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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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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청렴혁신 TF 발족..."부패 취약분야 개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30 09:11
한국마사회 청렴혁신 TF 발족식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왼쪽 여덟번째)이 26일 경기 과천 마사회 본관에서 청렴혁신 TF 발족식을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마사회가 청렴혁신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청렴경영 강화에 나섰다.

30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 26일 경기도 과천 마사회 본관에서 ‘청렴혁신TF’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 TF는 현재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반부패·청렴활동에 속도를 더하고, 마사회장과 상임감사 등 최고 경영층이 직접 청렴과제를 관리하여 윤리청렴 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출범했다.

청렴혁신TF는 정기환 마사회 회장과 이재욱 상임감사가 공동팀장을 맡아 운영한다. TF는 △인사·노무·평가 △시설물 임차인 관리 △기부금 관리 △계약 △윤리경영 등 부패취약분야 5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분야 실·처장과 부장이 분과위원장과 위원을 맡는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내·외부 청렴체감도 향상을 위한 31개 청렴실행 과제를 확정했다. 내부체감도 향상을 위한 인사·평가제도 개선, 외부체감도 향상을 위한 민원인과의 청렴소통 등을 대표 과제로 선정했다.

앞서 마사회는 지난 23일 국민자문관 역할을 수행할 ‘한국마사회 국민참여혁신단’ 발대식을 갖고 혁신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올해로 6년차를 맞은 국민참여혁신단은 청년, 가족, 국내거주 외국인 등 54명의 위원들로 구성됐으며, 마사회의 사업방향 설정부터 경마공원 아이디어 발굴 등 전 사업분야에 걸쳐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조직문화를 개선하려는 간부직들의 의지와 솔선수범이 중요하다"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청렴한 마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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