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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사, ‘임금협약’ 합의…4년 만에 무분규 타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1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교섭대표노조인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노사는 점포 선임부터 매니저 직급, 본사 선임부터 전임 직급의 임금을 4.7% 인상하고 설·추석 명절 지급 상품권 금액을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까지 인상키로 했다. 이달 급여부터 인상된 임금을 지급하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소급분은 내달 2일에 지급할 예정이다.이번 임금협약은 2018년 이후 4년 만에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는 데 의의가 크다. 노사는 최근 코로나19와 물가상승, 오프라인 유통업의 불황 등 여러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 함께 손을 맞잡고 위기를 헤쳐나가기로 했다.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경기 악화와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이번 임금협약을 무분규로 원만히 마무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어지는 2023년 임금 교섭에서도 평화적인 노사협의가 조속히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pr9028@ekn.kr이제훈 홈플러스 사장(가운데)과 주재현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오른쪽), 이종성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왼쪽)이 지난 1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2022년 임금협약’ 조인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요즘 편의점 대세는 ‘생크림빵’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업계의 ‘생크림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BGF리테일의 CU가 선보인 크림빵 ‘연세크림빵’이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편의점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자 다른 편의점들도 앞다퉈 크림빵을 내놓으며 시장쟁탈에 뛰어들고 있다. CU도 연세크림빵 후속제품을 계속 내놓고 경쟁사 따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12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이르면 이달 말 연세크림빵 겨울시즌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연세크림빵이 지난 2월 생크림빵·단팥크림빵·초코크림빵 등 3종으로 출발해 이후 메론빵·옥수수빵이 잇달아 나온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겨울시즌 신상품은 연세크림빵 6호인 셈이다.CU가 이처럼 연세크림빵 후속작 출시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은 연세크림빵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CU가 연세대 연세우유와 손잡고 선보인 연세크림빵 3종은 출시와 함께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11월말 기준 누적 판매량만 1800만개 팔아치우며 올해 편의점 최고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라이벌인 GS25도 생크림빵 경쟁을 확대시키고 있다.이미 지난해 2월 ‘브레디크(자체 브랜드)’ 생크림빵을 출시한 후 올해 8월 상품 수를 4종으로 늘렸다. 이후 상품 총 판매량이 2개월 연속(지난 8월, 9월) 150만 개를 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당시 생크림빵 4종은 가장 잘 팔린 상품 상위 10개 가운데 1위를 포함해 상위권을 휩쓸 정도로 압도적인 매출 실적을 과시했다.이어 지난 10월 매일유업과 선보인 ‘생크림 도넛’인 생크림도넛 솔티밀크·생크림도넛 슈크림도 소셜네크워크 서비스(SNS) 인증샷으로 입소문이 나며 완판행진을 이어갔다. GS25는 당초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던 생크림 도넛 신제품 2종을 두 달 앞당겨 새해 1월에 출시하며 CU와 생크림 전쟁에 맞불을 놓고 있다.GS25는 공장 생산시설과 가용 인력을 최대 규모로 늘리는 등 생크림도넛의 안정적인 공급량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마트24도 앞서 대구 지역 유명 빵집 중 하나인 ‘근대골목 단팥빵’과 손잡고 선보인 크림빵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근대골목 크림단팥빵은 전통 수제 방식으로 만든 단팥소에 젊은층이 선호하는 휘핑크림을 가득 채운 것이 특징이다, 이 빵은 현재 이마트24 프리미엄 빵 카테고리 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처럼 생크림빵이 ‘편의점 빵’ 대표제품으로 판매가 늘어나면서 ‘편저트(편의점+디저트)’ 시장도 커지고 있다. CU는 연세크림빵 인기에 올해 1∼11월 디저트(빵 포함)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112%나 증가했다. GS25도 최근 11월부터 이달 11일까지 디저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9% 신장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1월부터 이달 11일까지 빵과 디저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이마트24 역시 해당 기간 디저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특히, 빵 매출은 이달 들어 지난 1~8일에만 전년동기 대비 52% 늘어나며 높은 신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에는 편의점이 일반 양산빵 위주의 상품을 취급했다면 최근에는 퀄리티 높은 차별화 상품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기에 편의점이 집과 접근성이 높아 소비자의 빵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pr9028@ekn.kr올해 편의점 히트작으로 불리는 CU‘연세크림빵’ 이미지

호텔신라, 임원 인사 단행…이정호 부사장 승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호텔신라는 이달 12일자로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이정호 상무가 부사장 승진했다. 호텔신라는 또한 신임 임원으로 이재완 상무를 임명했다.호텔신라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과창출 기여도가 높고, 리더십과 전문성을 보유하여 향후 성장성이 높은 우수인력을 승진자로 선정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코로나 엔데믹 이후의 경영환경에 대비해 사업역량 강화와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pr9028@ekn.kr이정호 호텔신라 부사장

신세계百 캐릭터 ‘푸빌라’ 타임스퀘어에 상륙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 대표 캐릭터 푸빌라가 연말을 맞아 타임스퀘어에 상륙한다.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타임스퀘어점 1층에서 푸빌라 세계관 NFT(대체 불가능 토큰)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푸빌라는 신세계가 직접 만든 하얀 곰을 닮은 솜뭉치 캐릭터로 NFT로도 출시해 국내 NFT 프로젝트 중 최다 홀더를 보유하는 등 2030세대 인기 캐릭터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타임스퀘어점은 푸빌라세계관 NFT 팝업 행사를 통해 17m 높이의 초대형 푸빌라 벌룬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대표 캐릭터 푸빌라 뿐 아니라 여우, 너구리 등을 닮은 푸빌라와 친구들까지 다양한 조형물로 만나볼 수 있다. 푸빌라와 친구들의 NFT 이미지를 감상하고, 라운지 이용권, 발렛 주차 이용권 등 오프라인에서 누릴 수 있는 푸빌라 NFT 등급별 혜택도 소개한다.푸빌라 소사이어티 디스코드 채널에서는 이달 1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10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 인증사진을 올리면 선착순 160명에게 영등포 CGV에서 관람 가능한 아바타2 3D 영화티켓(1인 2매)과 콤보세트를 증정한다.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선보인다. 이달 31일까지 인스타그램 푸빌라 소사이어티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개인 인스타그램에 푸빌라와 찍은 인증사진과 #푸빌라 #푸빌라소사이어티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푸빌라 해시태그를 걸면 추첨을 통해 푸빌라 피규어를 증정한다.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는 "연말을 맞이해 신세계 대표 캐릭터 푸빌라를 앞세워 타임스퀘어점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차별화 마케팅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3층 푸빌라 크리스마스 거리를 찾은 소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LX인터내셔널이 12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한국유리공업 인수에 대한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한국유리공업 인수를 사실상 확정했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 3월 한국유리공업의 주식 100%를 5925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으로 코리아글라스홀딩스와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4월에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LX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기업결합 심사 결과, LX인터내셔널과 한국유리공업의 기업결합이 국내 건축용 코팅 유리 시장에서 일부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향후 3년간 국내에 판매하는 코팅 유리의 가격 인상률을 수입 투명 유리의 직전 4년간 연평균 국내 통관 가격 인상률 이하로 제한하는 조건 등으로 이번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LX인터내셔널은 이 같은 결정을 수용할 방침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공정위에서 기업결합에 대해 합리적인 검토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안다"며 "이번 조건부 승인 결정을 존중하며 관련 조치를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LX인터내셔널은 한국유리공업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향후 다양한 소재 분야 시장 진입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킴스클럽, 美육류수출협회와 공동 프로모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랜드가 운영하는 산지 직거래 전문 할인점 킴스클럽은 미국육류수출협회(한국지사장 박준일)와 손잡고 미국산 수입육 공동 프로모션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랜드킴스클럽과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이랜드킴스클럽 김준수 대표와 미국육류수출협회 박준일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프로모션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일주일 간 전국 킴스클럽 매장에서 프라임, 초이스 등 최상위 등급의 미국산 소고기 8개 부위(척아이롤, 부채살, 치마살, 늑간살, 전각(불고기용), 홍두깨, 아롱사태)를 특가 판매한다. 척아이롤을 100g당 1990원, 부채살을 2290원, 치마살을 3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랜드킴스클럽은 연말 홈파티 수요를 겨냥해 미국산 수입육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공동 프로모션을 계기로 양질의 미국산 프리미엄 수입육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랜드킴스클럽이 수입하는 미국산 소고기는 마블링이 우수한 앵거스 품종의 소를 미국의 넓은 목초지에서 자연방목해 생산된다.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동물복지 사료시스템을 통해 사육되며, 맞춤형 곡물사료로 사육해 육즙이 풍부하고 고소한 맛을 지닌 점이 특징이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미국산 소고기는 미국 정부 감독관에 의해 도축, 가공 과정을 검사 받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전세계 114개국에 균일한 품질로 유통된다"며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해 설계된 온도조절 컨테이너로 운반해 한국에서도 신선한 상태의 소고기를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1212111856 김준수 이랜드킴스클럽 대표이사(왼쪽)와 박준일 미국육류수출협회 지사장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공동 프로모션 관련 협의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500만 다운 ‘CJ대한통운 택배 앱’ … 풀체인지로 편의성 높여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대한통운은 전면 업그레이드된 ‘CJ대한통운 택배 앱’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지난 2014년 처음으로 선보인 CJ대한통운 택배 앱은 간편한 인증만으로 택배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구글과 애플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합계는 1494만건을 돌파했다.이번 리뉴얼은 사용자 관점에서의 기능을 개선했다. 개인화된 통합 배송 서비스 화면을 통해 내가 주문한 택배가 언제 출발하고 도착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다양한 쇼핑몰 및 타 택배사의 정보를 주고받는 자동연동기능도 확대 적용해 모든 배송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또 최신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를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장애인 및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도 제약없이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으로부터 ‘모바일 앱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강원석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 사업기획담당 상무는 "택배 앱이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이 편리해지도록 했다"고 말했다.lsj@ekn.krCJ대한통운 택배 앱 예시화면. 사진=CJ대한통운

GS25, 미국 최고 칵테일 ‘버즈볼드’ 첫선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버즈볼즈(BUZZBALLS)’를 이달 14일부터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버즈볼즈는 미국 ‘RTD(Ready to Drink)’ 칵테일 1위 브랜드로 국내 편의점 채널 판매는 GS25가 최초다.이번에 최초로 도입되는 버즈볼즈 6종은 라임리타, 스트로베리, 칠리망고, 사워애플, 워터멜론, 초코렛 맛으로 전체 시리즈 13가지 중 국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상품으로 엄선됐다.감각적인 디지인과 맛으로 미국 2030세대 소비자를 사로잡아온 버즈볼즈는 국내 매니아들 사이에선 국내 본격 수입 전부터 홈파티 인기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기존 와인, 위스키 등과 완전히 차별되는 컬러풀한 외형은 마시기 전부터 눈길을 끈다. 또한 187ml라는 용량도 독특하다. 작은 항아리같이 생긴 병 모양은 앙증맞기까지 하다.버즈볼즈는 와인 베이스와 각 맛 별 천연 주스가 믹스된 칵테일이기 때문에 RTD로 분류된다. 알코올 도수는 15도로 일반적인 와인보다 높은 편이며 위스키에 비하면 낮은 편으로 국내에서는 얼음과 시럽, 토닉워터, 탄산수 등으로 믹싱해 마시는 하이볼의 베이스로 애용된다.GS25 음용식품팀이 미국 현지 소비자 컨슈머 리포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버즈볼즈의 주고객 층은 20~30대 젊은 층으로 GS25의 주요 고객층인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와도 유사하다. 구매동기로는 △손쉽게 칵테일로 만들 수 있는 간편함 △다채로운 플레이버(맛) △이동 시 간편한 소용량 △다양한 칵테일로 즐기는 재미 등이 꼽혔다.GS25 또한 본격 판매에 앞서 한 달간 진행한 파일럿 테스트에서도 전량 완판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GS25는 이를 토대로 20~30대 고객을 타겟으로 해 버즈볼즈를 전 점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하림 GS25 음용식품팀 엠디(MD ·상품기획자)는 "버즈볼즈는 최근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용량 RTD 타입의 상품으로 GS25 주요 고객 층인 20~30대 MZ세대들이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주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류 경쟁력 확대를 위해 다양한 주류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GS25가 편의점 최초로 선보이는 미국 칵테일 ‘버즈볼드’ 상품 이미지

티몬, 日 매출 역대 최대에 연달아 특별성과금…‘큐텐 패밀리’ 효과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큐텐 품에 안긴 티몬이 최근 일매출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하며 직원들에게 연달아 특별 성과금을 지급하는 동시에 해외직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해 나가는 모양새다. 이에 티몬의 ‘큐텐 패밀리 효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티몬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 11월 1일 몬스터절(매달 1일 개최하는 월간 최대 프로모션) 기간에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려 전 직원에게 특별 격려금을 줬다. 이어 한 달만인 지난 1일에도 또 다시 역대 최고 구매건수를 경신, 직원들에게 다시 ‘피크 보너스(Peak Bonus)’를 지급했다. 이 성과금은 티몬 온라인몰에서 쓸 수 있는 ‘티몬캐시’로 제공됐다.이 같은 티몬의 신장세가 눈길을 끄는 것은 티몬이 최근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큐텐’에 인수된 직후 나타나고 있는 성과이기 때문이다. 지난 9월 큐텐에 인수된 티몬은 이후 조직개편을 단행함과 동시에 큐텐과의 시너지 키우기에 본격 착수했다.대표적인 사례가 직구 사업이다. 티몬은 큐텐과의 협업을 통해 ‘아마존-11번가’ 모델과 같은 해외 직구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해외직구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압도적인 1위 사업자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티몬은 최근 모바일 앱 메인화면에 ‘티몬 무역’이라는 전문관을 구축했다. 이 전문관 내 ‘티몬무역상사직영점’ 탭의 상품은 국내외 위치한 큐익스프레스 자체 물류센터에서 바로 발송된다. 이로써 해외 직구 서비스의 단점인 배송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티몬 무역전문관 상품배송 기간은 1주일 이내로, 빠르면 소비자들이 주문 이후 3일 만에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이렇게 티몬이 해외직구 배송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은 새 주인이 된 큐텐이 글로벌 인프라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큐텐은 현재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일본·중국·홍콩 등 아시아 6개국에서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여기에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가 보유한 물류 인프라까지 활용 가능하다. 큐익스프레스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1개국에서 20여 곳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말 기존 경기도 김포에 이어 인천 영종도에 신규 물류센터를 마련하며 국내외 배송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더불어 티몬은 해외 역직구 시장도 공력하고 있다. 최근 티몬은 뷰티전문관 ‘뷰티꿀딜’을 신설했다. K뷰티 제품이 해외시장(특히 동남아)에서 인정받고 있는데다, 가격대도 브랜드 제품부터 중소기업 제품까지 다양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좋기 때문이다. 자체 브랜드도 강화한다. 브랜드 경쟁력 제고는 물론, 큐텐을 통해 동남아 수출의 핵심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달 11일 티몬은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와 기성세대를 아우르는 유니섹스 콘셉트 브랜드 ‘아크프로우 스튜디오’를 선보였다. 이어 상하 셋업 상품을 주력으로 하는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 ‘스웻 레이블’과 터트넥·플리스 등의 모던 베이직 캐주얼 콘셉트의 ‘클로베이스’ 등을 이달 중순부터 차례로 론칭, 패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뷰티 및 패션 카테고리 상품은 상대적으로 재고 관리가 쉽고 회전율과 마진율이 높기 때문에 해외 시장 공략에 최적이라는 판단에서다.티몬 관계자는 "(큐텐 인수 이후) 눈에 띄는 성과는 직구 사업"이라며 "직구 외에도 현재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혀 큐텐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계획임을 내비쳤다.pr9028@ekn.kr티몬이 큐텐과 협업해 배송 기간을 크게 단축해 선보인 해외 직구 전문관

롯데홈쇼핑, ‘2022년 소비자중심경영’ 대통령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이 소비자중심경영(CCM)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CCM 인증은 기업의 경영활동과 서비스를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 평가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최고경영자 리더십’, ‘CCM 체계’, ‘CCM 운영’, ‘성과 관리’ 등 4개 분야 40개 이상 지표를 전문가들이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산정하며, 기업 서비스의 신뢰도와 품질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소비자 중심 경영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주요 성과는 △CCM 문화 확산 △소비자 불만 해소 및 재발 방지 △소비자 민원 상품 매입 및 기부 △중소기업 대상 CS자문 등이다. 이외에도 주문과 상담이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스마트 컨택센터’,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를 활용한 사전 불만 감지 시스템 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주목받았다. 또한, 롯데홈쇼핑은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외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만족위원회’, ‘고객 모니터링 평가단’, ‘시청자위원회’ 등을 운영하며, 자체 브랜드 론칭, 콘텐츠 기획, 고객 서비스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경영 전반에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종합평가에서 TV홈쇼핑 부문 3년 연속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비자 보호와 권리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 CCM 대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 중심의 경영을 지속하며 신뢰받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pr9028@ekn.kr[사진2]롯데홈쇼핑, 2022년 소비자중심경영 대통령 표창 수상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시상식’에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왼쪽 세번째부터), 오갑렬 롯데홈쇼핑 고객만족부장, 이형식 롯데홈쇼핑 CS팀장이 CCM 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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