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SK매직 필터샤워기, 정수는 기본, 부가기능도 8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SK매직이 고성능 필터 기능에 8가지의 다양한 부가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필터샤워기를 선보였다. SK매직은 21일 필터샤워기 신제품 ‘매직플러스(magic+)’ 3종을 출시했다. 매직플러스는 2단계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정수기에 사용하는 고성능 필터인 클린필터와 함께 총 8가지 부가 기능의 필터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기능성 필터는 케어필터와 컨트롤필터로 나뉜다. 케어필터는 5종으로 잔류염소 제거, 세균증식 방지에 탁월한 필터부터 레몬·라벤더·유칼립투스 등의 향기로 가정에서 아로마 테라피를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컨트롤필터 3종도 창포·어성초·병풀 추출물 등 인체에 무해한 천연성분을 더해 피부 보습 및 진정, 두피 청결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매직플러스를 구독 서비스(렌털 구매)로 이용할 경우 2개월마다 필터 무료 정기배송과 샤워기 추가할인 등 혜택을 받는다.[첨부이미지 01] SK매직_필터샤워기 '매직플러스' 미스트형 SK매직이 21일 출시한 필터샤워기 ‘매직플러스’ 사진=SK매직

티몬 팝업스토어, 명품 최대 18%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티몬이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구찌, 버버리, 프라이탁 등 명품 판매 팝업스토어를 오는 24일까지 연다. 티몬 관계자는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통한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20일부터 5일간 본사 1층 카페 ‘TWUC(툭)’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티몬은 인기 명품 브랜드 ‘구찌’ 가방과 지갑을 비롯해 ‘버버리’ 판쵸, ‘프라이탁’ 가방 등 29종의 상품을 해외직구 전문 업체 ‘이태리온’과 협업해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다. 팝업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할 시 최대 18%의 혜택이 추가된다. 10%를 즉시 할인하고,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8% 할인을 제공한다.티몬_1_TWUC 명품 팝업 20일부터 5일간 개최하는 티몬의 ‘TWUC 명품 팝업스토어’ 홍보 포스터. 사진=티몬

물가 무서워 집밥 선호…전자랜드, 주방가전 판매 급증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고물가의 영향으로 ‘집밥’을 만들 때 도움을 주는 주방 조리 가전의 판매가 급증했다. 전자랜드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의 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요리에 도움을 주는 전기오븐, 전기밥솥의 판매량이 직전 2주 대비 각각 97%, 28% 상승했다. 식기세척기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98% 증가했다. 간단한 끼니를 위한 주방 가전인 전자레인지와 토스터기 역시 판매량이 각각 73%, 80% 올랐다. 전자랜드는 최근 외식 물가 포함 난방비, 택시 요금 등 사회 전반적으로 고물가 현상이 지속돼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외식 대신 집밥을 선택해 관련 가전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통계청의 2023년 1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0%, 2022년 1월 대비 6.1% 상승해 가파른 추세를 보였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다양한 주방 가전 할인 프로모션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자랜드 전자랜드 용산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고객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은행은 성과급 잔치…중기·소상공은 고금리 허리 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기준금리 고공행진 탓에 가뜩이나 금융권 자금대출 문턱이 높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20일 한데 모여 정부와 금융권에 ‘고금리 고통 분담’을 낮추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호소했다.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해 벤처기업협회·이노비즈협회 등 국내 16개 중소기업단체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중단협)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금리 고통분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등 중소기업단체 대표 9명이 직접 참석했다. 참석한 중소기업단체 대표들은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금융권과 정부에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금리 인하 △금리부담 완화 제도 실효성 제고 △상생 금융정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중단협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 2019년 말 719조원에서 지난해 말 953조원으로 32.5% 늘었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출은 2019년말 685조원에서 지난해 3분기 1014조원으로 48.0%나 급증한 것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코로나 위기 3년 동안 사업유지와 생존을 위해 대출이 크게 증가했는데, 고금리 행진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으로 중소기업계의 이자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반면에 은행권은 고금리 덕분에 역대 최대 실적과 성과급 잔치를 벌여 여론의 따가운 눈총과 함께 금융당국으로부터 금리 완화 압박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시중은행의 영업이익의 90% 이상이 이자수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은 "임금상승 와중에도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대출을 통해 버텨 왔는데 이제 겨우 코로나 터널을 벗어나려 하자 대출금리가 2배로 올랐다"며 "은행도 영리기업이지만 그 수익이 과도한 만큼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금리)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고금리 애로 실태를 드러내는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300개사 중 응답자의 85%가 금융기관 대출시 겪었던 애로로 ‘높은 대출금리’를 꼽았다. 응답자들이 털어놓은 대출금리 가중 실태는 지난해 1월 2.9%에서 현재 5.6%로 2.7%포인트 올랐다는 대답에서 드러났다. 같은 기간 기준금리 인상폭 2.25%p(1.25%→3.5%)보다 높은 수치다.또한, 조사대상 기업의 90.3%는 대출금리 상승에 대한 대응방안이 없거나 불충분하다고 답했고, 79.3%는 은행의 이자수익 기반 사상최대 영업이익에 부정적(매우 부정적 51.0%, 부정적 28.3%)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상생 대책으로 은행의 기준금리 이상 대출금리 인상 자제(73.7%), 이차보전 지원사업 등 금리부담 완화정책 확대(45.7%), 저금리 대환대출(35.7%) 등을 꼽았다. 이밖에 과도한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격차) 억제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은행의 상생노력을 지수화해 공개하는 상생금융지수 마련, 금융권이 밝힌 50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 대폭 확대 등을 촉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IMF 위기(1997년 외환위기) 때 은행들이 대규모 공적자금으로 위기를 극복한 만큼, 지금처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힘들 때 금융권이 먼저 대출금리를 적극 인하하는 등 상생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우리나라 은행도 미국이나 유럽 등 주요국처럼 기업 직접 투자를 허용해 은행도 살고 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정부에 규제완화를 촉구했다.kch0054@ekn.kr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오른쪽 네번째)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금리 고통분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K-스타트업의 도약 27 ] 누비랩, 군대 잔반 낭비 130억 감축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한낱 ‘목동’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대기업, 중소기업 가리지 않고 전 산업계의 경영 아이콘으로 떠오른 가운데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음식을 스캔해 친환경 급식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스타트업은 누비랩으로, 식사 전후 식판을 스캔해 섭취량·잔반량 등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이용자의 메뉴별 선호도와 만족도를 분석해 소비량을 예측하는 ‘푸드 스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비랩 류제윤 최고 기술 경영자는 "스마트 급식소 구축으로 음식물 쓰레기 및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음식 섭취량을 파악해 개인에게는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고, 관리자에게는 이용자가 선호하는 음식과 남기는 부류의 음식을 파악해 효율적인 식단을 짤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음식물 쓰레기가 줄어드는 만큼 탄소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국방부는 누비랩의 푸드 스캔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장병들에게 일인당 110g의 쌀밥을 제공했다. 그러나, 푸드 스캔 서비스 도입 이후 장병들의 평균 식사량이 90g으로 줄었다. 국방부는 이같은 푸드 스캔 데이터를 토대로 장병들에게 식사로 제공하는 밥의 양을 100g으로 줄였고, 그 결과 총 130억원의 식사비용을 절감했다고 누비랩 측은 밝혔다. 현재 누비랩은 주로 정부기관과 회사, 학교 등 단체 급식소와 계약을 맺고 있다. 국내 70개 업체에서 누비랩을 이용 중이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운동하느라 점심을 늦게 먹는 편이었다"며 "남긴 잔반을 자주 보게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음식물 쓰레기 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창업 계기를 밝혔다. 회사의 배식구 상반 트레일러에 핸드폰 카메라를 설치해 남은 잔반 접시를 녹화하며 어떤 음식을 왜 많이 버리는지,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없을 지 다각도로 사업화 구상을 고민했다. 김 대표가 찾은 해답은 인공지능(AI) 기술과 3D 데이터의 접목을 통한 분석이었다. 김 대표는 공동 창업자인 류제윤 경영자와 함께 잔반 이미지를 모아 학습 데이터를 만든 뒤 AI 모델을 만들고, 3D 스캔으로 음식의 양과 무게를 파악해 동시에 여러 가지 음식을 판별할 계획을 짰다. 이같은 창업 아이디어로 정부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해 환경부 장관상을 타면서 누리랩의 사업을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류제윤 경영자는 "창업 과정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만큼 잔반 학습데이터를 만들 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환경조건마다 조명이나 식판을 놓는 책상이 달라 식판을 인식하는 기술 데이터를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없는 난제가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음식 이미지의 경우 온라인에서도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지만 잔반 사진은 획득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었다. 누비랩은 보다 정확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여러 회사와의 접촉을 통해 잔반 사진 데이터를 확보했다. 누비랩은 탄소 절감을 위해 퇴식구에 스캐너를 설치해 식판을 스캔한 뒤 이용자가 잔반을 남기지 않으면 탄소를 얼마나 절감했는지 알려주는 방식으로 잔반을 줄일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 6개월간 누비랩과 함께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운영한 SK텔레콤은 푸드 스캔 서비스를 통해 6400㎏의 탄소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소나무 101그루가 흡수하는 탄소에 맞먹는 양이다. 누비랩 고영곤 마케팅 리드는 "추후 국내 프랜차이즈업계와 손을 잡고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 스캔 서비스를 프랜차이즈업계에 적용하면 프랜차이즈 본사가 전국 가맹점에 메뉴 품질을 동일하게 유지하고 제품을 균등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현재 누비랩은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 식품 서비스업체 아라마크와 계약을 맺은 것을 계기로 전세계 19개 나라에 유통망을 보유한 아라마크의 파트너로 등록해 세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구상이다. 더욱이 누비랩은 구글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구글 포 스타트업’에 선정된 전세계 12개 기업의 하나로, 구글의 지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대훈 대표는 "누비랩은 AI 개발을 위한 초기 인프라 구축 과정에 정부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누비랩을 포함한 스타트업이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해외판로 개척에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제목 없음D 한 급식업체의 영양사가 누비랩의 음식 스캔 AI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누비랩 제목 없음DF 김대훈 누비랩 대표. 사진=누비랩 K-스타트업 미니컷

롯데뉴욕팰리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롯데호텔의 미국 롯데뉴욕팰리스가 ‘2023 포브스 트래밸 가이드’의 5성 호텔로 선정됐다. 올해 수상으로 4년 연속 선정의 영예도 누렸다. 호텔롯데는 롯데뉴욕팰리스가 "호텔들의 치열한 각축장인 뉴욕에서도 보기 드물게 900개가 넘는 객실과 23개의 연회장을 갖춘 매머드급 호텔"이라며 "고객 서비스와 식음 평가에서 탁월한 점수를 얻어 선정될 수 있었다"고 19일 밝혔다. K-푸드 붐에 맞춰 소주를 기주로 만든 ‘서울풀’ 마티니를 선보이고 접객에서 미소를 강조하는 등 한국적인 호스피탈리티 서비스를 잘 접목한 점이 주효했다고 호텔롯데는 소개했다.[롯데호텔]롯데뉴욕팰리스_전경 뉴욕에 위치한 롯데뉴욕팰리스의 전경. 사진=호텔롯데

[신간도서] 데이비드 애튼버러의 동물 탐사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지오북이 ‘데이비드 애튼버러의 동물 탐사기’를 출간했다.지금은 TV 방송 제작을 위해 열대를 탐험하는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1950년대라면 어땠을까. 데이비드 애튼버러는 TV가 발명된 지 고작 20년이 지난 1952년에 영국 BBC의 PD가 됐다. 28세이던 1954년 ‘동물원 탐사(Zoo Quest)’를 기획·제작해 인기를 얻었다. 인기 비결은 흑백 TV 시대였지만, 자연 속 동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영상과 스튜디오 생방송의 묘미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데 있었다.해외 촬영을 위해 방송사 간부를 설득한 애튼버러는 35mm 필름 대신 당시에 아마추어용이라고 했지만 휴대하기 좋은 16mm 필름과 장비를 들었다. 런던 동물원의 사육사 잭 레스터, 카메라맨 하를레스 라구스와 함께 아프리카로 향했다. 시에라리온 열대 우림의 유일한 희귀동물 흰목바위새를 세계 최초로 촬영하고, 클로즈업한 개미의 모습을 화면에 담았다. 살아있는 새를 스튜디오에서 선보였다.방송은 대성공이었다. 동물원 탐사는 이 책의 무대가 된 가이아나와 인도네시아, 파라과이로 해외 탐사가 이어졌다. 우리나라에서도 1970년부터 방송된 ‘동물의 왕국’이란 프로그램으로 소개됐다.애튼버러는 승승장구한 BBC 동물원 탐사의 PD 겸 진행자였지만 당시 해외 탐사지의 여건은 험난하고 고되기만 했다. 더욱이 ‘동물을 산 채로’ 영국으로 데리고 오는 일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특유의 긍정적 마인드로 역경을 헤치고 ‘특명’을 완수한다. 이 책은 애튼버러가 동물원 탐사의 첫 해외 촬영을 하게 된 이야기부터 촬영 때마다 집필했던 1~3차에 걸친 남미 가이아나, 파라과이와 인도네시아 발리, 보르네오, 코모도섬을 탐험한 여행기다.애튼버러는 동물들을 직접 포획하거나, 원주민에게 장식 구슬이나 물품을 주고 건네받는다. 야생동물들을 즉석 우리를 만들어 가두거나 어린 동물들은 우유를 먹여서 영국으로 데려와 동물원에 수용시킨다. 이 과정들은 현대 시각으로 봤을 때 분명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 점에 대해서 애튼버러는 여러 번 사과를 했다. 잡은 동물을 무조건 런던으로 데려가기보다는 동물들의 적응 여부를 고려했다. 영국에는 없는 특정한 식물만을 섭취하는 세발가락나무늘보를 숲으로 방사하는 등 동물의 희생을 당연시하지는 않았다.방송 제작과 동물원을 위한 동물 수집에서 시작된 탐사였지만 애튼버러는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을 보전하고, 서식지를 보호하려는 동물학자이자 자연사학자로서 한 발 내딛는 계기가 됐다. 그가 동물 탐사 초기에는 열대 정글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 대한 호기심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방송으로 담아내고자 했다면, 점차 전 지구적인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과 기후 변화에 대한 인류의 각성 등 지속 가능한 자연 보전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내는 방향으로 전개돼 나아갔다.제목 : 데이비드 애튼버러의 동물 탐사기저자 : 데이비드 애튼버러발행처 : 지오북yes@ekn.kr

[신간도서] 보도 섀퍼 부의 레버리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압도적 부를 이룬 보도 섀퍼의 경제적 노하우와 부의 공식을 담은 ‘보도 섀퍼 부의 레버리지’를 출간했다.보도 섀펴는 유럽 전역에 ‘경제적 자유’ 열풍을 일으키고, 전 세계에 자본주의 세상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하는 돈에 대해 가르쳐온 인물이다.그는 ‘보도 섀퍼의 돈’부터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까지 누적 1800만 부의 판매를 기록한 유명 저서들과 강연, 매체 활동을 통해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기 위해 부를 쌓는 중요성과 방법론을 아낌없이 펼치고 있다.보도 섀퍼가 수십 년 넘게 세계적인 머니 멘토로서 수천만 명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단 한 가지다. ‘고소득이라는 목적지까지 이르게 만드는 안전한 디딤돌은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이 단언하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디딤돌이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 보도 섀퍼 부의 레버리지를 썼다.이 책은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하는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일과 돈, 인생을 어떻게 경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소득 상태를 점검하는 체크리스트,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담은 실천 팁, 직장인·프리랜서·투자자·기업가·전문가 분야별 고소득을 이루는 전략과 성공 노하우 등 보도 섀퍼만의 부의 레버리지 전략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1년 안에 수입 20%를 향상시키거나 3년 안에 2배로 늘릴 수 있다고 말한다.보도 섀퍼는 직접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실천해서 밝혀낸 부의 축적 공식을 토대로 실제 강연과 다양한 컨설팅 사례들을 통해 누구에게나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조언이 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아냈다.‘나는 어떻게 해야 더 빨리 돈을 벌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보도 섀퍼 부의 레버리지를 통해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보도 섀퍼 부의 레버리지저자 : 보도 섀퍼발행처 : 비즈니스북스yes@ekn.kr

[신간도서] 끔찍해서 오늘도 달립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직 플랫폼 기업 임원인 네이버 원윤식 전무가 달리기 관련 책을 출간했다.그는 달린다. 20여년 전 갑작스럽게 닥친 심근경색이 계기가 됐다. 망가진 몸을 추스르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시작한 달리기가 이젠 생활의 일부분이 됐다. 8년 전부터는 건강달리기를 넘어서 ‘울트라 러너’로 진화했다.작년 1월부터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10km 이상을 달렸다. 그날 떠오른 이야기를 네이버 블로그에 매일 기록했다. 블로그 명은 매일 뛰는 남자라고 해서 ‘매뛰남’이다. 신간 ‘끔찍해서 오늘도 달립니다’에는 1년 동안 3650km 이상을 달리며 느낀 매일의 소회들이 쌓여 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날이 덥거나 춥거나, 숙취에 시달려 컨디션이 안 좋을 때에도 뛰지 않으면 더 끔찍하기 때문에 오늘도 부지런히 달리고 있다. 지금도 매일 평균 10km 이상을 달리며, 지금 당장 달리기를 시작하라는 달리기 전도를 하고 있다.저자(매뛰남)는 현대정유와 다음(현 카카오)을 두루 거친 대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2007년도부터는 네이버에서 일하고 있다. 현재는 홍보와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임원이다.젊었을 때 심근경색을 계기로 달리기를 시작한 지 20여년이 돼간다. 8년 전부터는 본격적인 울트라 러너의 길로 접어들었다.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 풀코스는 기본이고, 북한강 100km 울트라, 한라산 80km, 지리산 화대 종주 48km, 영남 알프스 40km, 동두천 코리아 50km 등을 뛴다.평소에도 매일 평균 10km를 달리고 있는 그는 진심 달리기에 미쳤다. 달리기는 생활의 일부분일 뿐이며, 고수들의 경지는 아직도 아득하다며 겸손을 떠는 러너다. 죽을 때까지 달리고, 달리다 죽는 것이 바람이라며 러닝으로 오늘도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제목 : 끔찍해서 오늘도 달립니다저자 : 원윤식발행처 : 이야기가있는집yes@ekn.kr

모두렌탈, 사명 ‘모스트엑스’ 바꾸고 플랫폼 전환 잰걸음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국내 종합 렌탈 서비스 회사 모두렌탈이 사명을 ‘모스트엑스’로 바꾸고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을 서두른다.모스트엑스 김기범 대표이사는 17일 "기존 장기 렌탈 사업에서 구독플랫폼, 렌탈 솔루션, 자체 브랜드 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회사의 비전과 확장성을 고려해 ‘렌탈 기업’이라는 한계성을 탈피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스트엑스는 연내 렌탈 서비스 제휴 솔루션인 ‘렌탈 나우’를 출시하고,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음식물 처리기 ‘에코체’ 외 새로운 자체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김기범 모스트엑스 대표이사. 사진= 모스트엑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