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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이달의 여행] 올여름 더위탈출, 북유럽으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서서히 더워지는 날씨에 여행 내내 시원한 기온을 보장하는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이 있다면 북유럽이 제격이다.쾌적한 기후와 함께 광활한 대자연을 만끽하는 여유는 물론, 과거 역사·문화를 아우른 곳으로 떠나고 싶은 여행객들을 위해 노랑풍선이 북유럽을 적극 추천한다.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 4개국으로 대표되는 북유럽의 겨울은 매우 추운 영하의 온도 탓에 필수 명소 관광이 어렵다. 이에 5~8월 4개월 동안 여행을 즐기기 최적의 기간으로 평가받는다. 더욱이 자연과 도시가 한데 어우러져 휴양과 관광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4개국 중 핀란드는 국토의 65%가 숲으로 구성돼 있고, 호수만 약 18만8000여개로 ‘숲과 호수의 나라’로 불리기도 한다. 노르웨이도 해발 1000m가 넘는 대협곡 피오르(Fjord)와 오로라 등 수려한 자연경관, 특유의 목조 건축물이 가득한 볼거리로 눈길을 끈다.북유럽의 대표 관광명소로는 골든 루트와 브릭스달 빙하, 달스니바 전망대, 일곱 자매 폭포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노르웨이의 ‘게이랑에르 피오르드’가 꼽힌다. 또한, 스웨덴 스톡홀름의 구시가지인 ‘감라스탄’,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스톡홀름 시청사’ 외에도 덴마크 코펜하겐의 ‘뉘하운 항구’ 등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명소도 자리잡고 있다. 이 같은 장점을 두루 갖춘 북유럽 상품으로 노랑풍선은 경유 없이 직항으로 이동하고, 전문 가이드와 함께 움직여 더욱 편리한 패키지 상품들을 소개한다.▲‘북유럽 4국 9일’(가격 최저가 기준 309만9000원부터)오는 5월부터 매주 목요일 출발하는 이 상품은 국내 첫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단독 전세기를 이용해 핀란드 오슬로까지 직항으로 이동한다. 넓은 좌석 간격을 자랑하는 ‘비즈니스라이트’에 탑승할 수 있으며, 한국인 승무원을 통해 소통의 불편함 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유럽 전문 인솔자가 인천에서부터 전 일정 동행하는 코스로, 노르웨이와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총 4개 국가를 여행한다. 단독 전세기를 통해 오슬로에 도착한 뒤 1회 항공 이동이 포함돼 있다.관광 코스로는 △북유럽의 상징으로 불리는 ‘게이랑에르 피오르드’ △40만개의 화강암으로 이뤄진 헬싱키 만남의 장소 ‘원로원광장’ △세계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 거리’ 등을 준비했다.아울러 북유럽 여행의 꽃으로 평가받는 플롬산악열차와 플뢰엔산 케이블카, 니아운 운하 크루즈 등 고객 취향에 따라 이색적인 교통 수단을 체험할 수 있다. ▲‘북유럽+발틱+암스테르담 9박 11일’(성인 1인 가격 최저가 기준 489만9000원부터)북유럽뿐 아니라 발틱·암스테르담까지 한 번에 둘러 볼 수 있는 상품으로 이 상품 역시 전문 인솔자가 전 일정에 걸쳐 동행한다. 관광 코스로는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외에도 발트해 인근 국가인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등 다양한 국가의 명소들을 방문한다. 운하가 도심 전체에 방사형으로 퍼져 있어 ‘물길의 도시’로 불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도 코스에 포함됐다.inahohc@ekn.kr노르웨이의 송네 피오르 협곡. 사진=노랑풍선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대성당. 사진=노랑풍선

제주여행 불만 1위 여전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제주 여행 경비가 비싸다는 점은 제주도를 다녀온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이같은 인식을 고스란히 드러내 주는 실태조사가 나왔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의 여행 행태와 소비실태, 제주여행 평가 등을 조사한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온라인(1∼6월)과 대면 조사(7∼12월) 방식으로 내국인 관광객 651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제주관광공사 조사 결과, 내국인 관광객의 제주여행 만족도는 평균 3.95점(5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2021년 조사 3.88점보다 0.07점 올랐지만, 매우 미미한 상승 폭에 그쳐 제주 여행 관광객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제자리 걸음 하고 있음을 나타냈다.제주여행의 항목별 만족도를 보면, 관광지 매력도와 숙박시설, 음식의 맛과 서비스, 관광지 편의성 등 전반적인 서비스는 4점 이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여행경비 부분은 3.16점으로 매겨져 제주여행 만족도 항목 중 최저를 기록했다.제주여행 불만족 사항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사항에서도 ‘물가가 비싸다’고 응답한 비율이 절반이 넘는 53.4%로 가장 높았다. 이는 다른 불만족 항목에서 △대중교통 불편(12.1%) △다양하지 않은 쇼핑품목(11.1%) △관광종사원 불친절(5.8%) △부정확한 관광정보(5.7%)로 낮은 평점인 것과 큰 대조를 보였다. 제주 여행 내국인 경비 추이 구 분 2020년 2021년 2022년 1인당 평균 지출 50만 6344원 60만 626원 66만 1371원 개별 여행객 51만 1181원 61만 6856원 67만 2966원 완전 패키지 30만 1153원 40만 7983원 61만 7572원 부분 패키지 48만 408원 49만 4925원 50만 7147원 자료=제주관광공사 실제로 이번 실태조사에서 제주여행 1인당 평균 지출 경비는 66만1371원으로 2021년(60만626원)보다 6만745원 늘어났다. 이런 여행경비와 환율에 따른 해외여행지 선호 요인들이 겹쳐 제주 관광객의 체류일수는 평균 4.17일(4박5일 일정)로 2021년(4.57일) 대비 0.4일 줄었다. 또한, 최근 3년간 제주도를 2차례 이상 방문한 관광객 비율인 재방문율도 74.8%로, 2021년(82.1%)과 2020년(80.0%)보다 낮아졌다.제주여행 형태는 개별(자유)여행객이 전체의 90.8%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부분 패키지여행(5.9%), 완전 패키지여행(3.4%)이었다.제주도관광공사는 제주여행 관광객의 물가(여행경비) 불만이 해마다 가장 높아지는 점을 그에 걸맞는 음식의 맛과 서비스, 숙박시설의 편리성·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제주관광공사의 제주 여행 홍보 이미지. 사진=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강원랜드, 식목의 달 맞아 리조트 단지 내 자작나무 500여 그루 식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강원랜드(대표 이삼걸)는 19일 그랜드호텔 언덕 주차장 사면 일대에서 이삼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키 1미터 내외 자작나무 묘목 500 그루를 리조트 조성으로 인해 훼손된 언덕 사면에 식재함으로써, 인공 시설물에 대한 미관 개선과 함께 자연재생을 통한 친환경 리조트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식재된 자작나무는 해발 1,000m 이상의 고원에 적합한 한대수종으로 리조트 주변과 ‘하이원 하늘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품종이다. 강원랜드는 지난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리조트 주변에 자작나무, 전나무, 층층나무 등 고지대 환경에 잘 적응하는 품종을 식재해 자연 생태계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이삼걸 대표는 "앞으로도 친환경 리조트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가 리조트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진정한 힐링 공간을 제공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는 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건조한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살수를 주 1~2회에 걸쳐 5월 말까지 실시하기로 했으며, 고객들이 많이 찾는 하늘길을 포함해 인근 야산까지 산불예방을 위한 점검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강원랜드 식수행사

밀라노 디자인위크에 DDP브랜드관 뜬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한국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2023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다. 18일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디자인재단은 ‘DDP SEOUL.IZE’라는 콘셉트로 오는 23일(현지 시간)까지 밀라노 토르토나 슈퍼 스튜디오에 DDP 브랜드관을 선보인다. 이로써 DDP를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 중 하나다. 매년 전 세계 수많은 디자이너와 관계자들이 찾는다. 행사는 밀라노 외곽에 있는 로 피에라(Rho Fiera)와 람브라테, 토르토나, 브레라 등 시내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재단은 신진 디자이너와 시니어 디자이너가 DDP를 모티브로 협력, 개발한 DDP 굿즈 13종을 소개한다. 건축물의 형태에서 착안한 오브제부터 과거 동대문운동장이었던 DDP의 스토리를 담아낸 펜접시 등 다양하다. 이 밖에 전시장 내부로 들어가면 초대형 프로젝션 매핑 영상쇼 ‘서울라이트 DDP’를 감상할 수 있다. 2021년 박재성 작가의 ‘자각몽:5가지 색’, 2022년 기아디자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상영된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는 "2023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 전시로 K-디자인의 우수성과 DDP가 해외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자인재단은 DDP를 중심으로 서울의 디자인 산업 발전과 디자인 문화를 확장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부진했던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DDP 디자인브랜드팀이 신진 디자이너를 비롯해 시니어 디자이너들과 함께 DDP 굿즈를 가지고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다. inahohc@ekn.kr서울디자인재단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하는 DDP브랜드관의 전시 콘셉트 ‘DDP SEOUL.IZE’을 반영한 포스터. 사진=서울디자인재단

마사회·강원랜드, 대규모 공채 재개...청년고용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대표 레저 공기업 한국마사회와 강원랜드가 나란히 대규모 공채를 재개해 청년고용에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023년 한국마사회 신입 사원(5급·6급)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마사회는 코로나19에 따른 경마중단과 창사 이래 첫 영업적자로 2020·2021년 2년 연속 신입사원을 뽑지 못했다. 지난해 단계적 일상회복과 경마시행 정상화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3년 만에 재개했고 39명의 신규 인력을 보강했다. 올해는 채용규모를 더욱 확대해 총 43명을 공개 모집한다. 직종별로는 사무직 25명과 기술직 18명을 채용하며 필기시험, 1차면접, 2차면접을 거쳐 오는 6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마사회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며, 특히 올해는 면접과제 개발에 실무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면접위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 직무중심 채용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술직에도 보훈제한경쟁을 시행, 사회형평전형(장애인·보훈) 채용인원을 전년대비 확대하고, 고졸자 우대 직무를 운영해 사회형평적 채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강원랜드는 총 112명 규모의 ‘2023년도 신입 및 경력직원’ 공개채용에 나섰다.강원랜드는 오는 25일까지 신입직원 100명(△카지노딜러 44명 △객실·식음서비스 18명 △사무행정 8명 △카지노 영업지원 11명 △조리 8명 등)과 경력직원 12명(△보건 2명 △조경설계 1명 △머신 SW테스터 1명 등)을 채용하기 위한 원서를 접수한다. 강원랜드는 이번 신입직원 채용의 경우 100명 가운데 28명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 중에서 선발한다. 또한 이들과 IT 및 기술 등 전문 분야 8명을 제외한 64명 중 50%를 폐광지역 7개 시·군 (정선군, 태백시, 영월군, 삼척시, 문경시, 보령시, 화순군) 출신의 지역인재로 뽑는다.강원랜드 신입직원 채용은 NCS 기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필기, 면접시험을 거쳐 6월 말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밖에 강원랜드는 호텔서비스 34명, 조리 6명, 카지노 영업지원 7명 등 육아휴직 대체 근로자 56명 계약직 채용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계약직 채용 원서는 오는 25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kch0054@ekn.kr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왼쪽)과 강원 정선 강원랜드 행정동 전경. 사진=각사

객실 배정부터 어메니티 요청까지 앱 하나로…체스터톤스 속초, 앱 활용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복합 문화 호텔인 ‘체스터톤스 속초’가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호텔 모바일 앱을 통한 디지털 기반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체스터톤스 속초를 운영하는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는 스마트 호텔 통합 플랫폼 ‘두왓(Dowhat)’과 함께 지난 1일부터 체스터톤스 속초에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체스터톤스 속초 고객들은 ’체스터톤스 호텔’ 앱을 통해 모바일에서 비대면 셀프 체크인·체크아웃은 물론 수건, 어메니티와 같은 비품 요청, 시설관리 요청, 불편사항 실시간 접수 및 해결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블루투스를 통한 모바일 키로 편리하게 호텔 생활을 즐길 수 있고, 동숙자에게 키 셰어까지 가능하다. ‘체스터톤스 호텔’ 앱은 5개 언어 번역 AI(인공지능) 서비스 연동으로 외국인 고객도 불편 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주변 관광지 및 맛집 소개와 호텔 시설 안내 기능도 탑재했다. 앱을 다운로드 받는 모든 고객들에게 해당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 무료 입장 쿠폰부터 할인쿠폰, 지역 제휴시설 할인쿠폰까지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는 이번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를 향후 체스터톤스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총망라하는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체스터톤스 속초 외에도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가 위탁 운영을 맡는 모든 호텔들에도 서비스를 적용해 통합 예약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유섭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 대표는 "이번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트렌드와 효율적인 인력 운용의 필요성에 따라 도입된 디지털 전환의 일환"이라며 "체스터톤스 속초를 시작으로 전 사업장에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숙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체스터톤스 속초 앱 체스터톤스 속초가 호텔 모바일 앱을 통한 디지털 기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은 호텔 모바일 앱 화면. 플랫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코로나19 이후 캠핑 열풍이 불면서 야영장도 늘어난 반면에, 여행사 수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야영장 수는 전년 동기보다 407개 늘어난 3280개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2189개였던 야영장 수는 이듬해인 2019년 2367개, 2020년 2534개, 2021년 2873개로 빠르게 불어났고, 지난해 말 처음으로 3000개를 넘어섰다. 4년만에 49.8%(1091개) 늘어난 셈이다.지난해 말 기준 전체 야영장 3280개 가운데 일반야영장(2689개)이 82%로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는 캠핑카·트레일러를 이용하는 자동차야영장(591개)이었다.지역별로 보면 야영장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전체의 24%(788개)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강원(659개) △경북(410개) △경남(336개) △충남(286개) △충북(241개) △전남(174개) △전북(141개) △인천(102개) 순이었다. 서울(13개)을 비롯해 광주(6개), 부산(12개), 대전(14개) 등 대도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일반야영장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713개)지만, 자동차야영장은 경남(107개)에 가장 많았다.야영장은 캠핑과 차박(차에서 숙박)이 인기를 끌면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라 가족·연인 등 소규모 단위 중심으로 별도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는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야영장의 인기와 반대로 여행사 수는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여행사 수는 2만398개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08개 줄었다. 여행사는 2018년 2만2544개(연말기준)로 정점을 찍은 뒤 2019년 2만2283개, 2020년 2만1647개, 2021년 2만906개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여행사 감소 폭도 2019년 261개에서 2020년 636개로 두 배 이상 커졌고,2021년에도 741개로 확대됐다. 다만,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해는 508개로 감소 폭이 둔화됐다.inahohc@ekn.kr대구 금호강 산격야영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강추! 이달의 여행] 日 알펜루트, 4월부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요즘 일본 관광지는 한국인으로 넘쳐난다. 가는 관광지마다 일본어보다 한국어를 더 많이 접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다. 그러나 한국 관광객이 몰리는 일본 관광지는 도쿄·오사카 등 대개 잘 알려진 곳들이다. 이처럼 일본의 인기 여행지가 식상하다면 숨겨진 명소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로 떠나볼 것을 모두투어는 ‘강추’하고 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설산을 배경으로 등산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관광지인 일본 알펜루트는 이른바 ‘일본의 지붕’이자 ‘알프스’로 불리는 곳이다. 도야마현과 나가노현의 경계에 우뚝 솟은 중부 산악지대를 일컫는 알펜루트는 3000m급 고산들이 병풍처럼 주변을 쭉 둘러싸고 있는 국제산악관광루트로 전체 길이만 90㎞에 이르는 장엄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내려 설벽 구간이 폐쇄되는 탓에 4월부터 개방돼 11월까지만 방문객을 허락하는 곳이다. 흥미진진한 산악관광 코스를 자랑하는 만큼 특색 있는 여러 탈 것들을 접해볼 수 있다. 도야마현에서 나가노현까지 표고차 2400m 정도의 산악을 전차와 케이블카, 고원버스, 트롤리버스, 로프웨이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둘러 볼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 외에도 표고차에 따라 색다른 경치도 즐길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볼거리는 4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연중 단 두 달만 개통되는 거대한 설벽 ‘눈의 대계곡’이다. 매년 페스티벌이 열리는 이곳은 겨우내 쌓인 눈을 치우지 않고 도로 양쪽으로 만든 20m 크기 설벽을 바로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모두투어는 눈의 대계곡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아시아나·에어부산·티웨이 항공을 이용하는 총 19항차 도야마 전세기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15일부터 4월 26일까지 예정된 항차로는 각각 인천 출발 기준 13항차(895석), 부산 출발 기준 6항차(891석)이다. ▲[도야마 직항/설벽 시즌 특별기획] 도야마/가나자와/알펜루트 온천 4일(성인 최저가 기준 154만9000원부터) 이 패키지는 모두투어가 주력 판매하는 ‘시그니처’ 상품으로, 여행 기간 동안 ‘노팁(No-Tip)’이 적용돼 비용 부담 없이 오롯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4성급 온천 호텔에서 숙박하며 △도야마성 △운하환수공원(칸스이코엔) △도야마 시청 전망대 △히가시차야 거리 등 대표 관광지도 구경할 수 있다. 핵심 일정인 ‘알펜루트 횡단 일주’를 통해 케이블카·로프웨이 등 각종 교통수단도 경험할 수 있고, ‘눈의 대계곡’이 위치한 무로도 설벽도 방문한다. 아울러 세계 문화유산인 시라카와코 도야마 시내와 가나자와도 관광 일정에 포함했다. 이 밖에 이 상품은 3억원 상당의 여행자보험 가입 등 특전도 제공한다. ▲복합상품 [1년의 기다림 알펜루트] 나고야/알펜루트 온천 4일(성인 최저가 기준 164만9000원부터) 알펜루트 지역은 물론 인기 관광지인 나고야도 함께 관광할 수 있는 상품으로, 온천호텔(2박)·나고야 준특급 호텔(1박)에서 숙박한다. 일본 최대 규모의 V자형 협곡인 쿠로베 협곡에서 즐기는 토롯코 열차 등 알펜루트 횡단 일주가 일정에 포함됐으며, 알펜루트 산정식·함바그정식+소프트드링크·야키니쿠 타베호다이(무제한) 특식 등을 특전으로 제공한다. inahohc@ekn.kr도야마 설벽1 일본 도야마현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의 설벽. 사진=모두투어 구로베댐 일본 구로베 강 상류에 자리한 구로베 댐. 사진=모두투어

"강원도에서 한달 살기"...하이원리조트, 장기체류형 상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가 자연을 벗삼아 장기 체류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장기체류형 상품 ‘롱스테이 인 하이원’을 출시해 연중 판매에 들어간다. 4일 하이원리조트에 따르면, 원격근무 등 생활 트렌드 변화에 따른 수요증가를 반영하고 하이원리조트가 보유한 다양한 숙박장소와 자연환경을 활용해 고객에게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장기체류형 상품을 출시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3년 ‘빅테이터를 활용한 관광트렌드’에 따르면, 장기체류여행과 같은 키워드 검색량이 월 평균 11% 가량 늘었으며, 휴가지에서 체류하며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회사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 출시한 ‘롱스테이 인 하이원’ 상품 구성은 7일, 15일, 30일로 기간별 고객 선호에 맞게 선택 가능하며, 그랜드호텔, 팰리스호텔, 마운틴 콘도 등 하이원리조트 내 숙박시설 모두 이용 가능하다. 이용가격은 팰리스호텔 기준 7일 39만9000원부터 30일 339만9000원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85%가 할인됐다. 또한, 식음업장, 워터월드 등 리조트 시설 이용 혜택도 제공된다. 박승렬 하이원리조트 마케팅실장은 "백두대간의 맑은 공기를 품고 있는 하이원리조트에서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여유 가득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오래 볼수록 더욱 아름다운 하이원리조트에서 하이원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운해 속 하이원그랜드 호텔 전경 운해에 둘러싸인 강원도 정선 하이원그랜드 호텔 전경

4년만에 열리는 렛츠런파크 야간 벚꽃축제, 4월 1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말(馬)과 함께 즐기는 벚꽃축제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가 4월 1일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에서 4년만에 개최된다. 31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오는 4월 1~9일 9일간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서울경마공원)에서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가 열린다.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는 서울경마공원 내에 조성된 벚꽃길에서 말 퍼레이드 등 말(馬)을 테마로 하는 이색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마사회의 대표 행사이다. 올해는 코로나 일상회복 후 4년만에 재개되는 축제인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축제기간 동안 기마 퍼레이드, 승마단 장애물 시범 등 다양한 말 테마 프로그램을 비롯해 푸드트럭, 플리마켓, 포토존,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경마가 열리는 1~2일과 8~9일에는 해피빌 관람대 1층 ’놀라운지‘에서 기초 경마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경마 초보교실이 열린다. 특히 4월 1~16일에는 외부 NFT(대체불가토큰) 업체와 협업해 ‘NFT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페스티벌에는 마사회가 올해 중 출시할 예정인 마사회 대표 캐릭터 ’말마프렌즈‘를 활용한 NFT 홍보부스를 비롯해 외부 NFT 프로젝트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7~9일과 14~16일에는 렛츠런파크 진입로 ‘꿈으로(路)’에서 강원지역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강원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이 행사는 강원도청과 강원도 경제진흥원 협업으로 열리며 21개 생산농가가 참여한다. 경마공원 내 벚꽃길은 무료입장이며, 관람대 지역은 경마일(금~일요일)에 입장료가 있으나 4월 8일에는 관람대 지역까지 무료 개방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4년만에 재개되는 축제인 만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렛츠런파크에서 색다른 벚꽃 나들이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restmb_allidxmake (4) 코로나 팬데믹 이전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야간 벚꽃축제가 열리는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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