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김유승

kys@ekn.kr

김유승기자 기사모음




물가 무서워 집밥 선호…전자랜드, 주방가전 판매 급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20 18:19

고물가로 외식 대신 ‘집밥’ 찾아
소비자 부담 완화 위한 할인 진행

전자랜드

▲전자랜드 용산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고객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고물가의 영향으로 ‘집밥’을 만들 때 도움을 주는 주방 조리 가전의 판매가 급증했다.

전자랜드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의 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요리에 도움을 주는 전기오븐, 전기밥솥의 판매량이 직전 2주 대비 각각 97%, 28% 상승했다.

식기세척기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98% 증가했다. 간단한 끼니를 위한 주방 가전인 전자레인지와 토스터기 역시 판매량이 각각 73%, 80% 올랐다.

전자랜드는 최근 외식 물가 포함 난방비, 택시 요금 등 사회 전반적으로 고물가 현상이 지속돼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외식 대신 집밥을 선택해 관련 가전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통계청의 2023년 1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0%, 2022년 1월 대비 6.1% 상승해 가파른 추세를 보였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다양한 주방 가전 할인 프로모션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