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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만 관광객 찾은 청와대, K-관광 명소로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청와대를 한국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19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을 개발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여행전문가의 현장답사를 거쳐 ‘조선 왕실 체험’, ‘아트 로드’ 등 역사, 문화, 예술을 망라한 다양한 테마의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를 개발했다. 지난 1년간 34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해 그 자체로 우수한 관광자원임을 입증한 청와대를 중심으로,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서촌 갤러리, 다양한 맛집과 카페를 연계해 K-관광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관광코스 10선은 곤룡포를 입고 조선 국왕의 행차를 그대로 재현해 보는 ‘조선 왕실 체험 코스’, 엽전 도시락을 먹고 옛날 헌책방을 둘러보는 ‘서촌 문화산책 코스’, 대통령의 비밀스런 산책길을 걷는 ‘K-클라이밍 코스’, 시니어와 MZ 세대를 아우르는 ‘K-컬처 코스’ 등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전통 미술과 현대 미술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아트 로드 코스’,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문학 체험 코스’, 경복궁에서 덕수궁으로 이어지는 ‘궁궐 탐방 코스’ 등도 선보인다.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은 "관광공사의 해외지사를 통해 이번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을 해외에 홍보하고 대표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외국 관광객에게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각인시켜 청와대 권역이 K-관광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청와대 청와대 본관과 방문객 모습 . 연합뉴스

반려견 동반산행 축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반려견과 함께 산행을 즐기는 프라이빗 반려견 트레킹 축제 ‘댕댕트레킹 2023’이 19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댕댕트레킹 2023’을 개최하고,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와 하늘길 트레킹코스 등에서 곤돌라 탑승을 포함한 다양한 트레킹 코스와 동반 가능 숙소를 반려견과 반려인에게 개방한다. 올해로 3회째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되는 ‘댕댕트레킹’은 보호자와 반려견이 자유롭게 숲속 트레킹을 즐기는 행사로, 매회 전 객실이 매진되며 반려인의 힐링 축제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도 ‘개는 훌륭하다’ TV프로그램으로 유명한 강형욱 훈련사와 함께하는 ‘방구석 세미나’,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댕댕프리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곤돌라 ‘스카이1340’을 타고 백운산 마천봉 정상까지 오르는 4㎞ 코스를 비롯해 잔디광장, 달팽이숲길, 도롱이연못 등 풍경을 즐길 수 있는 3개 트레킹 코스를 운영하며, 반려견 전용 캐빈 등 반려견과 동반 가능한 숙소 2500개도 운영한다. 이와 별도로 하이원리조트는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동반 힐링 공간 ‘하이원 펫클럽’ 홍보 프로그램을 비롯해, 호텔 조리명장이 선보이는 ‘펫 오마카세’,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반려견 밀키트 ‘하이원 밀키트’ 등도 선보인다. 특히, 하이원 펫클럽은 힐콘도에 있는 반려동물·보호자 동반 힐링시설로, 펫용품이 구비된 반려견 동반객실과 돌봄서비스를 갖춘 ‘보딩룸’, 소·중·대형견별로 각종 장애물을 통과하는 반려견 스포츠 ‘어질리티’를 즐길 수 있는 야외놀이터 ‘하이하우 그라운드파크’와 ‘스카이파크’ 등 다양한 펫 동반 시설을 운영해 반려인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하이원리조트는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와 함께하는 수의사의 일상 건강케어 상담, 반려견 이름표 만들기 체험, 포토존 등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김대원 하이원리조트 리조트상품개발팀장은 "하이원을 찾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반려견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하이원 펫클럽 활성화와 반려동물 동반여행 문화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하이원리조트 댕댕트레킹 지난해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댕댕트레킹 2022’에서 반려인이 반려견과 트레킹을 즐기고 있다. 사진=댕댕트레킹 2023 공식 홈페이지 하이원리조트 하이원펫클럽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하이원 펫클럽 객실에 있는 반려견 모습. 사진=강원랜드

인터파크, 사람 형상의 신규 BI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인터파크가 신규 브랜드 정체성(BI, Brand Identity)을 공개했다. 17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새 BI는 인터파크의 상징인 ‘i’에서 영감을 얻었다. 사람이 걷는 듯한 형상을 표현해 일상에서 비일상으로 이동하며 느끼는 설렘을 나타냈다. 이로써 항공, 숙박, 레저, 공연, 스포츠 등 다양한 서비스에 걸쳐 특별한 경험을 전달한다는 취지다. 메인 색상인 파란색을 입힌 인터파크 투어 아이콘과 보라색의 인터파크 티켓 아이콘 등은 오는 19일까지 순차 적용된다. 최휘영 인터파크 대표는 "인터파크만이 제공할 수 있는 비일상의 설렘을 담은 신규 BI로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확보해 독보적인 여행·여가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첨부] 인터파크 신규 BI 17일 인터파크가 공개한 신규 브랜드 정체성(BI, Brand Identity). 사진=인터파크

"롯데관광개발, 중국發 운항증가로 2분기 실적개선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중국발 취항노선 증가 등의 효과로 2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잇따라 나왔다. 16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하나증권 이기훈 연구원은 지난 15일 발표한 리포트를 통해 롯데관광개발의 실적이 1분기에 바닥을 찍고 2분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 근거로 지난달부터 중국발 취항노선 등 국제선 운항이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 규제완화로 카지노 매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을 들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국제선, 특히 중국발 취항노선이 증가하고 있는데, 호텔부문은 단체관광 재개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으나, 카지노는 코로나 규제로 지난 1~2월 중국발 항공여객의 제주를 통한 입국을 제한했음에도 16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이미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 특히, 3월부터는 제주도의 국제선 운항 재개가 증가해 5월 현재 주 65회 운항 중이며, 다음달 주 68회, 하반기 주 30회 이상 추가 운항이 예상된다. KB증권 이선화 연구원 역시 3월부터 중국 상하이와 제주를 잇는 직항편이 하루 4회 운항되기 시작했고, 5월부터 베이징·항저우 등 주요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이 추가되는 만큼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중국 규제당국의 마카오 카지노 규제로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제주 카지노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제주 최대규모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비롯해 그랜드하얏트제주 호텔, 외국인전용카지노 엘티카지노 등을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은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471억원을 올렸으나, 영업손실은 334억원을 기록해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선화 연구원은 여름 성수기 이전에 국제선 노선 증편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2분기 이후의 실적이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kch0054@ekn.kr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의 제주드림타워 전경

하이원리조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웰니스 프로그램의 하나로 ‘치유의 쉼’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두 가지 테마를 시간대별로 구성해 하루 동안 야외와 실내 전용 공간에서 웰니스 콘텐츠를 체험하도록 마련했다. 먼저, ‘신체적·정신적 치유’ 테마는 아침 걷기로 시작해 긴장완화 명상, 근막이완 요가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숲 속 교감’ 테마는 숲 전문가와 함께 숲 속을 거닐며 야생화, 산림, 곤충, 별 등을 주제로 참여 고객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형태로 진행돼 자녀들에게는 현장 체험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신청은 클래스별 인원 제한을 두고 있으며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된다. 박승렬 하이원리조트 마케팅실장은 "지난 2개월간 웰니스 시범 운영 결과와 고객대상 선호도 조사 내용 등을 세심하게 분석해 이번 치유의 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하루 종일 웰니스를 즐길 수 있게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진정한 쉼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하이원리조트 하이원리조트 숲속 명상 모습

야놀자, 여행사업 글로벌 B2B로 확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야놀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야놀자클라우드를 통해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여행 솔루션 기업 ‘고 글로벌 트래블(Go Global Travel)’을 인수한다. 15일 야놀자에 따르면, 이번에 인수하는 GGT는 2000년 이스라엘에서 창업한 여행IT 기업으로, 전 세계 호텔·리조트 등 객실 판권과 항공 티켓, 현지 차량 대여까지 100만개 이상의 해외 여행 인벤토리(상품군)를 유통하고 있다. 북미·유럽 지역 중심으로 확보한 직계약 인벤토리와 해외 최상위 브랜드 호텔 체인의 객실 유통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1만개 이상의 여행 플랫폼, 온·오프라인 여행사와 거래하고 있다. 야놀자는 야놀자클라우드의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전 세계 200여개국 100만개 이상의 최대 규모 여행·숙박 인벤토리를 확보한다. 이로써 글로벌 여행·접객(호스피탈리티) 공간과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허브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야놀자클라우드도 자체 보유한 국내외 인벤토리와 GGT의 해외 인벤토리를 연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야놀자클라우드가 보유한 아시아권의 인벤토리를 북미, 유럽, 중동 등의 온·오프라인 여행사와 플랫폼 채널을 통해 전파할 계획이다. 또, 야놀자클라우드는 GGT의 20여개 해외 지사를 글로벌 솔루션 사업 확장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지테크노시스·인소프트 등 해외 멤버사의 글로벌 솔루션 판매망과 고객응대 서비스를 강화한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야놀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세계의 인바운드 여행객을 한국으로 끌어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과 동시에, K-트래블 콘텐츠를 전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inahohc@ekn.kr[첨부] 야놀자 고글로벌트래블 CI 이미지 사진=야놀자

[강추! 이달의 여행] 뻔한 여행과 여름 싫다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흔히 겪는 일이지만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처음 맞닥뜨리는 난관은 바로 여행지를 정하는 것이다. 뻔한 곳보다 기억에 남을 특별한 곳으로 떠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장소 선택에 고민이 많다. 이색 여행지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는 동시에 성큼 다가온 여름 무더위로부터 탈출을 꿈꾼다면 이른바 ‘겨울왕국’으로 불리는 미국 알래스카로 낙점할 것을 하나투어는 강력 추천한다. 인디언 말로 ‘거대한 땅’을 뜻하는 알래스카는 연중 7~8월 여름 평균 기온이 16도 안팎이어서 국내 여행객들에겐 ‘쿨(cool)하게’ 여행할 수 있는 최적의 더위사냥 관광지다. 특히, 이 시기에만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빙하들이 유람선이 다니는 길을 허락하기 때문에 빙하 관광·알래스카 관광 열차 탑승 등이 가능한 점도 최대 장점이다.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알래스카에 방문하면 북미 최고봉 디날리 산을 비롯해 수많은 국립공원, 만발한 여름 들꽃과 뛰노는 야생동물 등도 볼 수 있다. 특히 마타누스카 육지 빙하, 콜롬비아 빙하, 마타누스카 빙하 등 억겁의 시간이 빚어낸 눈부시게 푸른 빙하들도 구경할 수 있는 게 매력이다. 이 같은 장점을 갖춘 알래스카 여행 상품으로 하나투어는 단독 전세기를 통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준비해 놓고 있다. ▲‘하나투어 알래스카 전세기 6일’ 상품…빙하와 북미 최고봉·야생동물을 한눈에 이 상품은 올 여름 알래스카로 향하는 국내 유일한 직항이자, 대한항공 직항을 하나투어 단독 전세기로 이용하는 100% 출발 확정 상품이다. 시애틀을 경유해 16시간 이상 소요되는 정기편과 달리 앵커리지 공항까지 약 9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직항으로 일정 부담이 덜하다. 출발 일정은 오는 7~8월 총 4회(7월24일, 7월28일, 8월1일, 8월5일)로, 개런티 프로그램 ‘하나팩 2.0’을 선택할 수 있다. 세이브 또는 스탠다드, 프리미엄 등급 가운데 상품 선택이 가능하다. 이 밖에 상품과 일정에 따라 다양한 호텔·리조트 숙박과 산지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킹크랩 또는 연어회 특식도 제공한다. 상품은 앵커리지 시내를 포함해 알래스카의 대표 관광지와 4대 빙하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가장 큰 육지 빙하인 마타누스카 빙하, 세계 최대 규모의 산 빙하 엑시트 빙하, 콜럼비아 대빙하 등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일정에 따라 빙하 유람선 필립스 크루즈와 빙하 기차 알래스카 레일로드 코스탈 클래식을 탑승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빙하를 관람할 수 있다. 알래스카주 최대 도시인 앵커리지 내 박물관, 캡틴쿡 공원, 수상 경비행기장 등 랜드마크들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디날리 산 외에도 알래스카의 관문인 앵커리지 인근 탈키트나도 방문한다. 이 마을은 연간 평균 수십 개국의 나라에서 수천 명의 등산가들이 찾는 산악인 필수코스로 불린다. 디날리 산은 해발고도 6194m를 자랑하는 북미 최고봉이다. 우리나라에서 경험하기 힘든 압도적인 스케일은 물론 회색 곰·무스·순록 등 37종의 포유동물, 알래스카 주조로 알려진 뇌주·검둥수리 등 100여 종이 넘는 조류가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보고’로 꼽힌다. 앵커리지에서 알래스카 남쪽 해안에 위치한 항구도시 스워드 4시간에 걸쳐 이동할 때 알래스카 빙하 기차 여행도 가능하다. 통 유리창을 통해 바다와 빙하, 아름다운 추카치 산맥과 야생동물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inahohc@ekn.kr[하나투어 사진자료]알래스카_빙하 유람선 알래스카 빙하 유람선. 사진=하나투어 [하나투어 사진자료]알래스카_빙하 기차 알래스카 빙하 기차. 사진=하나투어

렛츠런파크 서울, 궂은 날씨에 멍든 어린이날 동심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서울경마공원)이 궂은 날씨로 취소됐던 어린이날 행사를 비가 그친 7일 일부 개최해 어린이 방문객들의 아쉬움을 일부나마 달랬다. 마사회는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의 경주로 내에 조성된 테마공원 ‘포니랜드’에서 지난 5~6일 폭우로 취소됐던 어린이날 행사 일부를 7일 개최했다. 기자가 찾은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는 이날 오후 들어 날씨가 개면서 초대형 ‘말마’ 인형과 트로이목마가 설치된 광장을 중심으로 유모차와 어린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마사회의 말 캐릭터 ‘말마 프렌즈’를 활용한 그림 뱃지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부스는 오후 내내 줄이 이어졌고, 기마대와 기념사진을 찍는 곳과 말마 퀴즈쇼가 열리는 곳도 어린이들이 몰렸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기마대와 기념사진을 찍은 방문객(30대, 남)은 "아이가 실제 말(기마대 말)을 처음 만져봐서 무서워하면서도 신기해 했다"며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날 날씨가 개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마사회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후 처음 맞는 어린이날을 위해 미니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나, 폭우로 인해 5∼6일 어린이날 행사는 물론 이미 예정돼 있던 토요일(6일) 경마까지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했다. 이 때문에 7일에는 예정대로 경마가 진행된 동시에 관람대 내 연인·가족고객 전용 라운지인 ‘놀라운지’에서는 경마 초보자를 위한 경마교실 프로그램도 정상적으로 열렸지만, 이날 렛츠런파크 서울 전체 입장객 수는 평소 일요일보다 적은 2만4700여명에 그쳤다. 마사회는 지난달 코로나 이후 4년만에 열렸던 야간 벚꽃축제가 상춘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점에서 보듯이 렛츠런파크 서울이 서울 근교의 대표 나들이 장소로 자리잡은 만큼 올 여름에도 야간경마·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ch0054@ekn.kr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7일 오후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서 방문객들이 기마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 7일 오후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포니랜드에서 관람객들이 포니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렛츠런파크 부스 7일 오후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포니랜드에 설치된 어린이날 행사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페이스페인팅 등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최저가 아니면 5배 보상"…여기어때, 해외여행 박람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역대급 혜택을 모아 ‘해외여행 최저가 박람회’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인기 여행지 중심의 최저가 상품으로 구성됐다. 각 상품마다 최저가가 아니라면 차액의 5배를 보상하는 게 특징이다. 보상제 적용 상품은 해외 숙소 1000개, ‘항공+숙소’ 50개다. 풍성한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해외 숙소의 경우 다음 달 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 2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요일별로 해외 항공과 특가 상품을 모아 매주 월·화·수요일 10시에 △도시별 항공권 최대 6만원 할인 △오사카, 후쿠오카 등 항공+숙소 20만원대의 특가 상품 △전세계 항공권 50% 할인(최대 10만원) 등도 선보인다. 이 밖에 마카오·싱가포르·홍콩 관광청도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1+1 항공 특가’ 상품부터, 최대 15만원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강희경 여기어때 캠페인마케팅팀장은 "이번 박람회를 위해 최저가 보상 금액을 차액의 2배에서 5배까지 끌어올렸다"며 "할인 쿠폰과 특가 핫딜까지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으니 여기어때를 여행 준비를 한 번에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여기어때_해외여행 최저가 박람회 사진=여기어때

서울마주협회·한국마사회, 위기아동 돕기 2천만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올해로 101번째를 맞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서울마주협회와 한국마사회가 함께 위기 아동 돕기에 나섰다. 서울마주협회는 지난 4일 한국마사회와 함께 ‘101번째 어린이날! 마주(馬主), 사랑으로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101명의 수호천사찾기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과 임직원,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과 백국인 부회장, 조건진 홍보위원장, 유종국 마주 등이 참석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배우 최불암씨와 임직원도 함께했다. 이 행사에서 서울마주협회와 마사회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위기아동 후원금 2000만원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서울마주협회 마주들의 기부금 1000만원에 마사회의 매칭 후원금 1000만원을 더해 총 2000만원이 조성됐으며, 아동학대 피해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경기도 남부에 있는 일시보호소 및 보육시설 거주 아동·청소년을 위해 쓰일 예정으로, 경기남부일시보호소는 1989년 개소 이후 9600여명의 요보호아동에게 일시보호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유아부터 부모로부터 학대받은 아이 등 매년 300여명의 위기 아동을 보호하고 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서울마주협회는 마주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말산업 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기금조성 등 말산업 분야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소아암 어린이 지원, 시각장애 영유아학교 건립 후원, 쪽방촌 독거노인 지원사업 등 사회 곳곳의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활동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최불암 전국후원회장은 "경주마의 주인인 마주협회와 마사회가 힘을 모아 어린이를 위한 후원에 힘써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고, 꿈을 응원하며, 행복을 가꾸어 가도록 어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용학 서울마주협회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서울마주협회는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개인마주제 3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있고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사랑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위기 상황에 놓인 아이들의 수호천사가 되어 줄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마주로서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통해 경마의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확산해 준 마주들의 나눔실천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마사회도 동참했다"며 "마사회와 마주협회가 함께 하는 나눔의 의미를 확산시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서울마주협회 최불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왼쪽부터), 조용학 서울마주협회 회장,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위기아동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직고 있다. 사진=서울마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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