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중기중앙회, 중기인 나눔콘서트 서울 첫공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함께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중소기업계 사랑·문화 나눔 확산을 위해 기획된 전국 순회 콘서트 중 첫 번째 공연으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임직원, 소상공인 등 1300여명이 참석해 연주를 감상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김순영, 바리톤 고성현, 테너 진성원, 크로스오버소프라노 조성주 등이 출연해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봄의 소리 왈츠’ 등의 연주를 선사했다. 특히, 곡의 분위기와 내용에 맞게 제작된 영상을 함께 선보여 관객의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켜 주고, 고전음악에 대한 관객의 이해도도 높여줬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 대표·임직원과 소상공인들이 일상을 벗어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계의 사랑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중소기업중앙회 나눔콘서트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 공연 모습 사진=중기중앙회

코이카, 우간다 최빈국 탈출 프로젝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공적개발원조(ODA)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현지 토종 채소종자 보호체계가 미흡한 아프리카 우간다에 토종 채소종자 육성을 위한 시범재배단지를 짓는다. 22일 코이카에 따르면, 코이카는 21일(현지시간) 우간다에서 농민소득 증대와 과학영농을 위한 채소 종자개발 시범재배단지를 착공했다. 이번 착공은 우간다 최초의 토종 채소종자 개발을 목표로 하는 ‘우간다 주요 채소작물 종자 가치사슬 강화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8월 착수식에 이어 이번에 공사의 첫 삽을 떴다. 이 사업은 오는 2029년 최종 완료하고 성과물을 우간다 정부로 이양하는 것이 목표다 아프리카 동부에 있는 우간다는 경제활동인구의 대다수인 80%가 농업에 종사하지만 체계적인 영농이 이뤄지지 못해 농민 소득이 낮아 세계 최빈국 지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문제점이 농산물 종자(씨앗)에 대한 국가관리체계의 부실로, 농민들은 종자 종류도 모른 채로 심고, 수확물의 특성을 알지 못한 채로 재배한다. 재배하는 동안 필요한 생육환경이나 취약한 병충해도 파악하지 못해 재배한 농산물의 품질이 낮을 수밖에 없다. 특히, 우간다 국민이 즐겨 먹는 토마토·양파 등 채소 5종은 토종 종자의 등록조차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거나 중간상이 주는 대로 심는다.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코이카는 우간다 주요 채소작물 종자 가치사슬 강화사업을 시작해 채소작물 5종(토마토·양파·양배추·고추·우간다 전통 나물 나카티)에 대한 우간다 토종 종자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우간다에 퍼져 있는 채소 5종의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분석한 뒤 선별육종(育種)해 각 채소마다 1개 이상의 토종 우간다 종자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우간다 최초의 주요 채소작물 토종종자 개발사업으로, 종자생산-종자보급-파종-재배-수확-판매의 전 과정을 갖춤으로써 농산물 생산의 체계화와 과학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이카는 이 사업을 통해 작물별 생산성이 30% 이상 늘어나고, 농민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착공한 시범재배단지는 우간다 국가작물자원연구소(NaCRRI), 국가종자검사소(NSL), 무코노 지역 농업연구소(MUZARDI), 루웨로 지역 등 총 4곳에 설치되며 총 3.8헥타르(약 1만1500평) 규모로 지어진다. 각 재배단지마다 시험용 재배온실과 저수조, 관정, 시범재배포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1년간의 공사를 거쳐 시범재배단지가 완공되면 채소별 생육 특성 조사와 검증을 거쳐 ‘우량계통’을 확보하고, 이를 각 농가에 보급하게 된다. 시범재배단지는 일반 농가를 위한 교육장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나아가 4곳의 시범재배단지의 온실 자재는 모두 한국산 제품이 쓰이며, 온실이 생소한 아프리카에 향후 한국의 온실 기술과 자재 수출도 기대된다. 안지희 코이카 우간다 사무소장은 "우량종자 확보와 보급은 농민소득 증대의 첫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한국의 도움으로 우간다 토종 채소종자가 최초로 개발되고 전국으로 보급돼 소득증대로 이어진다면 코이카 농촌개발 협력사업에 한 획을 긋는 성과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ch0054@ekn.kr코이카 우간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우간다 채소작물종자 가치가슬 강화사업 사업예정지 항공사진. 사진=코이카

중기중앙회, 中企 베트남 진출 길 넓힌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2~2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 경제사절단의 중소기업 대표로 동행해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지원한다. 중기중앙회는 김 회장이 윤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기간에 14개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중소기업대표단을 이끌고 현지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 동행 경제사절단 만찬 등 공식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응우옌 찌중 기획투자부 장관과 잇달아 간담자리를 갖고 그동안 파악한 베트남 진출 한국 중소기업의 각종 애로점들을 전달하고, 해소 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대통령 순방에 동행에 앞서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의 베트남 공략을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 베트남에서 열리는 5개 전시회와 상담회에 참가하는 70개 중소기업의 홍보부스 임차료 등 참가비용을 지원하고, 오는 10월 대전·세종·충남 등 충청권 지자체와 협력해 현지 수출상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교두보로 ‘한-베 중소기업 교류지원센터’를 개소했고,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과 지난해에 베트남상공회의소(VCCI)와 공동으로 글로벌 포럼 ‘백두포럼’을 베트남에서 개최한 바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1년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함께 온라인으로 ‘한-베 비즈니스 투자 웨비나’를 마련하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철우 중기중앙회 국제통상실장은 "베트남은 우리 중소기업 전체 수출의 18.4%를 차지하며, 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90%가 중소기업인 만큼 중요한 시장"이라며 "우리 중소기업이 현지에서 겪고 있는 애로를 해소해 베트남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이 지난해 7월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찌 증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을 예방하는 모습. 사진=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하얏트제주, 6월 객실예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롯데관광개발의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개장 이후 처음으로 예약실적 3만실을 돌파하며 최고실적을 올렸다. 롯데관광개발은 21일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지난 19일 기준 예약 실적 3만 629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속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최신 게임시설을 자랑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해 다양한 K-패션을 만나볼 수 있는 ‘한컬렉션’ 등을 갖춘 제주 관광산업의 랜드마크로,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예약 실적은 지난달 2만 7233실에서 이달 들어 3만 629실로 12.47% 증가해 개장 이후 3만실 돌파 기록을 달성했다. 앞서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최다 객실 예약실적은 지난해 10월 2만 8464실로, 8개월만에 7.61% 객실 예약을 늘리며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따라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만큼 호텔 매출은 물론 카지노와 쇼핑몰을 포함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전체 실적 개선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고 회사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를 반영하듯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실적도 증가해 순매출 114억원, 드롭액 1137억원(테이블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국제선 직항이 계속 확대되는 가운데 최근 하루에도 400~500실 정도의 객실 예약이 추가로 이루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6월 말에는 3만4000실 안팎의 객실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호텔, 법인창립 50주년 기념 걸음기부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롯데호텔이 호텔롯데 법인 창립 50주년을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걸음기부 캠페인과 퀴즈 이벤트를 전개한다. 롯데호텔은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마이쉘’과 함께 롯데호텔 및 리조트 투숙 고객과 마이쉘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21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이벤트를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걸음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롯데호텔 무료 멤버십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 가입 뒤 사회공헌 플랫폼 ‘포아브’ 어플리케이션(APP)을 설치하고, ‘롯데호텔앤리조트 2023 그린 트래블러 위드 마이쉘’ 캠페인을 선택하면 된다. 롯데호텔과 리조트 투숙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워즈 번호로, 마이쉘 매장 방문 고객은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걸음 기부 1등에서 100등까지 등수에 따라 마이쉘 친환경 니트백과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 디럭스 룸 숙박권,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디럭스 룸 숙박권,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 뷔페 식사권 등을 증정받을 수 있다. 또한,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 퀴즈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페이지에서 호텔 관련 퀴즈를 풀면 된다. 롯데호텔은 이벤트 참여자 총 105명을 추첨해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프리미어 룸 숙박권(5명),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100명) 등을 증정한다.롯데호텔 마이쉘 ESG 캠페인 홍보 포스터 롯데호텔의 ESG 걸음 기부 캠페인 및 퀴즈 이벤트 홍보 포스터. 사진=롯데호텔

산업단지공단,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2계단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올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하는 성과를 올렸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산단공은 지난 16일 기재부가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받았다. 산단공은 현장 중심의 규제 개선, 지역투자보조금을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 탄소중립 융자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저탄소 분야 민간투자 유발 등 기업지원 활동은 물론, 강도 높은 자체 혁신, 동반성장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등 효율적인 기관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보통(C)’ 등급에서 올해 A등급으로 2계단 올라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는 총 13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탁월(S등급)’ 평가를 받은 기관 없이, ‘우수(A)’ 등급 19개, ‘양호(B)’ 48개, ‘보통(C)’ 45개, ‘미흡(D)’ 14개, ‘아주미흡(E)’ 4개 기관이 가려졌다. 특히 산단공이 포함된 준정부기관(중소형 제외)만 보면, 총 57개 평가대상 중 총 7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는데, 이 중 산단공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이 과반수인 4곳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산단공이 입주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를 평가받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 혁신공간으로 전환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 본사 전경. 사진=산단공

네오사피엔스, AI 음성합성 신기술 국제학술대회 소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및 영상 합성 서비스 ‘타입캐스트’를 선보이는 네오사피엔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음성·음향·신호처리 학술대회 ‘ICASSP 2023’에서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올리며 ‘K-스타트업’의 저력을 과시했다. 20일 네오사피엔스에 따르면, 이번 ICASSP 학술대회서 채택된 논문은 AI 기반 가상 연기자를 이용한 음성 및 영상 생성 플랫폼 타입캐스트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적은 샘플을 사용해 감정을 전달하고, 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개발한 업그레이드 버전 내용이다. 가령, A라는 사람이 한 가지 톤으로 목소리를 녹음했고, B라는 사람은 다양한 감정을 녹음한 경우, B가 녹음한 다양한 감정을 A의 목소리에 이전함으로써 A의 목소리 특색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직접 녹음 없이 표현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네오사피엔스는 빠른 시일 내에 타입캐스트에 신기술을 적용해 한층 더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과 더욱 다채로운 음성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타입캐스트를 이용해 누구나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 수준을 계속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네오사피엔스 논문 채택 최근 그리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음성·음향·신호처리 학술대회 ICASSP에 참석한 네오사피엔스 연구원이 타입캐스트 신기술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오사피엔스

더플라자 호텔, 캐치볼 스니커즈 팝업매장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한화호텔 더플라자가 국내 스니커즈 브랜드 ‘캐치볼’과 손잡고 다양한 스니커즈를 만나볼 수 있는 팝업(임시)매장을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 호텔에서 21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선보인다. 20일 더플라자에 따르면, MZ세대 선호 브랜드 캐치볼은 현재 대구에만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에 호텔 지하 1층에 팝업매장 운영으로 서울에서도 자유롭게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더플라자도 팝업매장 개설 기념으로 캐치볼 한정판 기획상품을 판매한다. 한정 상품군은 캐치볼 제품 엠블럼에 더플라자를 상징하는 보라색이 처리된 운동화로, 실내화와 친환경 소재 가방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더플라자와 캐치볼 기획 제품을 구매하거나 기념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더플라자 세븐스퀘어 식사권과 P컬렉션 디퓨저, 룸 스프레이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더플라자 관계자는 "캐치볼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제품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매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더 플라자 캐치볼 팝업스토어 더 플라자의 캐치볼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더 플라자

웅진씽크빅 아동도서 인터랙티브북팩으로 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웅진씽크빅이 웅진북클럽 멤버십 가입 없이 AR(증강현실) 독서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북팩’ 시리즈를 새로 내놓았다. 인터랙티브 북은 웅진북클럽이 지난 2019년 출시한 뒤 현재까지 20만 세트, 개별 600만권 이상의 판매 성과를 올린 글로벌 인기 AR 독서 콘텐츠이다. 기존에는 웅진북클럽에서만 인터랙티브 북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인터랙티브 북팩 단독제공을 통해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고 아이들에게 폭 넓은 차세대 독서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20일 선보인 인터랙티브 북팩의 선발주자는 ‘새싹팩’으로 유아 베스트셀러 전집이다. 직업체험에 중점을 둔 ‘한걸음 먼저 사회탐방’과 일상 속 지적 호기심을 키워주는 ‘첫지식그림책 콩알’로 이뤄졌다. 독후활동 보조재로 활용하기 좋은 영상·동요 같은 연계 콘텐츠와 증강현실 전용앱, 거치대도 함께 제공된다. 김진각 웅진씽크빅 미래교육사업본부장은 "어린이들의 다양한 연령대와 관심사를 아우를 수 있는 인터랙티브 북팩 시리즈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인터랙티브북팩_보도자료 이미지 웅진씽크빅의 ‘인터랙티브북팩’ 홍보 포스터. 사진=웅진씽크빅

자영업 포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노후보장을 위한 중소기업중앙회 공적공제 노란우산의 폐업공제금 지급 규모가 올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받은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 건수는 총 4만8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2000건)보다 51.3%나 크게 늘었다. 폐업 공제금 지급액도 같은 기간 554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3334억원과 비교해 66.4% 급증했다. 이같은 증가 추세라면 연말에 연간 전체 지급 건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10만건, 지급액도 제도 도입 이후 최초로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양의원실은 분석 전망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직장인의 퇴직금과 같은 최후보루성 공적공제금으로, 1∼5월 폐업 공제금 지급 건수와 액수의 급증은 코로나 팬데믹 3년간 경영난을 겪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고물가에 내수위축, 인건비 상승 등 비용 부담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우려를 더해준다. 양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 가입자가 폐업시 지급받는 폐업 공제금은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8년부터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7년 5만건대이던 폐업 공제금 지급 건수는 2018년 7만건대로 올라선 이래 2020년 8만건대, 지난해 9만1000건으로 빠르게 늘어나 올해 10만건 첫 돌파가 예상된다. 지급액도 2017년 3000억원대에서 2020년 7000억원대로 급증했고, 지난해는 9682억원으로 1조원 턱앞까지 이르러, 올해 1∼5월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1조원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전망이다. 중소기업계는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퇴직금과 마찬가지인 존재로 은행대출 연체나 국세 채납시에도 압류되지 않는 최후의 보루임에도 이마저 포기하고, 그동안 애써 적립해 온 노란우산 공제금을 돌려받는다는 자체가 그만큼 영세 소기업·소상공인의 절대한계상황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양경숙 의원은 "올해 폐업 공제금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해는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가장 힘든 시기가 될 수 있다"며 "이들에 금융지원 조치 연장, 채무조정 등 다양한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노란우산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 상인이 상품을 정리하는 모습. 연합뉴스 노란우산 폐업공제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