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6월 中企경기전망 "5월보다 못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들이 6월 업황 경기전망이 직전 5월보다 나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발표한 ‘2023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5월 15∼22일, 3058개사 대상) 결과에서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1.1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5월 SBHI 83.8보다 2.7포인트(p) 하락한데다 5월의 전월대비 3.1p 상승률을 이어가지 못하고 한 달만에 꺾인 수치였다. 지난해 6월 SBHI(86.1)와 비교해도 5.0p 감소했다. 제조업(84.0)과 비제조업(79.9) SBHI에서 둘 다 하락했지만, 하락 폭이 제조업(-2.5p)보다 비제조업(-2.8p)이 더 컸다. 비제조업 부문에선 건설업(80.6)의 -0.7p보다 서비스업(79.7)의 -3.3p로 하락수치가 더 높았다. 서비스업종도 5월(83.0)에서 6월 79.7로 한 달 새 -3.3p 내려앉았고, 교육서비스업(-4.4p), 도매및소매업(-4.0p)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에 운수업(0.3p), 숙박및음식점업(1.1p)로 상승했다. 전산업 항목별에서 △내수판매(84.6→81.4) △수출(86.9→85.9) △영업이익(81.0→78.2) △자금사정(80.8→78.5)이 1∼3p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중기중앙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산업에 타격을 받았던 최근 3년간 평균지수와 비교할 경우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기전반·생산·수출 등 모든 항목에서 0.7∼12.1% 상승세를 보여 2020∼2021년 시기보다는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9%로 전월대비 0.7%p 나란히 떨어졌다. 중소기업들은 5월 중소기업 경영애로 사항(복수응답)으로 △내수부진(61.2%) △인건비 상승(44.5%) △업체간 과당경쟁(35.6%) △원자재 가격상승(34.3%) △고금리(25.0%) 순으로 지적했다.중기 경기전망지수 23.6월

웅진씽크빅, 초등생 문해력 향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웅진씽크빅이 초등학생의 읽기 습관 형성을 돕는 신제품 ‘늑대별책방’을 새로 내놓았다. 웅진씽크빅은 30일 7~10세 아동의 읽기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늑대별책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어휘력·독해력 등 특정학습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책들과 달리 독서 습관 만들기에 특화된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말놀이·공감·상상 순으로 책읽기를 3단계 구성해 아이들이 독서를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으로 느끼도록 유도했고, 내용 구성도 자신감·감정 표현·배려 등의 다양한 정서적 가치를 담아내 초등학생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도와주는데 역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특히, 두 번째 ‘공감’ 단계는 생활밀착형 주제를 중심으로 해 아이들이 현실 속 다양한 상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아울러 초등학생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책을 읽은 뒤 내용을 되새기는 활동인 △읽기 이해: 콩콩 생각 모으기 △읽기 강화: 달달 읽기를 제공하며, 독해와 어휘력 향상을 위한 별책 트레이닝 워크북도 함께 지원한다. 김진각 웅진씽크빅 미래교육사업본부장은 "초등학생 모집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독자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주제와 관심분야를 반영했고, 국어교육과 교수단으로 구성된 모니터링·검수팀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웅진씽크빅 늑대별책방 웅진씽크빅의 ‘늑대별책방’ 제품. 사진=웅진씽크빅

롯데시티호텔 제주, 야외수영장서 호캉스 즐긴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롯데시티호텔 제주가 때이른 더위에 시원한 여름나기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야외수영장을 리모델링하고 재개장했다. 롯데시티호텔은 30일 새롭게 단장한 야외수영장의 재개장 소식을 알리고, 오는 6월 30일까지 리뉴얼 기념행사로 수영장 이용객들에게 아메리카노·감귤주스 등 음료 1종을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롯데시티호텔 제주는 야외수영장의 옥외 휴식공간과 테라스를 넓혀 시팅 존과 선베드 존을 새로 설치하고, 44석의 선베드를 포함한 개인 휴식공간도 대폭 확장했다.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에게는 오는 8월 31일까지 객실 1박과 수영장 2인/3인 입장권이 포함된 ‘더 블루 파라다이스’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시티호텔 제주 관계자는 "제주 도심에서 즐기는 휴양여행에 최적화된 구조로 야외수영장 리모델링을 거쳤다"면서 "새 야외수영장은 제주 바다와 공항을 배경으로 삼아 멋진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장소"라고 소개했다.롯데시티호텔 제주 수영장 리모델링 재오픈 롯데시티호텔 제주의 야외수영장 전경. 사진=롯데시티호텔 제주

中企 69% “내년 최저임금 대폭 오르면 고용 축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7곳이 내년 최저임금이 대폭 오르면 고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 중소기업계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30일 개최한 중소기업 최저임금 특별위원회에서 ‘중소기업 최저임금 관련 애로 실태 및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 27일~5월 15일 최저임금 수준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618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조사 결과에서 68.6%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고율 인상될 경우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고용 감축으로 대응하겠다’고 응답했다. 고용 감축 대응기업들 가운데 60.8%는 ‘신규채용 축소’, 7.8%는 ‘기존인력 감원’ 계획을 제시했다.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 방향을 묻는 질문에도 응답 중소기업의 62.1%가 ‘인상 최소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상 최소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38.3%가 ‘동결’을 희망했고, ‘1% 내외 인상’가 21.2%, ‘인하’가 2.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 전체 근로자의 임금인상률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률’을, 경영·고용 환경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도 절반이 넘는 55.2%가 ‘최저임금 인상’을 나란히 꼽았다. 중소기업의 원활한 경영을 위해 최저임금 수준의 최소화를 원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저임금제도 개선 방안으로는 인상충격 완화를 위한 ‘최저임금 인상분에 정부 지원 신설’(67.8%)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결정주기를 2~3년으로 확대’(16.3%), ‘결정기준에 기업의 지불능력 반영’(10.2%) 순으로 조사됐다. 김문식 중소기업 최저임금 특위 위원장은 "최저임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근로자가 지난해 276만명에 이를 정도로 현장의 최저임금 수용성은 매우 떨어져 있다"며 "경영여건이 어려운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저임금 근로자의 생계비 부담을 떠맡기는 최저임금 결정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최근 물가인상과 금리인상에 따른 고통은 저임금 근로자뿐만 아니라 한계에 놓인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도 동일하다"며 "지금의 고용 훈풍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열악한 지불능력을 감안한 최저임금 인상 최소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중소기업 최저임금 특별위원회 김문식 중소기업 최저임금 특별위원회 위원장(왼쪽 네번째)이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최저임금 2024년도 최저임금 감내 수준 이상 인상시 대응 방법 응답 비율.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최저임금 관련 애로 실태 및 의견조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벤처·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상의회관에서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와 공동으로 ‘제2회 스타트업 포럼’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스타트업을 조명한 1차에 이은 두 번째 포럼이다. 이번 모임에서는 창업생태계 이해관계자인 대기업, 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 학회가 모두 참석해 민간 차원에서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진오 한국벤처창업학회 회장은 강연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은 오래된 경영전략임에도 미국의 MS와 오픈AI와 같은 협업 사례를 국내에서는 쉽게 찾기 힘들다"며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오픈이노베이션"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대기업은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발 빠르게 활용할 수 있고 스타트업은 협업과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며 "오픈 이노베이션은 직접적인 자금투자 없이도 창업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인 두브레인 최예진 대표와 룩시드랩스 채용욱 대표도 투자 유치 어려움을 토로하며 대기업, 스타트업, VC 간 협업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최 대표는 "워런 버핏이 ‘수영장에 가득 찼던 물이 빠지면 누가 옷을 벗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는데, 혹한기 일수록 회사의 본질에 집중해 옷을 잘 챙겨 입는 기업들에게는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로 세계 각국의 벤처투자가 위축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작년 하반기부터 감소세가 지속 되고 있다"며 "성장자금 조달, 후속투자유치, 상장과 인수합병(M&A) 추진 등 투자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VC협회 상근부회장은 "1분기 국내 신규 벤처투자 금액이 크게 감소하는 등 벤처·스타트업계의 투자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벤처생태계 주체들의 협력과 혁신적인 위기 대응 능력이 필요한 때"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VC, 대기업, 스타트업이 모여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민간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yes@ekn.kr

표준협회, NHN아카데미와 Java Backend 개발자 양성 과정 개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표준협회가 소프트웨어 전문기술 연수기관 NHN아카데미와 함께 경남지역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NHN아카데미 경남캠퍼스에서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기반 Java Backend 개발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29일 표준협회에 따르면, 이 과정은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의 ‘2023년 상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과정으로, IoT 서비스 개발, AI 머신러닝, Java Backend 개발 및 실전 프로젝트 과정을 총 1472시간 동안 체계적으로 학습해 소프트웨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NHN아카데미 및 NHN 계열사 현직자의 오프라인 직강으로 진행되며, NHN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수료시 NHN아카데미와 한국표준협회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또한 우수 수료생에게 NHN 그룹사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자 및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가능 대상자로서 취업가능한 미취업자며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올해에는 총 40명을 선발하며, 모집기간은 오는 8월 17까지로 NHN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NHN아카데미의 IoT·AI 기반 Java Backend 개발자 양성 과정 운영을 적극 지원해 경남지역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에 이바지하겠다"며 "수료생들이 과정 수료에 그치지 않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료 후 6개월 동안 NHN 그룹사 외 소프트웨어 인재가 필요한 기업을 발굴해 교육생과 기업을 잇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한국표준협회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 사옥. 사진=한국표준협회

[K-스타트업의 도약 39] 네오사피엔스 "생성AI로 음성·영상 콘텐츠 뚝딱~"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한낱 ‘목동’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수백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타트업이 있다. 네오사피엔스가 주인공으로, 기존 콘텐츠를 학습해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제작된 음성과 가상 연기자를 활용한 영상 등을 합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타입캐스트’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네오사피엔스는 사람들의 감정과 느낌이 표현된 음성을 학습해 자연스러운 운율과 감정이 담긴 목소리로 표현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함께 제공하는 영상 합성 서비스는 음성에 알맞은 얼굴 표정과 입모양을 표현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생성해낸다.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두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가상 음성과 연기자를 이용해 뉴스·교육 등의 본인만의 영상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는 한국어 음성 300여개, 영어 100여 개 등 총 400여개 이상의 가상 음성과 16명의 가상 연기자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 타입캐스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누적 고객은 140만명으로, 고객 한 명에 일주일 평균 2~3개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다양한 영상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김태수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우리 생활을 변화시키는 가운데 그 안에서 생기는 기회를 활용하고자 했다"며 "생성형 AI가 나오기 전에는 불가능했던 작업인 사람의 감정과 운율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분야인 음성 합성에서 기술 혁신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며 창업 계기를 소개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17년 카이스트(KAIST)와 미국 무선전화 통신기업 퀄컴 출신의 인공지능 전문가들과 팀을 꾸려 AI 음성에 강약·장단·높낮이 등을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전화 응답시스템(ARS)에서 나오는 어색한 기계음과 달리 음성에 강약과 감정 등을 적용해 실제로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음성을 생성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현재 해당분야의 후발주자들이 나오고 있으나, AI 음성을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고객의 요구를 빠르게 수용해 이용자와 시장 모두에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한 것이 타입캐스트만의 경쟁력이고 차별화 요소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최근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는 기술인 생성형 AI를 선도하고 있는 네오사피엔스는 지난해 2월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사 블루런벤처스의 아시아지역 성장투자 플랫폼 BRV캐피털매니지먼트 등으로부터 약 28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 사용자 숫자가 빠르게 증가해 글로벌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글로벌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올해 안에 중국어·독일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 등의 해외 언어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먼저,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워너브러더스의 신사업 전략이사로 일했던 현지 전문가도 영입하는 등 미주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최근 불거진 AI 서비스 저작권 문제에 김태수 대표는 관련기업들의 현장경험과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AI를 활용해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콘텐츠들이 나오고 있는데 나중에 법적 규제가 마련될 때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생성형AI 기업들이 저작권 침해 없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한 만큼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 이해관계자들과 협의에 이른 사례가 나오는 등 기업생태계 내에서 문제 해결 움직임이 있음을 김 대표는 강조했다. 국내 AI 등 신기술이 글로벌 흐름과 동떨어지지 않기 위해선 정부나 산업계에서 AI 규제를 논의할 때 생성AI 서비스 기업들의 문제 해결 경험과 견해를 충분히 반영해 주기를 바란다는 주장이었다.K-스타트업의 도약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 사진=네오사피엔스 K-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 플랫폼 화면 타입캐스트 플랫폼 서비스 제공 화면. 사진=네오사피엔스 K-스타트업 미니컷 550

[신간도서] 얼굴 없는 중개자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시공사의 경제경영·인문사회 브랜드 알키가 ‘얼굴 없는 중개자들’을 출간했다. 공급망 위기, 물가 상승, 패권 전쟁의 진짜 원인인 ‘원자재’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중개자들을 다룬 책이다.삼성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는 국산이지만 재료는 모두 수입이다. 현대자동차의 모든 자동차 역시 수입 철광석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당신은 글렌코어, 트라피구라, 비톨이란 이름을 들어 봤는가. 이반 글라센버그, 마크 리치라는 이름을 들어 봤는가. 물론 생소할 것이다. 글렌코어, 트라피구라, 비톨은 세계 3대 원자재 중개 업체다. 이반 글라센버그는 글렌코어의 CEO, 마크 리치는 글렌코어의 전신인 마크리치앤드코의 창업자이자 ‘석유왕’으로 일컬어지는 전설적 중개자다. 삼성과 현대 뒤에는 이들이 있는 셈이다.원자재 중개 업체와 중개자의 세계를 다룬 얼굴 없는 중개자들은 한국어판 발매 이전부터 이미 언론에 소개된 책이다. 공급망 위기와 물가 상승, 패권 전쟁 등의 원인 가운데 하나인 원자재 중개 업체와 중개자를 조명한 ‘첫 책’이라 그럴 것이다.‘파이낸셜타임스’를 거쳐 ‘블룸버그뉴스’까지 20여년간 원자재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약한 하비에르 블라스와 잭 파시는 수많은 취재와 인터뷰, 비밀문서 분석 등을 통해 원자재 시장과 중개자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드러난 원자재 중개업체는 비상장 체제와 조세 피난처를 통한 거래, 독재 국가와의 비밀 거래 등 철저히 자신들의 모습을 숨기면서 어마어마한 수익을 독차지하는 존재였다.책을 통해 오로지 돈과 권력을 위해 세계를 누비는 원자재 중개자들의 무시무시한, 불법과 합법 사이를 줄타기하는 현장으로 떠나 볼 수 있다. 우리의 삶을 조종하는 그들의 진짜 얼굴을 마주하는 순간, 마치 스릴러 영화의 진범 얼굴을 본 것 같은 짜릿하고도 소름 끼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이 책의 내용은 과연 자메이카와 러시아만의 이야기일까. 우리나라 역시 이들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젠 ‘공급망 위기’, ‘공급 부족’이라는 용어는 너무나도 친숙하다. 원자재 수입이 끊기면 한국 경제는 모든 공장과 가게가 멈춰 선다. 우리 식탁의 절반 이상이 사라진다.이 책을 위해 블라스와 파시는 비상장으로서 공개 의무가 없는 원자재 중개업체의 재무 상황, 그들의 자회사 상황과 지배 구조, 거래 방식 등을 상세히 해부한 수천쪽의 자료를 수집해 분석했다. 그리고 20여년간의 취재와 실제 원자재 중개업체 경영자 인터뷰 내용까지 실었다. 당연히 원자재 중개업체와 중개자가 끝까지 숨기고 싶어 했던 내용들이다.제목 : 얼굴 없는 중개자들저자 : 하비에르 블라스, 잭 파시발행처 : 시공사 알키yes@ekn.kr[신간도서] 얼굴 없는 중개자들

[신간도서] 콘텐츠 미라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자신의 경험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의미 있는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콘텐츠 전략이 공개됐다. 도서출판 라디오북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익화하는 노하우를 담은 ‘콘텐츠 미라클 : 경험을 돈으로 바꾸는 콘텐츠 전략’을 출간했다.많은 사람들이 부업과 투잡으로 콘텐츠를 만든다. 블로그를 글을 쓰고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지만 대부분이 의미 있는 수입을 만드는데 실패한다. 수입은커녕 꾸준히 소재를 발굴해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경험이 돈 되는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저자 소영처럼은 벌써 13년째 콘텐츠를 만들며 살아가고 있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일하며, 회사 월급 이상의 수입을 안정적으로 만들고 있다. 저자가 이런 삶을 살 수 있는 이유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노하우 덕분이다. 여기에 직접 경험하며 익힌 콘텐츠를 수익으로 연결하는 저자만의 고급 스킬이 더해진 결과다. 그 노하우와 고급 스킬이 책에 담겼다.‘콘텐츠 미라클’은 가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고 수익과 연결하는 남다른 관점을 제공한다. △어떤 관점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라보고 가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지, △자신의 경험을 어떻게 돈과 연결하는지, △콘텐츠를 팔기 위해 어떤 준비와 과정이 필요한지, △자신에게 맞는 콘텐츠 판매 방법과 플랫폼은 무엇인지 등을 저자가 직접 경험으로 체득한 노하우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또 강의는 물론 펀딩과 대행으로 콘텐츠 팔기, 카카오톡 오픈채팅과 네이버 카페에서 콘텐츠 파는 법 등 좀처럼 얻기 힘든 분야의 디테일한 정보와 노하우를 만날 수 있다.제목 : 콘텐츠 미라클저자 : 소영처럼발행처 : 라디오북yes@ekn.kr[신간도서] 콘텐츠 미라클

[신간도서] 숫자로 배우는 어린이 SDGs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굿인포메이션 자회사인 스쿨존에듀가 신간 ‘숫자로 배우는 어린이 SDGs’를 펴냈다.이 책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어린이를 위한 SDGs(스쿨존에듀)’에 이어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최근의 현황들로 바뀐 세계의 현실을 숫자로 쉽게 설명해 준다.SDGs는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머리글자를 딴 약칭이다.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것’이라는 공통 이념 아래 2030년까지 17개의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를 193개 가맹국이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목표를 국제연합(UN)이 정한 것이다.코로나19로 낮아졌던 빈곤율이 높아지고, 학교에 가지 못하는 어린이가 늘었다. 인종차별과 폭력도 늘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농산물과 전력 수급에 전 세계가 허덕이기도 했다. 코로나19는 일상이 돼 함께 살아가지만 변화한 세계의 환경은 팬데믹 이전보다 더욱 나빠졌다. 세계가 처한 현실을 모르면 더 좋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없다. 이 책은 어떻게 해야 좀 더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들 수 있을지, 앞으로 세계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이상적인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 보게 한다.제목 : 숫자로 배우는 어린이 SDGs감수자 : 아키야마 고지로역자 : 송지현발행처 : 굿인포메이션 스쿨존에듀yes@ekn.kr[신간도서] 숫자로 배우는 어린이 SDGs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