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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캠핑카로 떠나는 캐나다 로키 여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차 밖으로 나오니 호수는 30여m 떨어진 곳에 있다. 멀리 보이는 눈 덮인 바위산과 빽빽이 들어선 가문비나무, 끝없이 펼쳐지는 잔잔한 에메랄드빛 호수 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멋진 경관에 우리 부부는 감탄사를 연발한다."캠핑카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낭만적 분위기다. 도서출판 니어북스의 신간 ‘캠핑카로 떠나는 캐나다 로키 여행’에 나오는 내용이다.캠핑카로 떠나는 캐나다 로키 여행은 오랜 기간 국가 기관의 정보 시스템 관리와 정보 보안 분야에서 근무한 IT 전문가 최병일씨가 쓴 책이다. 4년간 개발 도상국 정부의 IT 전문관을 지내면서 주변 여행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돼 지금까지 70여개국, 430여개 도시를 여행했다. 이 책이 출간된 지금도 그리스와 독일 남부 어딘가를 배낭을 둘러메고 걷고 있을 것이다.저자는 그동안 수많은 지역을 여행했지만 가장 멋진 곳을 꼽으라고 한다면 ‘캠핑카로 여행한 캐나다 로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캠핑카와 캐나다 로키는 엄청난 매력을 지니고 있는 모양이다.책은 1·2부와 부록으로 구성됐다. 1부는 저자가 일지 형식으로 기록한 캐나다 로키 여행기다. 놓쳐서는 안 되는 필수 관광명소들도 소개돼 있다. 2부에서는 캠핑카 사용법에 대해 자세하게 들려준다. 부록에는 엑셀 활용법, 와인 이야기와 같은 여행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따로 수록했다. ‘캐나다 여행 참고 용어’도 부록에 정리돼 있는데, 본문에서 지명을 영어로 표기한 것과 함께 여행을 준비하거나 실제로 현지 여행을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제목 : 캠핑카로 떠나는 캐나다 로키 여행저자 : 최병일발행처 : 니어북스yes@ekn.kr[신간도서] 캠핑카로 떠나는 캐나다 로키 여행

[신간도서] 사회적경제학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신간 ‘사회적경제학(Social Economics)’을 펴냈다.이 책은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서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본질 탐구와 가치 창출을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주 저자 최중석은 국내외 70여명 이상의 연구자 및 활동가와 함께 사회적경제의 본질에 충실한 원리 탐구와 전략을 개발했다. 현장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분야의 전문가다. 사람의 가치와 공동체의 행복을 위해서 개인 삶의 가치와 자존감을 높이는 동시에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연대를 높일 수 있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사회적경제학’을 집필했다.책은 총 3부, 13장으로 구성됐다. △개요(Outline) △학습목표(Objectives) △용어 및 개념 정리(Proposition) △본문(Contents&Cases) △사례연구 토론(Discussion) △참고문헌(Reference)의 순서로 소개되고 있다.사회적경제의 경제주체인 사회적경제 기업 및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전개했다. 가급적이면 사회적경제 정책입안자,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 및 지역활동가, 사회적경제 투자기관(자), 사회적경제 연구자 및 경영자문가, 사회적 책임을 추구하는 상업적 기업 등 사회적 목적에 동의하는 사회적경제 이해관계자가 함께 탐독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저자는 설명했다.각 장의 본문 앞부분에는 상업적 기업을 포함해 다양하고, 때로는 일반적인 이론 및 사례를 통해 각 장 주제의 개념과 논리들을 설명했다. 중간부분에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관점에서 개념들을 재정리해 제안했다. 후반부에는 사회적경제 기업 관점에서 전략적 실천방안을 실었고, 마지막에는 사회적경제 기업 혹은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풀 케이스(Full Case)로 담았다.제목 : 사회적경제학저자 : 최중석 외발행처 : 좋은땅출판사yes@ekn.kr[신간도서] 사회적경제학

[신간도서] 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 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그야말로 희비가 엇갈렸다. 코로나19 기간 증시 사이클은 역사를 공부한 사람에게는 희극으로, 역사의 반복을 믿지 않은 자에게는 비극으로 다가왔다. 정광우 저자는 주가를 움직이는 세 가지 힘(유동성, 심리, 펀더멘털)이 시장에 위기 상황과 변수가 생겼을 때 어떻게 작용하며 증시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지 크게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PART 1에서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에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재고의 과소와 과대가 나타난 상황을 되짚는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현실 경제의 침체와 상관없이 반등하는 증시의 금융장세 흐름을 설명한다.PART 2에서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통화 및 재정 정책이 실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시작된 실적장세를 다룬다.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조기 종료 예측이 증시의 발목을 잡게 되는 상황과 재고 축적과 함께 경기민감주가 두각을 나타낸 국내 증시 상황을 정리한다.PART 3는 실적장세에 이어진 역실적, 역금융장세를 다룬다. 파월의 재선임 이슈, 인플레이션 초기 중고차 가격의 영향, 델타 변이에 따른 일시적 안정이 불러온 착시 효과, 고용데이터의 부정확성이 끼친 영향, 무엇보다 우-러 전쟁과 중국 상해 대봉쇄가 가속한 경기침체와 실업률 증가를 풀어낸다. 금융완화와 함께 약세장으로 전환된 흐름을 짚어낸다.PART 4에서는 코로나19 이후로 부활한 증시 순환론이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진단한다. 과잉 재고의 조정이 끝나고 실적장세로 전환할지, 인플레이션은 얼마나 지속될지, 결과적으로 물가는 잡힐것인지 등을 따져본다. 더불어 저자가 여러 변수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와 눈여겨 살펴야할 주식들에 대해서도 서술됐다.투자의 역사가 반복되기는 하지만 완전히 동일하게 재현되진 않는다. 그리고 이 점이 투자를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그것이 역사 공부를 하지 않을 이유는 되지 않는다. 미래에 대해 전혀 모르고 투자하는 것과 어렴풋이라도 알고 투자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저자는 투자자의 역사 공부를 시험 전에 풀어보는 기출 문제와 같다고 말한다. 주식 투자로 돈을 버는 것이 확률의 영역이라면,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본 사람이 정답을 맞힐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또한 중요한 때에 정답을 제대로 맞힌 사람이 결국 부를 얻게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책의 말미에는 권말부록으로 ‘코로나 기간 S&P500 주가 변동과 주요 사건 총정리’가 수록됐다. 한 장의 표로 코로나 기간 63번의 사건마다 실제 주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된 자료다.제목 : 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 된다저자 : 정광우발행처 : 포레스트북스yes@ekn.kr[신간도서] 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 된다

노랑풍선, 日후쿠오카 특급호텔 상품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노랑풍선이 26일과 29일 2차례 CJ온스타일 홈쇼핑에서 ‘후쿠오카 하우스텐보스 특급호텔 3일’ 상품을 방송판매한다. 이번 여행상품은 2박3일간 일정에 일본 큐슈 유럽형 테마파크인 ‘하우스텐보스’의 △일루미네이션 △사계절 꽃축제 △어트랙션 △천연온천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일본 해안의 상징으로 불리는 나가사키현 ‘구쥬큐시마’, 일본 소나무숲 명승지인 ‘니지노마쓰바라’를 포함해 △일본 도자기 하사미야키의 고장 하사미쵸 △5층의 화려한 천수각으로 유명한 가라쓰성 △후쿠오카 복합 쇼핑공간 ‘라라포트’와 ‘마크이즈’도 여행 볼거리로 즐길 수 있다. 출발 일정은 6월부터 9월까지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하우스텐보스 관광상품 본방송은 CJ온스타일 홈쇼핑 채널에서 26일 오후 11시 45분, 29일 오후 6시 45분에 방영된다. 예약고객에겐 △사세보 관광컨벤션협회 제공 키홀더 △힐튼호텔 디럭스 트윈 또는 하이플로어 업그레이드(6월 10일~7월 10일 출발 대상) △하우스텐보스 내 온천 이용권 등이 제공된다.노랑풍선 하우스텐보스 상품 일본 후쿠오카의 하우스텐보스 테마파크 전경. 사진=노랑풍선

여름 세균·땀냄새 걱정? 피죤보타닉 자몽향에 맡겨보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종합생활용품 전문기업 피죤이 고농축 섬유유연제 ‘피죤 보타닉’과 섬유탈취제 ‘스프레이 피죤 보타닉’의 자몽프레시 향 제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섬유유연제 피죤 보타닉은 방부제·증점제(액상 점성 강화제)·색소 등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아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고, 99% 항균 효과를 자랑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새로 선보인 섬유탈취제 스프레이피죤 보타닉 자몽프레시도 상큼하고 달콤한 향을 분사하면 음식 냄새와 체취 등 각종 악취를 99% 제거한 상태로 2시간 유지시켜준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피죤 관계자는 "신제품에 함유된 자몽프레시 향은 인공향이 아닌 자몽·오렌지·프리지아의 자연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며 "제품을 사용해 세탁하면 옷이나 타올류에서 땀냄새 대신 상큼한 향기를 안겨 준다"고 말했다.피죤 자몽프레시 피죤 보타닉 자몽프레시 제품. 사진=피죤

서울의 6월, BTS 페스타로 들썩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 ‘2023 BTS 페스타(BTS FESTA)’가 오는 6월 12∼25일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BTS의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BTS는 어디에나 존재한다‘(BTS PRESENTS EVERYWHERE)’는 슬로건을 건 페스타로 팬들을 찾아간다고 25일 밝혔다. BTS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인 6월 13일을 기념해 약 2주간 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여는 축제다. 지난해는 미공개 안무영상 등 각종 온라인 콘텐츠를 공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서울시와 협업해 서울의 주요 명소에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6월 12~25일 세빛섬·남산서울타워·시청사·DDP·월드컵대교 등의 장소가 방탄소년단의 상징 색인 보랏빛으로 물들며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17일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는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아미와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인 이벤트가 개최돼 BTS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BTS 페스타 홍보 포스터 빅히트의 ‘2023 BTS 페스타’ 홍보 포스터.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말의 시네마천국] 범죄도시3, 천만영화 갱신·한국영화 자존심 따낼까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올해 상반기 개봉작 ‘드림’, ‘리바운드’ 등이 잇달아 흥행에 실패하면서 ‘한국영화 위기론’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이같은 위기론을 오는 31일 일반관객과 만나는 액션물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이 일거에 날려버릴 지 극장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의 예매율은 51.3%로 2위 ‘인어공주’(14.4%), 3위 ‘분노의 질주10’(11.7%)과 큰 차이를 보이며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 최근 개봉한 시사회에서도 액션과 스토리에 호평이 쏟아지고,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도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차지해 흥행에 청신호가 들어온 상태다. 지난 2017년 10월 개봉한 ‘범죄도시’의 연작 시리즈물 3번째 작품인 ‘범죄도시3’은 주연배우 마동석과 이상용 감독이 찰떡궁합을 맞춰 화끈한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며 인기를 증폭시키고 있다. 1편이 680만명을 끌어모은데 이어 2편은 1200만명이나 동원하며 코로나 팬데믹 기간 첫 1천만 영화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줄거리는 서울 금천경찰서의 강력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신종 마약사건이 연루된 살인사건을 조사하며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 등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내용이다. 2편에 이어 천만영화 기록을 작성할 지 여부와 함께 2017년 ‘신과 함께’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배우 이준혁이 3편의 빌런(악당)으로 등장해 2편 빌런을 맡아 대박을 치면서 대세배우로 등극한 손석구의 명성을 바톤터치(배턴 패스)할 지 여부도 또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범죄도시3’의 활약에 거는 기대감이 높은 이유는 그만큼 최근 한국영화의 흥행 부진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청춘스타 박서준·아이유 주연에 천만관객동원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흥행 기대를 모았던 ‘드림’이 고작 110만명 흥행에 그쳤고, 실화를 배경으로 한 장항준 감독의 농구영화 ‘리바운드’도 69만 관객 동원이라는 기대이하의 성적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영화로 올해 상반기 최고 성적을 낸 작품은 ‘교섭’(감독 임순례)으로, 동원관객 수는 170만명으로 국내 영화계의 만족치를 채워주지 못했다. 따라서, 한국영화의 1분기 스크린 점유율은 29.2% 수준이었다. 반면에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을 맡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는 349만명을,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461만명을 쓸어가면서 4월까지 국내 극장가는 ‘수입영화의 강세’가 뚜렷했다. 다행히 ‘범죄도시3’이 먼저 26일 개봉하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기법 실사 뮤지컬영화 ‘인어공주’,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를 밀어내고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흥행의 전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영화업계는 지난 5월 2편에 이어 1년만에 서둘러 3편을 내놓은 것을 매년 5월을 ‘범죄도시’의 달로 만들겠다는 이상용 감독의 각오와 자신감의 발로로 해석했다.한국영화 범죄도시3 범죄도시3의 홍보 포스터.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코이카, 세계 2위 열대우림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우리나라 대표 개발원조기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아마존 밀림과 함께 세계 2대 열대우림으로 불리는 아프리카 콩고 밀림 보호에 나선다. 24일 코이카에 따르면, 코이카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에서 ‘레드플러스(REDD+) 사업’ 착수식을 갖고 산림보호 사업을 본격화했다. 레드플러스 사업은 1992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을 계기로 시작된 개발도상국 산림보호 사업으로, 개도국의 산림전용(산림을 농지 등으로 전환) 및 황폐화 방지를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국제 사업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부터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개도국을 시작으로 레드플러스 사업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콩고 사업 착수식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유엔개발계획(UNDP)와 협업해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가람바 국립공원이 있는 민주콩고 오트우엘레주에서 레드플러스 사업을 벌이게 된다. 민주콩고는 아마존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의 열대우림을 가진 나라로, 콩고 열대우림은 600여종의 수림과 1만여종의 동물이 서식하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코이카의 레드플러스 사업은 산림복원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우리나라의 산림녹화사업 노하우를 개도국에 전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코이카가 학교·병원 건설 등 ‘개발’을 위한 원조를 넘어 ‘보호’를 위한 원조사업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앞서 코이카는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돕기 위해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이행기구 인증을 획득했으며, 모로코 녹색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 등 ‘그린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이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열대우림 보호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오트우엘레주 내 지역주민 약 17만명의 지속가능한 소득 창출과 삶의 질 개선, 민주콩고 정부의 탄소배출권 확보 등 경제적 혜택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착수식에서 조재철 주콩고민주공화국 대사는 "한국은 전쟁 직후 황폐화된 산림을 단기간에 녹화하는데 성공한 세계적인 모범국가로서, 우리가 축적해온 산림녹화 성공 경험과 기술을 콩고민주공화국을 포함한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김상철 코이카 소장 축사 김상철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콩고민주공화국 사무소장이 22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에서 열린 레드플러스 사업 착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코지마,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골프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가 2023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대회를 지난해에 이어 공식 후원한다. 코지마는 24일 "2023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 우승자와 홀인원 기록 선수에게 부상으로 프리미엄 안마의자 ‘레전드 시그니처’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코지마의 리브챔피언십 후원은 지난 2019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양지호를 비롯해 코리안투어 프로 통산 8승을 거둔 베테랑 김비오와 올 시즌 상금 순위 1위를 기록 중인 정찬민 등 정상급 실력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전 세계 골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행사로, 오는 25∼28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GC에서 열릴 예정이다. 코지마는 갤러리(골프관람객)를 위한 이벤트 행사로 티켓에 있는 응모권 추첨으로 캡슐형 디자인의 안마의자 ‘클라쎄 시그니처’와 ‘그래핀 목온열기 하트넥’ 등 제품을 추첨 증정한다. 이밖에 대회장에 마련된 VIP 라운지에서 목·어깨 전용 특수 엔진이 탑재된 안마의자 ‘호프’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코지마 마케팅부 김경호 본부장은 "국내 대표 프로 골퍼 선수들이 최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휴식 환경을 지원하고자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 공식 후원사로 또다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방면으로 코지마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골프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후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코지마 KB금융 리브챔피언십 포스터 코지마가 후원하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홍보 포스터. 사진=KB금융그룹

6월 ‘여행가는달’ 숙박 5만원, 놀이공원 1만원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오는 6월 여행을 준비하는 국민이라면 정부에서 발급하는 숙박시설 및 놀이공원 할인권을 챙기세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6월 ‘여행가는 달’에 맞춰 국내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숙박시설과 놀이공원 할인권을 발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숙박시설 최대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이달 30일부터, 1만원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놀이공원 할인대전’은 다음날인 31일부터 시작한다. 2023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는 ‘지역편’과 ‘전국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지역편은 12개 광역시 내 숙박시설에서 7만원을 초과한 숙박상품을 구매하면 5만원의 할인권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5만원을 초과한 숙박상품 구매 시 3만원 할인이 제공되는 전국편은 오는 6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숙박시설이 행사 시기에 맞춰 합리적인 이유 없이 과도하게 가격을 올리는 경우 소명 절차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할인권은 100만 장에 달하는 전체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2004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1인당 1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할인권은 매일 오전 10시 발급돼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단, 미성년자와 미등록 숙박시설·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고 지역편 쿠폰 사용 시 전국편 쿠폰 발급이 불가능하다. 또한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중소 여행사의 판촉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공사와 11번가 누리집에서 중소 전문관(15개사 입점)을 별도로 운영한다. 관광 취약계층도 편하게 숙박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 고객 전용 콜센터와 인터파크에서 제공하는 챗봇도 함께 개설한다. 놀이공원 입장권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2023 놀이공원 할인대전도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펼쳐진다. 여기어때·G마켓·위메프 3개의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유원 시설 입장권 상품을 구매하면 1만원의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각 온라인 여행사 플랫폼은 숙박·관광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추가할인과 카드사 할인 및경품 이벤트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숙박·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문체부 김상욱 관광산업정책관은 "6월부터는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일상 회복단계에 진입하는 만큼 이번 숙박시설·놀이공원 할인권 제공을 통해 국민들과 관광업계가 수혜를 체감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체부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홍보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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