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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백종원 특제소스 들어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특별 레시피로 만든 라면이 나온다. 이마트는 오는 12일부터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외식종합기업 더본코리아와 손잡고 백 대표의 특제 비법을 반영한 ‘빽라면’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빽라면’은 소고기 주재료로 치킨 스톡 등 백 대표의 특제육수 배합을 통해 칼칼하면서도 진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특히, 에그 후레이크(말린 달걀 건더기)를 듬뿍 담아 매콤한 국물에 고소한 달걀 맛이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맛을 강조했다. 감자전분으로 뽑아낸 면도 녹차풍미액까지 가미해 국물과 잘 어울리는 쫄깃하고 맛깔스런 식감을 자랑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빽라면’의 소비자가격은 1봉 4개 기준 3980원이며, 이마트 매장과 더본마켓 온라인몰에서만 판매된다. 정청균 이마트 라면 바이어는 "고객들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색다른 라면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색다른 상품을 기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pr9028@ekn.kr빽라면 상품 이미지 빽라면 상품 이미지

상장유보 마켓컬리 ‘기업가치 올리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마켓컬리의 ㈜컬리가 지난해 예비심사 통과 이후 미뤄오던 한국거래소 상장을 2월 전에 서두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최근 돌연 ‘상장 유보’ 계획을 발표하자 업계의 반응이 엇갈렸다.경영적자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상장 카드를 밀어부칠 것이라고 예견했던 쪽은 실망감을 드러낸 반면, ‘상장’에 부정적 전망을 보였던 쪽은 당연한 귀결이라는 반응이었다.이같은 컬리의 상장 여부에 상반된 입장을 보였던 양쪽도 의견일치를 보이는 부분은 컬리 상장 연기의 배경으로 지난해 증시 침체로 컬리가 기업가치를 높이 평가받기 어렵다는 점이었다.반면에, 더 근본적인 원인으로 컬리의 지속된 투자 유치 전략이 컬리의 기업가치 과잉평가로 이어졌고, 시장환경 급변으로 상장의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는 FI(재무적 투자자)들의 손바뀜(주식 보유 투자자가 바뀌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지만, 이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따라서 컬리가 올해 상장 유보를 밝혀지만 내년 이후에라도 ‘IPO(기업공개)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선 기업 가치를 올리기 위한 전략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컬리도 지난 4일 코스피 상장 연기를 발표하면서도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할 예정"이라며 상장 포기가 아님을 강조했다.컬리의 상장 유보 결정은 증시 침체로 제대로 된 기업 가치를 평가받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앞서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4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음에도 지난해 잇단 금리인상으로 투자시장이 혹한기에 접어들자 컬리의 기업가치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1조원대까지 크게 떨어졌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았다.설상가상으로 국내 IPO 시장은 증시 침체 속 ‘산타랠리 효과’(주식시장에서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과 신년 초에 주가 상승 현상)를 누리지 못했고, 해가 바뀐 2023년도 증시 전망도 ‘침체 지속’으로 예상되면서 컬리가 상장 연기를 최종적으로 결정했을 것이라는 분석이었다.컬리의 기업가치는 지난 2021년 7월 2조5000억원 인정받으며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 명단에 올랐다. 같은 해 12월 기업가치 4조원으로 평가받으며 2500억원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에선 컬리의 기업가치가 거래액 대비 상대적으로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컬리의 거래액(GMV)은 2020년 1조2000억원 남짓에서 2021년 2조원으로 두 배 가량 증가했으나, 동종업계 티몬과 위메프의 거래액(5조~6조원대)보다 적었기 때문이다.더욱이 투자 유치로 김슬아 컬리 대표의 보유지분(2021년 기준 5.7%)이 낮아지면서 투자자들 입장 차이도 조율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 조성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투자 들어온 시기에 따라서 셈법이 다 다르기 때문에 김슬아 대표가 이를 완벽하게 통제하면서 IPO전략을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결국, 컬리가 ‘IPO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선 재무적 투자자(FI)를 바꿔야 한다는 게 증권가의 조언이다.FI들이 보유지분을을 정리하면 컬리가 눈높이를 낮춰 상장하는 게 가능해지고, 신규 FI가 들어오면서 자금 회수를 위한 당장의 상장 압박도 낮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그러나, 투자유치와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스타트업 특성상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따라서 업계 한편에선 컬리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업 가치를 올리고, 다시 상장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거래액을 재무적 투자자들로부터 평가받은 현행 기업가치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상장을 재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더불어 새벽배송과 신선식품 중심의 고비용 사업 구조도 탈피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켓컬리의 주력 사업과 핵심 취급 품목은 새벽배송과 신선식품으로, 비용부담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새벽배송은 기본적으로 배송을 위한 인건비 비용이 크고, 신선식품은 폐기율이 높고 비식품 대비 객단가도 낮다. 이에 컬리가 빠른 시일 내 적자를 없애는 것은 어렵단 전망이 나온다.새벽배송 서비스는 한때 수요가 폭발하며 기업들이 앞다퉈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최근엔 비용부담에 사업을 포기하거나 서비스 지역을 조정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실제로 새벽배송 경쟁에 뛰어들었던 롯데온과 헬로네이처, GS리테일 등은 아예 사업을 철수했고, SSG닷컴은 배송 권역을 전국에서 수도권으로 재편했다. 이에 컬리의 사업 지속가능성에 업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현재 컬리의 상장 재추진 시기는 미정이다. 컬리도 "아직 (상장)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올해 증시가 하반기에 호전되더라도 컬리가 연내 상장을 재추진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결국 컬리가 올해 고비용 사업구조 개편과 ‘뷰티 컬리’ 등 신사업 강화로 기업가치 끌어올리기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한다.pr9028@ekn.kr컬리 ‘뷰티 컬리’ 관련 이미지

롯데면세점, CES2023서 메타버스 쇼핑공간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면세점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3)’에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참가해 메타버스 쇼핑공간을 선보였다.롯데면세점은 지난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롯데그룹 전시관 내에 ‘버추얼 롯데면세점 타워(LDF 타워)’로 미래형 매장을 구현했다고 8일 밝혔다. ‘버추얼 롯데면세점 타워’는 총 10층 규모 건물의 메타버스 콘텐츠로, 이번에 우선 공개한 4개 층은 각각 로비, 피팅룸, 패션, 화장품과 향수 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CES 2022에서는 가상 피팅룸에서 패션 상품을 시착 해보는 형태였다면 올해는 이를 발전시켜 고객이 직접 선택한 아바타를 움직이며 브랜드별 매장에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여기에 쇼핑 아이템을 패션 상품에서 화장품, 향수로 추가 확대했다.전시기간 동안 롯데그룹 부스를 찾은 방문객은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헬멧처럼 머리에 착용하는 가상현실 디스플레이 장치)’를 착용하고 초실감형 메타버스 라이프를 즐겼다. 특히 올해에는 MCM, 아크메드라비, 메이크업포에서, 록시땅 등 4개 브랜드와 협업해 각 브랜드별 매장을 구현, 실제 매장에서 쇼핑하는 느낌을 실감나게 재현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CES 2023 참가를 계기로 ‘버추얼 롯데면세점 타워’를 더욱 고도화해 추후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주문과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하고 주얼리, 주류 등 협업 브랜드도 확대할 예정이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2년 연속 CES에 참가해 롯데면세점이 구현한 메타버스 콘텐츠로 고객에게 ‘미래형 쇼핑 라이프’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지난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롯데면세점 전시관에 관람객들이 붐비는 모습. 사진=롯데면세점

한진, 지난해 영업이익 1149억원… 전년 대비 15.6%↑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진은 지난해 연결 누계 기준 매출액 2조8419억원, 영업이익 1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5.6%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한진은 △ 해외법인 신규 사업 활성화 △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 실적 유지 △ 택배사업 신규 고객사 확보 △ 간선·허브(HUB) 운영 최적화 △휠소터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2019년 발표한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률 4%를 목표하는 ‘비전 2023’도 조기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6월에는 시아 대표 글로벌 스마트 물류 기업 도약을 위해 2025년까지 매출 4조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 등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25’를 발표했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의 관점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및 ESG 내재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anjin

롯데마트, 내달 자체개발 ‘더 잠실체’ 무료 배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월 1일 새롭게 개발한 기업 서체 ‘더잠실체’를 공개 및 무료 배표한다고 6일 밝혔다. 더잠실체에는 롯데마트의 젊고 변화된 이미지와 지역의 역사성을 함께 녹여냈다. 롯데의 헤리티지(유산)가 ‘잠실’이라는 것에 주목해 지역명 ‘잠실’을 서체의 이름으로 선정했으며, 국문, 영문 외에도 롯데마트가 해외 사업을 펼치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어까지 개발해 롯데마트의 미래 정체성도 함께 담았다. 서체 디자인은 누에가 뽕잎을 먹기 위해 머리를 드는 모습, 누에고치를 만드는 과정,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모습 등에서 착안해 표현했다. 또한 가독성을 고려한 단단하고 안정적인 글자 틀을 바탕으로 자소, 획, 스킨 등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했다.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 전달을 위해 단일 서체로 개발하되, 다양한 사용 경우를 고려해 6가지 굵기로 세분화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용도 모두에 활용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롯데마트의 젊고 새로운 이미지를 담기 위해 개발 과정 중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1년에도 롯데마트 행복, 드림, 통큰체 3가지 서체를 출시해 6개월만에 다운로드 1만건, 사용 사업체 40곳에 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은 바 있다. 롯데마트는 새로 개발한 ‘더잠실체’를 매장내 홍보물, 사인물, 가격표, 인터넷 홈페이지, ‘롯데마트GO’ 모바일 앱 등 롯데마트가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의 글씨에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문서, 명함, 사원증 등에도 ‘더잠실체’가 적용된다.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무료로 공개된다. 더잠실체는 내달 1일부터 롯데마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기업이나 개인이 용도와 상관없이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pr9028@ekn.kr== 롯데마트 자체 개발 서체 ‘더잠실체’ 관련 이미지

[Now 쇼핑타임] 새해 첫주말 유통가, 어른 위스키, 자녀 노트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가 새해 첫 주말을 맞아 풍성한 할인 행사를 펼친다. 대형마트는 딸기와 육류를 비롯해 인기 위스키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이커머스는 새해 입학과 입사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노트북을 포함한 디지털 기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 이마트, 발베니·맥켈란 위스키 대량 할인 판매 이마트는 최근 위스키 수요 급증에 힘입어 6∼7일 이틀간 발베니·맥켈란 등 고급 위스키 7종을 할인가격에 대량 판매한다. 특히, 인기 위스키 ‘발베니 12년 더블우드’는 기존 가격보다 9% 할인한 9만9800원에, ‘맥켈란 12년 더블캐스크’는 7.5% 할인한 9만9800원에, ‘몽키숄더’는 6000원 깎은 5만1800원에 각각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발베니 12년산만 6000병 가까이 준비하는 등 전체 약 1만병 규모의 위스키를 확보하는 등 역대최대 규모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이마트가 이처럼 대형 위스키 행사를 펼치는 이유는 지난해 위스키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오픈런(가게 문 열리기 전에 줄서는 현상)’ 현상이 발생하는 등 위스키 품절 대란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지난해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해당년도 위스키 매출이 전년대비 30% 이상 신장했고, 특히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는 지난해에 입점 당일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 롯데마트는 ‘갈비’·‘불고기’ 등 고기 대폭 할인 롯데마트는 새해 맞이 먹거리행사를 오는 11일까지 연다. 이번 먹거리 행사의 특징은 갈비와 불고기 등 다양한 축산 상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8일까지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미국산 찜갈비(100g·냉장)’를 40% 할인된 1890원에 선보인다. 또한, ‘무항생제 지리산 순한 한우 국거리(100g·냉장·1+등급)’와 ‘무항생제 지리산 순한 한우 불고기(100g·냉장·1++등급)’도 30% 할인적용한 4900원, 5530원에 나란히 판매한다. ◇ 홈플러스, 겨울입맛 살리는 딸기 최대 반값 할인 홈플러도 새해를 맞아 ‘2023 위풍당당 프로젝트’를 연중 개최한다. 행사 첫 주차인 이달 10일까지 다양한 먹거리와 명절 준비에 필요한 상품 등을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최대 50% 할인한 가격으로 내놓았다. 겨울철 신선한 과일의 입맛을 돋우는 딸기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딸기 전 품목을 행사카드(신한·삼성·국민·농협·우리·하나·롯데/전북카드)로 구매할 경우 최대 50% 할인가격으로 판매한다. 딸기뿐 아니라 제주 조생밀감(3.2㎏)도 50%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계란 품목인 행복대란(30입)도 오는 8일까지 5990원에 판다. ◇ 백화점도 신년 정기세일…겨울상품 최대 50% 할인 지난 2일부터 계묘년 신년 정기세일에 일제히 들어간 백화점업계도 오는 15일까지 겨울상품 등 각종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까지 대폭할인가로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여성·남성패션, 잡화, 스포츠 등 전 패션 상품군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성 패션 브랜드 중에는 쉬즈미스, 씨씨콜렉스, 쥬시쥬디 등이 30% 세일을 하고, 남성 패션에서는 지이크, 빨질레리 등이 20% 할인한다. 스포츠 상품군에서는 수페르가, 스케처스 등의 브랜드가 20% 할인한다. 리빙·침구 브랜드도 20~30% 세일한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6개 점포에서 신년 쇼핑 페스티벌 ‘2023 더 해피니스’를 진행하면서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300여 개 브랜드의 겨울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보다 최대 50% 싼 가격으로 내놓았다. 또한,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가을·겨울 시즌오프 상품 할인행사를 병행하면서 톰브라운·발렌시아가·꼼데가르송 등 100여 개 브랜드 역시 최대 50% 할인 적용한다. 새해 쇼핑행사 ‘쓱페스타’를 열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모바일 앱에서 포춘쿠키 이벤트를 열고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 다이아몬드, 순금 푸빌라 피규어, 조선호텔 숙박권 등을 증정한다. 오는 8일까지 프리미엄 식재료 상품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럭키 푸드’ 행사도 열어 한우불고기, 동물복지 인증 유정란, 크루드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등에 할인 혜택을 준다. 이밖에 행사 기간에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더 큰 할인 혜택을 주는 스탬프 출석 이벤트도 벌인다. [박스 in 박스] 쿠팡 "학교·직장 새내기에 노트북·휴대폰 최대 66% 할인" 쿠팡은 오는 15일까지 ‘새해맞이 새출발! 노트북&디지털 세일’을 열고, 디지털 기기 제품을 최대 66% 할인가로 선보인다. 에이수스, 델, 레노버, HP, 보스, 브리츠, 주연테크, MSI 등 총 19개 디지털 기기 브랜드의 인기제품이 행사에 참가한다. 지난해 인기상품 특가 이벤트로 마련하고, 대표상품인 별점 5점의 ‘에이수스 2022 젠북 듀오 14’(162만1000원대)를 비롯해 별점 4.5점의 ‘HP 2022 파빌리온 x360 14’(84만9000원대), ‘레노버 2021 노트북 15 코어i7’(104만9000원대), ‘델 2021 인스피론 16 코어i7’(199만9000원대) 등이 새내기 학생과 직장인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쿠팡은 입학·입사 선물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선물추천! 휴대폰&이어폰 액세서리’ 행사도 전개한다.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에게 선물하기 좋은 누아트 버즈라이브·버즈프로·버즈2 하드케이스 달그네 커플(1만1000원대), 누아트 그라데이션 디자인 휴대폰 하드케이스(1만2000원대) 등 소비자 별점 4점 이상을 받은 인기 액세서리들이 출동했다. pr9028@ekn.kr이마트 위스키 행사 이미지 이마트 위스키 행사 이미지 쿠팡 쿠팡 ‘새해맞이 새출발! 노트북&디지털 세일’ 관련 이미지

롯데하이마트, ‘메타버스 매장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최대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 참가해 신개념의 ‘메타버스 매장’을 공개한다.‘롯데하이마트 VR 스토어’로 명명된 메타버스 매장은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칼리버스가 개발한 메타버스 공간 ‘허브 월드(Hub World)’에 구현된 가상 매장이다. 하얀 벽체와 자연친화 우드인테리어, 높은 층고 등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내부는 △대형가전 △주방가전 △생활가전 △IT △레저 총 5개 구역으로 꾸며져 있고, 바다·오로라 등 아름다운 자연의 이미지가 연출된 공간에서 세탁기· TV 등 대형가전을 구경할 수 있다.거실 공간에 여러 디자이너와 협업한 청소기·헤어드라이어 등을 전시한 생활가전관, 자연 속 롯데하이마트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HIMADE)’ 캠핑 시리즈를 배치한 레저관 등 제품별 특징에 맞춰 공간을 구현하고 있다.VR 스토어에서 개별 제품을 선택하면 관련 상세설명을 담은 화면이 보이고, 일부 제품은 사이버 가전상담원이 제품 상담도 해 주는 등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CES 2023에서 공개되는 롯데하이마트 VR스토어는 데모(시연) 버전이며, 올해 말 정식 버전으로 나올 예정이다.롯데하이마트는 VR스토어 공개에 맞춰 오는 15일까지 국내 온라인쇼핑몰에서 ‘VR스토어 체험전’도 마련하고, 스토어에 선보인 하이메이드 제품을 32개 한정수량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박창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 VR 스토어 정식 오픈을 앞두고 CES 2023에서 일부 공개하게 됐다"며 "앞으로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와 알파세대(2010~2020년대 중반 출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롯데하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자사 온라인쇼핑몰에서 ‘VR 스토어’ 체험전을 진행한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음식 퀵배달 줄고,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반사이익을 누렸던 온라인 배달음식시장이 최근 5개월 연속 거래액이 감소했다.지난해 중반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외부 활동 증가로 음식배달 수요가 감소한 결과로 풀이됐다.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음식서비스(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조232억원으로 1년 전인 2021년 11월보다 2.3% 줄었다. 지난해 7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017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줄곧 증가세를 보이다가 거리두기 해제 바로 다음달인 지난해 5월(-3.5%) 처음으로 줄었다. 이후 지난해 6월(4.6%) 증가세로 잠시 돌아섰다가 7월부터는 감소 행진이 쭉 이어지고 있다.음식배달 수요 감소로 배달음식 시장의 성장세도 둔화된 모습이다. 지난해 1~11월 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3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거래액 증가율은 △2018년 92.6% △2019년 85.0% △2020년 78.1% △2021년 48.1%였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017년 2조7000억원 수준에서 △2018년 5조3000억원 △2019년 9조7000억원에 이어 코로나 첫 해인 2020년 17조3000억원으로 급증했고, 이듬해인 2021년에도 25조7000억원으로 몸집을 키웠다. 지난해 1∼12월 전체 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전년 수준을 조금 상회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배달음식과 달리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등의 온라인 거래액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1~11월 음·식료품 온라인 거래액은 25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3% 늘었고, 농축수산물도 7조3000억원으로 13% 증가했다.배달음식과 음·식료품, 농축수산물을 합친 지난해 전체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는 60조원을 넘을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했다. 지난해 1~11월 거래액이 전년 동기보다 9.7% 증가한 56조8000억원으로, △2017년 13조2000억원 △2018년 18조7000억원 △2019년 26조9000억원 △2020년 42조6000억원에 이어 지난해 57조1000억원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오토바이 기사들이 서울 시내에서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최근 1년간(2021년 11월~2022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자료=통계청

G마켓, 해외호텔 ‘맞춤 검색’ 서비스 오픈…"해외여행족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마켓은 여행 카테고리 내에 ‘해외호텔 맞춤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해외여행 준비의 필수 단계인 숙소 예약을 돕는 호텔 검색부터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서비스 고도화로 새해부터 해외여행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우선 G마켓 앱에서 통합검색 시 호텔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상품 뿐만 아니라, 해외호텔 검색 기능까지 나오게 접근성을 높였다. 판매 호텔 상품 수도 기존 10만개에서 50만개 이상으로 5배 넘게 늘렸다. 호텔 검색 필터를 최대 14개까지 설정 가능해 원하는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숙소를 찾을 수 있고, ‘지도로 보기’ 기능을 통해 검색 후 나열되는 다양한 호텔의 위치와 가격대를 지도로 한 눈에 볼 수 있다. 검색한 호텔의 여러 이미지와 객실 상세 정보 역시 한 페이지로 보여준다. 기존에 호텔 외관 이미지만 보여주고, 객실 정보는 추가 페이지로 안내했던 점을 개선했다. 불필요한 정보 입력을 최소화하는 등 결제 단계를 간소화하고, 결제한 호텔 인근에 공항이 위치할 경우 호텔 예약 완료 페이지에서 항공권 검색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숙소와 항공권 예약을 연동해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맞춤 검색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글로벌 호텔 예약 플랫폼 익스피디아와 손잡고 오는 15일까지 ‘전 세계 호텔 최대 20만원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G마켓을 통해 익스피디아에 연동된 호텔을 예약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 할인해주는 ‘10% 할인쿠폰’, 항공권 구매 시 최대 10만원 중복 할인되는 ‘5% 중복 할인쿠폰’으로 최대 20만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할인쿠폰 적용이 불가한 일부 브랜드 호텔 예약 시 G마켓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를 최대 10만원 지급해주는 ‘10% 스마일캐시’ 혜택도 있다. 아울러 프로모션 페이지 내에 ‘호텔찾기’ 코너를 통해 한국인 평점이 높은 호텔 중 고객이 원하는 여행 콘셉트에 맞는 숙소를 추천해주고, ‘즐길거리’ 코너에서는 인기 있는 패스·현지투어권을 안내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 여행 카테고리 해외호텔 페이지 또는 ‘익스피디아’ 프로모션 검색 시 확인 가능하다. 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은 "지난해부터 해외여행이 재개되기 시작하며,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측해 해외호텔 서비스를 전격 개편했다"며 "서비스 고도화 뿐만 아니라, 특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서비스와 가격 모두 경쟁력을 갖춰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30105085832 G마켓 해외호텔 맞춤 검색 서비스 관련 이미지

하이마트·전자랜드, CEO 교체로 위기극복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가전양판점 대표기업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가 지난해 부진한 경영실적을 돌파하기 위한 카드로 결국 ‘CEO 교체’를 선택했다. CEO의 임기는 경영실적으로 말한다는 것처럼 두 가전양판 기업의 승부수가 위기 극복의 묘수로 작용할 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남창희 롯데슈퍼 대표를 선임했다. 남 대표는 화곡고와 한양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92년 롯데마트에 입사해 2007년 마케팅부문장, 상품총괄부문을 역임했다. 2014년 상품본부장, 2016년 그로서리본부장, 2017년 상품기획(MD)본부장, 고객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20년부터 롯데슈퍼 대표를 수행하다 이번에 롯데하이마트 경영 지휘봉을 잡게 됐다.전자랜드도 지난달 김찬수 신규사업부문 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변화를 꾀했다. 김 대표는 동국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했고, 지난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B2B(기업 간 거래) 영업과 경영 전략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0년 전자랜드로 자리를 옮겨 마케팅 팀장으로 시작해, 온라인영업부문장, 상품부문장, 신규사업부문장까지 전자랜드 내부 요직을 역임했다.이처럼 가전양판사업 간판기업들의 대표이사 잇단 교체는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한 선택인 풀이된다.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2조6025억원, 영업손실 72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의 여파로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20년 3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다시 희망퇴직 대상자를 모집했다. 대상은 근속 연수 10년 차 이상 또는 만 50세 이상 직원이다. 약 1300명의 직원이 이 조건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자랜드를 운영하는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은 지난 2021년 매출 8784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 전자랜드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9년 만의 일이다.지난해 가전양판점의 실적부진은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에 따른 사람들의 가전구매 수요 감소, 쿠팡ㆍ네이버 등 이커머스의 급성장 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바깥활동이 많아지면서 가전 구매가 줄고,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구매가 많아진 결과이다.CEO 교체를 계기로 롯데하이마트는 실적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약 20개, 지난해 28개를 정리하는 등 5년 이내에 보유매장 300여 개를 줄여나가는 대신 체험형 메가스토어를 올해 10여 개 더 늘릴 계획이다.전자랜드도 올해 지역별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체험형 매장인 파워센터로 전환하고 비가전 제품군을 늘릴 계획이다. 전국 파워센터와 온라인몰에 과일·패션·뷰티 등 다양한 상품을 도입해 종합몰로 변신하겠다는 구상이다.업계 관계자는 "체험형 매장과 헬스케어ㆍ캠핑ㆍ펫가전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가전 제품군을 늘려 오프라인 경쟁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온라인도 차별화하는데 게을리 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진=롯데하이마트김찬수 전자랜드 대표이사. 사진=전자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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