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올해 1분기(1~3월)부터 국내외 여행 수요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여행산업의 본격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여행사와 여행 플랫폼업체가 ‘실적 보폭’에서 큰 차이를 보여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야놀자·여기어때 등의 여행 플랫폼은 코로나 팬데믹 3년 시기에도 꾸준한 실적 상승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에 하나투어·모두투어 등 여행사는 실적 상승세가 더뎌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액이 2019년 전체 매출 대비 약 30%에도 미치지 못한 상태다. 업계는 여행사가 내년 1분기에야 코로나 이전 매출의 90%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17일 여행업계와 시장분석기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여행사·여행플랫폼 대표업체 4곳의 매출액 실적은 △야놀자 3220억원 △하나투어 1653억원 △여기어때 1570억원 △모두투어 813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여기어때 180억원 △모두투어 104억원 △하나투어 97억원이었고, 야놀자는 28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야놀자의 적자는 상반기 인터파크트리플 인수 등 공격적인 투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매출액(연간)에서 △하나투어 6416원 △야놀자 3000억원 △모두투어 2972억원 △여기어때 686억원으로, 여행 플랫폼이 올해 상반기 동안 2019년 전체 매출에 부합하거나 대폭 뛰어넘은 성과를 일궈냈다. 여행플랫폼은 지난해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여기어때는 2022년 매출액 30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야놀자도 매출액 60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나란히 크게 상승했다. 이와 달리, 여행사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의 실적 만회에 그치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여행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하나투어 1149억원, 모두투어 477억원)을 나란히 달성했고, 올해 분기 실적에서도 계속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 요인을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여행사의 실적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내년 1분기쯤 코로나19 이전의 실적을 만회하지 않을까라는 전망도 나온다. 여행 플랫폼의 성장 원인으로는 해외사업의 확대가 꼽혔다. 특히, 여기어때는 ‘해외 즉흥여행’의 수요를 흡수하고 일본·베트남·필리핀 등의 근거리 여행지 집중 홍보 전략을 펼친 것이 거래액 폭증의 비결이라고 제시했다. 즉흥여행은 자유여행의 한 개념이지만 여행자가 언제든 떠나고 싶을 때 바로 숙소와 비행기를 잡아 여행하는 돌발여행이란 점에서 젊은층 중심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여기어때의 해외 숙소 거래액은 지난 5~6월 일본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30배 폭증했다. 야놀자도 해외숙소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90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여행사의 더딘 회복은 해외 항공사의 공급 좌석 회복 미비와 중장년층의 여행 수요가 뒤늦게 살아나는 것 때문이라고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공급석의 증가를 초과해 실적이 나올 수는 없다"며 "업계에서 느끼기에 공급 좌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60~70%밖에 회복되지 않아 상품을 다각화하거나 적극 호객을 펼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매출 회복에 있어 해외 항공사들의 좌석 공급 증가가 급선무인 만큼, 올해 하반기에 공급석이 확대돼 내년 1분기에는 매출이 90% 이상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하나투어 관계자는 "엔데믹이 선포된 지난해부터 2030층의 자유여행 수요는 회복됐으나, 패키지 주요 고객층인 중장년층의 여행 수요는 올해 들어 회복이 시작됐다"며 늦은 시장 반응을 원인으로 꼽았다. "올해 3분기부터는 자유여행과 패키지 여행 수요가 비슷한 수준으로 균형이 맞춰져 매출 회복세가 빨라질 것이라며 3분기 시장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kys@ekn.kr여행사 여행플랫폼 성장속도 여기어때의 상반기 영업이익 및 하나투어의 8월 패키지 송출객 증가 홍보 포스터. 사진=여기어때, 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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