여한 이종호 명예회장은 1969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 개발에 성공했다. 항생제 합성 분야에서 큰 성공을 이룬 이 명예회장은 1974년 당시 페니실린 항생제 분야 최신 유도체로 평가받던 피밤피실린의 합성에도 성공, ‘피바록신’을 개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어 1970년대 초반에는 기초원료 합성과 생산을 위한 연구에 집중, 국내 최초 소화성궤양 치료제 ‘아루사루민’, 진통해열제 ‘맥시펜’, 빈혈치료제 ‘훼럼’, 종합비타민 ‘원어데이’ 등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갔다. 특히, 이종호 명예회장은 JW중외제약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수액 산업 분야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JW그룹은 1997년 국내 최초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Non-PVC 수액백’ 개발에 성공, 친환경 수액백 시대를 열었으며, 2006년에는 16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당진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액제 공장을 신설, 글로벌 생산 기지를 구축했다. JW그룹은 당진 수액공장을 기반으로 2019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 ‘위너프(수출명 피노멜)’ 완제품을 아시아권 제약사로는 최초로 영양수액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 시장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명예회장은 신약개발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국내에 신약이라는 개념조차 희미했던 1983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했으며, 1986년에는 신약개발 연구조합 초대 이사장에 추대되기도 했다. JW중외제약은 이 명예회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혁신신약 중심의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치료의약품의 개발에 힘쓰고 있다. 주요 신약 후보물질 중 기술수출에 성공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와 통풍 치료제는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며, 탈모치료제와 표적항암제 또한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 중이다. 이종호 명예회장의 장례는 JW그룹 회사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은 5월 3일 오전 7시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연천군 중면횡산리이며, 유족으로는 부인 홍임선씨와 3남1녀(이경하·이동하·이정하·이진하) 등이 있다. kch0054@ekn.kr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 사진=JW그룹 JW중외제약 당진공장 준공식 2010년 4월 이종호 JW그룹 회장(왼쪽 아홉번째)이 충남 당진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종합 의약품 생산단지 ‘JW당진생산단지’ 준공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JW그룹

주요 제약사, 내실 다지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상위 제약사들이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수익성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 4314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286.9%나 증가한 규모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사업에서도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 고무적이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 매출은 179억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미브’ 매출은 162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63.6%, 63.6%나 늘었다. 해외사업 매출도 6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유한양행 해외사업은 유한화학에서 생산된 원료의약품을 글로벌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으로 350억원을 사용했다. 이는 전년동기 294억원보다 19% 증가한 수치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3월 출시한 동물병원 전용 브랜드 ‘유한벳’의 판매관련 비용이 정상화되고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다비듀오정의 판권 이전에 따른 라이선스 수익 증가 등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617억원, 영업이익 605억원, 당기순이익 4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47.9%, 당기순이익은 98.1% 성장한 규모이다. 특히, 지난 2015년 신약 라이선스 성과로 단기간 이익이 급등했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분기에 R&D에도 매출 대비 12.6%에 해당하는 457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매출증가-재투자’의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한미약품은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등 개량·복합신약을 기반으로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8% 성장한 385억원,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4.1% 성장한 33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이 한미약품 1분기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해 1110억원의 1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08억원과 2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1%와 21.9% 성장한 것이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한미그룹 창립 50주년인 올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개척자로서 제약강국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 역시 수익성 높은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여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종근당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 3601억원, 영업이익 301억원, 당기순이익 3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23.6%, 당기순이익은 103.0%나 증가한 수치이다. 종근당은 뇌혈관질환 치료제 ‘글리아티린’,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등 주력 전문의약품의 고른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종근당은 지난 1월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성분명 라니비주맙)를 출시한데 이어, 상반기 중에 자체개발한 위염 치료제 신약 ‘지텍’을 출시할 것으로 보여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kch0054@ekn.kr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왼쪽부터), 종근당,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각사

다국적제약사 "韓 의약품 특허권 제한 움직임 우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화이자제약 등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제약사들이 의약품 특허권 존속기간을 제한하려는 우리 국회의 입법 움직임에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27일 논평을 내고, 지난 6일 정일영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18명이 공동발의한 특허법 개정안이 우리 국민의 신약 접근성을 훼손하고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KRPIA는 한국화이자제약, 한국로슈, 한국안센 등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빅파마(다국적제약사) 49개사를 회원사로 둔 단체로, 이번 특허법 개정안은 세계 5대 지식재산강국(한국, 미국, EU, 일본, 중국) 중 크게 낮은 수준인 국내 의약품 특허권 보호 수준을 더욱 약화시킬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특허법 개정안은 의약품의 유효성, 안전성 등 시험을 위해 소요한 시간만큼 특허권 존속기간을 연장해 주되, 연장기간을 포함한 전체 특허권 존속기간(유효 특허권 존속기간)을 의약품 허가일로부터 최대 14년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의약품의 경우, 물질 또는 기술에 대해 특허를 받은 후 임상시험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규제기관으로부터 사용승인(품목허가)를 받는 데까지 10년 안팎의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임상시험 등에 사용된 시간만큼 특허 기간을 연장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개정안은 연장기간을 포함한 전체 유효 특허권 존속기간 상한을 따로 규정하지 않다가 이번에 처음 상한(14년)을 명문화한 것이 특징이며, 여기에 더해 연장가능한 특허권 수도 하나의 허가 등에 대해 기존 2개 이상에서 1개로 제한했다. 정일영 의원 등은 개정안 발의 이유를 ‘신약에 대한 국민의 조기 접근성 확보’라고 밝혔다. 즉, 특허기간 상한을 명문화해 제네릭(복제약) 출시가 지연되는 것을 막고 국민의 의약품 조기 접근권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특허권 존속기간 14년은 미국, 유럽 등 주요국 수준을 반영해 설정한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나 다국적제약사들은 그동안 국내에 특허권 존속기간 상한이 따로 명시돼 있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세계 5대 지식재산강국 중 특허권 연장기간이 가장 짧게 운영되고 있었으며, 보호 범위 등을 모두 고려하면 국내 특허 보호수준은 외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KRPIA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전체 임상기간의 절반과 전체 식품의약국(FDA) 검토 기간을 연장기간으로 인정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의약품 특허권 연장기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임상시험기간’ 중 해외 임상기간은 연장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또한, 미국과 유럽은 유효특허기간을 이번 특허법 개정안과 같이 14년 또는 15년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연장된 기간 동안 특허권의 효력을 넓게 인정해 주고 있다. 일본은 연장된 특허권의 효력을 좁게 해석하는 대신 여러 개의 특허를 여러 번 연장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문제는 이번 개정안이 복제약 출시를 촉진시켜 국민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지만, 그 대신 제약사의 신약개발 의지를 약화시키는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최근 글로벌 제약사 못지않게 국내 제약사들의 혁신신약 개발 노력도 활발한 만큼 이 개정안은 글로벌 제약사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의지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KRPIA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한국에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고 출시할 동력을 떨어뜨려 결국 국내 환자의 혁신신약 접근성을 훼손시킬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연매출 1조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신약 2개를 개발하고 바이오·헬스 글로벌 6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히고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바이오·헬스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계와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신약의 가치를 인정하고 보호할 수 있는 의약품 특허권 정책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kch0054@ekn.kr다국적제약사 특허 지난해 1월 13일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인천공항에 들어오는 모습. 연합뉴스

K-바이오 2.0, 글로벌 2천조원 시장 잡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우리나라가 향후 10년 내에 2조달러(약 25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기본법 제정 등 전 산업을 아우를 거버넌스 창출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정부는 국내 바이오업계 의견을 담아 올해 상반기 중 ‘바이오경제 2.0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해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바이오경제 미래전략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미국·중국 등 주요국의 주도권 경쟁과 예상치 못한 부작용 발생 등에 대비할 포괄적인 바이오산업 미래전략을 주문했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등 100여명의 민·관·학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 포럼은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레드 바이오) 육성에 초점을 맞추던 기존의 바이오산업 정책(바이오경제 1.0)을 넘어, 농식품(그린 바이오), 연료·소비재(화이트 바이오) 등으로 넓혀 전 산업을 아우르는 ‘바이오경제 2.0’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 발표에 나선 글로벌컨설팅업체 맥킨지의 임정수 파트너는 "의약품, 농업, 에너지, 소비재 등 바이오산업이 창출할 직접적인 경제가치만 향후 10~20년 내에 2조~4조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며 "고용 등 간접적인 파급효과를 포함하면 그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산업은 세포·유전자 등 살아있는 생물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산업으로, 의약품 뿐만 아니라 농수산업·수자원관리·에너지·소비재 등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업계는 그동안 바이오산업을 바이오의약품산업과 동일시해 왔으나, 향후 10년 내에 레드·그린·화이트 바이오 산업이 3분의 1씩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주요국의 바이오산업 주도권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중국이 자국 최초의 국가단위 바이오산업 육성계획인 ‘바이오경제 5개년 발전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같은 해 9월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바이오 기술 및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 우리도 산업부, 보건복지부 등 특정 부처 중심의 바이오 정책이 아닌 범부처 거버넌스의 수립을 촉구했다. 최성호 한국바이오경제학회 회장은 "‘탄소경제’, ‘수소경제’와 같이 ‘바이오경제’ 역시 전 산업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개념"이라며 "이를 위해 바이오경제 기본법 제정 또는 범부처 거버넌스 수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레드 바이오 분야를 대표해 참석한 박용 삼성바이오로직스 센터장은 "조세특례제한법상 수혜대상인 ‘국가전략기술’에서 기존 ‘백신’을 ‘바이오의약품’으로 확대 적용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다"고 말했다. 그린 바이오 분야 기업으로 발표에 나선 이희진 대상(주) 수석연구원은 "동물실험에 관련된 규제개선과 지원이 의약품 동물실험을 넘어 식품 개발분야 동물실험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기환 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장은 "바이오기술이 의약품 이외에 식품, 화학, 에너지,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리는 다른 나라에 비해 시작이 늦은 만큼 산학연이 협력해 바이오경제에 대한 범정부차원의 종합전략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이날 포럼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 중에 범정부 바이오경제 종합전략인 ‘바이오경제 2.0 전략’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주영준 실장은 "그동안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정부의 육성지원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이를 전 산업 분야로 확산하기 위해 바이오경제 2.0이라는 이름 하에 관련 부처와 지원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박용 삼성바이오로직스 센터장이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바이오경제 미래전략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K-제약바이오 "R&D로 블록버스터 신약 키운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연구개발(R&D) 중인 신약개발 파이프라인(포트폴리오)의 글로벌 점유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최근 떠오르고 있는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의약품 연구개발이 활발해 의약품시장 점유율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업계에 따르면, 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신약 연구개발 과정 개요 및 최신 미국 동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세계 제약 및 바이오 R&D 파이프라인의 점유율이 2006년 2%에서 2021년 4%로 15년새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약 및 바이오 R&D 파이프라인은 ‘연구개발 단계에 있는 신약개발 프로젝트’로, 통상 후보물질 발굴부터 전임상, 임상 등 상용화 전까지의 단계를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 세계 3200여개 제약바이오기업과 200여개 연구기관이 총 8000여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 중 미국이 2006~2021년 15년간 매년 43~46%를 차지해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유럽은 31%에서 25%로, 일본은 11%에서 6%로 감소한 반면, 중국은 2%에서 12%로 급증했다. 우리나라는 2%에서 4%로 늘어 전체 비중은 작지만 중국에 이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 보고서는 2021년 이후 최근에는 우리나라 점유율이 더욱 증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세계적 바이오 투자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 글로벌 업계가 주목하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신약 파이프라인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항체-약물 접합체 기반 항암치료제(암세포를 찾아가는 ‘항체’와 암세포를 죽이는 ‘약물’을 결합해 마치 유도미사일처럼 암세포만 찾아가 파괴하는 표적항암제)로, 제약바이오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을 통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지난해 1조6000억원대 기술수출에 성공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한미약품과 협업해 ADC 기반 항암제를 개발 중이며, ADC 개발기업 피노바이오는 최근 셀트리온·롯데바이오로직스·안국약품 등으로부터 잇따라 전략적 투자를 받아 ADC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 1개의 항체로 2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하는 항암제 기술인 ‘이중항체’, 차세대 약물로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과 ‘엑소좀’을 활용한 신약 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유한양행·종근당·대웅제약 등 국내 상위 제약사들은 각각 20∼30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R&D 투자 액수를 늘리고 있다. 업계는 한 개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이 보통 10년 이상의 인력·비용 투자 주기를 갖는 만큼, 글로벌 파이프라인 점유율 증가가 향후 글로벌 의약품 시장점유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h0054@ekn.kr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7월 경기 성남의 바이오텍 아이엠지티연구소에서 의약품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동아제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아제약은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템포’ 발매 46주년을 맞아 ‘템포데이’ 고객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템포 패드·탐폰 등 전 제품을 대상으로 24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된다. 동아제약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생리대와 팬티라이너는 최대 60%, 탐폰은 20% 할인하며, 스마트스토어 찜 고객은 추가 5% 할인, 스토어 소식 알람 동의 시에는 추가 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아제약 템포는 1977년 국내 최초로 탐폰 제품을 출시한 이후 탐폰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2019년 템포 내추럴 순면라이너 출시를 시작으로 2020년 순면패드 중형·대형·오버나이트까지 출시하며 소비자의 생리용품 선택권을 더욱 넓혔다. 템포 순면패드는 모든 제품에 국제공인기관의 유기농인증(OCS)을 받은 유기농 순면커버를 적용했다. 나아가 동아제약은 2020년 국제 NGO 단체인 지파운데이션과 협약을 맺고 매년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후원하는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템포 발매 46주년을 맞아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통큰 행사를 준비했다"며 "여성의 생활 필수템인 위생용품을 좋은 혜택으로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동아제약 템포 동아제약 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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