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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오른쪽) ㈜아이즈온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2023 W-스타트업 어워즈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변태섭 중소기업정책실장(가운데)으로부터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즈온 |
아이즈온은 평균 3년 이상 소요되는 오프라인 ASD 진단의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시선추적 기술 적용과 인지발달 콘텐츠 등을 활용한 ‘아이보아(EyeBoa)’ 앱을 개발했다.
기존 국내외 ASD 진단 앱은 부모와 아동이 설문조사에 응답하는 단순한 방식인 반면 아이보아 앱은 0.1초 단위로 아동의 시선을 정밀하게 측정·분석하는 방식으로 ASD 위험 아동을 선별할 수 있다. 또 놀이기반 인지발달 콘텐츠, 부모 설문조사, 종합리포트 등도 포함돼 있다.
아이즈온은 전국 100여개 이상의 아동발달 관련 센터 등에 아이보아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미 개발된 안드로이드용 앱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이패드, 아이폰 등 iOS 기기용 앱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영 아이즈온 대표는 지난해 한국자폐학회 최우수논문상인 ‘소천논문상’을 수상했으며 10년 이상 ASD 임상경험을 보유한 특수교육 및 발달장애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김민영 대표는 "ASD는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한 장애유형"이라며 "장기간이 소요되는 오프라인 방식인 전문의 진단에 앞서 아이보아 앱을 통해 조기진단한다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laudia@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