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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외교부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모델로 한 베트남 최대 연구개발(R&D) 기관 ‘한국-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을 현지에 준공하고 이를 베트남 정부에 이양했다. 코이카는 17일 베트남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파크’에서 ‘한국-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준공식과 이양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준공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윤영 코이카 이사, 윤석진 KIST 원장, 후잉 타잉 닷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VKIST는 코이카와 한국·베트남 양국 정부가 지난 2014년부터 10년에 걸쳐 완공한 베트남 최대 규모의 R&D 연구소로 우리 정부의 베트남 과학기술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이정표로서 의미를 갖는다. 한국의 무상원조 3500만달러와 베트남 정부의 투자액 3500만달러 등 총 7000만달러(약 900억원)가 투입됐으며 지난 1966년 설립돼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산업화를 선도한 KIST를 모델로 삼아 설립됐다. VKIST는 23만1404㎡(약 7만평) 부지에 3개의 연구동과 1개의 본관동, 중앙기계동, 폐수처리장, 위험물 저장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우리 정부는 최첨단 연구장비 및 실험기자재, 전자장비 300여개 등을 지원했다. 초대 VKIST 원장은 부이 테 두이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이 겸임한다. VKIST는 현재 전기차 모터, 조류독감 진단센서, 유아 얼굴인식기술 등 32건의 한-베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며 특히 베트남 특산 과일인 ‘걱(Gac)’ 열매 추출물을 활용한 피부 미백용 조성물 제작 관련 연구는 현지에서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코이카 관계자는 "외교부와 코이카는 한-베 과학기술연구원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베트남과 연수 및 파일럿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환경, 디지털, 4차산업혁명 분야 연구를 지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VKIST 준공 기념 테이프커팅식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에서 개최된 한국-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스타트업의 도약 25] 포자랩스 “AI로 영화·게임 음악 10분 이내 완성”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한낱 ‘목동’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배경음악이다. 주인공이 위기에 처했을 때, 극 중 주인공이 사랑에 빠졌을 때 등 시청자들이 작품에서 의도하는 상황과 감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한 편의 영화에 사용되는 수많은 배경음악을 사용하기 위해서 수십 곡이 필요하다. 그러나, 사람이 직접 곡을 만들려면 짧게는 3~4일, 길게는 한 달 이상이 걸린다. 또한, 원하는 분위기의 곡이 안 나온다면 수정하는 데 또 다시 시간을 허비해야 한다. 여러 작곡가들에게 의뢰하더라도 많은 시간이 소모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지난 2018년 1월 설립한 ‘포자랩스’는 인공지능(AI) 작곡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AI 음악 스타트업이다.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는 "어릴 때부터 AI에 관심이 많아 대학교에서도 전공을 했는데, 대학교 동기들과 팀으로 SM엔터테인먼트ㆍ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 ‘음악, 인공지능을 켜다’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이 때 AI를 이용해 음악을 만드는 기술이 굉장히 필요한 기술이 될 수 있고, 내가 잘할 수 있겠다고 느껴서 시작했다"고 창업 계기를 설명했다. 포자랩스의 대표 기술은 작곡할 수 있는 AI 엔진 ‘디오AI’이다. 디오는 영화나 드라마에 사용되는 배경음악부터 게임, 광고, 각종 영상콘텐츠에 필요한 음악을 만들어 준다. 힙합, 어쿠스틱, 록, 재즈, EDM 등 장르 구분하지 않고 모든 곡 제작에 능숙하다. 작곡 실력은 물론 속도도 빠르다. 원하는 장르와 분위기를 입력한 후, 3~10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한 곡이 완성된다. 허 대표는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곡할 수 있도록 음악의 객관화에 주목했다. 허 대표는 "보통 사람들은 음악이 주관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이 느끼는 슬픈 분위기, 행복한 분위기에는 다 원칙이 존재한다"며 "원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요소를 찾고, 데이터화해 AI가 그 부분을 인지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말했다. 디오의 장점은 실용음악을 전공하거나 화성학을 공부한 12명의 작곡팀원들이 AI가 곡을 쓸 수 있도록 화성·리듬·멜로디 등을 입력해 가르친다. 직접 창작한 곡들로 AI를 학습시키기 때문에 기성곡으로 학습시킬 때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작곡에 있어서 가장 민감한 문제인 ‘표절’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허 대표는 기존 AI작곡 기업들과 차별점으로 "기존 AI 작곡 업체들은 작곡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지만, 포자랩스는 작곡 뿐 아니라 음악을 만드는 전체 과정에 집중했다"고 소개하면서 "작곡 다음 사운드를 입히는 과정, 편곡, 믹싱, 마스터링 등 모든 단계에서 조화가 이뤄져야 완성된 음악이 나온다"고 말했다. 포자랩스는 기업들의 요청에 맞춰 곡을 제작하고, 판매한다. 방송사, 게임사, 광고사 등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요청이 들어온다. 방송사의 경우, 드라마 한 편만 하더라도 많은 곡이 필요하다. 음악을 담당하는 직원은 여러 작곡가들과 곡 설명, 수정작업 등 소통을 진행해야 하지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포자랩스에 의뢰하면 빠르게 원하는 곡을 만들 수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주목한 CJ ENM은 지난해 10월 포자랩스의 2대 주주에 올랐다. 네이버·본앤젤스·KB인베스트먼트 등 다른 기업들도 수십억 원의 프리 시리즈A(시리즈A 전 단계) 투자를 받았다. 포자랩스는 유튜브 창작자들을 비롯한 영상 제작자의 수요를 파악해 지난해 6월 AI 배경음악 구독 서비스 ‘비오디오(viodio)’를 선보였다. 비오디오는 AI가 유튜브 영상에 배경음악으로 사용할 곡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영상 제작자들은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용 방법도 쉽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장르의 곡을 고르면 된다. 매주 10~20곡씩 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할 수 있는 음악들도 계속 많아진다. 이용료는 곡 수 상관없이 월 1만원대이다. 허원길 대표는 "올해 안에 작곡가를 위한 플랫폼 출시와 함께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해보려고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포자랩스를 통해 음악 전문가, 비전문가 상관없이 전 세계 누구든지 자신들만의 이야기와 추억이 담긴 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허원길 포자랩스 대표. 사진=김하영 기자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 사진=김하영 기자 DSC02464 포자랩스 직원들이 ‘디오AI’를 이용해 작곡하고 있다. 사진=포자랩스 비오디오_대표 이미지 비오디오(viodio). 사진=포자랩스 K-스타트업 미니컷 550

[신간도서] 자유를 통한 한국경제 읽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경제민주화가 다양한 분야에서 화두다. 정치인과 일부 경제학자들이 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해 ‘부의 재분배’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부터 경제민주화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저자는 이 같은 이상이 노동자도 시장도 보호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오히려 재산권을 인정하지 않고 경제 활동의 자유를 빼앗는 포퓰리즘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1970년대 유럽에서도 경제민주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다. 경제민주화의 일환으로 기업의 경영권을 빼앗아 노동자들에게 나눠주는 이른바 ‘노동자 경영참여제도’의 도입이 쟁점이 됐다. 실제 영국과 독일은 이 제도를 시행하기도 했다. 이는 기업 경쟁력을 악화시키고 국가 경제를 망가뜨리기만 했다.‘자유를 통한 한국경제 읽기’의 저자는 경제민주화가 아닌 ‘경제자유화’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헌법이 중심이 된 법치와 기업과 개인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말한다. 시민들의 경제자유가 커질수록 고용과 소득이 증가했음은 명확하다. 이는 미국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에서 진행하는 ‘경제자유지수’ 연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책은 제1장 ‘철학없는 경제학, 사회의 골칫거리’를 시작으로 제11장 ‘자유를 보호하는 재정헌법’까지 총 11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경제뿐 아니라 복지, 사법, 정치 등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자유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설명한다.제목 : 자유를 통한 한국경제 읽기저자 : 민경국발행처 : 지식발전소yes@ekn.kr

[신간도서] 위너스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박철수 코치가 일반인들을 위한 멘탈 강화 기법을 담은 신간 ‘위너스킬’이 출간됐다.저자는 현재 멘탈 코치를 양성하는 전문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교육자적인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신간 도서 ‘위너 스킬’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포함한 다양한 선수들의 흔들리고 무너지는 멘탈을 잡았던 7가지 스킬이 담겼다. 멘탈이 강해지면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해당 분야의 위너가 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박 코치는 멘탈 코치 양성 전문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생각지 못한 부분을 알게 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커리어 확장에 목적도 있지만, 참여자 자신의 약한 멘탈을 강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이었다.제목 : 위너스킬저자 : 박철수발행처 : 명진서가yes@ekn.kr

[신간도서] 2023 대한민국 산업지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사이다경제의 경제·금융 출판브랜드 경이로움이 ‘2023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출간했다.‘2023 대한민국 산업지도’는 2333개에 달하는 국내 상장사를 27개 산업·185개 섹터로 구분, 각 업종과 기업별 핵심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책은 모든 사업보고서를 직접 분석하고 실전 투자에 즉각 도움이 되는 핵심 지표들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기존 주식투자 서적들이 저자의 투자 경험이나 인사이트, 투자관 등에 치우친 것과 다른점이다.직관적 정보 제공을 위해 각 산업의 시장 현황과 성장성, 투자 포인트를 마인드맵 등 다양한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정리했다. 산업별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투자 지표까지 한데 엮었다.비즈니스 모델이 유사하거나 전후방 관계에 속한 산업들을 한데 모아 △인프라·필수소비재 △기초 소재와 산업재 △IT △소비재 1(유통) △소비재 2(미디어·게임) △소비재 3(자동차·2차전지) 등 크게 6가지 목차로 분류했다.특히 최근 투자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2차전지의 경우 포털 증권서비스 등에서 아직 별도 산업으로 소개되지 않고 있다. ‘2023 대한민국 산업지도’에서는 하나의 산업으로 따로 떼어내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는 차별성을 뒀다.책의 저자 이래학은 한국투자교육연구소에서 기업 분석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두나무투자일임, 증권플러스 등을 거쳐 현재 사이다경제 CCO로 활동하고 있다. 구독자 52만 유튜브 채널 ‘달란트투자’를 운영하며 경제·투자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저서로는 ‘전자공시 100% 활용법’, ‘달란트투자의 주식교과서’, ‘배당주 투자 무장정 따라하기’ 등이 있다.제목 : 2023 대한민국 산업지도저자 : 이래학발행처 : 경이로움yes@ekn.kr

[신간도서] 우리에겐 존중이 필요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우리는 냉담의 시대 가면을 쓴 채 살아간다. 냉정함은 ‘핫한’ 태도이고, 냉철함은 추구해야 할 사고방식이며, 자기중심주의는 사회적인 이상으로 받아들여진다.이런 가운데 ‘존중’이라는 말의 가치는 가파른 내리막길에 들어서고 있다. 서로를 대하는 태도는 불친절하고 거칠어졌고, 모욕과 폭로가 일상이 됐다. 주위 사람들의 날선 말들에 자기 방어하느라 ‘쿨한 척’ 한다. 강해 보이기 위해 마음 속 감정들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외로운 신세가 되고 있다. 신간 ‘우리에겐 존중이 필요해’의 저자 라인하르트 할러 박사는 ‘쿨함’이라는 가면 속에 가려진 나 자신과 타인을 향한 진정한 존중의 태도를 드러내고 요구하라고 말한다. 존중이야말로 나와 주변 사람들의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고, 행동과 성격을 바꾸며, 마침내 인생을 바꾸는 핵심 원동력이라는 것이다.인간은 사랑과 칭찬이 필요한 존재다. 존중은 창의성과 동기부여를 높이고 인간관계 능력을 발달시키는 밑거름이 된다. 연인과 부부 관계뿐 아니라 직장생활과 교육 현장에서도 존중은 나와 주변 사람들을 강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다. 이 책은 심리 치료 현장의 여러 사례를 통해 ‘존경과 감사의 심리학’이 가진 기적적인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한다. 더불어 실용적인 권고 사항들을 제시한다. 독자 여러분이 일상에서 ‘존중의 태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제목 : 우리에겐 존중이 필요해저자 : 라인하르트 할러발행처 : 온워드yes@ekn.kr

제3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공모···총 상금 5000만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출판사 넥서스는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제3회 공모를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100%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응모 부문은 원고지 600매 내외의 경장편 소설이다. 원고지 10매 내외의 자유 형식의 응모작 소개서를 첨부해야 한다. 신인도 응모 가능하며 장르에는 제한이 없다. 응모작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체에 발표 또는 연재되거나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독창적인 창작물이어야 한다. 추후 표절이 밝혀질 경우 수상을 취소한다. 타 공모전과 동시 수상이 확인되면 자동 탈락한다. 대상 1편에는 상금 3000만원과 맥북 에어가 주어진다. 4편 이내의 우수상에는 상금 각각에 5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주관사인 넥서스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yes@ekn.kr제3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안내

발명진흥회 신년인사회 "지식재산이 국가경쟁력 핵심무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발명진흥회가 발명특허인 신년인사회를 갖고 새해 토끼처럼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기로 다짐했다. 발명진흥회는 13일 특허청과 함께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2023 발명특허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명으로 더 힘차게! 희망의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황철주 한국발명진흥회 회장, 이인실 특허청장,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한무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역대 특허청장, 원로발명가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발명·특허 등 지식재산 관련분야 종사자들의 단합과 발전을 다짐했다. 지난 1973년 출범해 올해로 출범 50주년을 맞은 발명진흥회는 지난해 시작해 내년까지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6000명 양성을 목표로 하는 ‘신산업 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을 비롯해 올 한해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지원사업, 기업 지식재산 실무인력 양성 지원사업 등 국가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황철주 발명진흥회 회장은 "앞으로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혁신 그리고 지식재산이 국가경쟁력 제고에 핵심무기가 될 것"이라며 "웅크렸다 멀리 뛰는 토끼처럼 그 어느 때보다 높게 도약하는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한국발명진흥회 황철주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왼쪽 여섯번째)이 이인실 특허청장(왼쪽 일곱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2023 발명특허인 신년인사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발명진흥회

코지마, ‘상·하체 동시 마사지’ 가능한 안마의자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가 듀얼 엔진, 모션 프레임 등을 적용한 안마의자를 선보인다. 코지마는 신제품 ‘뉴에라’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듀얼 엔진’을 탑재해 상·하체 동시 마사지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목부터 허리, 허리부터 허벅지까지 2개의 모듈이 독립적으로 움직인다. 최대 5단계까지 깊이 조절이 가능한 상단의 4D 울트라 엔진과 하단 플러스 엔진이 굴곡진 신체를 빈틈없이 관리한다. 침대에 누워 마사지를 받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션 프레임’도 눈길을 끈다. 최대 17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한 모션 프레임은 코지마가 이번 신제품 개발에 있어 가장 공을 들인 부분 중 하나다. 최적의 마사지 자세를 구현해주고, 어깨ㆍ골반ㆍ팔ㆍ종아리ㆍ발을 감싸는 전신 에어 포켓도 추가돼 더 밀착력 높은 마사지감을 선사한다. 또한, 뉴에라는 상ㆍ하단 안마부와 등패드, 온열 벨트에 탑재된 온열 기능으로 마사지 효과를 강화했다. 사용자의 발 사이즈에 따른 세심한 위치 조절을 통해 더욱 최적화된 발마사지가 가능한 모션 풋 기능도 추가했다. 이밖에도, 편리한 사용을 위한 자동 체형 측정 기능과 개별 에어 강도 조절이 가능한 커스텀 에어 마사지 기능, 17가지 명령어로 안마의자 작동을 제어할 수 있는 음성 인식도 포함됐다. 인테리어를 위한 디자인 요소도 빼놓을 수 없다.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제품 좌우ㆍ하단부에 자체 디자인한 테라조 패턴을 포인트로 적용했다. LED 무드등도 적용돼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뉴에라는 듀얼 엔진 및 모션 프레임 등 신기술이 적용돼 안마의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사진1_코지마 신제품 안마의자 '뉴에라' 코지마 안마의자 ‘뉴에라’. 사진=코지마

중기사랑나눔재단, 설맞이 떡만둣국 키트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소외계층을 위한 떡만둣국 키트를 마련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설맞이 떡만둣국 키트 전달식을 개최했다. 떡만둣국 키트는 한 상자에 떡국떡, 만두, 국거리용 소고기, 쌀소면 등 40명이 식사할 수 있는 양으로 구성돼 있다. 사랑나눔재단과 중기중앙회는 떡만둣국 키트 1000상자(4만명분)를 도움이 필요한 전국 235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떡만둣국 키트는 지난 2020년 설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지원에 맞춰 처음 제작했다. 복지시설의 긍정적인 호응과 지속적인 지원 요청으로 사랑나눔재단은 매년 설과 추석에 명절음식 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위축된 소외계층의 밥상에 중소기업계가 십시일반으로 함께한 이번 나눔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옥 토마스의집 총무는 "여러 중소기업의 크고 작은 손길 덕에 30년 넘게 무료급식소가 운영될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사랑나눔재단은 설 이후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저소득가정 아동의 결식 예방을 목적으로 ‘착한식당’과 연계해 점심식사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보도11-사진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설맞이 떡만둣국 키트 전달식’에서 (왼쪽부터)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박경옥 토마스의집 총무, 김경환 양천해누리복지관장,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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